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한국의명산,설악산. [雪嶽山]
경상남도 울산에 있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대청봉코스(오색) (4시간 / 5km) 오색분소-남설악탐방지원센터-설악폭포-대청분소, 대청봉코스(백담) (12시간 50분 / 23.9km / 1박2일 코스) 백담사-봉정암-대청봉-희운각대피소-비선대-소공원, 대청봉코스(한계령) (12시간 / 19.3km / 1박2일 코스) 한계령탐방지원센터-대청봉-희운각대피소-비선대-소공원, 대청봉코스(설악동) (10시간 40분 / 16km / 1박2일 코스) 소공원-비선대-희운각대피소-대청봉-설악폭포-오색분소,
공룡능선코스 (14시간 40분 / 19.1km / 1박2일 코스) 소공원-비선대-마등령삼거리-희운각대피소-대청봉-오색분소,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커다란 암반(巖盤)으로서 와선대(臥仙臺) 위쪽으로 약 300m 거리에 있다.
천불동계곡에는 와선대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수보살이 목욕했다는 문주담(文珠潭), 귀신모양의 귀면암(鬼面岩), 이호담(二湖潭),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금강이라는 이름은 원효대사의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은 신흥사의 부속 암자로 되어 있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 한편 설악산 유람길에 나섰던 울산 고을의 원님이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듣고 신흥사 스님에게 울산 바위는 울산 고을의 소유이니 신흥사에서 울산바위를 차지한 대가로 셋돈을 내라고 하여 해마다 세를 받아 갔는데 어느 해인가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제부터는 세를 줄 수 없으니 울산바위를 울산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이에 울산 고을 원님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은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있는 풀(草)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매 새끼를 불에 태워 재로 꼰 새끼를 만들었다. 그러자 울산 고을의 원님은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으려니와 세를 내라는 말도 더는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자와 ‘풀 초(草)’자를 써서 속초(束草)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얘기도 전해져오고 있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우리나라 불교사에서 유서 깊은 계조암과 신흥사가 있어 문화적 의미가 더하며, 수많은 고시문이 전하며, 김홍도가 그린 실경산수화도 여려 편이 남아있어 미술사적 명승의 가치가 있다.
울산바위의 화강암은 풍화에 약해서 표면이 매우 거칠고, 오랜 세월 절리와 침식 등을 거쳐 수직 암봉과 암릉, 풍혈, 핵석 등 다양한 풍화 지형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6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아 있고 둘레가 4km에 이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 이다.
울산바위라는 이름은 울타리같이 생겼다고 하여 ‘울산’이라는 설과 ‘우는 산’에서 유래했다는 설, 그리고 조물주가 금강산(金剛山)을 만들 때, 경상도 울산(蔚山) 지방의 바위가 금강산으로 찾아가다가 늦어서 여기에 자리 잡게 되어 울산바위라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울산바위 정상에 서면 외설악과 멀리 대청, 중청봉과 천불동계곡 등 내설악을 아우르는 전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쪽으로는 동해바다와 속초시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특히 속초에서 바라보면 특유의 굴곡이 심한 산형이 주변 산형과 대비되어 더욱 장엄한 모습을 보여준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바위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원효가 수도했다는 계조암(繼祖庵) 앞에 소가 누운 모양을 한 넓고 평평한 와우암(臥牛岩)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食堂岩)이라 불리는 반석이 있고,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와우암의 머리 부분에 있다 하여 우각석(牛角石) 또는 쇠바위라고도 한다.
원래 쇠뿔처럼 2개의 바위가 있었으나 불가(佛家)의 영기가 왕성함을 시기한 풍수지리가가 1개를 굴러 떨어뜨렸다는 말이 전한다.남한에서 가장 멋진 암괴가 설악산 울산바위이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서너 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km이며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등이 있다. 울산바위 허리에 구름이 휘감기면 흡사 구름 꽃송이가 피는 것 같다.
울산바위 아래의 계조암 앞에 있는 바위이다. 일명 쇠뿔바위(또는 우각암)라고도 하며 한 사람이 흔드나 여러 사람이 흔드나 똑같이 흔들리기 때문에 설악산 팔기(八奇)가운데 하나다. 설악산을 찾아 울산 바위나 계조암에 오르는 사람은 꼭 한번씩 들러 이 바위를 흔들어 보고 내려간다.
바위의 크기는 사람의 키보다 조금 더 크고 네댓 사람이 팔을 벌려 감싸안을 수 있는 정도이다. 용소폭포코스 (1시간 / 3.2km) 약수터탐방지원센터-오색약수-선녀탕-금강문-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울산바위코스 (2시간 / 3.8km) 소공원-신흥사-내원암-흔들바위-울산바위, 권금성코스 (30분 / 1.5km) 소공원-케이블카-권금성,비룡폭포코스(토왕폭전망대) (1시간 30분 / 2.8km)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 금강굴코스 (2시간 / 3.6km) 소공원-와선대-비선대,금강굴코스,
양폭코스, (3시간 10분 / 6.5km) 소공원-신흥사-와선대-비선대-귀면암-양폭대피소,백담사코스 (1시간 30분 / 6.5km) 백담탐방지원센터-거북이바위-청룡담-백담사, 수렴동코스 (3시간 / 11.2km)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 남교리코스 (6시간 30분 / 11.3km) 남교리공원지킴터-복숭아탕-대승령-장수대분소, 대승폭포코스 (40분 / 0.9km) 장수대분소-대승폭포,
명칭은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천불동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지며 작은 폭포를 이루는 등 금강산의 만폭동(萬瀑洞)에 못지않은 경관을 빚어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로 꼽힌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와선대와 비선대를 거쳐 귀면암~오련폭포~양폭대피소에 이르는 양폭코스는 6.5㎞ 거리에 약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위치한 천불동계곡과 그 주변 지역.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면 천불동계곡이 시작되며, 비선대는 계곡의 입구에 있는 커다란 바위이다.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약 7㎞ 구간의 계곡을 천불동계곡이라 부른다.
천불동계곡은 외설악을 대표하는 절승의 계곡으로, 대청봉의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에 있다. 쌍천은 죽음의 계곡과 염주골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비선대 근처에서 동북 방향으로 틀어 설악동으로 빠져 나간다.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 101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자연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내에 있는 명승이다.
천불동계곡은 지리산의 칠선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계곡으로 꼽히는 곳이다. 내설악의 수렴동과 함께 설악의 2대 계곡으로도 꼽힌다. 설악에서 많은 시를 남긴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은 『설악일기(雪岳日記)』에 “瓊臺俯金潭右扇排靑峰融時備衆妙豈惟勢奇壯(경대 같은 맑은 물 굽어보니/ 부채 같은 청봉이 그 곳에 펼쳐졌네/ 이곳이 생길 때에 묘리를 갖추었던가/ 그 세가 어찌하여 이리도 기장한가)”라고 하여 비선대 주변의 경관을 묘사하였다.
김몽화(金夢華)도 『유설악록(遊雪嶽錄)』에서 설악산 비선대 주변의 경관을 극찬하였다.
천불동계곡은 매우 험한 곳이었지만 1969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계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강굴은 신라 때의 고승 원효가 불도를 닦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곡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귀면암은 바위의 형상이 귀신을 닮았으며, 겉문다지 또는 겉문당으로도 불렸다.
오련폭포는 계곡에 5개의 조그마한 폭포가 연달아 있는 곳이다.
천불동은 흐르는 물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나 소가 발달해 있다.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뾰족한 봉우리 사이로 깊게 패인 협곡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서는 급경사의 단애면이 발달되어 있다.
수직절벽으로 이루어진 지점에서는 암반붕괴에 따른 낙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2007년 2월의 해빙기에는 천불동계곡의 병풍교에서 대규모 낙석이 발생하였다.
기반암은 화강암류 중 흑운모화강암이 분포하며, 관입화강암의 특성상 고강도의 인장절리와 수평절리들이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질구조는 풍화의 진행 및 다양한 자연변화에 따라 낙석위험을 더욱 커지게 한다.
비선대는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와 자연의 이치를 감상하면서 너럭바위에 표면을 새겨 만든 각자들이 있다. 특히 윤순(尹淳)이 쓴 것으로 알려진 ‘비선대(飛仙臺)’라는 글자가 대표적이다. 고종 대에 갑신정변의 3일 천하로 유명한 김옥균(金玉均)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토왕성폭포 는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폭포이다.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다. 토왕성은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다.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土城王)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폭포가 있는데,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양양부읍지』에도 같은 기사가 실려 있는데, 모두 토왕성(土王城)으로 되어 있다. 토왕성이라는 지명은 토성왕이 쌓은 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토왕성(土旺城)이 도문면 토왕성리에 있는 것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자 지명이 일제강점기 이후 '토왕성(土旺城)'으로 바뀌었으며 2005년 녹색연합에서는 지명을 '토왕성(土王城)'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였다.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이다. 폭포 주위로 석가봉 · 문수봉 · 보현봉 · 취적봉 · 노적봉 · 문필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낙하하는 폭포의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오행설에서 토기(土氣)가 왕성하므로 기암괴봉이 발달하여, 마치 폭포를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신광폭포(神光瀑布)·토왕폭(土旺瀑)이라고도 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의 칠성봉" (七星峰: 1077m) 북쪽 계곡 450m 지점에 있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서,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 놓은 듯하다.
겨울철에는 산악인들이 빙벽훈련장으로 이용한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雙川)에 흘러든다.
옛 신라때고승 원효스님 께서 증진하던 동굴이 있는데 외설악 미륵봉 중턱에 위치한 동굴이다. 길이 18m의 자연 석굴로 일찍이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었다고 전해온다.
금강굴에 대한 기록은 조선 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금강굴은 경사가 급하여 곳곳에 설치된 부교와 계단을 이용해야 갈 수 있다. 그러나 금강굴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불동계곡이 매우 아름답다.
굴의 크기는 23.1㎡쯤 된다. 민속학자 황호근 등이 설악의 기이한 자연현상인 8기(奇)를 정하였을 때, 금강유혈(金剛有穴)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석산인 미륵봉에 금강굴 같은 큰 구멍이 있는 것이 신기롭고 기이하다하여 붙인 것이라고 전해진다.
옛날, 비룡폭포의 푸른 못에 용이 살고 있었다. 그 때문에 해마다 가뭄이 들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용에게 처녀를 바쳤다. 용은 하늘 높이 올라가 버렸다. 그 후로는 가뭄 피해를 겪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폭포 이름을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설악산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속초시 설악동(雪嶽洞)에서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마등령)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다. 설악동에서 출발해 설악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길목에 위치한다.
입구에 매표소가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비룡폭포, 똑바로 가면 신흥사와 흔들바위가 나온다.
소공원에서 대청봉(1707.9m)을 오르는 데는 2개의 코스가 있다. 하나는 천불동계곡 코스로,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선대·귀면암·양폭산장·희운각대피소·소청삼거리·중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른다.
보통 6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다른 하나는 공룡능선 코스로,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선대·금강굴·마등령·1275봉·희운각대피소·소청삼거리·중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른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10시간이 넘게 걸린다. 공원은 자연관찰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설악산 자연학습 탐방로의 출발점이다.
소공원에서 군량장까지 1.8㎞ 구간에 걸쳐 왕복로 형식으로 펼쳐진 비선대 자연학습 탐방로와 비룡폭포까지 2.4㎞ 구간의 비룡폭포 자연학습 탐방로가 있다. 그밖에 소공원에서 권금성까지는 케이블카가 운행되는데, 1.2㎞에 6분 정도 걸린다.
설악산과 양양 미천골, 불바라기약수, 백담사, 오색약수, 한계령, 동해를 비롯해 주변이 온통 볼거리로 가득하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峰)과 그 남쪽 점봉산(點鳳山) 사이의 깊은 골짜기에 있다.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개울가의 한 너럭바위 암반에서 약수가 솟는다. 3개의 구멍에서 솟는데, 위쪽의 약수는 철분이 많고 아래쪽 2개의 구멍은 탄산질이 많다. 하루 용출량은 1,500ℓ 정도이고, 물맛이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며, 위장병 ·신경통 ·피부병 ·빈혈 등에 효력이 있고 특히 메밀꽃 피는 가을철에 탁효가 있다고 한다. 약수터에서 온정골 쪽으로 2 km쯤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있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마등령 단풍"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토성면, 인제군 북면 인제읍, 양양군 강현면 서면 등에 걸쳐 있는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171호.
한국의명산,설악산. [雪嶽山]
설악산국립공원,[ Seoraksan National Park , 雪嶽山國立公園 ]
"아주 먼 옛날, 하늘님이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유형 | 지명 |
---|---|
시대 | 현대 |
성격 | 국립공원 |
소재지 | 강원도 속초시, 강원도 인제군,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양양군 |
관리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립공원.
설악산은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는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흔히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고봉인 대청봉(1,708.1m)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의 속초시에 속하는 동해안 쪽을 외설악, 서쪽의 인제군에 속하는 내륙 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속초시 남쪽의 양양군에 속하는 곳을 남설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험준한 산지에 음력 8월 한가위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여 이듬해 하지에 이르러서야 녹는다는 데에서 설악 또는 설산, 설화산, 설봉산 등으로 불리었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대청봉코스(오색) (4시간 / 5km) 오색분소-남설악탐방지원센터-설악폭포-대청분소, 대청봉코스(백담) (12시간 50분 / 23.9km / 1박2일 코스) 백담사-봉정암-대청봉-희운각대피소-비선대-소공원, 대청봉코스(한계령) (12시간 / 19.3km / 1박2일 코스) 한계령탐방지원센터-대청봉-희운각대피소-비선대-소공원, 대청봉코스(설악동) (10시간 40분 / 16km / 1박2일 코스) 소공원-비선대-희운각대피소-대청봉-설악폭포-오색분소,
공룡능선코스 (14시간 40분 / 19.1km / 1박2일 코스) 소공원-비선대-마등령삼거리-희운각대피소-대청봉-오색분소,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커다란 암반(巖盤)으로서 와선대(臥仙臺) 위쪽으로 약 300m 거리에 있다.
천불동계곡에는 와선대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수보살이 목욕했다는 문주담(文珠潭), 귀신모양의 귀면암(鬼面岩), 이호담(二湖潭),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금강이라는 이름은 원효대사의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은 신흥사의 부속 암자로 되어 있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 한편 설악산 유람길에 나섰던 울산 고을의 원님이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듣고 신흥사 스님에게 울산 바위는 울산 고을의 소유이니 신흥사에서 울산바위를 차지한 대가로 셋돈을 내라고 하여 해마다 세를 받아 갔는데 어느 해인가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제부터는 세를 줄 수 없으니 울산바위를 울산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이에 울산 고을 원님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은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있는 풀(草)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매 새끼를 불에 태워 재로 꼰 새끼를 만들었다. 그러자 울산 고을의 원님은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으려니와 세를 내라는 말도 더는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자와 ‘풀 초(草)’자를 써서 속초(束草)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얘기도 전해져오고 있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우리나라 불교사에서 유서 깊은 계조암과 신흥사가 있어 문화적 의미가 더하며, 수많은 고시문이 전하며, 김홍도가 그린 실경산수화도 여려 편이 남아있어 미술사적 명승의 가치가 있다.
울산바위의 화강암은 풍화에 약해서 표면이 매우 거칠고, 오랜 세월 절리와 침식 등을 거쳐 수직 암봉과 암릉, 풍혈, 핵석 등 다양한 풍화 지형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6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아 있고 둘레가 4km에 이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 이다.
울산바위라는 이름은 울타리같이 생겼다고 하여 ‘울산’이라는 설과 ‘우는 산’에서 유래했다는 설, 그리고 조물주가 금강산(金剛山)을 만들 때, 경상도 울산(蔚山) 지방의 바위가 금강산으로 찾아가다가 늦어서 여기에 자리 잡게 되어 울산바위라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울산바위 정상에 서면 외설악과 멀리 대청, 중청봉과 천불동계곡 등 내설악을 아우르는 전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쪽으로는 동해바다와 속초시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특히 속초에서 바라보면 특유의 굴곡이 심한 산형이 주변 산형과 대비되어 더욱 장엄한 모습을 보여준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바위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원효가 수도했다는 계조암(繼祖庵) 앞에 소가 누운 모양을 한 넓고 평평한 와우암(臥牛岩)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食堂岩)이라 불리는 반석이 있고,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와우암의 머리 부분에 있다 하여 우각석(牛角石) 또는 쇠바위라고도 한다.
원래 쇠뿔처럼 2개의 바위가 있었으나 불가(佛家)의 영기가 왕성함을 시기한 풍수지리가가 1개를 굴러 떨어뜨렸다는 말이 전한다.남한에서 가장 멋진 암괴가 설악산 울산바위이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서너 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km이며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등이 있다. 울산바위 허리에 구름이 휘감기면 흡사 구름 꽃송이가 피는 것 같다.
울산바위 아래의 계조암 앞에 있는 바위이다. 일명 쇠뿔바위(또는 우각암)라고도 하며 한 사람이 흔드나 여러 사람이 흔드나 똑같이 흔들리기 때문에 설악산 팔기(八奇)가운데 하나다. 설악산을 찾아 울산 바위나 계조암에 오르는 사람은 꼭 한번씩 들러 이 바위를 흔들어 보고 내려간다.
바위의 크기는 사람의 키보다 조금 더 크고 네댓 사람이 팔을 벌려 감싸안을 수 있는 정도이다. 용소폭포코스 (1시간 / 3.2km) 약수터탐방지원센터-오색약수-선녀탕-금강문-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울산바위코스 (2시간 / 3.8km) 소공원-신흥사-내원암-흔들바위-울산바위, 권금성코스 (30분 / 1.5km) 소공원-케이블카-권금성,비룡폭포코스(토왕폭전망대) (1시간 30분 / 2.8km)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 금강굴코스 (2시간 / 3.6km) 소공원-와선대-비선대,금강굴코스,
양폭코스, (3시간 10분 / 6.5km) 소공원-신흥사-와선대-비선대-귀면암-양폭대피소,백담사코스 (1시간 30분 / 6.5km) 백담탐방지원센터-거북이바위-청룡담-백담사, 수렴동코스 (3시간 / 11.2km)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 남교리코스 (6시간 30분 / 11.3km) 남교리공원지킴터-복숭아탕-대승령-장수대분소, 대승폭포코스 (40분 / 0.9km) 장수대분소-대승폭포,
명칭은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천불동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지며 작은 폭포를 이루는 등 금강산의 만폭동(萬瀑洞)에 못지않은 경관을 빚어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로 꼽힌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와선대와 비선대를 거쳐 귀면암~오련폭포~양폭대피소에 이르는 양폭코스는 6.5㎞ 거리에 약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위치한 천불동계곡과 그 주변 지역.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면 천불동계곡이 시작되며, 비선대는 계곡의 입구에 있는 커다란 바위이다.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약 7㎞ 구간의 계곡을 천불동계곡이라 부른다.
천불동계곡은 외설악을 대표하는 절승의 계곡으로, 대청봉의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에 있다. 쌍천은 죽음의 계곡과 염주골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비선대 근처에서 동북 방향으로 틀어 설악동으로 빠져 나간다.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 101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자연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내에 있는 명승이다.
천불동계곡은 지리산의 칠선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계곡으로 꼽히는 곳이다. 내설악의 수렴동과 함께 설악의 2대 계곡으로도 꼽힌다. 설악에서 많은 시를 남긴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은 『설악일기(雪岳日記)』에 “瓊臺俯金潭右扇排靑峰融時備衆妙豈惟勢奇壯(경대 같은 맑은 물 굽어보니/ 부채 같은 청봉이 그 곳에 펼쳐졌네/ 이곳이 생길 때에 묘리를 갖추었던가/ 그 세가 어찌하여 이리도 기장한가)”라고 하여 비선대 주변의 경관을 묘사하였다.
김몽화(金夢華)도 『유설악록(遊雪嶽錄)』에서 설악산 비선대 주변의 경관을 극찬하였다.
천불동계곡은 매우 험한 곳이었지만 1969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계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강굴은 신라 때의 고승 원효가 불도를 닦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곡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귀면암은 바위의 형상이 귀신을 닮았으며, 겉문다지 또는 겉문당으로도 불렸다.
오련폭포는 계곡에 5개의 조그마한 폭포가 연달아 있는 곳이다.
천불동은 흐르는 물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나 소가 발달해 있다.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뾰족한 봉우리 사이로 깊게 패인 협곡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서는 급경사의 단애면이 발달되어 있다.
수직절벽으로 이루어진 지점에서는 암반붕괴에 따른 낙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2007년 2월의 해빙기에는 천불동계곡의 병풍교에서 대규모 낙석이 발생하였다.
기반암은 화강암류 중 흑운모화강암이 분포하며, 관입화강암의 특성상 고강도의 인장절리와 수평절리들이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질구조는 풍화의 진행 및 다양한 자연변화에 따라 낙석위험을 더욱 커지게 한다.
비선대는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와 자연의 이치를 감상하면서 너럭바위에 표면을 새겨 만든 각자들이 있다. 특히 윤순(尹淳)이 쓴 것으로 알려진 ‘비선대(飛仙臺)’라는 글자가 대표적이다. 고종 대에 갑신정변의 3일 천하로 유명한 김옥균(金玉均)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토왕성폭포 는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폭포이다.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다. 토왕성은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다.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土城王)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폭포가 있는데,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양양부읍지』에도 같은 기사가 실려 있는데, 모두 토왕성(土王城)으로 되어 있다. 토왕성이라는 지명은 토성왕이 쌓은 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토왕성(土旺城)이 도문면 토왕성리에 있는 것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자 지명이 일제강점기 이후 '토왕성(土旺城)'으로 바뀌었으며 2005년 녹색연합에서는 지명을 '토왕성(土王城)'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였다.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이다. 폭포 주위로 석가봉 · 문수봉 · 보현봉 · 취적봉 · 노적봉 · 문필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낙하하는 폭포의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오행설에서 토기(土氣)가 왕성하므로 기암괴봉이 발달하여, 마치 폭포를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신광폭포(神光瀑布)·토왕폭(土旺瀑)이라고도 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의 칠성봉" (七星峰: 1077m) 북쪽 계곡 450m 지점에 있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서,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 놓은 듯하다.
겨울철에는 산악인들이 빙벽훈련장으로 이용한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雙川)에 흘러든다.
옛 신라때고승 원효스님 께서 증진하던 동굴이 있는데 외설악 미륵봉 중턱에 위치한 동굴이다. 길이 18m의 자연 석굴로 일찍이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었다고 전해온다.
금강굴에 대한 기록은 조선 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금강굴은 경사가 급하여 곳곳에 설치된 부교와 계단을 이용해야 갈 수 있다. 그러나 금강굴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불동계곡이 매우 아름답다.
굴의 크기는 23.1㎡쯤 된다. 민속학자 황호근 등이 설악의 기이한 자연현상인 8기(奇)를 정하였을 때, 금강유혈(金剛有穴)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석산인 미륵봉에 금강굴 같은 큰 구멍이 있는 것이 신기롭고 기이하다하여 붙인 것이라고 전해진다.
옛날, 비룡폭포의 푸른 못에 용이 살고 있었다. 그 때문에 해마다 가뭄이 들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용에게 처녀를 바쳤다. 용은 하늘 높이 올라가 버렸다. 그 후로는 가뭄 피해를 겪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폭포 이름을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설악산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속초시 설악동(雪嶽洞)에서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마등령)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다. 설악동에서 출발해 설악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길목에 위치한다.
입구에 매표소가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비룡폭포, 똑바로 가면 신흥사와 흔들바위가 나온다.
소공원에서 대청봉(1707.9m)을 오르는 데는 2개의 코스가 있다. 하나는 천불동계곡 코스로,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선대·귀면암·양폭산장·희운각대피소·소청삼거리·중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른다.
보통 6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다른 하나는 공룡능선 코스로,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선대·금강굴·마등령·1275봉·희운각대피소·소청삼거리·중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른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10시간이 넘게 걸린다. 공원은 자연관찰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설악산 자연학습 탐방로의 출발점이다.
소공원에서 군량장까지 1.8㎞ 구간에 걸쳐 왕복로 형식으로 펼쳐진 비선대 자연학습 탐방로와 비룡폭포까지 2.4㎞ 구간의 비룡폭포 자연학습 탐방로가 있다. 그밖에 소공원에서 권금성까지는 케이블카가 운행되는데, 1.2㎞에 6분 정도 걸린다.
설악산과 양양 미천골, 불바라기약수, 백담사, 오색약수, 한계령, 동해를 비롯해 주변이 온통 볼거리로 가득하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峰)과 그 남쪽 점봉산(點鳳山) 사이의 깊은 골짜기에 있다.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개울가의 한 너럭바위 암반에서 약수가 솟는다. 3개의 구멍에서 솟는데, 위쪽의 약수는 철분이 많고 아래쪽 2개의 구멍은 탄산질이 많다. 하루 용출량은 1,500ℓ 정도이고, 물맛이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며, 위장병 ·신경통 ·피부병 ·빈혈 등에 효력이 있고 특히 메밀꽃 피는 가을철에 탁효가 있다고 한다. 약수터에서 온정골 쪽으로 2 km쯤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있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마등령 단풍"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토성면, 인제군 북면 인제읍, 양양군 강현면 서면 등에 걸쳐 있는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171호.
설악산국립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미시령, 서쪽의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과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북동쪽의 화채봉과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나누어진다. 이들 능선을 경계로 그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각각 불린다.
설악산의 기암절벽과 폭포는 대규모의 화강암이 관입하고 땅이 솟아오르는 과정에서 암석의 틈에 절리가 생겨났고 오랜 기간에 걸친 암석의 차별침식으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악산은 강우량과 강설량이 많고 수목이 울창하며 계곡이 깊어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기 유리하여 금강초롱 등 총 123과 536속 1,123종의 식물과 원시림이 분포하는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대표적인 삼림지대이다.
주요 식생으로는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과 소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등의 상록침엽수림이 함께 어우러져 삼림을 구성하지만, 부분적으로는 한 가지 나무로 이루어진 숲도 있다. 이외에 금강배나무, 금강봄맞이, 금강소나무, 눈설악주목, 설악금강초롱 등의 특산물과 난쟁이붓꽃, 한계령꽃 등의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 분포로 보면 설악산은 북방계식물의 남쪽 한계지대인 동시에 남방계식물의 북쪽 한계지대이다.
천연보호구역 내에 서식하는 동물은 1,50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가운데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수달, 열목어, 어름치 등은 별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65년 11월 5일 163.4㎢를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동시에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하였다. 1970년 3월 24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2년 8월 12일에는 생물권보전지역이 되었다.
설악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1991년 1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었다. 1993년 5월 19일 생물권보전지역을 추가로 지정하였고, 2003년 8월 30일에는 국립공원구역을 추가로 확장하였다. 2006년 3월 24일에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개소하였다.
2011년 1월 10일에는 설악산국립공원의 남쪽에 있는 점봉산(1,424m)을 설악산국립공원에 편입하였다. 현재는 398.237㎢를 관리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세계의 주요 보호지역을 6개의 유형으로 분류한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테고리 Ⅴ인 경관보호구역(Protected Landscape)으로 분류되었다가, 2005년 12월 6일에 카테고리 Ⅱ인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격상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먼저 카테고리 Ⅱ로 격상되었다.
설악산천연보호구역은 특별히 보존해야 할 지질 및 지형을 비롯하여 동물과 식물 자원이 풍부하여 자연고고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경관고고학적으로도 보존의 가치가 매우 큰 곳이다. 또한 전통 사찰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 가운데 하나이므로 설악산 전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내설악은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소양호로 흘러드는 하천이 형성한 백담계곡·수렴동계곡·가야동계곡·백운동계곡·12선녀탕계곡 등의 계곡과 용아장성과 같은 산세로 유명하며, 경관이 우아하고 여성적인 절경을 자랑한다. 이에 비하여 외설악은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이 칼과 창처럼 솟은 기암절벽과 폭포가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따라서 외설악은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 많다.
외설악의 토왕성폭포, 독주폭포, 남설악의 대승폭포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이다. 남설악에는 88m 높이의 대승폭포를 비롯하여 장수대, 오색온천 오색약수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 등의 명소가 있다. 오색약수는 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 제529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에는 내설악의 백담사와 외설악의 신흥사가 대표적인 사찰로, 경내에는 향성사지삼층석탑(보물 제443호)과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21호),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제1749호)을 비롯하여 신흥사 극락보전·신흥사경판·청동시루·석조계단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이 밖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과 계조암·오세암·내원암 등 여러 개의 암자가 있다.
설악산에는 경치가 뛰어나 명승으로 지정된 것이 많이 있다. 비룡폭포 계곡 일원(명승 제95호), 토왕성폭포(명승 제96호), 대승폭포(명승 제97호), 12선녀탕(명승 제98호), 수렴동·구곡담 계곡(명승 제99호), 울산바위(명승 제100호), 비선대와 천불동계곡(명승 제101호), 용아장성(명승 제102호), 내설악 만경대(명승 제104호) 등이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 탐방코스는 15개가 지정되어 있다. 용소폭포 코스, 울산바위 코스, 권금성 코스, 비룡폭포 코스, 금강굴 코스, 양폭 코스, 백담사 코스, 수렴동 코스, 남교리 코스, 대승폭포 코스, 대청봉 코스(오색), 대청봉 코스(백담), 대청봉 코스(한계령), 대청봉 코스(설악동), 공룡능선 코스 등이다. 용소폭포에서 오색약수터에 이르는 만경대 탐방로는 폐쇄된지 46년 만인 2016년에 다시 개방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사찰에서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징수한다.
출처 ^ 참고문헌,
『문화재 이야기 여행 천연기념물 100선』(문화재청, 2015)
『한국관광지리』(김홍운, 형설출판사, 1997)
국립공원관리공단 보도자료(2016.1.29.)
설악산국립공원(seorak.knps.or.kr)
[설악산국립공원 [Seoraksan National Park, 雪嶽山國立公園]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