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인삼" (人蔘 , ginseng),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인삼" (人蔘 , gins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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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두릅나무과의 인삼(Panax ginseng C. A. Meyer)의 뿌리로서 가는 뿌리와 코르크 층을 제거한 것을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백삼(:생 것), 홍삼(:찐 것), 미삼(:가는 뿌리)으로 구분하여 기록했으나 민간에서는 야생삼도 장뇌와 산삼으로 구별한다. 중국에서는 인삼의 뿌리와 뿌리줄기를 말하며 원삼(재배삼), 홍삼, 산삼(야생삼)으로 구별한다.

 
인삼 Panax ginseng C. A. Meyer (두릅나무과 Araliaceae)의 뿌리로서 그대로 또는 가는 뿌리와 코르크층을 제거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삼산업법’에 의하면 ‘인삼류’는 수삼, 홍삼, 태극삼, 백삼과 그 밖의 인삼을 가리키고 있다. 이 중 ‘태극삼(太極蔘)’은 수삼을 물로 익히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혀서 말린 것을 말하고, ‘그 밖의 인삼’이란 수삼을 원료로 하여 제조한 것(홍삼, 태극삼, 백삼은 제외)으로서 농산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한 것을 말한다.


인삼[人蔘] 임하삼[林下蔘] P. ginseng C. A. Mey.


우리나라 생약공정서에 수재된 인삼류는 정확히 수삼, 백삼, 미삼과 홍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생약공정서에 수재된 인삼류도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제15조에 관련된 ‘인삼류의 제조기준’에서의 인삼류를 참고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삼류의 제조기준’ 중의 인삼의 부위에 관한 용어와 같은 항의 ‘인삼류의 제조공정 및 규격’에서의 직삼, 곡삼, 반곡삼을 비롯하여 인삼이 출아(出芽)하여 자란 햇수를 말하는 연근(年根)이 그것이다.


인삼 대규모 재배단지

뿌리로 가늘고 원기둥 모양~네모뿔 모양으로 때로 중간쯤에서 2~5개로 뿌리가 갈린다. 길이 5~20cm이며 주근은 지름 0.5~3cm이다. 바깥 면은 연한 황갈색~연한 회갈색을 띠며 세로주름과 가는 뿌리자국이 있다. 근두부는 약간 구부러져 있고 줄기의 잔기가 붙어있던 뇌두가 있다. 꺾인 면은 거의 평탄하며 연한 황갈색이고 형성층 부근은 갈색이다. 특유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처음에 조금 달고 후에 약간 쓰다.



인삼(부위명칭)① 뇌두, ② 부정근, ③ 주근, ④ 지근, ⑤ 수근, ⑥ 몸체



인삼(연근)



인삼(3년근)



인삼(4년근)



인삼(5년근)



인삼(6년근)



인삼(곡삼, 4년근)



인삼(피부직삼, 4년근)



인삼(피부직삼, 5년근)



인삼(피부직삼, 6년근)



인삼(절편)



인삼(산삼)



인삼(장뇌삼1)



인삼(장뇌삼2)


홍삼으로된 제품

인삼은 사포닌, 폴리페놀 함유'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 강장, 항암 효과' 다년생으로 해마다 잎과 줄기가 말라죽는데, 이 때마다 뇌두에 흔적을 남깁니다. 생삼의 경우에 뇌두가 큰 것을 고가품으로 치는데, 고려인삼은 다른 나라삼에 비해 뇌두가 큰 것이 특징 입니다. 우리국민의 대부분이 엄지를 치켜 세우는삼, 많이 찾고 많이 먹고 있는 보약이다.
인삼(人蔘)의 생 것을 수삼(水蔘), 말린 것을 백삼(白蔘), 일단 쪄서 말린 것을 홍삼(紅蔘)이라 한다. 백삼은 수삼의 껍질을 벗기고 1∼2일간 햇볕에 말린 것이며, 구부러지게 접지 않고 곧게 말린 것을 직삼(直蔘)이라 하며, 굵은 꼬리를 꼬부려 말린 것을 구부러진 정도에 따라 곡삼(曲蔘) 또는 반곡삼(半曲蔘)이라 한다. 수삼의 잔뿌리를 떼어 말린 것을 미삼(尾蔘)이라 한다. 


사람의  몸을 닮은 인삼'

사람의 몸을 닮은 인삼 중에서 아기 모습을 한 '동자삼'과 남녀 생식기를 닮은 '음양삼'을 제일로 친다. 또한 봉황이 날아 가는 모습을 한 '봉황삼', 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양을 한 '용삼', 거북이의 엎드린 모양새를 띤 '구삼'들도 장수의 묘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삼의 성분은 이미 알려진 성분과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성분이 있다. 인삼 성분의 유기화합물은 그 구조가 복잡하며 채굴 시기, 가공, 보존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많다.

인삼성분 함유 제품이란 인삼 농축액, 인삼 농축액 분말, 인삼 분말 또는 가용성 인삼성분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 · 가공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제조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말한다.

인삼농축액이란 인삼(태극삼 포함)근으로부터 물이나 주정(酒精) 또는 물과 주정을 혼합한 용매로 추출하여 여과한 가용성(可溶性) 인삼 성분을 그대로 농축한 것을 말한다. 인삼근(人參根)이란 오가피과(科) 인삼속(屬) 식물의 지하부를 말한다. 인삼 농축액 분말이란 인삼 농축액을 그대로 분말화한 것을 말하며, 인삼 분말이란 인삼근을 건조하여 분말화한 것을 말한다.
높은 계급에 해당되어 사람이 받든다는 의미로 인함(人銜)이라고도 하며 해를 등지고 음지를 향해 있으므로 귀개(鬼蓋)라고도 한다. 어떤 이가 집 뒤에서 매일 밤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 이곳을 파보니 사람 모양의 약초가 있었으며 이를 캐고 나니 더 이상 부르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하여 토정(土精)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로 두 형제가 산속으로 사냥을 갔는데 눈이 많이 와서 동굴로 피해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들은 우연히 동굴 주변에 사람 모양과 비슷한 뿌리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이를 캐내어 먹어보았더니 단맛이 났으며 이를 먹으니 피곤하지 않고 기운이 생겨 거뜬히 겨울을 나게 되었다. 눈이 녹아 마을로 내려가서 마을사람들에게 이 약초의 생김새를 전했는데 사람의 몸과 비슷하다 하여 인삼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듯하다. [甘苦微溫]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신체허약, 권태, 피로,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쓰이며 폐기능을 도우며 진액을 생성하고 안신작용 및 신기능을 높여 준다. 약리작용은 대뇌피질흥분과 억제, 평형, 항피로, 항노화, 면역증강, 심장수축, 성선촉진, 고혈당억제, 단백질합성촉진, 항상성유지, 항암, 해독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가늘고 긴 원주형이나 방추형으로 2~5개의 곁뿌리가 나 있고 바깥 면은 엷은 황갈색이며 세로주름과 가는 뿌리 자국이 있다. 근두부에는 줄기의 잔기가 붙어 있던 노두가 있다.
다른 이름으로 귀개(鬼蓋), 금정옥란(金井玉蘭), 신초(神草), 옥정(玉精), 인미(人微), 인삼(人參), 인함(人銜), 인삼(人薓), 지정(地精), 토정(土精), 해아삼(孩兒參), 혈삼(血蔘), 혈삼(血參), 황삼(黃蔘), 야산삼(野山蔘), 별직삼(別直蔘) 등이 있다. 인삼의 잎을 인삼엽(人蔘葉), 노두(蘆頭)를 인삼로(人蔘蘆), 종자를 인삼자(人蔘子)라고 하여 약으로 쓰기도 한다.
효용성
인삼 제품의 기능성은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 강장(滋養强壯)에 도움을 주는 것 등이다. 인삼에 관한 문헌 기록을 살펴보면 『본경(本經)』에는 “인삼은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놀라는 병을 그치고 사기(邪氣)를 제거하며, 눈을 밝게 하고 심장을 열어주며, 비위를 좋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따라서 장수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별록(別錄)』에는 “인삼은 대장 및 위장의 냉(冷)과 심복통 · 흉협연만, 곽란토사 등을 다스린다. 속을 편하게 하고 소갈(消渴)을 그치게 하며 혈맥을 통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인삼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신경을 가라앉히며, 놀라 가슴이 뛰는 것을 멈추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건망증을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삼은 무기력한 체질이나 선천적 허약 체질자, 몸이 항상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한 인삼은 위장 쇠약에 의한 신진대사 기능 저하를 완화시키고, 병약자의 위장 부분 정체감, 소화 불량, 구토, 이완성 설사, 식욕 부진 등에 사용한다.

인삼은 중국삼, 미국인삼 등이 있으나, 우리나라 고려인삼(高麗人蔘)의 약효가 최고이다. 약효는 인삼의 약리 작용을 나타내는 주요 활성 물질인 사포닌이 지닌다. 천하 명약인 인삼에는 사포닌이 5.22%가 들어 있다. 인삼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는 인삼(ginseng)과 배당체(glycoside)가 합쳐진 인삼 배당체란 의미이며 일반 생약의 사포닌과는 약효가 매우 다르다. 우리나라 고려인삼에는 진세노사이드가 20여 가지 이상이 함유되어 있으나 다른 나라 인삼에는 반 정도밖에 없다.

인삼은 식전에 먹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빈속으로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식후에 먹어도 상관없다. 인삼은 운동 능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하루 2g 이상씩 8주 이상 인삼을 섭취하면 운동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인삼은 피를 만드는 조혈 작용으로 빈혈을 개선시킨다. 특히 적혈구와 혈색소를 증가시키고 골수의 대사 촉진 작용에 의한 백혈구의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

인삼의 항암 효과는 암 환자의 면역 기능, 망상내피 계통을 부활시켜 암의 재발을 막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유해산소를 없애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암 환자가 인삼을 복용하면 방사선,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암 치료에 좋은 민간요법 중 인삼차(人蔘茶)가 있다. 즉 하루에 인삼 6∼12g을 물 300∼500㏄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끓인 인삼 물을 받아 수시로 마신다.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운 사람의 유형에는 몸에 항상 열이 난다고 느끼는 사람, 어릴 때 태열로 고생했던 사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 머리에 열이 있고 두통이 잦은 사람, 폐결핵이나 기관지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 피부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사람, 눈에 충혈이 잘 생기는 사람, 항상 입이 마르고 갈증이 자주 나는 사람, 화병이 있는 사람 등이다. 그 밖에 임산부가 인삼을 복용하면 유즙(젖)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인삼이 카페인, 혈압약, 스테로이드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등의 약효를 지나치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인삼과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인삼 10×10 ① 코르크층, ② 사부, ③ 형성층, ④ 목부,
인삼 10×40 ⑤ 옥살산칼슘집정,

그 종류도 다양하다. 산삼, 인삼, 수삼, 백삼, 홍삼... 왜 이렇게 다양한 이름이 있고,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왜 홍삼을 많이 먹는지???
18세기 이후 인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삼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게다가 중국 교역과 왕실에 쓸 인삼을 충당하기 위해 세금으로 인삼을 거두어들이기 시작하니 민폐가 속출했다. 이때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밭에서 자라는 인삼이었다. 처음에는 일부 지방에서 암암리에 진행되었던 인삼 재배는 오래지 않아 전국(제주도, 전라도 제외)으로 확산되었다. 그리고 산에서 캐는 인삼을 재배 인삼과 구별하기 위해서 ‘산삼’이라고 부른 것이다.



인삼의 열매는 이렇게 위와 같이 변화 합니다. 여름에 1개의 가는 꽃자루가 나와서 그 끝에 4∼40개의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의 작은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잎과 수술은 5개이며 암술은 1개로 씨방하위입니다.
열매는 핵과로 편구형이고 지름 5∼9mm이며, 성숙하면 선홍색으로 되고 가운데에 반원형의 핵이 2개 있는데, 흔히 “인삼딸”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따다가 말린것을 종자로 사용합니다.


인삼은 꽃,열매을 맺으며 잎, 줄기, 뇌두, 근, 미로 나뉩니다. 

수삼 : 밭에서 채굴하여 가공하지 않은 인삼으로 70% 내외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땅에서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인삼이다. 수삼은 수분 함량이 75% 이상이어서 껍질이 있는 채로 말리면 잘 마르지 않는다. 그래서 껍질을 약간 벗기고 말린 것이 백삼이다. 수삼은 종류가 30여가지 이상입니다.


땅에서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인삼 이다.

모든 인삼류의 원료가 되는 것으로, 대개 고년근은 5~6년, 저년근은 4년에 채굴 수확입니다. 수삼은 세월의 깊이와 경작인의 정성을 먹고 자란 영삼이자 영초입니다. 수삼은 약효가 순수하게 보존되어 인기가 높지만 많은 수분이 있어 오래 저장하기가 어려워 대개 가공하여 이용합니다.



백삼 : 수삼을 원료로 하여 대부분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그대로 햇볕 건조하거나, 또는 60℃ 이하로 열풍건조시켜 열에 의하여 제조한 것으로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가공한 원형유지 인삼제품입니다. 인삼 4년근 이상의 수삼(水蔘)을 원료로하여 표피를 제거, 건조하여 수분함량이 14% 이하가 되도록 가공한 원형유지 인삼이다. 색깔은 미황백색을 띠며, 홍삼의 가공방법과는 달리 태양열에 의한 자연 건조 또는 열풍, 기타의 방법으로 익히지 아니하고 말린 것을 말합니다.
백삼은 다시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직삼 : 체형이 직립형태를 나타내도록 제조한 것


직삼

반곡삼 : 동체는 직릭형태를 나타내도록 제조한 것
곡삼 : 동체의 일부와 각부의 전체를 구부려서 제조한 것
미삼 : 수삼상태의 미삼과 백삼제조과정중에 생성되는 미삼을 건조한 것이며 크기에 따라 대미, 중미, 세미로 나뉜다.
생건삼 : 표피 및 뇌두가 부착되어 있는 수삼을 원료로하여 제조된 것
파삼 : 인삼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였거나 피해정도가 동체 표면적의 ⅔이상인 피해삼으로 제조한 것


주로 한약제로 쓰이는인삼,

홍삼 : 수삼을 장기간 저장할 목적으로 수증기로 찐다음 익혀서 건조시킨 황갈색의 제품입니다. 증삼,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가공하게 되는데 제조 과정중 비효소적 갈변화 반응이 촉진되어 농다갈색의 색상을 가지며, 매우 단단한 형태로 가공되어 원형이 장기간 유지 될 수 있습니다. 백삼도 장기 보관의 어려움이 있어 수삼을 쪄서 말리기 시작한 것이 홍삼이다. 결국 홍삼은 장기 보관이 주목적이다. 실제 홍삼은 최장 20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홍삼의 경우 쪄서 말리기 때문에 굳이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니, 영양분 손실이 적어 껍질을 벗긴 삼보다 그 효과가 훨씬 좋다.
중국 사람들은 홍삼이 오래 될수록 효능이 높다고 믿어 오래된 홍삼일수록 값이 더 나간다. 홍삼은 오래 될수록 특유의 향이 짙어진다.
인삼 가공법의 역사는 확실하지 않지만 중국 당나라 시대 이전에는 주로 생삼 및 물로 씻어 햇볕에 말린 피부 백삼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명나라 풍조장이 저술한 『금낭비록(錦囊秘錄)』에 “인삼채(人蔘採) 있으면 비탕(沸湯)에 넣어..』라는 내용이 있다. 이는 삶은 후 건조 시키는 방법을 의미한다. 1123년 고려 인종 때, 송나라의 국신사를 수행해 개성지역을 방문한 서긍(徐兢)은 귀국 후 당시 고려의 생활상을 기록한 『고려도경(高麗圖經)』에 홍삼의 증제법을 기술하고 있다.
“생삼은 빛이 희고 허(虛)하여 약에 넣으면 그 맛이 온전하나 여름을 지나면 좋이 먹으므로 쪄서 익혀 오래 둘 수 있는 숙삼(熟蔘)만 못하다.” 여기에서 숙삼이란 찐 인삼을 말하는 것으로 지금의 홍삼과 다를 수 있지만 홍삼의 전신으로 홍삼 제조법의 기원으로 보인다. 이로 볼 때 오늘날 홍삼의 전신 형태인 다양한 인삼 제조법이 고려시대 때부터 있었고, 중국에서는 청나라 초기에 유행했던 듯하다.
18세기 인삼 재배가 활발해지면서 인삼이 양산되고 홍삼 제조도 왕성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보관상 만들어졌을 홍삼(紅蔘)이 효능면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사포닌은 인삼의 표피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중심의 목질부에는 적기 때문에 표면의 엷은 껍질을 벗겨내고 만들어진 백삼은 그만큼 사포닌 양이 적어진다. 이에 비해 홍삼은 껍질째 찜으로써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열로 인해 전분이 호환되어 장기 보존이 가능해진다. 우리 선조들의 놀라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홍삼은 다시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천삼 : 홍삼중 품질이 가장 양호한 특상품으로 내용조직이 피밀하고 외형이 가장 좋은 것
지삼 : 천삼다음 등급으로 양호품이며 내용조직과 외형면에서 천삼에 비해 약간 미약한 것
양삼 : 지삼다음 등급으로 양호품이며 내용조직과 외형명에서 지삼에 비해 약간 미약한 것
질삼 : 양삼 다음의 등급으로 동체를 이등분하여 포장한 것
미삼 : 홍삼 동체 이외에 대미, 중미, 세미 등으로 구분 선별한 양질의 것


인삼 밭에서 바로캔 삼

태극삼 : 원형 유지 가공인삼 제품으로 홍삼과 색삼의 중간 제품이라 말 할수 있으며, 직립형태입니다.
수삼을 90℃ 이상 열수처리하여 표피로부터 동체의 일부를 호화시켜 건조한 것이며 표피의 생상을 담황갈색을 띠고 절단했을 때의 단명은 홍삼의 절단면 색상과 유사한 담갈색 환이 나타납니다.







인삼[人蔘]Panax ginseng C. A. Mey.
홍삼 뿌리의 지수
홍삼 뿌리를 사면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뿌리 표기 양식이다. 예를 들어 20지 300g의 홍삼을 샀는데, 포장을 뜯으면 속에 왜 14뿌리밖에 없느냐, 이것은 속임수가 아니냐는 것이다. 또 10지를 샀는데, 10뿌리가 아니라 14뿌리가 들어 있다. 포장에서 실수한 것 아니냐는 질문도 많다.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규정에 맞는 포장법이다. 한국에서는 홍삼을 캔으로 포장해 시중에 판매할 때 홍삼의 크기를 ‘지支’로 나타낸다. 홍삼의 크기는 10지∙15지∙20지∙30지∙40지∙50지∙60지∙70지 등으로 구분된다. 이는 600g을 기준으로 할 때 홍삼이 각각 14뿌리∙19뿌리∙28뿌리∙38뿌리∙48뿌리∙58뿌리∙68뿌리∙78뿌리 등이 들어 있음을 의미한다.



포장단위별로 실제로 들어 있는 홍삼의 뿌리 수를 겉포장에 표기하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울 텐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규정되었을까? 이는 우리 조상들이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홍삼 15뿌리는 사면 4뿌리를 덤으로 주고, 30뿌리를 사면 8뿌리를 덤으로 주던 관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는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다양하게나온다,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이며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카테고리
출처 & 참고자료
한의학대사전
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 2
[네이버 지식백과] 인삼 [人蔘, ginseng]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파워푸드 슈퍼푸드
[네이버 지식백과] 인삼 [人蔘] (두산백과)
인삼 [人蔘] (한약재감별도감 - 외부형태, 2014..,)
인삼 [人蔘] 한약재감별도감 - 내부형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문화콘텐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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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령 장승촌 테마공원/ 장승" 종교·철학/민간신앙.장생(長栍), 후(堠), 장생우(長栍偶), 장선주(長先柱), 장선(長先·長仙) 통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목상이나 석상을 가리키는 신목(神木). 장생·후·장생우·장선주·장선,
마을의 수문신·수호신, 사찰이나 지역간의 경계표, 이정표(里程標) 등의 구실을 하며,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나무기둥이나 돌기둥의 상부에 사람 또는 신장(神將)의 얼굴 형태를 소박하게 그리거나 조각하고, 하부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 등의 글씨를 새겨 거리를 표시한 신앙대상물이며, 보통 남녀로 쌍이 되어 마주 서 있다.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사찰이나 지역간의 경계표·이정표 구실도 한다. 대부분 남녀 1쌍을 세우고, 5방위 또는 경계 표시마다 11곳이나 12곳에 세운다. 동제의 주신(主神)이 되기도 한다. 솟대·돌무더기·서낭당·신목(神木)·선돌[立石] 등과 함께 동제 복합문화를 이룬다.
장승의 기원은 고대의 남근숭배설(男根崇拜說)과 사찰의 토지경계 표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솟대·선돌·서낭당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있으나 확실한 기원은 알 수 없다. 명칭은 장승·장성·장신·벅수·벅시·돌하루방·수살이·수살목이라고도 불리며,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전승되고 있다. 사용된 재료에 따라서 목장승·석장승·복합장승으로 분류된다. 보통 남녀 1쌍을 이루고 있고, 목장승은 주로 소나무나 밤나무를 사용하는데, 그 형태는 솟대형·목주형(木柱形)·신장조상형(神將彫像形)이 있다. 석장승의 형태로는 선돌형·석적형(石蹟形)·석비형(石碑形)·돌무더기형이 있고, 복합장승은 돌무더기나 흙무더기에 솟대와 석인(石人)의 복합형태를 이룬다.
장승에 쓰는 장군명에는 민속적 신명(神名)이 등장하는데, 동쪽에 있는 장승에는 동방청제축귀장군(東方靑帝逐鬼將軍), 서쪽에는 서방백제축귀장군(西方白帝逐鬼將軍), 남쪽에는 남방적제축귀장군(南方赤帝逐鬼將軍), 북쪽에는 북방흑제축귀장군(北方黑帝逐鬼將軍)이라는 신명을 써서 잡귀를 쫓는다. 장승은 서낭당·산신당·솟대와 동등한 것으로 인정된다. 액운이 들었을 때나 질병이 전염될 때 장승에 제사지내는 일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경계표나 이정표의 구실과 함께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마을 수호신으로서, 또는 개인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상으로서 신앙적인 성격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장승은 동제(洞祭)의 주신(主神) 또는 하위신(下位神)으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며, 솟대·돌무더기·신목(神木)·서낭당·선돌[立石] 등과 함께 동제 복합문화를 이룬다.
문헌에 의하면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장생(長生)·장생표주(長生標柱)·목방장생표(木傍長生標)·석적장생표(石蹟長生標)·석비장생표(石碑長生標)·국장생(國長生)·황장생(皇長生)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고려 후기부터 조선시대에는 승[栍]·장승[長丞·長承·長栍]·장생우(長栍偶)·후(堠)·장성(長性·長城)·장선주(長先柱)·장선(長先·長仙)·댱승·쟝성·장신 등 다양한 명칭이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특히 최세진(崔世珍)은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 후를 ‘댱승 후’로 새기고 있어 ‘장승’이라는 명칭이 16세기 이후 일반적으로 쓰여졌음을 알 수 있다.
현지 조사자료에 의하면, 전라남북도·경상남도 해안에서는 장승·장성·벅수·벅시·법수·법시·당산할아버지, 충청남북도에서는 장승·장신·수살막이·수살이·수살목, 경기도에서는 장승, 평안도와 함경도에서는 댱승·돌미륵, 제주도에서는 돌하르방·우석목(偶石木)·옹중석(翁仲石)·거오기·거액 등의 명칭으로,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전승되고 있다. 또한 전국의 장승유적 가운데 명칭을 장승·장성·장신으로 부르는 곳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벅수·벅시 등이다.
장승의 기원은 고대의 남근숭배(男根崇拜)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사찰의 토지 경계 표시에서 나온 것이라는 장생고표지설(長生庫標識說), 솟대·선돌·서낭당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고유민속 기원설이 있으며, 또한 퉁구스 기원설·남방 벼농사 기원설·환태평양 기원설 등과 같은 비교민속 기원설 등이 있다. 확실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고유민속 기원설과 비교민속 기원설이 함께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승에 대한 기록으로는 전라남도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비(寶林寺普照禪師彰聖塔碑)의 비명에 신라 경덕왕 18년인 759년의 장생표주에 대한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그 뒤의 기록으로는 943년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경상북도 청도(淸道) 운문사(雲門寺)의 장생(長生), 1085년(고려 의종 2년)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국장생석표(通度寺國長生石標), 전라남도 영암 도갑사(道岬寺)의 국장생과 황장생, 1689년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의 석장승, 1725년의 전라북도 남원군 산내면 입석리 남원실상사석장승[南原實相寺石長栍] 등이 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노표(路標)와 관련하여 후(堠)에 이수(里數)와 지명을 기록하여 10리·30리마다 후를 세우도록 법제화되었고, 이후는 노표 외에도 장생(長栍)을 지칭하기도 하였다. 성현(成俔)의 『용재총화(慵齋叢話)』, 김수장(金壽長)의 『해동가요(海東歌謠)』 등에는 후와 장생을 혼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16세기 이후 장승이 전국적으로 보편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장승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나무와 돌이다. 사용된 재료에 따라 구분하면 목장승과 석장승, 그리고 복합장승으로 분류된다. 목장승은 소나무나 밤나무를 주로 사용한다.
목장승은 비바람에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부식하므로 매년 또는 2, 3년마다 장승과 솟대를 새로 만들어 세운다. 장승은 하나만 서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남녀 한 쌍을 세우며, 다섯 방위 남녀 한쌍을 세우고, 다섯 방위 또는 경계 표시마다 11곳 또는 12곳에 세우기도 한다.
목장승의 형태는 나무 장대에 새를 조각하여 올려놓은 솟대형과, 통나무에 먹으로 사람 얼굴을 그리고 글자를 써서 나무에 묶어두거나 기대어 놓은 목주형(木柱形), 인태신(人態神)을 조각한 신장조상형(神將彫像形)이 있다.
석장승의 형태는 선돌형·돌무더기 또는 석적형(石蹟形)·석비형(石碑形)·신장조상형이 있고, 복합장승은 흙무더기나 돌무더기에 솟대와 석인(石人)이 복합된 형태이다.
장승의 생김새에는 인면형(人面形)·귀면괴수형(鬼面怪獸形)·미륵형(彌勒形)·남근형(男根形)·문무관형(文武官形) 등이 있다.
인면형의 경우 남장승은 머리에 관(冠)을 쓰고 눈을 부릅뜨고 덧니와 수염을 달고 있는 형상이며, 더러는 몸체에 붉은 색으로 채색을 하기도 한다.
반면 여장승에게는 관이 없으며 얼굴에 연지와 곤지를 찍고 몸체를 청색으로 채색하기도 한다. 귀면괴수형은 왕방울눈과 주먹코에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다. 미륵형은 불교조각과는 다르게 질박(質朴)하여, 자비스럽고 친밀감이 든다. 이 밖에도 형태에 따라 석비형·입석형·석적형 등이 있다.
장승은 그 형태나 크기에 있어서도 다양하거니와, 몸체에 새기거나 쓰여진 이름도 다양하다. 천하대장군·지하대장군류,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과 같은 도교적 장군류, 동방청제장군(東方靑帝將軍)·서방백제장군(西方白帝將軍)·북방흑제장군(北方黑帝將軍)·남방적제장군(南方赤帝將軍) 등의 방위신장류(方位神將類), 불교의 영향을 받은 호법선신(護法善神)·방생정계(放生定界)·금귀(禁鬼)·수조대장(受詔大將) 등의 호법신장류, 풍수도참과 결부된 진서장군(鎭西將軍)·방어대장군(防禦大將軍) 등의 비보장승류[裨補長栍類], 기타 두창장승류[痘瘡長栍類]가 있는데, 이 가운데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의 명문이 가장 많다.
장승은 그 소재나 소속에 따라 마을 입구나 동제신역(洞祭神域)에 세워진 마을장승과 사찰 입구나 사방 경계에 세워진 사찰장승, 그리고 지역간의 경계·성문·병영·해창(海倉)·관로(官路) 등에 있는 공공장승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을장승은 동제의 신으로 마을 수호와 벽사(辟邪)·축귀(逐鬼)·방재(防災)·진경(進慶)의 기능을 지닌다. 사찰장승은 호법금제(護法禁制)와 절의 경계 표시, 사방산천, 비보, 잡귀의 침입을 막는 사찰 수호의 기능을 지닌다.
공공장승은 이정표 겸 거리신[路神]으로 성문·병영, 그리고 길과 바닷길의 안전을 지킨다. 비보장승은 풍수지리설에 의한 보허(補虛)와 진압(鎭壓)의 기능을 지닌다. 또는, 남성성기를 상징하여 잉태를 시켜 주기도 하고, 반대로 코나 눈을 갉아서 감초와 섞어 삶아 낙태의 비방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 밖에 소원에 따라 풍농·풍어·건강·소원성취 등의 신앙대상물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마을에는 수호신을 모신 상당(上堂)으로서 산신당·서낭당 등이 있고, 마을 입구에 하당(下堂)으로서 장승과 솟대와 돌무더기 서낭당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당산의 복합형태이다.
장승은 이와 같이 세운 목적이나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다. 장승은 단순한 경계표나 이정표의 구실과 함께 잡귀와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수호신으로, 때로는 개인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상으로서의 신앙적인 성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신앙의 대상이기 때문에 장승은 신성시되며, 함부로 건드리거나 손대지 않는다.
치켜 올라가 부릅뜬 눈과 주먹코, 그리고 귀밑까지 찢어진 입모양은 위협적이며 두려움을 준다. 그러나 그 모습은 무서운 듯하면서도 인자함을 지니고 있어, 보는 사람에 따라 어수룩하게도 보이고 또한 익살스럽게도 보인다. 장승의 이와 같은 모습에서 민중의 순후한 심성과 그러한 심성을 가진 수호신의 모습이 표상되고 있다.
마을수호신인 장승에게 지내는 동제의 하나이다. 장승은 마을수호신이기도 하지만 산신·당산·서낭 등 마을의 주신에 부수적인 하위신일 경우 동제의 일부로서 행하여진다. 장승제는 마을굿을 할 때 장승을 새롭게 깎아서 세우는 곳에서 크게 모신다.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엄미리의 경우를 보면, 2년마다 한 번씩 산신제를 모시는 날 이른 아침 동네 남자들이 모여 오리나무를 골라 잘 다듬어 천하대장군·지하대장군의 장승 한 쌍을 만든다. 가느다란 나무 위에 새를 깎아 앉힌 솟대도 만들어서 동네 입구에 장승과 함께 세운다. 길쪽에는 천하대장군을, 안쪽으로는 지하대장군을 서로 눈을 마주보게 세우고 고사를 지낸다.
과거에는 무당굿을 하였지만 요즈음은 주민들끼리 고사만 지내는데, 이때의 분위기는 매우 떠들썩하고 흥겹다. 자정이 되면 마을의 대표자는 마을 뒷산에 올라가 산신제를 올린다. 장승제에 비하여 산신제는 말없이 조용한 가운데 엄숙하게 행하여진다.
마을의 주신인 서낭과 산신은 당집이나 산정에서 엄숙한 유교식으로 모시고, 장승제를 떠들썩하게 마을 입구에서 잡귀를 물리는 식으로 하는 것은 엄미리 외에도 강원도, 충청도 내륙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무당을 불러 마을굿을 하는 경우에는 산신을 모시고 마을을 한바퀴 도는 굿(돌돌이·고을맞이 등으로 부른다)을 할 때 장승을 모시게 된다.
역시 남녀장승을 세우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수원·인천·부천 등 경기 이남지역에서는 동방청제장군·남방적제장군·북방흑제장군·서방백제장군으로 4개의 장승을 깎아 마을 사방에 세우고 고사를 지낸다. 중앙황제장군은 깃발만 만들고 세우지 않는다. 동네 주민들이 따라다니면서 떠들썩하게 제사를 올리는 것은 같다.
장승제는 대개 역질을 막고 잡귀를 물리기 위하여 행한다고 한다. 동제의 목적과 기능이 마을의 평안을 빌고 결속을 다지는데 있다면, 장승제는 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마을의 액을 밖으로 내몰아 마을을 정화시키는데 주력함으로써 그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민중문화의 한 상징으로서 장승문화는 속담이나 수수께끼·설화·지명 등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장승에 관한 속담으로는 키가 멋없이 큰 사람을 ‘구척 장승 같다.’, 멍청하게 서 있는 사람을 ‘벅수같이 멍하니 서 있다.’든지, 터무니없는 소리를 할 때 ‘장승 입에다 밀가루 발라 놓고 국수값 내라고 한다.’든지, ‘장승 얼굴에다 분가루 발라놓고 분값 내라고 한다.’ 등이 있다.
수수께끼로는 ‘입이 크되 말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밤낮을 눈뜨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바람이 불든 눈이 오든 비가 오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길을 가리키는 것이 무엇이냐.’ 등이 있다.
장승에 관한 설화로는 장승을 치죄하여 도둑을 잡은 「명관치장승설화(名官治長丞說話)」 등이 있고, 판소리 계통의 소설로는 장승을 패서 땐 뒤에 동티가 나서 급살한 변강쇠의 이야기를 담은 「변강쇠가」가 있다.
장승과 관련된 지명은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승산[栍山]·승천[栍川]·승천원[栍川院]·승이[栍伊]·승역[栍驛]·석적[石積]·석적원(石積院), 또는 입석장승의 지명인 입석방(立石坊)·입석부곡(立石部曲)·입석소(立石所)·입석역·입석원·입석천·장성백이·장승재·장성골·장성현·장성배기·장성마을·장승촌·장승리·장선이·장선포(長先浦)·벅수거리·당거리·당산마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 국장생 석표가 보물 제7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장승은 경상남도 충무시 문화동 벅수(제7호), 통영 삼덕리 부락제당 벅수(제9호), 전라남도의 나주 불회사 석장승(羅州佛會寺石長栍, 제 11호), 전라북도의 남원 실상사 석장승(제15호), 부안 서문안 당산(제18호), 부안 동문안 당산(제19호)의 장승, 남원 서천리 당산(제20호)의 석장승, 영암 도갑사 석장생(제21호), 순창 충신리 석장승(제101호), 순창 남계리 석장승(제 102호) 등이 있다.
1999년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사하여 학계에 알려진 장승 유적지로 540여 기가 집계되어 있으나, 이 중에는 현재 소멸된 곳도 있다,
순창 추령 장승촌을 지나다가 축제의 현장.

예전의 우리 고유의 장승 모습은 다른 신식 장승들과 외국 장승들 그리고 현대인들을 풍자한 장승들의 모습이 그 재미를 더 느끼게 한다.
전국 최대 장승촌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 - 유래 장승을 보존하고 민속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개최
  • - 장소 추령장승촌
  • - 기간 매년10월경~ 11월
  • - 목적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명소로 자리 잡음. 주변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함
  • - 특징 전국 최초로 장승촌을 만들어 토속문화의 특성을 살림
  • - 주요행사 장승전시 및 깎기 체험, 물로켓발사대회,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 - 핵심키워드 장승, 민속신앙

이 축제는 10월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순창군 추령 장승촌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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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령장승축제는 1995년부터 시작되었다. 산업화로 인해 사라져 가는 장승을 보존하고 민속문화를 지켜 나가기 위해 순창에는 장승촌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장승촌인 순창군 추령 장승촌은 이러한 배경으로 매년 10월에 추령장승축제를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는 장승 만들기, 장승제, 장승제작 시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추령 장승촌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주변 자연경관 또한 우수하여 지역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추령 장승 축제란?

장승축제1
- 시 기 : 매년 10월 중순 ~ 11월 중순(1개월간)

- 장 소 :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추령마을 장승촌

- 주 최 : 추령장승 제전위원회

- 문 의 : 추령장승촌(063-652-5596)


우리 조상들의 원시 신앙으로 솟대, 선돌, 돌합, 남근석과 함께 민중의 삶 속에서 전승되어 온 장승은 마을의 평안과 재액을 막는 지킴이로 마을의 이정표이자 수호신이었다.

지난 1995년 백제 전통문화 연구소와 추령 장승 제전위원회에서 매년 10월 복흥면 서마리 일대에서 토속신앙의 모습을 재현, 발전시키고자 추령 장승 축제가 열린다. 특히 추령 장승촌은 전국 장승 촬영대회 등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승의 기원과 기능

장승축제2
장승의 기원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원시신앙의 대상으로 장승을 비롯하여 솟대, 선돌, 돌탑, 남근석 신목 등과 함께 민중의 삶 속에 전승되어 왔다. 그 기원은 고대에 남근숭배 사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선돌에 의한 솟대 유래설. 사찰의 경계를 표시하는 장생고 표시설 등이 있지만, 마을의 편안과 모든 재액을 막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장승의 기능
장승을 세우게 된 목적에 대해서는 첫째로 이정표의 구실, 마을과 마을의 경계 표시, 풍수 지리학상 지세에 따라 마을의 허한 곳을 다스리기 위한 풍수보장생, 사찰의 호법신 등 여러 설이 있지만 공통적인 것은 장승에 새겨진 [ 天下大將軍 ]과 같은 뜻으로 보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보고 있다.


주요 내용

장승축제31. 길놀이--------> 서마리 장승촌 주변
2. 사진 촬영대회--> 개막식,특강
3. 민속공연 -----> 풍물굿
4. 민속경기 -----> 새끼꼬기,짚신삼기,계란꾸러미만들기
5. 상설전시------> 초가집/목장승700기/솟대50기/탈/특산물

본행사

① 개막식
② 장승제-장승점안
③ 전국장승꾼,장승 노래와 춤
④ 전통무용 (살풀이와 승무)
⑤ 사물놀이
⑥ 민속공연 (판굿, 선반, 지신밟기)
⑦ 들독놀이(참가팀 경연대회)

장승 만들기 참여 안내
- 누구나 참여하는 장승깎기 -
전북 순창군 복흥면 추령장승촌 (063-652-5596)

찾아오는 길

- 대중교통: 순창읍⇒ 추령장승촌 행 버스운행(1시간 간격)

- 승 용 차: 순창읍 793번 도로⇒ 오정자재 좌측 792번도로 좌회전⇒ 49번도로 우회전⇒ 추령장승촌






장승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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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승
석장승
석장승 1,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앞

 
석장승
석장승
석장승 2,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앞

 
함양군
함양군
목장승,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 경내

 
장승
장승
강원도 지방의 석장승들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웃고 있습니까? 아니면 울고 있습니까? 그는 당신을 따라 할 것입니다.
당신이 웃고 있으면 웃을 것이오. 만약 당신이 울고 계시다면 따라 울어줄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자기 마음 안에 있다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찰떡궁합"​ 






꽃 향은 돼지 코도 알더라. 






​나막신






항아리에 그린 문양






장승님들






난전에 서 계신 장승님들 오늘 같이 하늘이 우는 날에는 어찌하고 계시나요.
당신들을 위해서 우산 받쳐 들고 서 있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 말입니다.
이런 날에는 울고 싶을 때 뺨 때려 주더라고 맺힌 사연 있거들랑 눈물, 콧물 범벅되게 펑펑 쏟아내 버리시구려. 그게 되려 속 편한 일일지 모르니까요. 
승님! 보고 귀신들은 줄행랑을 칠지 몰라도 나는 그저 웃음만 나오니 이를 어쩌나요?...
​오줌싸개, 어린시절 밤에오줌씨면 아침에 소금얻어러,,,ㅎ^-^






​솟대












   
물레방아' 돌리는 힘 물 






움집 수문장은 접시꽃 













출처 & 참고문헌
  • ・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
  • ・ 『통도사지(通度寺志)』
  • ・ 『대장군신앙의 연구』(임동권, 민속원, 1999)
  • ・ 『경남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97)
  • ・ 『전남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96)
  • ・ 『충북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94)
  • ・ 『전북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94)
  • ・ 『충남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91)
  • ・ 『경북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90)
  • ・ 『남녘의 벅수』(김종철, 김향문화재단, 1990)
  • ・ 『장승과 벅수』(김두하, 집문당, 1990)
  • ・ 『강원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88)
  • ・ 『경기지방 장승·솟대신앙(국립민속박물관, 1988)
  • ・ 『장승』(이종철 외, 열화당,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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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벅수 신앙 현지조사』(이종철 외, 국립광주박물관, 1985)
  • ・ 『한국의 향토신앙』(장주근, 을유문화사, 1979)
  • ・ 『한국의 장승』(이상일·주명덕, 열화당, 1976)
  • ・ 『조선민족문화의 연구』(손진태, 을유문화사, 1948)
  • ・ 「장승·솟대의 역사」(천진기, 『한국민속사논총』, 지식산업사, 1997)
  • ・ 「장승의 문화적 의미와 상징」(이종철, 『역사민속학』2, 1992)
  • ・ 「장승제의 신앙체계」(이종철, 『김원룡박사정년기념론총』, 1987)
  • ・ 「장승의 현지유형에 관한 시고」(이종철, 『한국문화인류학』17, 1985)
  • ・ 「장승의 기원과 변천시론」(이종철, 『이화사학연구』13·14, 1983)
  • ・ 「비포장생의 기원과 개념에 대한 시론」(신종원, 『사학연구』 31, 1982)
  • ・ 「장승의 외형적 유형」(이종석, 『고고미술』129·130, 1979)
  • ・ 「장생」(이두현, 『공간』, 1970)
  • ・ 「제주석상」(현용준, 『제주도』8, 1963)
  • 『신『삼국유사(三國遺事)』
  • 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학 관련 최고의 지식 창고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과 업적을 학술적으로,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한국학 지식 백과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