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4일 일요일

플랜더스의 개, [ A Dog of Flanders ]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플랜더스의 개, [ A Dog of Flanders ]

영국의 여류작가 위다(Ouida)가 쓴 아동문학.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을 그린 동화로,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따듯하고 인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소년 넬로(Nello)와 개 파트라슈(Patrasche)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위다(Maria Louise Ramé)의 소설이다. 1872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1975년에 쿠로다 요시오 감독이 TV 애니메이션 '플랜더스의 개'로 각색했다.


저자/ 국가/ 장르/ 발표년도/

매리 루이스 드 라 라메(Marie Louise de la Ramée)

영국

동화

1872년

1872년 작품으로, 위다는 필명이며 본명은 매리 루이스 드라 라메이다. 벨기에 플랜더스(Flanders) 지방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네로(Nello)와 늙은 개 파트라슈(Patrasche)의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이다.


포악한 주정꾼 주인으로부터 버림받고 추위에 떨고 있던 늙은 개 파트라슈를 할아버지와 네로가 구출한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매일 아침 우유수레를 끌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화가의 꿈을 가지고 있는 네로는 돈 많은 곡물상의 딸 아로아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


아로아의 아버지는 가난한 네로를 냉대하고,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네로는 파트라슈와 함께 마을에서 쫓겨나고 만다. 대회에 출품했던 작품마저 낙선하자, 네로는 그가 동경하는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파트라슈를 껴안고 얼어 죽는다.


영국 여류작가가 쓴 동화로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의 조그만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넬로와 늙은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이 동화의 배경인 벨기에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도요타가 넬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을 기증한 후 관광객들에 의해 유명해졌다.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작가는 ‘위다’라는 필명을 사용했는데, 『플랜더스의 개』는 위다가 33살에 발표한 소설로, 이 작품을 통해 유명작가가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고 정열적이었던 작가가 가난한 사람들과 동물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쓴 이야기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을 비롯해 벨기에의 풍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넬로 : 두 살 때 엄마가 죽고 외할아버지 예한 다스와 함께 산다. 인정이 많고 양심이 바른 소년이다.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지만 착하고 의젓하며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예술가로서의 꿈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지만 결국 크리스마스이브 날 저녁 성당에서 개 파트라슈와 함께 얼어 죽는다. 쓰러져 있는 파트라슈를 치료해 준 뒤로 친구처럼 지낸다. 풍차 방앗간집 딸 알루아즈를 사랑하지만, 알루아즈의 아버지의 반대를 겪으며, 화가의 꿈을 키운다.

 

알루아, [알루아즈(Aloise)]

넬로보다 2살 정도 어리며 넬로가 좋아하는 여자아이이다. 마을에서 제일 부자인 방앗간 집의 딸이다.


넬로의 단 하나뿐인 친구다. 그러나 아버지의 반대로 넬로와 마음껏 만날 수가 없다.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가난한 넬로가 마을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게 되어 일자리를 잃는 것을 보면서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한다.


예한 다스 : 외손자 넬로와 길에 버려진 파트라슈를 데려다 키우는 인정이 많은 할아버지이다.

파트라슈 : 예한 다스 할아버지, 넬로와 함께 우유배달을 하는 개다. 넬로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친구이기도 하다.

코제  [코제즈(Cogez)]

알루아즈의 아버지다.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이다. 유일한 딸 알루아가 넬로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방앗간에 불이 났을 때 넬로가 한 짓이라고 거짓 소문을 퍼트리기도 한다. 나중에 넬로와 파트라슈가 잃어버린 돈 가방을 찾아주자 자신의 잘못을 후회한다.


  • 코제즈(Cogez):  마을에서 단 하나뿐인 풍차 방앗간을 운영하여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다. 자기 딸 알루아즈가 가난한 넬로와 만나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방앗간에 불이 나자, 넬로가 한 일이라고 떠벌리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을 시켜서 넬로의 우유 배달 일도 빼앗아 버린다.

  • 화가: 앤트워프 미술 대회에서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지만, 넬로의 그림에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넬로의 그림이 가장 뛰어났다는 것을 알린다.

 

작품요약

A Dog of Flanders

늙고 가난한 할아버지 예한 다스는 딸이 죽으며 남긴 두 살 난 외손자 넬로를 키우며 아침마다 우유 통을 앤트워프 시로 배달하는 일을 한다. 어느 날 할아버지와 넬로는 전 주인으로부터 혹사당한 후 버림받은 개 파트라슈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보살펴준다. 점차 파트라슈가 건강을 회복하고, 할아버지가 끌던 우유수레 끄는 일을 한다.

넬로는 그림 그리기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루벤스와 같은 화가가 되고 싶은 네로는 성당의 두꺼운 커튼 뒤에 가려진 그림을 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 그림을 보려면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가난한 넬로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넬로는 알루아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했는데 알루아의 아버지는 넬로가 가난했기 때문에 둘이 같이 놀지 못하게 했다. 어느 날 알루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방앗간에 불이 나고, 알루아의 아버지는 넬로의 짓이라고 주장한다. 


알루아의 아버지가 마을에서 가장 부자였고, 마을 사람들은 알루아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루아 아버지의 말을 믿으며 넬로에게 더 이상 일거리를 주지도 않고, 예전처럼 친절을 베풀지도 않았다.


결국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집세를 내지 못한 넬로는 집에서 쫓겨나고, 그가 동경하는 성당 안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파트라슈를 껴안고 얼어 죽는다.

 

작품 속의 명문장

내가 그 그림들을 볼 수만 있다면 나는 죽어도 좋을 만큼 행복할 텐데.


성당에는 유명한 화가 루벤스가 그린 〈십자가에 들어 올려지는 예수〉와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라는 그림이 걸려 있는데 천으로 덮여 있어 돈을 지불해야만 볼 수 있다. 그림을 보고자하는 넬로의 강한 열망이 드러나 있다.


<십자가에 들어 올려지는 예수>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

방앗간 주인은 서서 그림을 보다가 눈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

 방앗간 주인은 넬로가 자신의 딸을 너무나 똑같이 그린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그는 넬로의 착한 마음과 화가의 재능을 인정하지만, 자신의 외동딸이 가난한 넬로와 사귀는 것을 우려해 만나지 못하게 한다.


그 동전이 있으면 루벤스 그림들을 볼 수 있을 텐데. 방앗간 주인이 넬로가 그린 알루아의 그림 값으로 동전을 주자 넬로는 거절한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알루아의 그림을 돈을 받고 판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알루아에 대한 넬로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안돼, 알루아. 아빠를 화나게 하지 말자. 나 때문에 니가 일하지 않고 빈둥거린다고 생각하시거든. 그리고 니가 나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하지 않으셔. 너희 아빠는 좋은 분이시고 너를 무척 사랑하시잖아.

넬로는 알루아의 아버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눈치 채고 더 이상 알루아 집 근처에 가지 않는다. 어느 날 알루아가 다가와 그의 손을 잡자 넬로는 알루아의 손을 놓으며 이렇게 말한다. 넬로의 착한 마음씨를 알 수 있다.


괜찮아, 파트라슈. 괜찮아, 조금씩 달라질거야.

 

넬로와 알루아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싫어하는 알루아의 아버지는 자신의 집에서 하는 파티에 넬로를 초대하지 않는다. 


알루아의 집에 모인 다른 동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었지만, 넬로는 파트라슈와 함께 쓸쓸히 작은 오두막에서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넬로는 좌절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파트라슈에게 이렇게 말한다. 넬로의 의젓한 면을 볼 수 있다.


작품읽기 & 참고자료

플랜더스의 개중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4마리아 루이 드 라 라메 저 편집부 역넥서스2005.07.30

  • 플란다스의 개(1999) 평점  네티즌 7.5 개요| 미국 | 100분 | 전체 관람가감독케빈 브로디출연잭 워든 , 제레미 제임스 키스너 , 제시 제임스


프랑스계 영국인 여류 작가인 위다(본명 : 메리 루이스 드 라 라메)가 1872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위다는 안트베르펜을 여행한 후 개와 소년에 관한 소설을 썼는데, 작은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네로와 그의 늙은 개 파트라슈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매일 아침 우유 수레를 끌며 생계를 이어 나갔는데 당시 플랜더스 지방에는 개들이 우유 수레를 끄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네로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자, 파트라슈와 함께 마을에서 쫓겨나고 만다.


화가의 꿈을 가지고 있던 네로는 그가 동경하던 안트베르펜 성모 마리아 대성당 안의 루벤스의 그림 아래에서 파트라슈를 안은 채 얼어 죽는다. 이 동화는 1975년 일본 후지 TV에서 만화영화로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 방영되면서 한국인들에게도 〈플랜더스의 개〉는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원문 A Dog of Flanders (wikisource)

 

참조항목

아동문학영국문학위다

 

역참조항목

부비에 데 플랑드르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플랜더스의 개 [A Dog of Flanders] (두산백과)

[플랜더스의 개 [A Dog of Flanders]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영미문학, 2013. 11., 위키미디어 커먼즈)

 

#플랜더스의 개 #영국일반 #문화예술 #문학 #영미문학 #소설 #아로아의 아버지는 가난한 네로를 냉대하고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네로는 파트라슈와 함께 마을에서 쫓겨나고 #대회에 출품했던 작품마저 낙선 #네로는 그가 동경하는 루벤스의 그림 #파트라슈를 껴안고 얼어 죽는다 #넬로 #알루아 #파트라슈 #세계명작 #집부 역넥서스 #예한 다스 #외손자 넬로 #길에 버려진 파트라슈를 데려다 키우는 인정이 많은 할아버지이다 예한 다스 할아버지 #넬로와 함께 우유배달을 하는 개다 #코제  [코제즈(Cogez)] #성당 #유명한 화가 루벤스가 그린그림 #십자가에 들어 올려지는 예수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 #프랑스계 영국인 여류 작가인 위다 #본명 : 메리 루이스 드 라 라메 #1872년에 발표한 소설 #위다는 안트베르펜을 여행한 후 #개와 소년에 관한 소설 #작은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네로와 그의 늙은 개 파트라슈의 이야기 #플랜더스 지방 #안트베르펜 성모 마리아 대성당 안의 루벤스 #루벤스 #감독 케빈 브로디 #출연 잭 워든 # 제레미 제임스 키스너 #제시 제임스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을 그린 동화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따듯하고 인간적인 작품으로 평가<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출처: https://happyday-2100.tistory.com/762 [살맛 나는세상]

2020년 10월 3일 토요일

“국민 단 한 명도 포기 않는다”던 대통령, ???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국민 단 한 명도 포기 않는다”던 대통령, ???

북한이 죽이면 예외인가?

“나라가 국민에게 해야 할 역할을 다 했는지, 지금은 다하고 있는지,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단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 말이다.

광복절 기념사 이후 37일 만인 9월 21일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서해 북측 수역에서 북한 정규군에게 학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통령은 피살된 국민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어떠한 애도의 말도 하지 않다가 사건 발생 170시간 만인 지난달 2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피살자 유가족에게 처음으로 육성 애도를 표시했다.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해지는 뒤늦은 반응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요구 1인시위'를 하기 위해 배현진 대변인과 교대하고 있다. 

우리 국민이 북한 정규군에게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당했는데 청와대 안보실장은 “두 정상 간에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친서도 오갔다”고 했다. 서해에서 우리 국민이 총 맞아 죽고 소각당했는데 그런 말이 나오는가. 이 정부의 대표적인 대북 유화주의자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굉장히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지만 이번 일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어준씨는 ‘화장(火葬)’이란 표현을 썼고, 유시민씨는 통지문 사과를 한 김정은을 계몽군주라고 했다. 다들 북한의 만행을 두둔하지 못해 조바심이 나 있다.

이런 대응은 북한 김정은으로 하여금 한국 국민의 목숨을 우습게 여기게 할 우려가 있다. 이 정부는 김정은이 통지문을 보내 사과했다며 반색했다. 그러나 북한은 공식 사과성명을 발표하지 않았고,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부인했다. 이는 사과이긴커녕 대한민국을 조롱한 처사이자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현해탄에서 표류하는 우리 국민을 발견한 뒤 구조하지 않고 여섯 시간이나 방치했다가 사살하고 소각했다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스가 일본 총리가 사과 성명도 없이 고작 통지문을 한 장 달랑 보냈다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했겠는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거이고, 당연히 보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래야 국가다운 국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북한 김정은이 보낸 통지문에 우리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국민에게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해온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러니 김정은이 한국 국민 목숨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겠는가. 이는 김정은 손에 언제든 대한민국 국민을 죽일 수 있는 살인면허증을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청와대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방어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우리 군에 주문한다. 그러나 이는 상대가 도발할 경우 철저히 응징함으로써 도발할 의지를 꺾는 미국 방식과 비교된다. 미국은 ‘미국 국민이 공격당하면 반드시 국가가 나서서 응징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리언 패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도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국민을 건드리면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 제거였다. 미국은 10년 동안 끈질기게 빌 라덴을 추적한 끝에 2011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은신해 있던 그를 찾아내 사살하고 바다에 수장했다. 미국은 빈 라덴 제거 작전을 녹화 중계해 미국 국민이 살해당하면 미국이 어떻게 보복하는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

대한민국도 과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한 전례들이 있다.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은 저서 ‘비겁한 평화는 없다’에서 북한의 도발을 우리가 처음으로 원점타격한 ‘몽금포 작전’을 소개하고 있다.

1949년 8월10일 북한이 인천항에 정박한 미국 군사고문단장의 전용보트를 탈취하자 우리 해군은 1주일 후인 8월 17일 몽금포항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북한이 미국 배를 탈취해서 정박해 둔 몽금포항에 우리 해군 특공대와 통영함이 접근해 37mm 포로 북한 함정 네 척을 격침했다.

책에는 응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취임사도 소개돼 있다.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발생 12일째 되는 12월4일 취임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북한군이 도발할 시 우리 군은 그 원점뿐만 아니라 지원과 지휘세력까지도 완전 타격하는 철저한 응징보복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며, 예하 부대에는 “현장에서 선조치 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그 후 4년 동안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비겁한 평화는 없다’ 113~114쪽)

그런데 우리 대통령은 왜 국민 허락도 받지 않고 우리 국민을 죽인 자를 용서하는가. 집권당은 어떻게 통지문 한 장에 대북규탄결의안에서 발을 빼는가. 국가는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자를 용서할 권리가 없다. 오직 응징할 의무만이 있을 뿐이다. 그 의무를 저버리면 국민이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그 의무를 저버린 나라는 나라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헌법 10조' 내세운 문 대통령 "모두가 잘 살아야 진정한 광복"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모두가 함께 잘 살아야 진정한 광복”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격차와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광복의 의미를 이같이 정의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경축사의 핵심은 헌법 10조에 명시된 행복추구권이다. 문 대통령은 헌법 10조를 언급하며 “개인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는 헌법 10조의 시대”라며 “우리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단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성장했고,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했다. 또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가진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의미를 담은 헌법 1조가 촛불 집회를 통해 확인됐다면,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개인의 존엄을 국가가 보장해 개인의 광복까지 이룰 시기가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6600여자에 달하는 경축사에서 ‘국민’이라는 말이 31번 등장한다. 지난해에는 21번이었다. 취임 첫해인 2017년 기념사에서는 국민을 15번 언급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경축사에서 12번 언급했던 ‘국가’라는 표현은 올해 8번으로 줄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의 근거로 내세웠던 ‘촛불’이라는 표현은 2017년 5번에서 올해 1번으로 줄었다.  

2017년 2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석자들이 레드카드와 촛불을 들고 박근 전 대통령의 퇴장을 촉구하고 있다. 

대일본 관계에서도 국민과 개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위기도 국민들과 함께 이겨냈다. 오히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다”면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으로 소재ㆍ부품ㆍ장비의 독립을 이루며 일부 품목에서는 해외투자 유치의 성과까지 이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됐던 지난해에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며 정부의 정면대응 기조를 내세웠었다.

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경제보복의 사실상의 이유로 삼고 있는 2018년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대법원의 판결은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최고의 법적 권위와 집행력을 가진다”며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고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함께 소송한 세 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고, 홀로 남은 이춘식 어르신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되자 ‘나 때문에 대한민국이 손해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김소영 대법관)가 2018년 10월 30일 여운택·신천수·이춘식·김규수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중 유일 생존자 이춘식(94)할아버지가 소회를 밝히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번 판결은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13년 8개월 만이자 재상고심이 시작된 지 5년 2개월만의 판결이다. 

이춘식 할아버지는 열일곱이던 1941년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보국대에 지원했다. 이와테(岩手)현 가마이시(釜石) 제철소에서 매일 12시간 노동에 시달렸지만 임금 한 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0월 일본제철이 이 할아버지를 비롯한 원고들에게 1억원씩(지연이자 별도) 정신적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일본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서 보상이 이미 이뤄졌다는 것을 근거로 한국에 대한 사실상의 경제보복을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전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를 통해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며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라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생명 공동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안보이자 평화”라며 “방역 협력과 공유하천의 공동관리로 남북의 국민들이 평화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와 함께 생명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며 “남북 협력이야말로 남북 모두에게 있어서 핵이나 군사력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안보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경축사에서는 ‘북한’이라는 직접적 표현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취임 첫해 14번, 지난해 9번에 이어 북한에 대한 직접적 요청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지난해 4번이던 ‘남북’이라는 포괄적ㆍ우회적 성격의 표현이 올해 8번으로 늘어났다. <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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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피격 당시 文대통령은 어디에"???..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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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피격 당시 文대통령은 어디에"???.. 추석에도 1인시위 규탄???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쓰인 피켓 들고 지역구서 시위
2일엔 온라인 의원총회 열고 향후 대응방침 논의할 예정

국민의힘은 추석 당일인 1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27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의원들이 각자 지역구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연휴 기간 동안에도 정부·여당 비판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날 1인 시위를 벌인 국민의힘 의원은 박성중·김정재·박수영·최형두·김희곤·배준영 의원 등이다.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은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앞과 방배역 일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었다.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지역구에 있는 죽도시장 일대에서 '국민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도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피켓 문구로 정부를 규탄했다.


이밖에 김희곤 의원(부산 동래구)과 최형두 의원(창원시 마산합포구),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도 1인 시위를 통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추석 및 국군의날 논평을 통해 "비무장한 국민이 총격을 당하고 불태워졌는데, 군은 강력한 응징은커녕 갈대처럼 누웠다"며 "오히려 월북인 것 같다며 돌아가신 분을 두 번 죽였다"고 지적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추석인 1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국민의힘 공보실 제공).

또 "우리 국민이 북한에 짓밟혀도 외면하는 정부로 인해 국민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정부가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실정을 명백히 밝히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에도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 만촌사거리에서 '대통령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드는 등 대구 지역 의원들이 1인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2일 오전 9시에 비공개로 온라인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공무원 피격 사건 및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27)의 '군 휴가 특혜' 의혹 불기소 등 정부·여당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어떻게 공세에 나설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9월30일 정부 규탄 1인 시위에 나선 모습(국민의힘 공보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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