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4일 화요일

"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쇼트트랙 올림픽 막내 이유빈, ”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쇼트트랙 올림픽 막내 이유빈, ”

심석희 측 "여러 가지 방법 검토 중…올림픽 출전 포기하진 않았다"

쇼트트랙 올림픽 막내 이유빈,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에 놓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소를 포기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30일 "심석희는 대한체육회 공정위 재심 청구 마감일인 어제까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석희 측은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연합뉴스 겹쳐,

심석희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한체육회 공정위 재심 청구를 하지 않은 것은 맞는다"라며 "다만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자세하게 밝힐 순 없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석희가 재심 청구 카드를 포기하면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방법은 법원 판결만 남았다.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서 인용 결정을 받으면 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현재 심석희 측은 법적 다툼을 벌일지, 아니면 연맹 징계 결과를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심석희의 베이징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작다.

일단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각국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24일까지다.

대한체육회는 1월 23일 연맹으로부터 엔트리를 받아 24일 제출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1월 23일까지 대표팀 자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심석희가 법적 다툼에서 승리해 대표팀 자격을 회복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은 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결정한다.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선수 부상 상태와 기량을 고려해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그동안 실전 경기와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심석희는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법적 싸움에서 승리하더라도 다시 다툼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와 동료·코치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 21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정위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월 4일 개막하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 박탈 징계와 다름없다.

 

쇼트트랙 올림픽 막내 이유빈, ”

“올림픽에서는 저 스스로 만족되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  

KUSF(그 외 종목)   2021. 5. 21. 15:00

지난 9일 21/22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코로나 19라는 비정상적인 상황 때문에 여러 대회가 취소되고 대표 선발전 역시 2주 가량 미뤄졌던 상황.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며 담담히 결과를 받아들였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심석희(서울시청), 최민정(성남시청) 등이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평창올림픽에서 막내로 계주 금메달에 일조했던 이유빈(연세대)도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림픽 이후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이유빈은 절치부심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코로나로 기약 없는 시즌이 이어지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며 실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1차 선발전부터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 

2차 대회 결과에 따라 충분히 올림픽 개인전 티켓도 따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2차 선발전 첫날, 이유빈은 1500M 결승에서 경험 많은 실업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쾌조의 출발. 아쉽게도 이어진 경기에서 많은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종합 포인트 47점을 추가하며 총점 94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계주 출전 티켓을 따냈다.  

2회 연속 올림픽에 막내로 출전하게 된 이유빈. 그의 스토리를 18일 기자가 직접 만나 들어볼 수 있었다.

▶ 20/21 시즌이 끝이 났습니다. 

소감과 이후 근황이 어떠신가요?

올림픽 선발전 시즌이어서 걱정도 많이하고 힘든 시즌이었는데, 잘 마무리된 것 같아서 후련한 것 같습니다. 

근황은 학교 수업 들으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선발전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주 정도 미뤄졌는데,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했나요?

원래 선발전 전에 종별이라는 시합이 있었는데, 종별 끝나고 선발전에 대한 몸관리가 들어가면 맞았는데, 미뤄져서 조금 더 체력 운동이나 힘들게 훈련을 하고 나중에 몸을 풀어주는 식으로 컨디션 조절을 했습니다.

▶ 1차 선발전 당시부터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전종목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아무래도 경력이나 노련미가 있는 언니들을 상대로 시합을 임하게 돼서 좋은 경험이었고, 실업팀 언니들 사이에서 저 혼자 대학생이었기에 자부심도 있었던 것 같아요.

▶ 500,1000,1500m에서 모두 아쉽게 4위를 기록했습니다. 

원래 대학부에서 뛰다가 이제 종합으로 뛰었는데, 어떤 부분에서 차이를 느꼈나요?

레이스 자체에서도 대학부는 조금 더 단순하고 단조로운 느낌이고, 내가 원하는 대로 시합을 치를 수 있었어요. 

실업팀과 합쳐진 종합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레이스도 많이 나오고 선수로서 정말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하고 들어가는 시합인 것 같습니다.

▶ 마지막에 펼쳐진 슈퍼파이널에서 깜짝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스퍼트가 굉장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사실 (최)민정 언니를 무조건 따라 나가야 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제가 나가야지 하는 타이밍에 같이 움직여서 따라나가게 됐습니다. 

좀 선수로서 아웃으로 나가는 부분을 경험하고 나니 쾌감도 있었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 체력 부분이나 아웃코스를 질주하는 부분이 상당히 는 것 같습니다. 

비시즌 훈련이 그런 부분에 중점을 맞췄었나요?

네. 여러 가지에 중점을 두긴 했는데, 일단 체력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고 체력 운동을 정말 많이 한 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아웃으로 치고나가는 연습이나 아웃 코스 연습도 팀에서 많이 연습을 했어서 나가는 코스나 습관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 2차 대회 첫 종목인 1500m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쾌조의 스타트라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개인전에 대해서 마지막 파이널때까지 나갈 수 있게 돼서, 할 수 있다는 믿음도 있었고, 기대감도 있었어요. 

1500m 스타트를 잘 끊어놔서 컨디션이 좀 올라간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사실 이전 경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과정이 있어서 걱정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 때 당시를 떠올려보면 어땠나요?

넘어지고 나서 트리코도 많이 찢어지고 날도 많이 망가지고 제가 아팠던 부분이 있었어요. 

어깨도 빠지고 선수로서 정말 험난한 과정을 한 번에 다 겪어서 당황스럽기도 했던 것 같아요. 

스케이트 날을 정비하고 올라가서 주변 선생님들이 “괜찮아, 당황하지 마”라고 말씀하시면서 침착하게 해주셔서 다음 재경기 할 부분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 이전 슈퍼파이널에서나 다음 열린 1500m에서나 굉장히 비슷한 경기 운영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계획된 작전이었는지? 

아니면 즉흥적으로 경기 상황에 맞춰 풀어 나간건가요?

계획된 부분은 없었어요. 

저도 이렇게 비슷하게 풀릴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경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즉흥적으로 바로 생각하는대로 움직였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 2차 대회, 1500m가 끝나고, 주변 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나요?

저 뿐만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언니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해 걱정을 항상 하거든요. 

저 또한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그 시합 하고 나서는 선생님들이 다 “너 자신을 믿어라, 너는 언니들도 이길 수 있는 선수다”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 평창 올림픽 다음 시즌에 가진 인터뷰에서 목표가 올림픽 개인전 진출이라고 했는데, 아쉽게 4위로 계주 멤버가 됐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전 목표를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은 베이징 올림픽을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룬 것 같아요. 

이번 시즌을 하면서 다른 국내 대회 시합은 목표가 없었고, 제가 하고 싶은 것 해보고 나오자, 여러 방향으로 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최종목표는 어쨌든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생각한 부분은 이룬 것 같아요. 

▶ 유독 올림픽 시즌 선발전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습니다. 

평소 큰 경기에 강한 편인가요?딱히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시즌 몸상태가 정말 좋았었어요. 

그래서 한 번 더 월드컵 시즌을 거치고 올림픽 선발전을 뛰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대표팀도 뽑지 않고, 월드컵도 못나가게 돼서 선발전을 건너뛰고 올림픽을 나가게 돼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 4년전에 이어 또 막내로 올림픽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아직도 평창 때의 언니들이 한 명 빼고 똑같이 올림픽에 나가게 됐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언니들을 리스펙해요. 

그때는 정말 어린 나이였는데, 물론 지금도 어린 나이이지만, 올림픽 선발된 선수들 중에서는 막내이지만, 선수촌 안에서는 이제는 동생들도 있어요. 

막내인 부분이 나쁘지는 않지만, 크게 두각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3년 전 첫 올림픽의 기억이 생생할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를 떠올려보면 어땠나요?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선수촌에 가둬 놓는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를 정말 재밌게 해놨었어요. 

한국이었는데, 다른 나라에 여행을 온 것처럼 재밌게 지냈던 것 같아요.

▶ 확실히 그때 당시에는 첫 대표팀, 올림픽이기도 하고 명확한 막내였기에 언니들에게 배우는 점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어떤 부분을 배웠나요?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웠었던 것 같아요. 

올림픽 멤버는 아니었지만, 노아름 선수에게 태릉선수촌에서 같이 방을 쓰면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이 배웠어요. 

다같이 운동을 하면서 언니들에게 운동적인 부분도 정말 많이 배웠어요. 

선수와 사람으로서 모든 부분이 그 당시에 배우면서 다듬어졌던 것 같습니다.

▶ 모든 쇼트트랙 선수들의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목표를 이뤘는데, 조금 이른 시기에 목표를 이뤄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면서 공허함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공허함이라기 보다는 제가 아직 너무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 그 목표를 이뤘던 것은 맞지만, 그 목표로 인해서 다른 목표들도 자꾸 생겨났어요. 

그래서 딱히 공허함은 없었던 것 같아요.

▶ 이후 사실 코로나로 인해 19/20 시즌 후반부가 날아갔고, 훈련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정말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마냥 훈련이 힘들다기보다는, 육체적인 부분에서 힘든 것은 없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공식적으로 대회 일정이 나오지 않았어요. 

저희도 주변으로부터 그 소식을 듣는데, 예를 들어 5월에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그 대회에 맞춰서 운동을 하다가 또 취소되고, 9월에 대회가 다시 열린다고 해서 또 맞춰서 운동을 하다가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빙상장 문도 닫으면서 선수들이 빙상 훈련도 오랫동안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잦았어요.  

▶ 이번 시즌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약 없는 훈련을 했을 것 같습니다. 

준비 과정을 되돌아본다면 어땠나요?

올해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시즌 시즌이 코로나 하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래도 단점적인 부분을 보완하기에 좋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도 좋았던 것 같아요.

▶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물론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저 스스로도 만족되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또 이런 목표를 위해 비시즌,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고 싶으신가요?

일단은 계주라는 부분 자체가 푸쉬 부분도 중요하지만, 계주라는 것이 제가 내는 속도로 타는 것이 아니라 남이 내는 속도를 받아서 타는 것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할 것 같아요.

▶ 이번에는 대학과 관련된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연세대 진학을 택했는데, 연세대 진학을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연세대라는 대학교 자체가 일반 학생들도 정말 가기 힘든 대학교로 꼽히잖아요. 

연세대학교가 매년 선수들을 뽑는 것도 아니고, 정말 운좋게 제가 진학을 하는 과정에서 입시를 열어주셔서 정말 연세대 하나에 뽑히고 싶어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명문 대학이기도 하고, 남들과는 차별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좋은 선배들도 계셨고, 그런 부분에서 꼭 가고 싶었던 것 같아요.

▶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수업은 어떻게 듣고 있으신가요?

한 번도 학교를 가지 못했고,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하고 있어요. 

실기도 이론만 배우고 이론으로 시험을 보고 있어요.

▶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친구들도 많이 만나지 못했을 것 같은데요? 

친해진 학우는 있으신가요?

친해진 학우는 없고, 운동부에 몇몇 분들과는 인사 정도는 나눴던 적이 있는데, 만난 적은 없고 인터넷으로 인사 정도만 했다. 

▶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시절의 차이를 비교해보자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둘다 장단점이 명확해요. 

고등학교는 제가 수업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출석 같은 부분에서도 저희 선생님은 까다롭게 하셔서 아침 운동이 끝나고 조금 늦은 부분에서도 지각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그런 부분이 힘들었어요. 

장점은 시험이나 수행평가 부분에서 다른 친구들처럼 보지 못해도 졸업을 할 수 있고 조금 더 운동에 전념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인 것 같아요. 

대학교는 다녔으면 더 피곤했겠지만, 과제가 너무 많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부분이 정말 많잖아요. 

지금도 경제나 법 같은 부분을 배우고 있는데, 재밌기는 하지만 일반 학생들과 같이 들어서 과제를 하고 따라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그래도 온라인 수업이라 운동할 때 틀어 놓고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장점인 것 같기도 해요.  

▶ 대학 생활에서 꼭 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 때 연세대 진학이 결정이 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연고전’이나 ‘아카라카’ 였는데,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해서 아쉽긴 해요. 

▶ 대학 생활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도 굉장히 클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사실 저는 동아리도 들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고등학교 동아리와 달리 대학 동아리는 크게 가져가야 하는 부분이어서, “대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들기도 했지만 정말 해보고 싶은 동아리가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하나도 모르다보니 그런 점은 굉장히 아쉬운 것 같아요.

▶ 앞으로 남은 2년간의 대학 생활에서 얻어가고 싶은 부분 또는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을까요?

대학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고, 다른 운동부들도 많이 사귀어서 다른 운동부들은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떤 문화가 있는지 잘 알고 싶어요. 

그리고 남들이 하는 대학 생활에서 느끼는 부분은 다 해보고 싶어요.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를 하는 것처럼 기본적인 것들은 다 해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쇼트트랙 팬분들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평창때부터 팬분들이 많이 생기긴 했는데, 그전에도 계시긴 했고요. 

그런데 정말 평창때부터 꾸준히 응원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팬 단톡에도 매일 카톡으로 응원을 해주시고,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보면서 버텨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가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같이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 속에서 이유빈의 쇼트트랙에 대한 열정 그리고 진심이 느껴졌다. 

정말로 쇼트트랙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이와 더불어 어린 시기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자만할 법도 했지만 매사에 겸손함이 드러났고, 왜 그가 많은 쇼트트랙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는 이유빈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2022년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다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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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일 월요일

여수 출신 유명 탤런트 출신 사업가 운영하는 김치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돼,,, 해썹 취소에도 불법 유통, 검찰 송치,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여수 출신 유명 탤런트 출신 사업가 운영하는 김치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돼,,, 해썹 취소에도 불법 유통, 검찰 송치, 

전남 여수에서 탤런트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식품업체가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이 취소된 뒤에도 배추김치를 불법으로 유통하다 적발됐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탤런트 출신 A씨가 운영하는 식품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다.

이 업체는 2019년 법령상 기준 미달로 해썹 인증이 취소됐는데도 올해 들어 수개월 간 배추김치를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썹 로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겹쳐,

여수시는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의 통보를 받고 이 업체에 과태료 240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지상파 방송국의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고향인 여수에서 김치 사업을 하고 있다.

종말이 갓김치,

전남 여수에서 탤런트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고 있는 식품업체가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이 취소됐는데도 불구하고 배추김치를 불법 유통하다가 적발됐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탤런트 출신 A씨가 운영중인 식품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9년 기준 미달로 해썹 인증이 취소됐지만 올해부터 수개월 동안 배추김치를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여수시는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의 통보를 받아 이 업체를 상대로 과태료 240만원을 부과했고, 해당 업체는 과태료를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이후 자신의 고향인 여수에서 김치 사업을 하고 있다.

곽진영, '종말이 갓김치'로 성공적 사업 영위,
1970년생, 163cm/48kg, 전라남도 여수 출생,
곽진영, 

 
종말이 갓김치,

전라남도 여수 출생 1970년생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20기 탤런트로 방송가에 데뷔했다.

히트작 '아들과 딸'에서 순박하고 귀여운 시골소녀 '종말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성형수술을 했으나 의료사고로 인한 부작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아들과 딸의 종말이,

 
 곽진영은 평소 악플로 인해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2020년 12월 31일에도 극단적 선택 시도가 밝혀졌었다.
아들과 딸의 종말이,

2020년 여수돌산갓김치 음원도 내고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도 활발하던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충격적이였다.


생계 위해 누드 화보집 촬영하기도,,,

곽진영 

 
곽진영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곽진영은 생계를 위해 지난 2004년 누드 화보집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누드화보집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첫번째는 생계를 위해, 두번째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승낙했다"고 누드 화보를 찍었던 계기를 밝혔다.

곽진영 

 
곽진영 

곽진영 누드 '진실 혹은 대담'을 공개했던 빅풀 엔터테인먼트는 "애마부인의 이미지는 여전히 관능적 여인상의 대명사로 표현되고 있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곽진영에게는 더 없이 좋은 콘셉트라고 생각해 애마누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혔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찰 송치,

 
종말이 갓김치

2011년에는 고향 여수로 내려가 돌산읍에 김치공장을 세우고 '종말이 갓김치'라는 브랜드로 연매출 100억이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였다.

​그러나 2021년 12월 29일, 곽진영의 '종말이 갓김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거치지 않고 김치 등을 수개월 간 불법 유통하던 것이 드러났다.

해썹(HACCP) 제도는 식품, 축산물, 사료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위해요인의 발생여건들을 차단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규정을 말한다.

 
HACCP 인증절차,

해썹은 식품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자 섭취 전까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뜻한다.

김치류는 해썹 인증 의무화 품목이다.

​29일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여수 출신 유명 연기자 곽씨가 운영하는 여수 소재 식품업체 '곽진영의 종말이 푸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다.

종말이 푸드 소개,

해당 업체의 위법행위는 민원을 접수한 광주식품안전청의 단속으로 드러났다.

여수시는 광주식품안전청의 통보를 받고 지난달 해당 업체에 과태료 240만원을 부과한 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업체는 과태료를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주로 취급하는 갓김치류는 해썹 인증을 받지 않고도 유통할 수 있지만, 배추김치류는 해썹 인증을 받아야 판매할 수 있다"며 "이 업체의 제품 가운데 불법 유통된 것은 배추김치 뿐"이라고 말했다.

​광주식약청 관계자는 "식약청에서 HACCP 위반 여부를 확인해 시로 통보했다"며 "적발 업체의 HACCP 인증 취소 시점·사유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곽진영 #종말이 #갓김치 #식품위생법 #종말이푸드 #전라남도 #여수 #불타는청춘 #HACCP #여수 출신 유명 여배우가 운영하는 '종말이 갓김치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찰 송치 #해썹·HACCP #여수 출신 유명 탤런트 출신 사업가 운영하는 김치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돼 #해썹 취소에도 불법 유통 #검찰 송치 #전남 여수에서 탤런트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식품업체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이 취소된 뒤에도 배추김치를 불법으로 유통하다 적발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특별사법경찰 #최근 탤런트 출신 A씨가 운영하는 식품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다 #이 업체는 2019년 법령상 기준 미달로 해썹 인증이 취소됐는데도 #올해 들어 수개월 간 배추김치를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시 #해당 업체의 위법행위 #민원을 접수한 광주식품안전청의 단속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의 통보를 받고 #이 업체에 과태료 24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업체는 과태료 #종말이 갓김치 #브랜드 #성형수술 후유증 #방송활동을 중단 #곽진영은 생계를 위해 지난 2004년 누드 화보집에 도전하기도 했다 #누드화보집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첫번째는 생계를 위해 #두번째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승낙했다 #누드 화보를 찍었던 계기를 밝혔다 #광주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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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일 일요일

윤석열, "정책 자주 바뀌는 이재명" 과 토론 거부, 이재명 "文대통령 청렴 행정…공정성엔 국민들 약간의 의문" …공정한 경쟁 환경 만드는 게 정부 할 일"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윤석열, "정책 자주 바뀌는 이재명" 과 토론 거부, 이재명 "文대통령 청렴 행정…공정성엔 국민들 약간의 의문" …공정한 경쟁 환경 만드는 게 정부 할 일"

"경선토론 16번, 누가 봤냐"..윤석열, '정책 자주 바뀌는 이재명과 토론' 거부 

'이재명과 경제정책 토론' 제안에 부정적 입장,
李 "난 보수 색깔 많다…민주당, 진보정당이라고 하기 어려워"
"누구보다 친기업적…공정한 경쟁 환경 만드는 게 정부 할 일"

윤석열 “공격·방어만 …자기 생각 설명 어려워”

민주당 “마이크 대신 받아줄 이준석 없어서 못하나”

국민의힘 “공약 바뀌는 후보…토론도 격이 맞아야”

박근혜 사면, 이재명 '골든크로스'에 호재냐 악재냐…與 예의주시,,,

野 분열 '반사효과', 여권 내 '역풍' 모두 가능성 있어
민주당, 文과 거리두기…"후보 지지율에 영향 없을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민주당은 “검증이 무섭다는 것이냐”며 윤 후보를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토론 태도를 거론하며 받아쳤다.

 


윤석열 “공격·방어만 …자기 생각 설명 어려워”

25일 공개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진행자들은 ‘이 후보와 경제 정책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할 시간을 주시면 그런 자리를 마련해보겠다.


그러면 대선 분위기가 훨씬 정책적인 방향으로 갈 듯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윤 후보는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면서 “토론을 하면 서로 공격과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 해보니까”라며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걸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면서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나라의 공적인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는 데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이런 걸 검증해나가는 데 정책 토론을 많이 하는 게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윤석열, ‘이재명과 토론’ 제안에 부정적 입장 - 25일 공개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진행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25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토론을) 16번 했지만 그 토론 누가 많이 보셨나요?”라고 되물으며 웃기도 했다.


 

민주당 “마이크 대신 받아줄 이준석 없어서 못하나”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강선우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싸움을 핑계삼아 토론 회피의 명분으로 삼았으나, 결국 윤 후보는 자질 검증, 도덕성 검증, 정책 검증이 무섭다고 자인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에 대한 예의도 저버린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남영희 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정책토론이 필요없다는 대선후보, 필요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윤 후보께 묻는다.


(토론 거부가) 최근 잇따른 실언을 막고자 국민의힘 선대위가 고심 끝에 내놓은 방안인가?


아니면 후보가 건네는 마이크를 받아줄 이준석 대표가 없는 것이 이유인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난장판이 된 선대위를 수습하느라 해명을 해줄 시간이 없기 때문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당할 사람이 누구인지, 대선 후보 각각의 정책과 능력, 비전과 가치를 검증하고 싶어한다”면서 “윤 후보와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들께서는 부디 ‘네거티브를 돌파하는 유일한 길은 정책대선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홍준표 의원의 충언을 듣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페이스북에 “요즘은 초등학생 때부터 토론을 한다”며 “토론 시간에 자기 생각 이야기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대선후보라니 이건 코미디가 아니면 뭔가”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공약 바뀌는 후보…토론도 격이 맞아야”

그러자 국민의힘 선대위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기본소득 철회, 국토보유세 포기, 부동산 공약 뒤집기, 탈원전 정책 포장하기 등 자고 일어나면 공약이 바뀌는 후보와 무슨 토론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토론도 격이 맞아야 할 수 있다”면서 ‘아침저녁으로 입장이 바뀌고 유불리를 따지며 이말 저말 다하고 아무 말이나 지어내는 후보 얘기를 굳이 국민 앞에서 함께 들어줘야 하나“라고 받아쳤다.


그는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토론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자 코로나19 핑계 대고 토론을 취소시켜 당원과 타 후보 측에 항의 받은 분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청렴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공정성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을 국민들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마크맨들의 수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묻자 "역대 대통령 중에서 본인과 가족, 측근 비리 때문에 말썽이 안 난 경우가 없는데 유일하게 안 난 분이 문 대통령이다.
 
나쁜 일 안 한다.
 
청렴하게 행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탄절인   25 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25 /뉴스1, 겹쳐,
 이것이 국민들이 인정해주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의문을 국민들이 갖고 있다.
 
몇 개의 사건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요즘 사람들이 뽑을 사람이 없는 대선이라고 한다'는 말에는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 죄송하다"면서도 "플라톤이 이런 얘길했다.
 
정치에 외면할 요소가 많아서 다 외면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에게 지배된다고, 실제로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많으면 그중에서도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해야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했다.
 
저도 부족한 것을 많이 채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본인을 '강경 진보주의자'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보수적 성향을 띤다'는 일각의 견해가 있다고 묻자 "진보의 색깔이 많으냐, 보수의 색깔이 많으냐고 하면 보수의 색깔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이 보수면 보수, 진보면 진보 딱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고 보수적 요소, 진보적 요소가 섞여있다.
 
그중에서 어떤 것이 더 많으냐에 색깔이 결정된다"며 "(지금 사회는) 비정상과 정상이 경쟁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가) 진보로 보이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법대로 하자',
 
'공정하게 하자',
 
'예측 가능한 사회를 만들자'는 소리를 한다.
 
실제 시장이나 도지사로 일할 때도 거기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민주당은 진보정당이라고 하기 어렵다.
 
최대로 쳐도 중도좌파 정도고 제가 보기에는 중도보수에 가깝다"
 
"유럽에 비춰보거나 학술적 기준을 보면 그렇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중소기업인들에게 표심을 얻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와 교류하지 않는, 자세히 내용을 모르는 분들은 (저를) 반(反)기업적이고 친(親)노동적인, 반시장적인 생각을 (가졌다고) 의심한다.
 
실제로 전혀 아니다"라며 "매일경제에서 광역단체장들을 상대로 조사했을 때 중소기업·대기업 임원 조사에서도 제가 1등을 했다. 가장 친기업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일을 많이 할 수 있어야 하고 새롭게 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고 정부가 자유롭게 할 장을 만들줘야 한다"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앞으로 대대적 전환이 일어날 텐데 기업들의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전문 관료가 '이것해라, 저것해라' 정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사면, 이재명 '골든크로스'에 호재냐 악재냐…與 예의주시,,,

野 분열 '반사효과', 여권 내 '역풍' 모두 가능성 있어
민주당, 文과 거리두기…"후보 지지율에 영향 없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번 사면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후보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사면으로 민주 진영 내 '역풍'과 국민의힘의 '적진 분열'로 인한 반사효과 모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사면발표 이후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4 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1.12.24 /뉴스1
이번 사면의 영향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분열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과거 국정농단 특검 당시 수사팀장을 맡았고,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는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를 불허하는 등 '악연'이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대선 맞춤형 특사라고 본다.
 
이 후보의 지지율보다는 국민의힘 분열로 인한 반사효과가 있을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 내분이 발생한 상황인데 여기에 구(舊) 친이계와 친박계 간 갈등까지 더해진다면 상황은 상당히 복잡한 국면으로 갈 수 있고, 일부 친박계에서는 후보 교체론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는 사전교감이 없었고 문 대통령 혼자 사면을 결정했다고 해야겠지만, 민주당과 사전교감이 있을 수도 있다"며 "요즘 민주당이 외연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데 사면으로 인해 중도 외연 확장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계산도 하긴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사면이 오히려 민주당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반대하는 강성 지지층이 이번 결정으로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적진 분열이라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 박 전 대통령이 풀려난다고 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이 더 심화하거나 윤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며 "열린민주당 등 일부에서 반발 의견이 나오는데, 오히려 분열은 여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이 후보가 정말 사전에 사면을 모르고 있었느냐 여부다.
 
차기 후보를 의식한다면 (문 대통령이 이 후보에게) 귀띔이라도 해야 했을 것"이라며 "만약 이 후보가 이번 일을 진짜 몰랐다면 문 대통령이 이 후보와 일정 부분 선을 긋는, 친문 지지자들에게 주는 무언의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 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국방 정책 공약을 발표한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24 /뉴스1
민주당은 사전에 조율된 사항이 아니라며 문 대통령의 독자적인 결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최근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내 직책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 사면으로 이같은 지지율 상승 추세가 바뀔까 봐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문 대통령의 국민통합에 대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정치판에 비밀은 없다. 

만약 문 대통령이 민주당·이 후보와 교감했다면 '짜고 친다',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것"이라며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사면됐으니 그의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정도고, 우리 지지자 중 강경파들은 '왜 풀어줬느냐'고 비판하는 정도"라며 "건강이 안 좋아서 사면됐고, 박 전 대통령 본인이 정치적 발언도 안 할 것으로 보는데 그렇게 되면 현재 정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우리 지지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워낙 안좋다고 하니까 (사면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이 후보가 사면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이 결정한 것이라 크게 문제 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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