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쿠데타로 김정은 제거 후 대역 사용",,,!? '美 타블로이드 보도,,,!? "독일 장교 집서 北관련 연방정보부 기밀문서 나와"
또 '김정은 사망설'…"北 김여정, 올해 5, 6월 김정은 살해"
지상낙원이라 속인 북송 사업 죗값…!? 日 법원이 ‘피고 김정은’에 묻는다,
"독일 장교 집서 北관련 연방정보부 기밀문서 나와"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 '글로브'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 '글로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을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당시에도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참석자가 실제 김 위원장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도쿄신문 등 일부 외신은 "12명의 '가게무샤'(과거 일본에서 적으로부터 군주를 보호하기 위해 닮은 사람을 대역으로 내세운 인물)가 있다"면서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때의 김 위원장은 본인이 아니라 대역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로브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9월 행사 참석자는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상대국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핵무기로 위협한 것과 달리 김여정은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브는 지난달 김여정이 북한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김여정이 본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셀프 승진'"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열린 최고인민회의과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도 김 위원장은 날렵한 모습으로 등장해 '신변 이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지난해 말 김 위원장의 체중은 140㎏대로 알려진 바 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글로브 최신호는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6일부터 6월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
글로브는 "6월 이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 때는 대역 인물"이라고 전했다.
당시에도 행사 참석자가 실제 김 위원장이 아니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달 19일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때의 김 위원장은 본인이 아니라 대역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날렵해진 얼굴 윤곽과 안경다리에 눌린 살이 없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도 김 위원장은 마른 체형이었다.
김 위원장의 체중은 지난해 말까지 140㎏대로 알려졌다.
글로브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9월 행사 참석자는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글로브는 지난달 김여정이 북한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김여정이 본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셀프 승진'"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브는 "김정은은 상대국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핵무기로 위협한 것과 달리 김여정은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이 주기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4월 CNN은 김 위원장이 심혈관계 수술을 받은 이후 상태가 위독하다고 보도했으나 한 달 뒤 김 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나오면서 가짜 뉴스로 판명났다.
지난 7월 또다시 김 위원장의 위독설이 퍼졌으나 국정원이 “근거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지상낙원이라 속인 북송 사업 죗값…!? 日 법원이 ‘피고 김정은’에 묻는다,
1971년 8월 20일 일본 니가타항에서 재일 조선인을 태우고 북한으로 떠나는 여객선 앞에서 환송 행사가 열렸다.
북한을 추종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는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선전하며 북송 사업 때마다 축하 분위기를 연출했다.
1959년부터 1984년까지 재일 조선인 9만3340명이 북송됐다.
《8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있는 ‘재일한인역사자료관’에 들렀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연락선이 1905년 처음 취항하면서 조선인들이 일본으로 대거 건너왔고, 자료관은 그들의 고군분투 역사를 기록해 놨다.
한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이어서 모두 ‘조선인’으로 표기돼 있었다.》
‘북귀행(北歸行)’이란 낯선 제목이 붙은 사진집에 눈길이 갔다.
재일 조선인 부부가 아이를 안고 배에 탄 채 손을 흔들고 있었다.
표정이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것 같기도 했다.
북한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가는 불안감, 어느새 익숙해진 일본을 떠나는 아쉬움 등 복잡한 심정이 묻어났다.
북귀행은 ‘북한으로 돌아가는 길’ 정도의 의미다.
1959년 12월 14일, 일본 니가타항에서 첫 북송선이 출항한 이후 1984년까지 9만3340명의 재일 조선인이 일본을 떠나 북한으로 향했다.
일본인 처와 자녀 등 일본 국적자 약 6800명도 포함돼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세계에서 공산세계로 집단이주한 유일한 사례였다.
한국은 북송이라고 부르지만, 일본이나 북한은 귀국이라고 한다.
첫 출항 이후 62년이나 지난 북송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사업에 참여했다 탈북한 5명이 북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첫 구두변론이 14일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소장에 적힌 피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자 국무위원장 김정은’. 김정은을 상대로 한 소송이 일본에서 제기된 건 처음이다.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 김정은, 金正恩 | Kim Jŏng Ŭn | ||
출생 | 1984년 1월 8일 (37세) | |
강원도 원산시 송천동 특각 602호 초대소 | ||
재임기간 | 조선로동당 총비서 | |
2021년 1월 10일 ~ 현직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 ||
2016년 6월 29일 ~ 현직 | ||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 ||
2011년 12월 17일 ~ 현직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 | ||
2011년 12월 30일 ~ 현직 |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 ||
2012년 4월 11일 ~ 현직 | ||
서명 |
목차,
개요. 생애. 학창 시절. 후계자 생활. 집권 이후. 2011년 ~ 2017년. 2018년 이후. 2019년 이후. 통치. 개혁·개방. 숙청. 선전. 특징. 성격. 건강. 헤어스타일. 김일성 따라하기. 무명의 후계자. 평가. 긍정론. 부정론. 창작물. 풍자. 발언. 가족관계. 여담. 관련 문서. 둘러보기,
개요
북한의 정치인, 독재자. 김일성으로부터 세어보면 세번째 세습 권력자이며, 조선로동당 총비서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등의 직책을 겸하고 있다.
2011년 12월 17일에 아버지 김정일의 사망과 함께 수년 전부터 준비된 대로 권력을 세습했다.
집권하고 난 이후 자주 직함을 변경했다.
김정일이 죽은 직후에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조선로동당 제1비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직함을 달고 있었으나, 2016년 6월 29일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라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제1비서의 명칭도 '당 위원장'으로 고쳤다.
이후로는 계속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겸 조선로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는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공화국원수 칭호도 가지고 있다.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이 사용하는 공식 칭호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다.
영어권에서는 'President Kim' 혹은 'General Secretary Kim'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정일과 고용희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고, 청소년기에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박운'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고, 이를 통해 비핵화와 종전을 약속하면서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과의 협상 난항 등으로 북측이 비핵화를 위한 유의미한 조치를 전혀 취하고 있지 않으며, 정권 차원의 각종 폭압적이고 반인권적인 범죄 행위들이 줄어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주목하는 만큼이나 경계해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9년에 들어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러시아 방문,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남북미정상회담 등 다각도의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변화나 성과는 거두고 있지 못한 상태다.
생애,
학창 시절,
지금 모습을 보면 상상하기 어렵지만 어린 시절 김정은은 매우 날씬한 체형이었다.
김정은의 형인 김정철이 1994년에서 1997년까지 베른 국제학교를 다녔다.
스위스 유학 당시 그가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가 살던 베른 시 당국 조차도 그가 북한 대사관 직원의 아들 '박운'으로 알고 있었다.
학부모 참여 행사가 있을 때면 항상 갖가지 변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그의 스위스 유학생활에 관해 정확히 알려진 것은 많지 않았다.
그렇기에 스위스 생활에 관한 여러 보도들은 여타 북한 관련 보도들과 마찬가지로 추측으로 가득한 자극적인 가십거리였다.
하지만 최근 그의 학창시절 가장 친한 친구였던 포르투갈 출신 이민자 2세인 요리사 주앙 미카일로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50회에 출연해 김정은의 스위스 생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매스컴에 공개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십성 보도들과 달리 미카일로는 김정은의 가장 친한 친구임이 훗날 평양 초청과 방문에서 보듯 확인되었고, 장시간 인터뷰한 내용이 김정은의 가족관계나 여타 팩트에도 완벽히 부합하기에 김정은의 스위스 시절에 관한 가장 신빙성 있는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미카일로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은은 여태까지 알려진 바와 같이 학교에서 낙제를 겨우 면했다거나, 적응에 실패하여 친구들과 교사에게 안하무인식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조용한 성격으로 친구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수학에 뛰어나며 성적도 꽤 괜찮은 학생이었다.
김정은의 가장 큰 관심은 농구였는데, 그는 축구 밖에 모르던 친구들의 흥미를 농구로 돌려놓았다.
농구를 할 때면 항상 이기려는 승부욕을 보였다고 하는데, 미카일로는 그 나이대에는 모두 이기고 싶어한다며 지나친 승부욕은 아니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김정은은 농구를 할 때면 고급 나이키 농구화와 유니폼을 입고 다녔다고 하는데, 이에 체육 선생님은 김정은에게 '장비는 잘 갖췄는데 실력이 프로가 되려면 멀었다'는 농담을 했고 김정은은 웃어 넘겼다고 회고했다.
또 흥미로운 것은, 김정은은 학교에 다니면서 기본 과목 중 하나인 '고급 민주주의' 과목을 들었다는 점이다.
우엘리 스튜데르 교사는 그의 제자 김정은에게 고급 민주주의 수업을 가르치면서 그가 북한의 로동당 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고 CNN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김정은은 자신과 가장 친한 미카일로와 또 다른 한 친구를 가끔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고 한다.
김정은이 살던 집은 스위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세대 주택으로, 호화로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조용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를 도보로 걸어다닐 만큼 가까운 곳에 있었다.
학교와 집이 있는 Liebefeld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베른 구시가지에 대중교통으로 10분 남짓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미카일로는 김정은의 집에 갈 때마다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미카일로는 김정은의 집에 갈 때마다 그의 여동생 김여정을 만났고 돌봐주는 어른들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후일 미국으로 망명한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부부이다.
김정은의 농구사랑은 집에서도 계속됐다고 하며 미카일로는 그와 마이클 조던이 나오는 미국 영화물을 보거나 같이 게임을 즐겼다고 했다.
이외에도 김정은은 이따금씩 스키를 타러 다녔다고 하는데, 마식령 스키장에 큰 공을 들인 걸 보면 스위스 생활이 확실히 큰 영향을 끼친 듯하다.
9학년이 끝날 때쯤 김정은은 북한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미카일로에게 자신이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미카일로는 이 말을 전혀 믿지 않았고 믿을 이유도 없었다고 한다.
2013년 김정은은 미카일로의 언론 인터뷰를 보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던 그에게 대사관 직원들을 보내 그를 평양으로 초청한다.
스포트라이트 측에 제공한 자료들에 따르면 미카일로는 2012년 7월 21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고 김정은을 만나 굉장한 환대를 받았다.
리설주는 물론 김여정도 참여한 식사자리가 있었고 김여정과도 반갑게 재회했다고 한다.
미카일로는 자신이 알던 '박운'이 악명 높은 북한의 독재자가 되어서 자신 앞에 서자 어떻게 불러야 할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그는 하던 대로 그를 '운'으로 불렀고 따뜻한 포옹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김정은 나타난 날도 건강이상설 보도한 조선‧동아, 2020.05.06
조선‧동아, 김정은 나타난 날 1면 나란히 김정은 건강이상설…한국일보 사설 “북한 보도 신중해야”
사망설까지 돌았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북한 매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5월1일(노동절)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5월2일 아침에 발행한 언론 보도는 어땠을까. 지면을 만든 날이 1일인 것을 감안하면, 신문들은 대부분 잠적한 김 위원장의 소식을 담지 않았다.
지금까지 건강이상설이나 사망설들이 계속해서 나왔지만 확인할 만한 정보는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1면으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다뤘다.
이들이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1면으로 다룬 2일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20일만에 공개했다.
2일 주요 종합일간지의 김 위원장 기사를 살펴보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나란히 1면에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5면에, 동아일보는 3면에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특히 동아일보는 이번 김 위원장의 잠적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유를 짚기도 했다.
조선일보 1면 “김정은 잠적 20일… 트럼프 또다시 ‘괜찮길 바란다’” 기사에서도 건강이상설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20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북한 당국도 짧은 동정보도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이 “모든 것이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김정은의 신상 변화를 알고 있다는 듯 얘기했다”고 썼다.
이어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당선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 당선자가 “김정은이 지난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대만의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 추궈정 국장 역시 김 위원장이 아프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의 5면 기사 “트럼프, 허풍인가 뭔가 알고있나… 北은 입 꾹 닫아”에서도 “김정은 신변을 둘러싼 온갖 설(說)이 난무하는 가운데 북한이 침묵을 지키는 것도 이례적”이라며 한 고위급 탈북민을 인용해 “태양절(4월 15일 김일성 생일) 등 주요 행사에 불참하고 온갖 설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와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김 위원장 사망설을 제목으로 뽑은 기사도 배치했다.
조선일보는 18면 TV면에도 TV조선 ‘강적들’에서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다룬다며 홍보했다.
18면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이라는 기사에서 태영호 전 북한 공사이자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말을 인용하고 김민전 경희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다른 나라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모호하게 말하는데 우리 정부만 명확하게 얘기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반면 박지원 의원은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던 박봉주 부위원장이 얼마 전 나타났으니 김 위원장도 곧 나타날 것”이라 주장했다고도 했다.
동아일보 보도도 조선일보와 비슷했다.
동아일보 1면 기사 “잠적 20일… 北도 美도 심상찮다”에서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하며 “2017년 이후 ICBM 등 북한의 핵무기와 핵시설이 완성에 근접할 정도로 고도화된 만큼 김 위원장의 장기 잠적은 북한 내 리더십 공백 시 핵 통제 이슈와도 직결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의 이전 잠적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3면에 “‘핵을 쥔 지도자’ 안위 불투명… 무력통제권 변화땐 안보 초긴장”이라는 기사를 싣고 “‘김정은 잠적’ 예전과 다른 이유”라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김 위원장이 잠적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11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정치국 후보위원에 복권시킨 것도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와 핵시설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장기 잠적했다는 점도 과거와는 다른 점으로 꼽힌다”며 이번 ‘잠적’이 다른 ‘잠적’과는 다르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 사설은 김 위원장 사망설 등을 확인없이 퍼뜨린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비판했다.
한국일보는 사설 “혼란 가중시키는 ‘김정은 건강이상설’, 억측 자제해야”에서 “대북 정보 접근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위중설) 주장이나 평가 역시 얼마나 신빙성 있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언론보도에 신중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한국일보 사설은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는 감청이나 인편을 통해 종합적으로 북한 동향을 수집하는 우리 정보 당국일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말을 신뢰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유튜버들의 아니면 말고식 주장도 그만해야 하지만, 여론을 이끌어야 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관련 발언도 신중해야 마땅하다”고 전했다.
“천안함 폭침은 남포연락소 6인조 잠수정 소행”
얼마 전 영국 BBC방송이 북한 정찰총국 대좌 출신이라는 탈북자 김국성(가명) 씨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김 씨는 한국 사회에 논란이 될만한 몇몇 주장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1990년대 초반 북한에서 보낸 공작원들이 청와대에서 5~6년간 근무하고 무사히 북한으로 복귀했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과거 근무한 사람의 명단이 다 있는데, 이중에 북으로 갔다는 행방불명자를 찾지 못하겠습니까.
이건 한국 사회를 너무 우습게 본 주장이죠.
그는 또 “극비리에 황장엽을 암살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꾸려졌고 내가 직접 지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장엽 전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정찰총국이 파견한 공작원 두 명은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10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들은 이미 형기를 마치고 한국 사회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김 씨가 지휘했다는 말을 들으며 그들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을까요.
BBC는 김 씨에 대해 “30년 동안 북한의 첩보기관에서 ‘지도자의 눈과 귀, 두뇌’ 역할을 하면서 최고위층에 올랐으며 2014년 탈북해 현재 서울에 살면서 한국의 정보기관에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그가 증언한 내용을 전부 검증하진 못했지만 신원에 대해선 확인했으며 일부 주장에 대해선 확실한 증거를 찾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김 씨의 신원에 대해 BBC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 씨가 30년 동안 첩보기관에서 일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는 중국에서 정찰총국 산하 외화벌이업체 책임자로 있다가 탈북했습니다.
북한은 총정치국이나 정찰총국 산하 외화벌이 책임자의 경우 대좌나 상좌 편제로 인정해 줍니다.
김 씨가 정찰총국 대좌였다는 것은 이런 의미였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정찰총국 산하 외화벌이 회사에 있기 전에는 다른 기관 2곳을 거치며 민간인으로 평생 외화벌이 업무만 했습니다.
정찰총국 소속 외화벌이 책임자는 스스로 밝힌 것처럼 5년 정도 지냈을 겁니다.
상식적으로 30년 동안 대남 공작부서에서 잔뼈가 굵고 많은 비밀을 아는 대좌급 실무 고위간부를 정찰총국이 갑자기 달러를 벌어오라고 중국에 보낼 수 있을까요.
그가 한국 정보기관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고위직 탈북자들이 들어가는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1년 정도 있다가 조기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에 대해선 그가 어떤 경력을 갖고 있고, 중국에선 뭘 팔았는지 등도 들었지만 그것까진 밝히지 않겠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이 아무리 세계적인 언론사라고 해도, 북한 관련 정보는 한국 언론이 더 잘 알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CNN 방송도 지난해 4월 김정은 사망설 때문에 망신을 당했습니다.
김 씨의 주장 중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김정은의 특별 지시에 의해 실행된 군사 작전이자 성과”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는 “북에선 도로 하나 건설하려 해도 최고지도자의 승인이 없으면 안 된다.
김정은의 지시 없이는 실행 불가능한 작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김정은의 지시 없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실행했다면 그는 북한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겠죠.
그런데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관련 내용을 잘 아는 탈북민도 한국에 은둔해 있습니다.
세계적 명성의 BBC방송조차 “이 사람의 신분은 확인했는데, 주장은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를 냈는데 저 역시 똑같은 논리로 천안함 폭침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한국에서 최초로 서술해 볼까 합니다.
검증이 불가능한 내용이지만, 증언을 한 A 씨는 BBC와 인터뷰한 김 씨보다 훨씬 더 천안함 폭침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A 씨는 신분을 숨기고 살고 있고,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신분 공개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순 없지만, 그의 신분은 충분히 검증했습니다.
그가 설명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전개과정은 이렇습니다.
천안함은 정찰총국 산하 서해 남포연락소 소형 잠수정이 격침시켰습니다.
남포연락소는 2009년 이전까지 노동당 작전부 산하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북한은 육상 연락소 2곳과 해상 연락소 4곳을 운영했고 이들은 대남 침투 및 복귀 안내, 전투정찰 임무 등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다가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기간인 2009년 작전부가 정찰총국에 통합돼 정찰총국 1국(육·해상정찰국)이 되면서 남포연락소도 정찰총국 소속이 됐습니다.
해상 침투가 목적인 남포연락소는 소형 잠수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직접 천안함 공격 임무를 지휘했습니다.
천안함은 잠수함 탐지와 방어에 약하다는 점 때문에 공격대상이 됐다고 합니다.
2009년 12월부터 북한은 천안함의 좌표와 움직임 등을 계속 파악해 왔고, 날씨가 좋지 않은 시기를 노려 새벽에 공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안함 공격조에는 6인 탑승 소형 잠수정 3척이 망라됐습니다.
6인승은 매우 작기 때문에 잠수함이라고 부르지 않고 잠수정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1조 개척조, 2조 공격조, 3조 엄호조로 구성됐습니다.
1조는 겨울에 항이 얼어붙는 남포에서 언제든 출동할 수 있게 얼음을 깨는 등 앞장서 안전한 루트로 안내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2조는 천안함 공격조였고, 3조는 2조의 습격 후 있을 수 있는 반격에 대처해 엄호 및 유인 임무를 수행하되, 2조의 공격이 실패하면 재공격하는 임무도 맡고 있었습니다.
북한은 천안함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한 어뢰에 페인트를 3번이나 덧칠했다고 합니다.
어뢰 파편이 발각돼도 페인트가 3번이나 덧칠된 것을 지목하며, 조작된 어뢰라고 하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실제론 세 번 덧칠했다는 어뢰 파편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1번이라고 적혀 있는 어뢰 추진체가 발견됐습니다.
이 1번이 북한이 어뢰 내부까지 분해하지 않아 생긴 실수였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쓴 것인지는 세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몇 달 동안의 준비 끝에 3월 26일 마침내 빈틈을 노려 북한의 천안함 폭침이 성공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작전 과정에 앞장서 루트를 개척하던 1조 잠수정이 고장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2조의 침투와 공격, 귀환은 무사히 이뤄졌습니다.
천안함 도발 이후 김정은이 이설주와 함께 남포연락소에 직접 나왔다고 합니다.
그는 천안함 공격조의 성과를 극찬하면서 자기 이름이 적힌 소위 ‘명함 금시계’를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공격조 대원들을 당에서 직접 키워야 한다며 2조 잠수정 조원들을 원하는 대학에 보내주었고, 전원 평양에 3칸 이상 집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천안함을 공격한 2조 6인은 국방위원회 간부, 김일성고급당학교, 김일성종합대학, 인민경제대학 학생 등으로 흩어졌다고 합니다.
천안함이 피격된 지 10년이 넘었으니 이들은 이미 북한의 핵심 간부로 자리 잡고 있겠죠.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그랬듯 한국에 회담하려 내려와도 우리는 그들의 신분을 모르고 환영했을지도 모릅니다.
2조는 많은 특혜를 받았지만, 1조와 3조는 아무런 ‘배려나 특혜’가 없어 불만이 컸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 또 어떻게 달래주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A 씨가 밝힌 천안함 공격 전말입니다.
한국에선 천안함 폭침이 김정은의 지시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저지른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지시 하달 구조상 이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A 씨가 구체적으로 밝힌 새로운 증언은 남포연락소가 천안함 공격 임무를 수행했고, 소형 잠수정 3척을 작전에 투입해 오래 전부터 천안함을 노렸으며, 공격에 성공한 잠수정 조원들이 어떤 특혜를 받았는지 등입니다.
북한을 상대로 우리가 A 씨의 주장을 검증하긴 불가능할 겁니다.
다만 A 씨의 신원은 확실합니다.
현재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약 3만4000명 중 북에서 살 때 천안함 폭침의 진실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인물이 A 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원도, 주장도 정확치 않음에도 BBC가 용감하게 기사를 내는 것을 보면서, 적어도 신분은 확실한 A 씨의 천안함 관련 증언은 얼마든지 보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번 ‘북카페’의 주제로 정했습니다.
"독일 장교 집서 北관련 연방정보부 기밀문서 나와"
독일 주간 슈피겔 보도..전쟁병기관리법 위반 혐의 체포
전쟁병기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독일 연방군 대위의 자택에서 고위험 방사성 물질과 연방정보부의 북한 관련 기밀문서가 발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독일 주간 슈피겔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체포된 독일 연방군 사제 폭발물 대응 센터 소속 미하엘 C 대위의 자택을 수색했다.
검찰은 이곳에서 북한의 최신상황에 대한 독일 연방정보부의 기밀문서 2건을 발견했다.
그가 어떻게 이 문서를 입수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기밀문서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 밖에 상당한 규모의 공산주의 서적도 발견됐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아울러 검찰은 이 집 안에 무기고로 개조된 공간에 보관된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90도 압수했다.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핵분열에서 생성되는 스트론튬-90은 위험도가 가장 높은 방사성 핵종의 하나다.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 실험 후 떨어지는 재 속에서도 발견된다.
검찰은 압수한 스트론튬-90의 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C 대위의 혐의에는 방사성 물질 불법 취급 혐의가 추가됐다.
또 무기고에서는 스트론튬-90 외에도 총기와 방공·대전차방어 무기를 비롯해 탄약과 수류탄이 대거 발견됐다.
이들 무기는 옛 동구권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군은 발견된 무기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일단 병영으로 옮겼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검찰과 관세당국 외에 연방군 보안·방첩부대도 C 대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초록,
North Korea’s notorious dictator Kim Jong-un disappeared for around twenty days since the 11th of April, prompting widely spreaded rumours running the gamut from ‘cardiac or cardiovascular surgery,’ ‘vegetative situation,’ ‘99% sure of Kim’s death,’ ‘unable to walk or stand up by himself’ to ‘Power Succession by Kim Yo-jong (his biological sister).’ All the report turned out to be ‘fake news’ as Kim Jong-un made the first appearance after a prolonged hiatus at a May Day celebration, where he was pictured waving hands, laughing and smoking. Even it was known that some local medias stopped short of releasing the ‘sudden death of Kim Jong-un’ articles on the internet. Both South Korean and the U.S. governments bent their backwards to deny the speculations that Kim Jong-un was gravely ill after heart surgery. But such statements were misinterpreted as an attempt to temporarily paper over the serious situation of Kim Jong-un’s overall health. The first shot that triggered cascades of false reports seemed to have been fired by CNN’s ‘exclusive report’ which claimed that he was in “in grave danger after undergoing a previous surgery,” citing “a US official with direct knowledge.” After CNN’s report, Yomiuri-Shimbun, Shūkan Gendai (週刊現代, Modern Weekly), Daily Mail, Daily Express, as well as China’s Sina-Weibo (新浪微博), Weixin (微信) and other medias jumped on the wagon of generating and expanding ‘fakes news’ in an indiscriminate and reckless manner. Aforementioned incident has something in common with ‘North Korea’ Collapse’ theory which has been persistently raised from the 1990s. The commonality between two seems to be that they are based on nonsensical and even idiotic ‘wishful thinking’ rather than on facts on the ground. The upshot of the problem appears that while Kim jong-un’s long delayed appearance quelled in effect all the rumors revolving around his whereabouts and health conditions, that would not be the end of story. In other words, in a sense, such unfounded rumors and fabricated stories might be the single biggest obstacles which would hamper laying out and implementing viable, sustainable, and forward-looking policies toward Pyongyang. During the course of attaining such goals, damages inflicted on the credibility, reliability and trustworthiness of parties concerned (for example, some medias, experts, pundits, politicians and so forth) will not merely confined to themselves. Against this backdrop, there seems to be nearly no objections to the argument that the biggest person benefitted by this pandemonium might be none other than Kim Jong-un. In this regard, it is imperative that the general public form a consensus to insure that the Aesop’s Fables about ‘the Boy Who Cried Wolf’ would not be replayed in the future, more than any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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