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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최측근 "한국과 우크라, 무기 지원 협상 '분명히' 진행 중"
무기 협상 공식화 "최종 결정은 한국 몫"
"러시아 지면 북한 영향력 감소... 한국에 도움"
비행기 5시간 타고 해변 왔는데...“사람들이 한국말해요”
“제발 그만 좀 와”...오히려 관광객 줄이고 싶다는 이곳은?
태국서 잡힌 ‘한국인 마약왕’, 알고보니 성형수술한 태국男,
“왜 미국에 투자” TSMC 흔들릴때...삼성은 ‘이것’ 잡았다 [MK위클리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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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최측근 "한국과 우크라, 무기 지원 협상 '분명히' 진행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가 24일(한국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지원하는 협상이 분명히(Definitely)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포돌랴크 고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 정부가 무기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적은 있지만, 이미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포돌랴크 고문은 "우크라이나는 '무기를 달라'고 떼를 쓰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에게 무기를 지원해 러시아를 패배시키는 건 한국에도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무기 협상 공식화 "최종 결정은 한국 몫"
포돌랴크 고문과의 인터뷰는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모처에서 이뤄졌다.
포돌랴크 고문은 '한국 정부와 무기 지원과 관련한 공식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협상은 분명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략 1년을 계기로 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었다.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무기 지원에 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입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약 한국이 우리에게 직접 (무기를) 지원한다면 좋은 일이다.
한국이라는 좋은 국가에 대해 다른 국가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당신들이 돕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달 한국을 찾아 군사적 지원을 요청한 뒤 한국의 무기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은 커지고 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러시아를 자극해 러시아가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거나 한러 관계를 파탄 낼가능성 등을 우려해 경제적·인도적 지원만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포돌랴크 고문은 한국 정부와 협상 중인 무기 지원 방식이 '직접 지원'인지 '미국 등을 통한 우회 지원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최종 결정은 한국 몫"이라며 "협상이 성공하면 이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돌랴크 고문은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의 무기 지원은 중요하다"고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그는 "한국의 지역적·외교적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내리는 어떤 결정이든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한국도 우리의 상황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지면 북한 영향력 감소... 한국에 도움"
포돌랴크 고문은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한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지면, 북한이 남한을 옥죌 이빨을 잃게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의 국력과 국제사회 영향력이 줄어들면 러시아와 우호 관계인 북한의 힘이 줄어드는 것이고, 이는 한국에 유리할 것이라는 의미다.
포돌랴크 고문은 "(서방 등 민주 진영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러시아, 북한 등 독재 국가의 영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비행기 5시간 타고 해변 왔는데...“사람들이 한국말해요”
항공 수요가 회복된 지난해 10월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가성비 높은 호텔’로 인기가 높았던 다낭 내 한 호텔에서 한국인 여성이 감전사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호텔은 투숙객의 상당수가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수영장으로 향하는 계단에 발을 디딘 이후 곧바로 쓰러졌습니다.
누전된 전기가 수영장 물을 타고 흘렀고, 이 물에 몸을 담근 피해여성이 전기 쇼크로 유명을 달리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악재에도 다낭을 찾는 한국인의 사랑은 다시 달아오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아고다가 자사 검색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1위에 다낭이 오른 것입니다.
일본 오사카가 2위였고 3위는 또 베트남 냐짱이었습니다.
베트남 다낭과 냐짱 등 관광지는 왜 이렇게 한국에게 인기가 높은 것일까요.
이를 분석하면 ‘저렴한 숙박비’, ‘짧은 이동거리’,‘한국 인프라’ 3가지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눈높이를 낮추기만 하면 훨씬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대안이 있습니다.
미케비치를 끼고 수많은 호텔이 줄지어있는데 그중 중저가 호텔을 잡으면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가는 부부가 1박에 10만원으로 잡을 수 있는 방이 여럿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가장도 가족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가기에 크게 부담이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인프라가 꼽힙니다.
다낭에서는 한국어로 된 간판을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하도 많으니 간단한 한국어로 무장한 직원이 서빙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숙박비가 높은 호텔에는 아예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이 세가지 요인을 하나로 묶어 정리하자면 다낭 관광은 ‘가성비가 높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크게 돈 들이지 않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곳을 꼽을 때 다낭보다 더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다른 관광지를 찾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점이 한국인 입장에서 베트남 여행의 묘미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해외여행을 왔는데 곳곳에서 들리는 한국어를 접하게 되면 ‘내가 해외에 왔는지 국내에 왔는지’ 헷갈릴 지경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다낭을 제치고 한국인 여행선호도시 1위를 탈환하는 다른 곳은 언제쯤 나오게 될까요.
“제발 그만 좀 와”...오히려 관광객 줄이고 싶다는 이곳은?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가 스페인의 란사로테섬이 포화에 이르러 관광객 감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란사로테의 정부는 “섬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서 관광객 감소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란사로테 섬이 사회적으로 관광객이 너무 많은 지역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선언 이후 영국의 한 관광객은 란사로테 섬을 방문한 뒤 일부러 숙박을 하지 않고 돌아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란사로테 섬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있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화산섬으로, 면적은 약 846㎢(약 2억6000만 평)으로 우리나라 청송군의 면적과 동일하다.
란사로테 섬을 찾는 관광객의 45%는 영국 관광객일 정도로 특히 영국인에게 인기가 많다.
돌로레스 코루조 카나리아 제도의 사회주의 노동자당 사무총장은 “영국 관광객을 줄이고 영국 시장에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각화 전략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코루조는 “호텔 객실 등을 줄여서 더 적은 관광객을 받되 관광지의 시설은 더 세련되게 만들어서 수익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란사로테의 관광업 종사자는 “적은 수의 관광객을 통해 더 많은 관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러려면 해변과 같은 관광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란사로테에는 산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지가 거의 없고 양식업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관광업이 아닌 다른 산업시장을 성장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섬의 의회는 관광 포화도나 관광객 수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태국서 잡힌 ‘한국인 마약왕’, 알고보니 성형수술한 태국男,
알고 보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이름까지 한국식으로 바꾼 태국의 ‘마약왕’이었다.
24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지난해 12월 방콕 방나지구의 한 콘도미니엄에서 25살의 ‘정지민(Jimin Cheong)’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라핫 사왕쟁’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개명한 것이었다.
그는 다크웹을 통해 유럽에서 다량의 마약을 주문하고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뒤 방콕과 주변 지역 고객들에게 판매해 왔다.
지난해 11월 태국 세관은 수입 소포 안에 있는 직소 퍼즐 상자 안에서 메틸렌디옥시 메스암페타민 2575g과 엑스터시 알약 290정을 발견했다.
경찰은 소포를 추적해 물건이 사라핫에게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증거를 수집해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지만,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사라핫은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형수술을 받는 ‘변장술’을 덕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은 위장술을 통해 사라핫의 마약 운반책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척 접근했다.
마침내 사라핫은 다크웹을 통해 들여온 마약을 방콕에서 판매하는 데 동의했다.
당시 사라핫은 위장 경찰에게 “지금은 방콕에 있지만, 한국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장 경찰을 통해 사라핫의 거주지가 밝혀진 뒤 체포할 당시, 경찰관들이 그가 '잘생긴 한국 남성'으로 변신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경찰은 “그의 원래 모습은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름 또한 ‘정지민’으로 바꿔 감쪽같이 한국인 행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3개월 동안 사라핫의 행방을 쫓았지만, 그의 변장술로 기회를 놓쳤다”면서 “25살에 불과하지만 유럽에서 다량의 마약을 수입하는 ‘마약왕’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해외에 관련 용의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왜 미국에 투자” TSMC 흔들릴때...삼성은 ‘이것’ 잡았다 [MK위클리반도체]
삼성전자는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입니다.
삼성전자가 생산하기로 한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암바렐라의 최신 SoC(System on Chip) ‘CV3-AD685’로 자율주행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합니다.
SoC는 전체 시스템을 칩 하나에 담은 기술집약적 반도체를 말합니다.
CV3-AD685는 암바렐라의 차세대 AI 엔진을 탑재해 카메라·레이더로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합니다.
삼성전자는 첨단 5나노 공정에 오토모티브 전용 설계자산(IP), 최신 공정, 패키징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성능이 이전 제품에 비해 20배 이상 향상됐다는 것입니다.
페르미 왕 암바렐라 사장은 “삼성전자의 검증된 오토모티브 공정으로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높은 수준의 AI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있어 ‘회심의 카드’로 꼽힙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급격한 성장세가 예견되는 분야입니다.
그렇기에 파운드리 선두 기업인 TSMC를 추격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2030년 이후 차량용 메모리가 서버, 모바일과 함께 3대 응용처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글로벌 1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4나노 공정 역시 차량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14나노 공정에서 자동차용 솔루션 양산을 시작한 이후 8나노와 5나노 공정으로 확대했는데, 포트폴리오를 더 다양화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모바일 외에 고성능 컴퓨팅(HPC), 오토모티브, 5G 등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27년까지 비(非)모바일 사업 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반도체 불황기 속에서도 파운드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견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2027년까지 생산 역량을 지난해보다 3.3배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고객사는 2019년 대비 2배로 늘었고, 2027년에는 5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435억 달러(약 57조 원)를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TSMC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 일부 직원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익명의 TSMC 직원 11명을 인터뷰하고 “TSMC 내부에서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며 “많은 직원들은 미국 투자로 인해 TSMC가 경쟁업체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연구개발을 소홀히 할 수 있다고 걱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WSJ는 “직원 일부는 문화 차이 때문에 미국으로 이주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 투자 계획은 사업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회사인 커틀랜드 캐피탈의 커트 양 회장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TSMC의 미국 투자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애리조나 공장은 TSMC나 대만에 어떤 이익도 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TSMC는 지난 달 실적발표에서 인건비, 인플레이션, 규정 준수 등으로 인해 애리조나 공장 건설 비용이 대만에서 공장을 건설하는 것보다 최소 4배 이상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뽕’ 아냐, 이걸 보면 한국이 진짜 안전…해외여행 휴대폰 날치기 경고,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모처럼 해외여행을 간 한국인들이 휴대전화 날치기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치안이 안전하다는 유럽에서도 날치기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도난·분실 등 피해를 입는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카페에서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자리에 놓고 나와도 훔쳐가지 않는다.
한국에서 했던 대로 무심코 휴대전화 등 소지품 관리를 소홀히 하다 피해를 입는 셈이다.
주영한국대사관는 이에 24일(현지시간) 영국 방문객과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신변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공지를 냈다.
지난해 대사관에 신고된 사건·사고는 코로나19 환자를 포함해 모두 405건이다.
이중 절반 가량인 199건이 휴대전화와 여권 등 도난·분실이다.
사기는 55건, 폭행·강도는 10건이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전체 범죄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왔다.
또 영국 범죄 건수는 한국(2021년 142만건)보다 4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
'지구에서 가장 깨끗한 물'…한국, 일본 독점 깼다,
반도체를 만들 때 실리콘 웨이퍼를 물로 씻는 공정, 미세한 이물질이라도 기판의 전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극도로 깨끗한 물, 일명 '초순수' 만이 반도체 세정 작업에 쓰입니다.
우리나라 설계 기술로 만들어진 첫 초순수 생산 시설이 내부 설비를 공개했습니다.
자외선 산화와 이온 교환 설비 등 25차례 공정을 거치면 이물질 제로에 가까운 초순수가 완성됩니다.
방금 최종 공정을 거쳐서 나온 초순수 샘플입니다.
사람이 마셔도 별 탈은 없지만, 순수한 H2O에 가장 가까운 물이라서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명훈/수자원공사 초순수 선임 : 인체에 흡수가 되려면 물속에 일정 수준의 나트륨이나 미네랄이 필요합니다.
초순수에는 이런 유형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이 됩니다.]
그동안 초순수 기술 대부분은 전 세계에서 일본이 독점해 왔습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초순수 설비가 고장 나도 일본 기술진이 직접 들어와야 수리가 가능할 만큼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임강빈/SK실트론 프로 : 외산 (초순수) 설비 딜리버리(배송)가 3개월에서 4,5개월로 증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초순수를 국산화함으로 인해서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제조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본 의존 문제가 드러난 건 지난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부터입니다.
환경부는 수자원 공사와 함께 초순수 기술 국산화에 나섰고, 지난해 말 '공정 설계' 단계의 첫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초순수 시설 장비의 70%까지 국산화율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그 많은 돈 어디에” 떼돈 번 이수만…방시혁에 허찔린 김범수 9천억 실탄 장착,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유치한 대규모 투자금 일부를 드디어 받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1조2000억원의 투자금 가운데 1차 투자금인 8975억원이 24일 납입 완료됐다”며 “나머지 금액은 오는 7월 중 납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을 놓고, 하이브 방준혁 의장에서 허를 찔린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가 실탄을 장착했다.
거액의 자금을 투입, 주식 매수에 본격 나설지 주목된다.
앞서 카카오는 이번 투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인수합병)및 운영 자금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SM 인수를 염두에 둔 자금 유치로 보인다.
카카오는 유상증자를 통해 SM 지분 9.05%를 매입, 2대 주주로 등극한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하이브에 역습을 당한 바 있다.
하이브는 앞서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4281억원)를 확보하며 SM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수만 전 프로듀서는 무려 4281억원을 손에 넣고, 회사를 떠난다.
그는 이미 자신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 SM간의 프로듀싱 계약을 통해 1700억원 넘는 돈을 수취하며 현재의 경영권 분쟁의 단초를 놨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내달 1일까지 SM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 지분 25%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SM 주가가 12만원을 돌파, 공개 매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종가 기준 SM의 주가는 12만1000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자금력에서 우위를 확보한 카카오가 공개매수가를 올려 역공에 나선다면 판세가 달라질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카카오가 SM 지분 매입을 위해 주당 최대 14만1000원까지 지불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과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 픽코마 지분을 활용해 5627억원을 추가 확보 할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카카오가 SM 지분을 확보에 본격 나선다면 우선적으로 1조4600억원을 동원할수 있고, 이럴 경우 주당 최대 14만1000원까지 매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 부터 받은 투자금에 더해 추가적으로 상당한 자금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자금력 싸움에서는 카카오가 하이브에 비해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수는 이수만 전 총괄이 카카오의 지분 확보를 막기 위해 SM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다.
결과에 따라 카카오의 SM 인수전 참여 의사가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공개매수 마감일은 3월 1일이며, 카카오의 SM 신주 발행 대금 지급일은 3월 6일이다.
이수만 전 총괄은 4000억원이 넘는 돈을 받고 SM을 떠났지만, SM의 경영권 분쟁은 갈수록 더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방시혁 의장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손을 잡은 가운데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맞서면서 양측의 ‘엔터 전쟁’이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
양측간의 폭로전이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SM 경영진들은 이수만 전 프로듀스가 회사 안팎에서 수백억 ‘가욋돈’을 챙겼다며 맹비난하고 있다.
위기인가 성장통인가… 기로에 선 K팝,
K팝의 구조적 위기인가, 일시적 성장통인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잠정 중단 선언에 이어서 올해 ‘SM엔터테인먼트 사태’까지, 고속 질주하던 K팝에 잇단 적신호가 켜졌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으로 촉발된 ‘SM 사태’ 이후 SM의 경영권을 둘러싼 일진일퇴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SM 경영권 인수 의사를 밝히고 나선 건, BTS·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와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 프로듀서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 현(現) 경영진과 각각 손잡으면서 합종연횡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정기 주주총회는 3월 31일로 잡혔다.
K팝의 향배를 가름할 앞으로의 한 달이다.
SM은 지난 2000년 H.O.T.의 중국 베이징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선도했던 ‘K팝의 종갓집’이다.
동방신기·보아·슈퍼주니어·소녀시대·엑소·레드벨벳까지 하이브의 방탄소년단(BTS) 이전에 가장 많은 K팝 스타를 거느렸던 명문 기획사이기도 하다.
현 시점에서 양측의 치열한 난타전보다 중요한 건 K팝의 청사진이다.
K팝의 과거 해외 진출 20년을 정리하고 미래를 보여줄 비전을 제시해야 팬들은 물론, 주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경영권을 장악할 과반의 지분율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하이브는 SM 인수를 통해서 ‘K팝 거대 제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공동 입장문에서도 “SM과 하이브를 세계 대중음악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말했다.
반면 음원·인터넷TV·웹툰·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상대적 우위인 IT와 K팝이라는 콘텐츠의 결합을 꿈꾼다.
SM 현 경영진은 최근 카카오와 협력 방안을 발표하면서 “카카오가 이미 구축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사업적 커버리지(영역)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SM이 누구의 품에 안기든 K팝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일대 사건이 된다.
‘폭행 논란’황영웅, “피해자께 깊이 사죄…살아갈 기회를 한번 주시길”
과거 폭행 및 전과 의혹을 받고 있는 황영웅(29)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을 통해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이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황영웅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면서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 해주십시오.
그리고 이미 용서하고 기회를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와 주신 기회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황영웅은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대 중반 이후 수년 간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라면서 “그러나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방송 녹화를 하면서 매 순간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라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하여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여러분, 고생하는 제작진 여러분, 못난 놈 형이라 동생이라 불러주는 출연자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기억하시는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라면서 “제 과거의 부족함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심려 끼친 모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호소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25일 “최근 출연자 황영웅(씨)에 대해 제기된 내용들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하였습니다.
먼저,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라면서 “제기된 사안에 대해 황영웅(씨)는 다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씨)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도 됩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황영웅(씨)는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입장 정리가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향후 본 사안과 관련하여 면밀히 살펴 올바른 회복이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사실과 입장을 전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중인 ‘울산 히어로’ 황영웅은 중저음이 매력적으로 음원 성적1위, 국민응원 투표 1위를 달리는 인기맨이다.
하지만 과거 폭행 가해자 논란과 일본 아쿠자들이 하는 문신 등으로 논란이 됐다.
황영웅 건은 국민정서법으로 넘어간 듯하다.
한우, 전복에 현금까지… ‘복마전’ 조합장 선거 이대로 안 된다,
최근 전북 전주시 일대에는 ‘금품(홍어 등)을 받은 조합원은 자수해 과태료를 감경·면제받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선관위 현수막이 걸렸는데, 20여 명의 유권자가 자수하는 일도 있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정육·전복세트 제공이나 행사 찬조금, 한우 대접 등으로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다.
조합장으로 선출되면 통상 억대 연봉에 별도로 업무추진비를 쓸 수 있다.
규모가 큰 조합은 운전기사와 차량도 제공한다.
직원 채용부터 인사, 예산 집행, 사업 추진 등 조합 경영에서 거의 전권을 휘두른다.
지방에서 “어지간한 지역 공기업 사장보다 낫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농협의 경우 상임조합장은 연임이 2회(총 3선)로 제한되지만 자산이 2500억 원 이상인 조합은 연임 제한이 없는 비상임조합장이어서 장기 집권도 가능하다.
절반가량의 조합이 비상임조합장을 대표자로 뽑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심지어 10선, 11선까지 노리는 현직 조합장들도 여러 명 후보로 등록을 했다.
조합장 선거는 선거인 수가 얼마 되지 않고 후보자와 유권자들이 사적 인연으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공직선거와 달리 SNS 선거운동은 못한다.
토론회나 연설회도 없다.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한 구조이며, 도전자들도 은밀한 금품 제공 유혹에 빠지기 쉽다.
선거 막판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과 적발 시 엄정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
그동안 연임 제한이나 SNS 선거운동 허용 등을 위한 법 개정 논의가 있었지만 지역에서 발언권이 센 현직 조합장의 눈치를 보는 여야 의원들의 비협조로 흐지부지돼 온 게 사실이다.
임기 문제나 선거 방법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돈선거’의 악순환을 끊어낼 때가 됐다.
“글 읽을 줄 몰라서”…무면허 운전 전력만 6차례, 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 3-1부(재판장 홍예연)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9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는 등 지난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번 사건으로 기소되기 전 이미 6번이나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0년에도 면허 없이 차를 몰다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이 집행유예 기간이 지나기 전에 또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무면허운전을 해 아무 죄의식 없이 범행을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가 취소돼 일시적으로 면허가 없는 사람과 달리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은 그 위험성이 현저히 높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한글을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A씨가 구술로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점을 알지 못한 점을 참작해 감형했다.
2심 재판부는 “이미 동종 범죄로 6회 처벌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중 반복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점에 비춰 엄벌에 처할 필요성이 크다”면서도 “구술로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점까지 알지 못해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일정 기간 구금 생활을 통해 반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현직 경찰서장이 음주운전 적발..다른 운전자 신고로 덜미,
현직 경찰서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3일 밤 10시 45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충남 서산경찰서 A서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A서장은 10시 8분쯤 부인 명의 차량의 운전대를 잡고 음주운전을 시작했으며 뒤따르던 택시기사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해 적발됐습니다.
적발 당시 A서장의 혈중알콜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0.08%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A서장은 이날 개인적인 사유로 휴가를 내고 아산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경찰경찰청은 경찰청 본청 주관으로 내부 감찰을 벌인 뒤 A서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오늘 마라탕 찜찜하네” 이것에서 잔류농약 기준치 238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주식회사 케이푸드가 수입한 중국산 건목이버섯과 이를 부산 강서구 소재 비에스가 소분해 판매한 제품이다.
포장일자는 2022년 9월 29일로 총 6853㎏ 수입됐다.
소분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2023년 12월 25일로 표시됐다.
이들 제품에서는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 성분 카벤다짐이 ㎏당 2.38㎎ 검출돼 기준치(0.01㎎/㎏)보다 훨씬 많았다.
앞서 식약처는 마라탕, 짬뽕 등에 널리 쓰이는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수입자 검사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산 건목이버섯은 수입자가 사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다.
마라탕 섭취 주의보…핵심재료 '목이버섯' 농약 238배,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기준치의 238배에 달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건목이버섯은 마라탕과 짬뽕, 탕수육 등에 널리 사용되는 재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잔류농약이 검출된 제품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주식회사 케이푸드에서 수입한 중국산 건목이버섯 제품과 부산 강서구 소재 비에스가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포장일자 2022년 9월 29일로 총 6853㎏ 수입됐다.
소분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3년 12월 25일로 표시됐다.
이들 제품에서는 곡류·과일·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 성분인 카벤다짐이 1㎏당 2.38㎎ 검출돼 기준치(0.01㎎/㎏)를 훨씬 넘어섰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수입자 검사명령이 시행되기 이전에 수입된 것으로, 유통 단계 수거 검사에서 부적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탕과 짬뽕 등에 널리 쓰이는 중국산 건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식약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입자 검사명령을 시행했다.
이에 중국산 건목이버섯의 경우 수입자가 사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다.
한편 마라탕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특성상 식중독 세균에 노출되기 쉬워 식당 위생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목이버섯 외에도 건두부(푸주), 포두부, 중국당면, 분모자 등 주요 재료 대다수가 물에 담근 채 재료를 불려 준비하는데, 재료를 실온에서 장시간 물에 담가둘 경우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대부분 5~60℃ 구간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20~45℃에서는 매우 활발한 증식이 진행된다.
두부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미생물이 가장 좋아하는 영양소로 균이 번식하기 좋다.
집에서 관련 재료를 준비할 때는 냉장 상태로 밀폐용기에 담고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또 재료를 살짝 데쳐서 먹는 게 아니라 끓는 상태로 수 분간 조리한 뒤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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