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8일 금요일

'대정부질문'..민생은?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추미애 공방으로 끝난 '대정부질문'..민생은?

秋 공방' 일색에서 존재감 떨친 '소신 질의' 의원은 누구?

추미애 공방으로 끝난 '대정부질문'..민생은?

21대 첫 정기국회의 대정부질문이 어제(17일)로 나흘간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사실상 추미애 장관 청문회라고 할 만큼 야당 의원들은 추 장관 아들의 의혹을 잇달아 추궁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를 적극 방어했는데유.


추 장관도 계속되는 질의에 '억지'와 '궤변'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내비쳤습니다. 


추 장관도 계속되는 질의에 '억지'와 '궤변'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내비쳤습니다. 


국회

[법무장관 나와주시죠~]
[법무부 장관님 나와주시죠.]
[우선! 법무부 장관께 묻겠습니다.]
[법무부 장관께 묻겠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님~]
[다음은 법무부 장관님 나와주십시오.]
[법무부 장관님 좀 나와주시죠~]
[법무부 장관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법무부 장관께 질문하겠습니다~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님 나와주십시오~]


나흘간 일정을 마친 대정부질문은 추미애로 시작해 추미애로 끝났습니다. 첫날, 추 장관은 앞서 야당 의원의 발언에 "소설 쓰시네"라고 한 것에 대해,,,


[사실은 독백이었는데요. 스피커가 커져 있다 보니까 나가버린 것 같은데요. 상당히 죄송합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게 돼서,,,

[이렇게 사과를 하는 등 질문 공세에도 비교적 차분하게 답변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자녀 문제와 관련한 의혹이 이어지자, 결국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장관님이나 남편분께서 전화 안 하셨다는 말씀 책임 지실 수 있는 거죠?]


[어떤 책임을 질까요? (아니 이거…) 만약에 의원님 쪽의 억지와 궤변에 대해서 나중에 책임을 지시겠습니까?]


[김승수/국민의힘 의원 (어제) : 민원 전화 안 하셨다는 말씀에 책임질 수 있는가? 여쭙는 겁니다.]


[지금까지 몇 달 동안 부풀려온 억지와 궤변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지시겠습니까? 저는 무한 인내로 참고 있는데요.]


아들의 특혜 의혹은 억지와 궤변일 뿐이라는 겁니다. 물론 장관의 답변 태도도 대정부질문에 임하는 국무위원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는데요. 그럼에도 추 장관은 할 말은 해야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상희/국회부의장 (어제) : 질문해 주시는 의원님이나 또 답변하시는 국무위원께서도 성의껏, 그리고 서로 존중해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승수/국민의힘 의원 (어제) : 장관님 들어가세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어제) : 공정은~ 공정이 목표이고 공정과 정의가 국민이 바라는 바입니다. 그런데 공정은 근거 없는 세치 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그건 국민이 판단할 겁니다.]


국민의힘의 마지막 주자는 이번에 국회에 처음 입성한 김병욱 의원이었다.


마찬가지로 자신처럼 1996년 15대 국회에서 처음 배지를 단 추미애 장관에 대한 기억을 소환했는데요. 대학생 김병욱은 당시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김병욱/국민의힘 의원 (어제) : 학교에서 많은 선후배들끼리 '아, 대구의 딸, 세탁소집 둘째 딸 추미애가 쉽게 대구에서, 보수정당에서 정치하지 않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회의에서 정치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제가 97년도에 군에 있을 때도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 후보를 찍었는데, 그때 제 그 결심에 상당 부분이 추미애 당시 의원이 큰 역할을, 기여를 했다고 전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물론 당시엔 정치인은 아니었지만 보수정당 의원이 자신을 보면서 이회창이 아닌 김대중을 찍었다며, 어떻게 보면 깜짝 고백을 한 건데요. 난데없는 고백을 한 후배 정치인에게 추 장관은 뭐라고 답을 했을까요?.


[초선 의원으로서 이 마지막 질문을 그렇게 장식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역시나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는데요. 이 질문 때문입니다.


[김병욱/국민의힘 의원 (어제) : 정치자금으로 따님이 운영하는 그 식당에서 기자들과 그렇게 식사를 하셨다고 그렇게 기사가 나왔는데. 특별히 이태원에 그 식당을 가게 된 이유나 그 식당을 누가 이런 말씀 하신 적 있으십니까?]


[하…참…꼭 그렇게 하셔야 되겠습니까?]


[김병욱/국민의힘 의원 (어제) : 국민들이 우리 의원들에게 정치를 잘하라고 준 돈을 자녀 호주머니에 넣었다, 이런 비판도 일각에선 있고요.]


이번 대정부질문은 이렇게 국민의힘 의원이 공세를 펼치면 민주당 의원이 나와 반박하는 식으로, 즉 여야가 주도권 싸움만 하다가 끝났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어제) : 서울동부지검에서 이 사건(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수사하던 차장검사는 사표를 냈습니다.


형사1부장, 직접 담당하던 부장검사는 한직으로 밀려났습니다. 정권에 대한 수사를 맡고, 이런 사건을 수사하면 좌천, 뭉개면 영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서울 관내 검찰청에 인권감독관이 한직인가요? 서울 관내 지검의 형사부장을 하다가 수원지검 부장으로 가는 것이 좌천인가요?


추:그거는 정상적 인사 패턴입니다. 어떤 분이 인사 때 불이익을 받았느니 아니니 하면서 이렇게 하는 자체가 정말 진실을 왜곡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국회에선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데요.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처럼 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이 여기에서도 등장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이번엔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민간인이 되는 장관과 달리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으로서 정치적인 논쟁은 벌일 필요가 없는 것이겠죠. 아울러 육군참모총장인 서 후보자는 논란과 관련성이 있었지만, 원 후보자는 공군 출신이죠.


후보자는 사관생도 시절을 포함해 40년간 공군에 몸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군을 통틀어 소위 서열 1위가 되는 합참의장은 육해공군, 해병대의 전투부대를 지휘하는 등 군령권을 행사합니다.


특정 군이 아닌 군국이 되는 것이죠. 원 후보자를 포함해 역대 42명의 합참의장 가운데 공군은 단 세 명, 해군은 단 한 명뿐이죠. 그래서였을까요. 육군 출신 선배 군인은 이 점을 당부합니다.


[한기호/국민의힘 의원 : 후보자님은 육군과 해군에 대해서 얼마큼 알고 계세요? 육군의 전방 GP, GOP 어디를 가보셨습니까? 지금까지? 가본 곳을 딱 장소를 한 번 얘기해보세요.]


[원인철/합참의장 후보자 : 12사단과 21사단 사이에 있는 GOP 진지를 가본 적이 있습니다. (전방 GP, GOP에…) 네…펀치볼…그 위에 있는…]


[펀치볼 (예.) 그 펀치볼은, 거긴 GP도 아니에요. 해군 함대사나 해병대 백령도 사단사령부, 여기는 가보셨습니까?]


[원인철/합참의장 후보자 : 예 백령도도 제가 얼마 전에 다녀왔고 그다음에 해군 관련해서는 뭐…제주에 있는 기동 전단에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제 의장님이 되시면 중요한 것이! 3군과 해병대를 아우르고 통솔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셔야 됩니다.]


오늘 발제는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추미애로 시작해 추미애로 끝난 대정부질문…민생은 어디에? > 입니다.


秋 공방' 일색에서 존재감 떨친 '소신 질의' 의원은 누구?

추미애 청문회’ 방불 대정부질문
그 와중에 빛난 여야 의원 3인방

1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박 의원이 질문자료로 준비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과 ‘국민이 걱정하는 나라’라고 씌여진 화면이 보이고 있다.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지난 14~17일 4일간 여야는 모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특혜 의혹 공방에 몰두했다.


외교·행정·경제·사회·통일·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정부의 부족한 점을 꼬집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대정부질문의 본 의미는 다소 퇴색됐다.


그러나 여야 모두가 추 장관 비호 혹은 공격에만 치중한 와중에도 주어진 질의 시간을 이용해 의미 있는 정책 질의와 소신 발언을 선보인 의원들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민의힘 박수영,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강훈식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실효성 있는 부모 휴가 500일

대정부질문하는 강훈식 의원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코로나19로 드러난 자녀 돌봄 문제를 꺼내 들어 부모 세대에 큰 공감을 샀다. 강 의원은 ‘출산휴가 연장·남성 육아 휴직’을 두고 논쟁이 일었던 20년 전 기사를 언급하며 “지난 2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정책이 수립됐고 많은 예산을 들여 집행해 왔지만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불균형과 미래세대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근본부터 재검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20년 뒤에는 더 심각할 것”이라며 건설적 논의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돌봄 대란 사태는 아이 돌봄을 ‘부모의 권리’로 보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며 “수많은 제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들을 단순히 면피하다가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제도적으로 육아휴직 480여일이 가능한 스웨덴은 육아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데 반해 한국도 제도적으론 비슷한 기간을 육아 관련 휴직으로 쓸 수 있지만 실제론 아이를 키우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꼬집었다. 제도 개선은 이뤄져 왔지만 사회적 인식 전환을 끌어내지 못해 실효성없는 제도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면서 “코로나가 오든 사스가 오든 내 아이를 내 휴가를 써서 키울 수 있겠구나 여길 수 있어야 아이를 낳고 키울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돌볼 부모의 권리로서의 ‘부모 휴가 500여일’을 보장하도록 국가가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서 남성의무 휴가제·대체인력 상시 고용제로 뒷받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우리 상태로 보면 이상적인 안이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야당에서도 강 의원의 질의가 모두 끝나자 “잘한다”는 호평이 나왔다.


●박수영 “국무회의 참석률 34%·기자회견 2회…소통 대통령 어디 갔나”

지난 14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정부질문 정치분야 질의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무에서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며 야당을 대표한 정책 질의자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박 의원은 청와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열린 국무회의 193회 중 66회 참석해 34% 수준의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 276회 중 222회를 참석해 참석률 80%를 기록했는데, 문 대통령은 고작 34%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관례상 대통령이 격주에 한 번씩 주재하는 것을 고려해도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대통령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정부의 최고의결기구인 국무회의에 지방 여론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함께하는 제2국무회의도 제안했다. 이에 정 총리는 “아주 좋은 생각이다. 대통령도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던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코로나19·수해·태풍·부동산 문제 등 수많은 현안에도 대통령은 단 2차례밖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59번 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22번 했다.


문 대통령은 왜 국민 앞에 안 서는 것이냐? 못 서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기획으로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행사를 두고 문 대통령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박 의원은 “100여명의 사람들이 밀접접촉했다. 보통 시민들은 결혼도 못하고, 교회도 못 가고 손님을 못 받아도 묵묵히 수칙을 지키고 있는데 대통령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게 정상이냐”고 따져 물었다.


장혜영 “뜨거웠던 심장, 왜 차갑게 식었나”…86세대 작심비판,

질의하는 장혜영 의원 - 질의하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 16일 주어진 대정부질문 시간 중 약 5분을 할애해 86세대를 비롯한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에 썼다. 장 의원의 작심 연설은 기성세대에 일성을 던지는 것과 동시에 현시대 청년공감까지 이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장 의원은 자신이 1987년생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때 독재 타도를 외치며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여러 의원님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 덕분에 우리는 대통령 직선제라는 소중한 제도적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것은 한때는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기득권자로 변해 변화를 가로막는 존재가 돼 버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싸우겠다던 심장이 어째서 식어버린 것이냐”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더 나쁜 놈들도 있다고, 나 정도면 양반이라고 손쉬운 자기합리화 뒤에 숨어서 있지 말라”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온몸을 내던졌던 젊은 시절의 뜨거움을, 과거의 무용담이 아니라 시대의 벽을 부수는 노련함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이어진 질의 시간에도 정부여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 결정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런 큰돈을 정부·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2021년도 예산안에서 증가폭이 예년보다 줄어든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에 투입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를 진행하던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장 의원의 질의 시간이 끝나자 “수고했다. 잘 하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연설은 온라인에서도 동영상으로 공유되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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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퇴 촉구'???,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추미애 사퇴 촉구'???,

추미애 사퇴 촉구'?, 대구서 19일 20km 차량 행진,,,

저·남편 전화 안했다",,, 해명한 秋..진중권 "귀신이 했나",,,

野 "秋, 딸 가게 이어 아들 훈련소 근처 식당서 정치자금 지출",,,

추미애 사퇴 촉구'.. 대구서 19일 20km 차량 행진?,

보수단체로 알려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대구본부가 차량을 이용한 도심 집회를 예고해 대구의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1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새한국 대구본부가 주최하는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가 19일 오후 2시 대구 주요 도로에서 열린다.


차량 20여대를 운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 앞을 출발해 MBC네거리→파티마삼거리→종각네거리→동산네거리→신남네거리→두류네거리(유턴)→범어네거리→어린이회관 도착 경로로 총 20km를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시작 30분 전부터 차량정체가 우려되는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 10명, 순찰차 10대를 배치해 교통 안내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로 안내 등 교통소통 관리와 실시간 교통방송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집회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등의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보수단체) 시가행진한 대구지역 지도,

저·남편 전화 안했다" 해명한 秋..진중권 "귀신이 했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자녀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 민원실에 자신과 남편은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고 해명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군대괴담'을 들며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옛날에 군 복무 할 때 들었던 괴담들이 있다"며 "6·25 전쟁이 벌어졌던 격전지에 배치된 부대 병사들이 당직을 서다가 가끔 한밤중에 이상한 전화나 무선을 받는다고, 말을 걸어온 것은 6·25 때 전사한 죽은 병사들"이라고 적었다. 


youtu.be/CbO4YUoJx7o


이어 그는 "국방부 민원실로 '부모'라는 사람이 민원전화를 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카투사 지원반장과 추 장관의 아들 면담 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는 점을 지적한 말이다.


진 전 교수는 "그런데 추 장관도 그 남편도 전화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그 전화를 받았던 사람, 오싹 소름이 끼치겠다. 내가 받은 게 귀신의 전화였다니"라고 비꼬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7년 6월 복무 중이던 추 장관의 아들에 대해 부대 지원반장이 작성한 면담기록에는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씨의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 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질의를 받고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다"며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왼쪽), 추미애 법무부 장관.

野 "秋, 딸 가게 이어 아들 훈련소 근처 식당서 정치자금 지출"

"논산 훈련소 근처 주유소·고깃집에서 19만원 지출"
秋, 당시 천호대대 방문해 "아들 수료날..이해할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백군기 국가안보센터장이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천호대대를 방문해 훈련중이 장병들에게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격려하고 있다. 2017.01.03.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지출해 논란을 빚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아들 서씨의 논산 육군훈련소 수료식 당일 인근 고짓집에서도 정치자금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부' 자료에 따르면 추 장관은 20대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1월3일 서씨의 충남 논산 훈련소 근처인 연무읍의 한 주유소에서 5만원어치를 주유하고 연무읍의 한 고깃집에서 14만원을 결제했다. 지출 내역 명목은 각각 '주유비'와 '의원 간담회'였다.


추 장관은 당일 경기도 파주 천호대대를 방문해 전방부대 장병들을 위로한 바 있다. 당시 추 장관은 "오늘은 훈련소를 보낸 아들이 수료하는 날"이라며 "아마 아들 녀석은 엄마로서의 역할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전선에 와서 나라 안보를 지키는 여러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에 많은 이해를 해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딸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250여만원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그럼 딸 가게에서 공짜로 먹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장관 #추미애 사퇴 촉구 #추미애 딸 #추미애 아들 #서씨  #대구서 19일 20km 차량 행진 #저·남편 전화 안했다 #해명한 秋 #진중권 귀신이 했나 #野 추미애 딸 가게 이어 아들 훈련소 근처 식당서 정치자금 지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백군기 국가안보센터장이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천호대대를 방문해 훈련중이 장병들에게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격려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경기도 파주 천호대대를 방문해 전방부대 장병 #훈련소를 보낸 아들이 수료하는 날 #전더불어 민주당 대표 #딸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250여만원을 사용한 것 #딸 가게에서 공짜로 먹을 수는 없지 않느냐 #아들 녀석은 엄마로서의 역할 #전선에 와서 #나라 안보 #나라 지키는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지출해 논란을 빚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아들 서씨의 논산 육군훈련소 수료식 당일 인근 고짓집에서도 정치자금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부' 자료 #추 장관은 20대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1월3일 서씨의 충남 논산 훈련소 근처인 연무읍의 한 주유소에서 5만원어치를 주유하고 연무읍의 한 고깃집에서 14만원을 결제 #지출 내역 명목은 #주유비 #의원 간담회 #경기도 파주 천호대대를 방문 #전방부대 장병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라면 , 2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라면 , 2 

한국어 '라면'은 '拉麵'에서 왔으나 외래어라는 인식이 강해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랍면'에 두음 법칙까지 적용한 '납면'이라고 하지 않고 '라면'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ラーメン'에서 '麵' 부분만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듯하다.

한국에서 간혹 '라멘'을 '라면'이라고 번역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라면'은 인스턴트 라면인 반면 일본에서의 라면은 요리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지칭 대상이 닭갈비와 양념치킨의 차이 만큼이나 다르다. 이 때문에 '라면'이라고 하더라도 '일본 라멘'으로 구분해서 부르는 편이다.
라멘과의 인식 차이는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본 문화의 소비가 매우 흔해지고, 또 라면의 발생 과정 등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려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별개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심지어 중국 '라몐'은 아예 제조 방식부터 많이 다르기 때문에 '라면'으로 번역하는 일이 거의 없다.

북한에서는 인스턴트 라면 특유의 구불구불한 형태 때문에 "꼬부랑국수"라 부른다. 최근엔 '즉석국수', '속성국수', '라면'이라는 말도 쓴다고 한다.

'라면'은 모음으로 끝난 체언 뒤에 붙는 보조사 '라'과 동음이의어이다. 그래서 남자라면과 같이 중의성을 띠도록 라면 이름을 짓는 경우도 있다.

영어와 로마자 표기,
영어로는 'instant noodles', 약칭으로는 'noodles'이 가장 일반적이다. 미국 요리나 유럽 요리에서 마카로니나 스파게티는 'pasta'(파스타)라고 부르기에 'noodle'이라고만 해도 굳이 인스턴트를 붙이지 않아도 별로 혼동하지 않는다. 탕면만 별도로 지칭할 땐 'noodle soup'라고 쓴다.

아시아 스타일의 라면을 뭉뚱그려 'ramen'(라멘)이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 라면도 'ramen', 중국 라면도 'ramen'[4], 동남아 라면도 'ramen'이다. 최근에는 한국식 라면이나 중국식, 동남아식 호칭으로 불러주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일본어 명칭이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애초에 인스턴트 라면 원조가 일본이기도 하고 일본의 라면은 인스턴트뿐만 아니라 요리로서의 문화도 발달되었기 때문에 범위가 넓어 그만큼 인지도가 있기 때문. 진라면 역시 'Jin Ramen' 표기를 쓴다. 다만 인스턴트 라면은 'ramen noodle'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간혹 한국식 로마자 표기로 'ramyon', 'ramyun' 등을 쓰기도 한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ramyeon'이지만 이는 잘 쓰지 않는다. 'ramyon'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ramyŏn'에서 반달표(◌̆)를 뺀 것이며, 'ramyun'은 영어식 표기인 '-un'[ʌn]를 쓴 것이다. 앞서 말한 진라면도 수출용으로 'Jin Ramyon'이라는 표기를 쓰기도 하며, 신라면은 'Shin Ramyun'으로 표기한다.

한국의 라면
한국에서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제작된 일본 라멘에서 영향을 받아 처음부터 인스턴트 식품으로 시작했다.

1960년대에 삼양라면을 원조로 하여 인스턴트 라면이 발달했다. 당시 전중윤 삼양식품 회장이 일본에서 팔리는 인스턴트 라면을 보고 당시 경제가 어려워 먹을 것이 없는 한국 사정에 맞을 것이라 생각하여 들여왔다. 하지만 수입된 식품은 일본제에 맛도 한국인의 입맛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실패하고 만다.

이후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라면을 만드는 기계를 직접 들여와 종로 거리에서 공개 시식회를 하며 화젯거리가 되었고, 청와대에서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 박정희에게 라면을 선보이게 된다. 이때 라면을 처음 먹은 박정희는 우리 한국인들은 맵고 짭짤한 맛을 좋아하니 고춧가루가 좀더 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성탕면이 히트를 치기 전인 80년대 초반까지는 '라면은 매우면 안 된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고춧가루는 조금 더 들어간 수준이었지만 어쨌든 라면이 매우면 물을 마시게 되므로 포만감을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박정희 정권의 식량절약 정책과도 맞아떨어졌다.
1960년대 삼양라면의 오리지널격인 묘조라멘의 신문광고,
당시 삼양이 제출한 라면은 일본의 묘조(明星-명성)식품[14]의 무상 기술지원으로 치킨라면 제조법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었다. 이 때문에 닭고기 국물을 재현한 수프로 인해 느끼한 맛이 났다고 한다. 이때의 라면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면에 간이 되어있는 아지즈케 방식이었다가 맛을 변화시키기 위해 스프별첨 형식으로 변화.[15]

당시 가격은 10원김치찌개 백반이 30원, 짜장면이 20원이었던 시절이니 굳이 지금 물가로 치면 2,000원 꼴로 상당히 고가의 먹거리였다. 더군다나 가난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라면이 대중화 될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60년대 유년기를 보낸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라면은 콜라처럼 손님이 와야 대접하는 음식이었다고 하니 초반에는 그렇게 수요가 크진 않았다. 검정고무신에서도 이점을 충실히 반영하여, 라면이 서민들에게 고급(?)음식이라는 점이 잘 드러난다. 열악했던 60년대에는 라면이 짜장면과 맞먹는 상당한 고급음식이었으며, 부잣집 사람들이 아닌 이상은 특별한 날에만 겨우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라는 인식이었다.



그러나 점차 수요가 커지면서 1960년대 중후반 들어서 수많은 회사들이 라면을 만들기 시작했다가, 1970년대가 다가올 무렵에 삼양과 롯데(농심)만이 살아남았다. 그런데 1968년에 동명식품이 풍년라-면을 내놓았는데, 디자인이 압권이다. 광고자료를 보자.

삼양이 받은 국가 차원의 지원은 한국 라면의 상징이 되었다. 당시에는 국가적으로 미국에서 수입된 밀가루를 소비하기 위해 혼분식이 장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쇠고기 육수 맛을 베이스로 해서 한식의 전반적인 경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금씩 넣다가, 특히 농심그룹의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라면인 '신라면'이 출시된 1986년 이후로는 매운 라면이 특히 더 인기를 끌게 되었다,

북한의 즉석국수
북한에선 라면이 1970년에 조총련계 사업가와의 합작으로 처음 등장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별도의 양념스프를 첨부하지 않아서 말 그대로 라면사리를 내다 파는 식이었다고 한다.

1990년대까진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평양에서만 맛볼수 있는 희귀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중국과 개성공단으로부터 많은 라면이 흘러들어오면서 장마당 유통망을 타고 웬만한 지방에서도 라면을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북한의 교통이 불편해 중간에 운송비나 인건비가 붙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라면이 비싼 음식이라는 인식은 여전한 듯하다. 사실 중국 라면은 그다지 비싸지 않지만 북한 입맛에 잘 안 맞아 고급이란 인식이 없고, 남한 라면은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상당한 고급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평양 식품공장에서 북한산 라면을 생산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난한 노동자나 먹는 라면이라며 '노동자 라면'으로 불리고 있으며, "평양 라면은 한국산과 중국산에 비해 국수 면발이 불량식품 라면땅마냥 쫄깃하지 않고 맛도 형편 없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양 라면은 북한 원 800원, 중국 라면은 1500원, 한국 라면은 3000원[17]에 판매되고 있는데, 가난한 서민들은 그나마 싼 평양 라면을 사서 두부를 넣고 끓여 특식으로 먹는다고 한다. 물론 잘 살면 중국산, 더 잘 살면 한국산을 먹는다. 특히 한국산은 만약 구해서 먹고 나면 빈 박스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놔두어 재력을 과시할 정도로 부의 상징이라고.

대북재제로 러시아에서 추방되는 북한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조선사람이라 매운것이 좋아서 한국 라면이 입맛에 맞는다고 한다,


중국의 라몐 (수타면)
본래 '麵'(라몐)이라는 단어는 손으로 길게 잡아 당겨 늘여서(밀가루 국수(麵)[5][6]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즉 한국어로 수타면(手打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표현은 요리 '재료'인 국수가락 종류 중 하나로 국물과는 무관하다. 이런 식으로 만든 면을 장이나 양념에 비벼 먹으면 반면(拌麵), 국물에 말아먹으면 탕면(湯麵)인 식이다.

후술할 일본 라멘은 탕면 계열의 수타면에서 왔다.


일본의 라멘과 인스턴트화
위에서 언급한 탕면 계열의 수타면은 일본에 유입되어 라멘이 되었다. 개략적으로 소개하면 국물을 더 중시하게 되었고, 그 반대로 면은 수타로 만들지 않게 되었다.[7] 인스턴트가 아닌 라멘의 역사는 라멘 문서로.

일본식 인스턴트 라멘은 중일전쟁 당시 중국군이 건면을 튀겨서 휴대하고 다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 방식은 원래 위구르족의 전통적인 건면 제법인데 중일전쟁을 통해 일본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한다. 정확히 안도 모모후쿠가 힌트를 얻었다는 설이 있다. http://www.nongshim.com/ramyun/history1

1958년, 일본의 기업인 닛신식품[8]은 면을 기름에 튀겨 건조하는 방법에서 힌트를 얻어 닭뼈 육수맛을 낸 '치킨라멘(チキンラㅡメン)'을 출시했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멘이었다. 단, 이 치킨라멘은 아지즈케(味付け) 방식으로 미리 면을 국물에 절여두는 방식으로 만든다.[9] 이 닛신 치킨라멘은 2020년 현재에도 거의 본래 모습 그대로 판매되고 있어 간혹 가다 먹는 별미로서 찾고 있다고.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멘인 닛신식품의 '치킨라멘'.

닛신식품의 창업주였던 안도 모모후쿠[11]는 당시 탈세 혐의에 회사가 부도가 나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다시 부를 거머쥐었고 인스턴트 라멘 덕에 인생이 핀 덕분인지 "물고기를 원한다면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주면 된다. 하지만 라멘은 아무것도 가르칠 필요가 없다."라는 말을 했으며 2007년 1월 5일 96세로 사망하는 날까지 매일 인스턴트 라멘을 먹었다고 한다.

면을 튀겨서 건조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건조된 라면은 부피를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작은 봉지 안에 넣기 용이하다. 인스턴트 라멘의 스프와 건더기가 다양해졌지만 면 모양은 여전히 꼬불꼬불한 것도 포장 크기 때문이다.

애초에 튀김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되다 보니, 굳이 요리를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 그 자체가 이미 밀가루 튀김이다.

컵라면 역시 일본에서 먼저 개발되었다. 마찬가지로 1971년 닛신에서 미국의 인스턴트 라멘 소비자들이 에 라멘을 부수어 넣고 포크로 라면을 먹는 것을 보고 컵라면의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세계 최초의 컵라면인 컵누들을 출시했다. 덕분에 북미 시장에서 인스턴트 라멘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라면 먹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라면 속 과학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만 무려 1인당 1년에 평균 74.6개를
소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라면입니다. 

라면 면발이 꼬불거리는 이유
칼국수, 잔치국수, 파스타, 우동 등등 흔한 국수 종류의 면발은 다 일자인데, 왜 라면은 유독 꼬불거리는 면발일까요? 여기에는 무려 4가지 과학적인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첫 번째, 손바닥만한 라면 봉지안에 최대한 많이 넣기 위해서입니다.
라면 면발의 길이는 대개 50m~60m입니다. 서로 들러붙지 않게 최소한의 공간을 두어야 하는데요. 면발이 꼬불거리면 자연스럽게 공간이 생겨 더 많은 양을 작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게 되죠.
두 번째, 꼬불꼬불한 면발은 특징상 사이사이 공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면발이 바람이 잘 통해 쉽게 건조할 수 있고 기름으로 튀길 때도 잘 튀겨지며, 무엇보다! 우리가 끓여먹을 때 빨리 익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간편하게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세번째, 직선으로 된 국수나 당면에 비해 냄비 바닥에 덜 달라붙습니다.
꼬불거리기 때문에 직선으로 된 국수보다 지면에 닿는 부분이 적고 면발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더욱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면발이 꼬불거리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집기가 편한 것이죠.
라면 용기에 담긴 과학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봉지라면 안쪽은 유독 반짝이는 은박재질로 돼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산소나 빛에 대한 차단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알루미늄 특성상 수분과 산소, 빛을 잘 차단해 주기 때문에 우리가 오랜기간 신선한 라면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봉지라면보다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은 과학의 집결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컵라면을 쏟아본 경험이 있다면, 면이 바닥 끝까지 있는 게 아니라 중간에 걸쳐있는 걸 보셨을 겁니다. 이것 역시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사실!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물이 아래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뜨거운 열이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는데, 이 때 발생하는 밀도의 차이를 이용해 면이 용기 안에서 골고루 익게 되는 것이죠. 또한 컵라면 용기 자체는 이중구조로 만들어졌는데, 안쪽에 있는 용기는 열이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와주고 바깥쪽에 있는 용기는 열로 인한 화상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과학과 함께 ‘라면’
과학으로 인해 점점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라면! 하지만 우리가 더 편리해질수록 문제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컵라면은 일종의 스티로폼 재질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용기면에 있는 합성수지 재질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땅 속에서 분해되기까지 최소 100년의 시간이 소요되어 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 라면은 다량의 나트륨 함량으로 건강상 문제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의 87-90%에 이른다고 하죠. 심지어 면발은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열량이 높아 지방간과 비만의 주범이 되는 등 우리 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편입니다.
그러나 과학은 언제나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컵라면 용기는 유해물질이 적고 빨리 분해가 되는 종이재질의 용기로 새롭게 발명이 되었습니다. 면발도 튀기는 것이 아닌 뜨거운 바람에 건조하듯 익힌 건면을 출시해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이 개발되었죠.
물론,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몸과 환경에 덜 해로운 라면을 보다 편리하게 즐기게 되겠죠. 행복한 식사 라면 한 끼! 과학의 힘이 늘어날수록 더 맛있어 질 것 같지 않나요?

소비량
싼 가격과 간단한 조리법으로 인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주식 겸 간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서 엄청난 소비량을 자랑하게 되었다.

한국은 1인당 기준으로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데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매해 70~90개 이상의 라면을 먹는다고 한다. 이는 중국과 일본의 2배에 달한다. 2015년 세계 라면협회 통계에서도 여전히 한국은 1인당 라면 수요량이 75개로 압도적인 해외 1위였으며 2위인 인도네시아가 50개, 3위 일본이 43개, 4위 중국이 36개였다.
세계 라면 판매량으로 조사하면 인구가 넘사벽인 중국이 1위, 2위가 인도네시아, 3위가 일본, 4위가 한국, 5위가 미국이라고 한다.(2015년 세계 라면 협회 통계) 2012년 라면 협회 통계 조사에선 1위 중국이 440억개, 2위 인도네시아가 140억개, 3위 일본이 74억개, 그런데 4위 베트남이 55억개, 5위 인도가 48억개가 팔리면서 새로운 라면 주요 소비국으로 떠올랐으며 6위 미국이 41억개, 7위가 한국으로 38억개가 팔렸다고 한다.

위에도 나왔듯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귀한 음식, 특별식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으나, 80년대~90년대 즈음부터는 경제가 성장하고 생산량이 폭증하면서 오히려 상당히 저렴한 음식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반세기 만에 부잣집의 특식에서 서민들이 먹는 음식으로 위상이 변했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주식의 위치를 차지할 확률이 높은 음식. 싸고, 만들기 쉽고, 맛도 괜찮으니까. 가족과 같이 살더라도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자리를 비웠다면 역시 밥의 자리를 대체할 확률이 매우 높다. "라면이 없었더라면 100만 자취생은 다 굶어죽었을 거다."라고 하기도. 간식 및 야식으로서의 활용도 또한 매우 높은 음식계의 진정한 멀티 엔터테이너폐인아햏햏 등이 유행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농담조로 "라면만 먹고 수행(수햏)해야 진정한 폐인이 될 수 있다"라면서 면식수햏과 같은 단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실제로도 가격이 아주 싼 편이다. 편의점에서 한 끼 때울 만한 음식들을 보면 라면은 1000원이 약간 안 되는 가격이지만 다른 것들은 2000~3000원이 기본이다. 심지어 칠성사이다도 1400원에 육박하는 세상이다. 물가지수 산정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의 하나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멀티팩이나 박스단위로 싸면 더욱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드라마나 옛날 만화 등에선 주인공이 라면과 컵라면을 즐겨 먹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나루토가 있다. 작가/시나리오 라이터/만화가도 가난해서 라면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들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조리도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 덕분에 돈 없는 서민들이나 자취생들이 자주 먹기에 대중의 공감을 산다. 특히 컵라면의 경우는 그냥 뜨거운 물을 붓는게 조리법의 전부인지라 라면 중에서도 냄비와 버너 등 조리기구가 있는데도 라면 끓이기조차 귀찮아서, 그리고 설거지 등 뒤처리가 귀찮아서 컵라면을 먹는 경우도 많다. 또한 부부싸움을 하고 아내가 친정으로 가버리는 등 짧은 기간의 홀아비 생활을 할 때 남편이 휴대용 가스버너에 라면을 끓인 다음 부엌 바닥에 김치 등을 늘어놓고 쭈그리고 앉아서 냄비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는 모습은 거의 클리셰였다.

2012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유통되는 라면의 농심 주도로 가격 담합이 있었다며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 각 회사에게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항소 끝에 대법원이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2015년 농심에 무죄를 선고하였다, 해당 기사.

비상식량으로서?
라면의 소비가 많은 한국, 일본, 러시아 등 에서는 인스턴트 라면이 긴급시의 비상식량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자연재해나 전쟁위기 등 무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이 벌어지면 라면을 박스 단위로 사재기하는 사태가 자주 벌어진다.

비상식량으로 훌륭하다
사태가 비교적 단기적이고 중대하지 않은 경우, 중대한 상태지만 정말 급하게 당장 오늘내일 끼니로 써야하는 구호물자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일시적인 식량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라면 끓이는 정도의 화력은 밥 짓는 것에 비하면 훨씬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냥 소형 버너 하나면 충분하다. 뜨끈하면서도 짭짤한 국물은 추운 시기에 보온효과와 큰 위안을 줄 뿐더러 열랑과 염분도 높아 영양분과 염분을 충분히 보충 시켜준다.

식수가 불충분할 때에 부적합하지만 현대 사회의 특성상 지구 멸망 급의 재난이 아니라면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수가 완전히 끊길 위험은 없다. 그리고 라면을 배급하는 상황을 보면 보통 생수도 같이 지급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심지어 생라면의경우는 먹기엔 많이 힘들겠지만 그냥 섭취해도 된다. 오히려 생라면은 재난상황이 전혀 아닌데도 과자삼아서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염도만 조절하여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이에 착안해서 만들어진 과자가 바로 뿌셔뿌셔이다. 반대 의견측에선 짜고 수분이 적어 변비나 탈수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하나 이건 다른 비상식량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장기 비상식량들도 수분과 함께 섭취하지 않으면 대부분 장기적으로 몸에 부담을 주는 불량식품일 뿐이다.

전문적인 비상식량이 비싸고 구하기도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라면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쉽게 입수할 수 있으며, 조리 또한 간편하다는 점이 식량으로써 라면의 장점이자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조리법이 엄청나게 간단한데 컵라면의 경우는 봉지라면보다 더 하다. 조리법이라는 게 그냥 뜨거운 물만 붓는것이 전부이니 이보다 더 간단할 수도 없다.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포칼립스급 큰 재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자연재해, 전쟁 등은 거의 1~2달 내외로 정리되는 편이 많은데, 이 정도의 기간이면 라면으로 충분하다. 이 때문에 인스턴트 라면을 즐겨먹는 국가(한국일본러시아 그밖에 동남아 국가들)들은 라면을 비축 식량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정부 주도로 비축도 하고 비상 상황이 생기면 이재민/피난민 에게 배급도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컵라면에 한해서 비축식량으로써는 각광받고 있다. 이것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조리를 위한 많은 도구와 사용할 많은 식기가 필요없이 물만 있어도 폐허 속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닛신식품에서는 비축식량의 유용성을 최대화하기 2012년에 비축전용 컵라면을 개발했으며 양철캔에 진공포장을 해서 유통기한을 무려 3년까지 늘렸다. 군인이나 남극같은 격오지 생활자가 아니라면 장기비축용 비상식량의 용도는 많지 않다. 모든 사람이 비상식량으로 수개월 이상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국가체계가 붕괴된 상황일 텐데, 그런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비상식량이 별 의미가 없다.

그리고 진짜 생존형 비상식량이 필요한 시기에도 비축된 라면은 요긴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산패가 진행된 1~2년 된 라면도 정말로 입에도 대서는 안 될 물건까지는 아니다. 먹지 않더라도 기름 덕분에 불에 잘 타기 때문에 비상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도 저도 아니면 잘게 부숴서 가축 사료나 비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라면스프는 구하기 힘든 염분을 보충 해줄 뿐만 아니라 마법의 조미료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상식량으로 좋지 않다?
라면은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 5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기름으로 튀기기에 맛이 금방 변하기 때문. 건면 종류의 라면도 길어봐야 7~8개월. 비상식량으로 급하게 몇 박스를 구입했다가 생각보다 짧은 유통기한에 놀라서 몇달 동안 지겹도록 라면만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유통기한이 아닌 열량면에서도 비상식량으로 라면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꼬불꼬불한 면발 때문에 열량 대비 포장 부피가 꽤 큰 편이며, 특히 컵라면은 면이 손상되는걸 막기 위해 중간보지(中間保持)라고 해서 용기에 면을 꽉 채우지도 않기 때문에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이 때문에 라면 한 박스 만큼의 부피에 다른 비상식량을 채우면 훨씬 많은 열량을 저장할 수 있다.

게다가 라면은 조리시 물과 열이 많이 필요한 음식이다. 재해상황 시 죽음에 이르는 최소기준을 333법칙이라고 하는 데, 산소 없이 3분, 물 없이 3일, 음식 없이 3주를 뜻한다. 이렇듯 비상상황에서는 물이 굉장히 중요한데, 라면은 조리과정에서 많은 물과 열이 필요하며 당장의 배고픔은 해소될지 몰라도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인해 식후에 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비상식량으로 쓰기엔 무리이다.

생라면을 섭취할 경우에는 수분을 빼앗아 갈증을 유발하므로 장기적으로는 별로 좋지 않기는 하다. 게다가 딱딱하고 마른 음식이라 다량 섭취시 위와 장에 부담을 주어 소화불량, 변비 또는 설사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작정하고 장기간 버티기 위해서는 다양한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식품을 비축하는 것이 좋다. 건면(국수이나 파스타)도 2년 이상 보관할 수 있으므로 라면보다 보존성이 좋다. 라면 한두 박스 정도에 더 보존성이 좋은 통조림과 레토르트 식품을 섞어주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아니면 밀가루를 확보하고, 수제비 와 칼국수만 끓여 먹는 방법도 있고 하다 못해 쌀가루나 곡물 가루로 만든 미숫가루나 탈지분유도 비상식량으로는 더 좋다. 요즘은 부피, 무게 대비 열량이 높은 육포같은 건조식품이나 초콜릿바를 비상식량으로 챙기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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