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9일 토요일

산속 동굴에 숨는 北전투기..'비밀의 지하활주로' ,,, 북한,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전역일 조작' 의혹”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산속 동굴에 숨는 北전투기..'비밀의 지하활주로' ,,, 북한,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전역일 조작' 의혹”

하늘에서 본 북한,

지하에서 출격, 北 전투기,
활주로 옆에 민가도,

지하에서 출격, 北 전투기,

활주로 옆에 민가도,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

“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전역일 조작' 의혹”

'육대전'통해 장병 제보글 올라와

15사단 "수사결과따라 엄정 처리"

북한은 항상 장막에 가려져 있다.


북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은 관영 매체가 전하는 선전용 보도와 사진, 영상 정도다.


북한이 사전에 설계한 시선으로만 봐야 한다.


이런 사전 통제를 뚫을 수 있는 창이 위에서 보는 북한이다.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의 내부를 유추할 수 있다.


‘하늘에서 본 북한’으로 북한의 오늘을 들여다본다.


북한의 전투기들은 산으로 향한다.


위성사진(구글어스)이 드러내는 북한의 속살이다.


황해남도 태탄군에 위치한 북한의 태탄비행장(공군기지). 북한은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산줄기 사이에 동서로 활주로를 건설해 놓고, 활주로 인근의 산 지하에 격납시설을 건설했다. 산속 지하 격납시설 양쪽으로 출입구가 있다.(원 안) [사진=구글어스]

이에 따르면 북한 공군기지는 어김없이 산속에 만들어졌거나, 아니면 활주로에서 뻗어 나간 유도로를 통해 산속으로 연결된다.


예외는 평양 인근의 순안비행장과 원산 바닷가에 자리한 갈마비행장 정도다.


최근 북한이 중국과의 무역을 대비해 방역시설을 갖춘 평북 의주비행장 역시 유도로를 통해 산으로 이어진다.


황해남도 태탄비행장 활주로 인근의 지하격납고(위 사진의 원안)를 확대해 보니 격납고 입구에 북한 전투기들이 서 있다. [사진=구글어스]

황해남도 태탄기지의 경우 산줄기 사이에 동서로 활주로가 설치돼 있고, 활주로 주변의 산 양쪽에 항공기의 출입구가 만들어져 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산을 끼고 비행장을 건설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교통 전문가인 안병민 한반도평화협력원장은 “항공기는 이착륙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 개활지에 공항을 건설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공항 주변에 산이 있을 경우 돌풍이 발생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해북도 누천리 비행장 활주로 남쪽에 지하 격납고(원은 항공기 출입구)가 설치돼 있다. [사진=구글어스]

하지만 북한은 이런 이착륙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산 인근에 기지를 만들어왔다.


안 원장은 “북한은 항공기의 안전보다는 은닉과 생존성에 무게를 두고 기지를 건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중국과의 교역에 대비해 방역시설을 설치한 의주비행장. 원안은 산 속으로 이어지는 지하격납고 입구.[사진 구글어스]

북한의 공군기들이 활주로 옆이 아닌 동굴기지 입구에 늘어서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직 공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6·25 당시 공군력을 완전히 상실해 유엔군의 공습에 무방비 상태였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산의 지하에 격납시설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또 산속에 전투기가 늘어서 있는 건 습기를 막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산속의 지하는 습기가 많기 때문에 수시로 항공기를 바깥으로 옮겨 놓곤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공군기지에 이글루를 비롯해 정비 시설 등이 거의 보이지 않고, 활주로만 덩그러니 있는 건 역시 ‘산속 동굴’에 시설을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동굴 방호 전략’도 한계를 맞고 있다.


위의 의주비행장 사진의 원안을 확대한 모습. 지하 격납고 입구에 공군기들이 늘어서 있다. [사진=구글어스]

미사일의 정밀도가 높아진 데다 지하 시설로 뚫고 들어가는 벙커버스터가 개발되면서 북한 동굴기지의 효용성은 예전만 못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하에서 출격, 北 전투기,

북한의 공군기지엔 한국에 없는 시설도 있다.


지하 활주로다.


동해의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남서쪽으로 9㎞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 대표적이다.


원산 갈마비행장 동남쪽에 건설된 지하 활주로. 지하 격납시설에서 곧바로 출격이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사진=구글어스]

기지 인근 산의 지하 격납 시설에 있던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해 출격하는 방식과 달리 지하에서 연결된 활주로를 이용해 곧바로 이륙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서해쪽 남포 근처의 온천 비행장에서 동쪽으로 3.8㎞ 떨어져 있는 곳에도 유사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이곳은 동굴기지를 중심으로 세 곳으로 활주로를 설치했다.

온천비행장 근처엔 지하 동굴기지에서 곧바로 이륙이 가능하도록 세 갈래의 활주로가 설치돼 있다. [사진=구글어스]
북한이 동해와 서해 각각 하나씩 지하활주로를 건설한 셈이다.
 
 

활주로 옆에 민가도,

한국군은 공군기지를 선정할 때 작전성능과 공역, 장애물, 기상을 중요시한다.
 
이런 기상·지형 요인 만큼이나 민감한 건 소음, 개발계획 등이다.
 
주민 민원과 직결돼 있어서다.
 
반면, 북한의 공군기지엔 ‘민원 요인’이 없다.
 
함경남도 장진군에 위치한 장진기지의 활주로는 민가에서 직선거리로 450m 떨어져 있다.

함경남도 장진군에 있는 장진비행장의 활주로는 민가에서 450m 떨어진 곳에까지 접근해 있다. 활주로 북쪽 끝에선 유도로가 뻗어나가 지하 격납고로 연결돼 있다. [사진=구글어스]

온천기지 역시 활주로 끝과 민가는 1㎞가 안 된다.


익명을 원한 고위 탈북자는“온천이나 장진에는 활주로를 건설할만한 다른 장소가 있다”며 “그럼에도 민가에 인접해 활주로를 건설한 건 전쟁이 났을 때 오폭으로 인해 민간인의 피해를 우려한 한국이나 미군의 공격을 주저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귀띔했다.


민간인들의 삶의 질보다 볼모 차원인 셈이다.

 


군 부실 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

통일부가 최근 북한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가려낸다며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오해 받을까, 까지 챙기기 전에 북한과 싸울 우리 장병들, 먹는 것부터 꼼꼼히 챙겨야하지 않을까요.

밥. 김치. 김. 분명 많이 나아졌다고 했는데 이런 식단을 받는 장병이 있습니다.

식판에 덩그러니 놓여진 밥과 김치 그리고 1회용 포장 김.

국이나 다른 반찬 칸은 텅 비어 있습니다.

육군 5군단 산하 5공병여단 격리장병이 제보한 지난 2일 저녁 식판 사진입니다.

부실 급식 논란이 일자 군은 "당시 메뉴는 국 없이 밥, 닭간장오븐구이, 배추김치, 절지김, 고추참치였는데, 자율배식인 까닭에 닭간장오븐구이가 조기 소진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통합격리실 외부에서 감독하고 있던 간부가 부족한 닭요리와 메추리알 장조림을 추가로 배식했지만, 식당과 격리실의 거리가 멀어 배식이 지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부대는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이번 일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같은 부대 장병이 지난달 격리시설에 제공된 저녁 식단이라며 올린 사진에는 밥과 동그랑땡만 있었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지난 봄부터 급식에 신경쓰겠다고 했지만, 최근 군내 돌파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확진자 관리와 배식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지난 5월)]
"군 내 고충처리 체계와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진실한 마음과 열린 마음으로"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 대비 3.4% 증가한 54조 6112억 원.

국방부는 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를 올해 8790원에서 내년 1만1000원으로 25.1% 올리는 등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약 38조 원을 쓰겠다고 했지만 현장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일각에선 통일부가 북한 관련 가짜뉴스 모니터링 사업에 예산 2억 원을 편성한 것을 두고 "우리 군 먹일 것도 모자란데 혈세를 쓸데 없는 곳에 쓰고 있다"며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전역일 조작' 의혹”

'육대전'통해 장병 제보글 올라와

15사단 "수사결과따라 엄정 처리"


강원도 내 한 육군부대에서 행정병의 휴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8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15사단 예하부대에 복무 중인 장병이라고 소개한 제보자의 글이 게시됐다.
 
제보자는 “A병사는 ‘인사계원'이라는 권력을 남용해 자신의 휴가를 직접 만들고 이를 통해 138일의 휴가 일수를 만들어냈다”
 
“결국 지난 1일에 말년휴가를 나가게 됐고 이는 본인의 실제 전역일보다 약 2개월 반을 앞당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A병사의 많은 휴가 일수를 의심한 병사 1명이 대대장에 익명제보를 했고, 확인결과 GOP 근무 보상, A병사가 수기로 작성한 포상휴가증 등 실제로 받지 않은 휴가들이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라와 있었다.
 
또한 제보자는 “말년휴가라고 나간 지난 1일은 대대 인사과와 연락한 후 임의대로 나간 것”이라며 “이는 명확한 탈영이고 군무이탈”이라고 강조했다.

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 전역일 조작' 의혹 사진=연합뉴스, 겹쳐,
이어 “A병사가 거짓으로 작성한 휴가의 출발조차 지난 6일이었지만 그보다도 더 빨리 전역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부대 병사들은 A병사가 인사계원임을 남용해 병기본시험 없이 특급전사를 달성하고 포상휴가를 챙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보자는 “부대에서는 A병사를 복귀시키지 않고 있으며 간부들이 중대 내 징계로 솜방망이 처벌식으로 끝내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은 병사가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15사단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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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7일 목요일

"누가 저런 불량 후보 공천했나"… 함량 미달 동네 일꾼들, 오스템 판박이..100억대 횡령 구청직원 긴급체포, "정당, 자신 얼굴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검증해야""피가 사방으로"…손에 붕대 감은 강형욱, '개물림 사고' 후 근황,오스템 판박이..100억대 횡령 구청직원 긴급체포,강동구청 공무원, 공금 115억원 빼돌려…경찰 긴급체포,,,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누가 저런 불량 후보 공천했나"… 함량 미달 동네 일꾼들, 오스템 판박이..100억대 횡령 구청직원 긴급체포, "정당, 자신 얼굴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검증해야""피가 사방으로"…손에 붕대 감은 강형욱, '개물림 사고' 후 근황,오스템 판박이..100억대 횡령 구청직원 긴급체포,강동구청 공무원, 공금 115억원 빼돌려…경찰 긴급체포,,,

"누가 저런 불량 후보 공천했나"… 함량 미달 동네 일꾼들,

말 많은 정당공천제와 자질 문제,

잊을 만하면 터지는 기초의원 사고에,
주민들 "정당에서 어떻게 뽑은 건지..."
후보자 "지역구 의원 입김에 좌지우지"
공천 심사에 '이해충돌 차단 장치' 전무,
'정당 공천제 폐지론' 계속 제기되기도,

기초의원이 왜 국회의원 캠프에? "공천권 때문에…"

정당이 책임지는 공천한다면서… 이해충돌 차단 장치 전무,

기초의원에 도전하고 싶은 정치 신인은 설 자리가 없다,

"정당, 자신 얼굴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검증해야"

"피가 사방으로"…손에 붕대 감은 강형욱, '개물림 사고' 후 근황,

오스템 판박이..100억대 횡령 구청직원 긴급체포,

강동구청 공무원, 공금 115억원 빼돌려…경찰 긴급체포,

검찰, '공금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구속기소,

특경법상 횡령 등 5개 혐의 적용,

김씨 재산 8억원 기소 전 추징보전,

"범죄수익 환수 위해 노력 예정"

동료 의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84차례에 걸쳐 1,600만 원을 결제한 구의회 의장단,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군의회 부의장, 골프채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시의회 의장, 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한 시의원, 공무원에게 마구 욕설을 퍼부은 시의원까지…


모두 2018년 선출된 민선 7기 전국 시군구 기초의원들이 벌인 사건이다.


기초의원 배지.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역 일꾼으로서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들이 터질 때마다 주민들은 “도대체 누가 저런 함량 미달 의원을 공천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선거 때마다 불량 의원들이 양산되는 이유는 자질 검증 첫 단계인 정당 공천 과정이 엉망이기 때문이다.


‘기초 안 된 기초의원’ 공천의 책임은 의원 개인보다는 정당에 있다는 뜻이다.



 

기초의원이 왜 국회의원 캠프에? "공천권 때문에…"

2006년 지방의원 선거부터 전국 시군구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 제도가 도입됐다.

정당 내 공천 시스템을 통해 지역 일꾼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현안을 꼼꼼이 챙겨 책임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였다.


정당의 지역별 시도당에서 후보자 검증, 여론조사, 경선 등을 진행한 뒤 중앙당 최고의원회의에 보고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문제는 기초의원 공천 과정이 투명하지 않은 데다, 지역구 국회의원에 종속돼 있다 보니 자질이나 도덕성과 무관한 불량 후보가 선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2월 2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을 좌지우지하다 보니 ‘사천’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국민의힘의 한 구의원 예비후보는 “기초의원은 ‘국회의원의 10번째 보좌진'이고, 공천은 '돈과 친분 장사'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검증 과정에서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탓에, 이들이 주최하는 행사 의전과 당원 동원이 후보 개인의 됨됨이나 능력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토론이나 연설 한 번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후보가 결정되는 검증 과정도 깜깜이나 다름없다.

시도당 검증위원회에 외부인사가 50%가량 참여하지만,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의견이 검증위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면접 절차가 있긴 하지만 후보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지역 소식에 밝은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당이 책임지는 공천한다면서… 이해충돌 차단 장치 전무,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에선 ‘시스템 공천’을 한다고 외부에 알리고 있지만, 정작 후보 검증 단계에서 겸직으로 인한 이해충돌 문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25일까지 예비 후보자 검증 신청을 받는 민주당은 후보자들에게 ①추천 신청서 ②주민등록등본 ③당적증명서 ④당비납부확인서 ⑤공직선거 후보자용 범죄경력회보서 ⑥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 부동산 보유 현황 등 6가지 서류를 제출받아 적격 여부를 공지한다.


이후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예비후보자들에게 제출하게 한 다주택 사유 및 처분계획서. 민주당은 투기성 다주택자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인사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겸직 등 이해충돌에 관한 가이드라인 및 제출 서류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국민의힘은 시도 당원협의회(당협)에서 중앙당에 공천 계획안을 제출한 뒤, 새로 도입한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시험(PPAT)을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다만 기초의원 비례대표 신청자의 경우 정당법, 지방자치법, 정치자금법, 당헌·당규 등에 대한 시험에서 상위 35%에 들지 못할 경우 공천 신청 자체를 할 수 없다.


양당 모두 검증 과정에서 겸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는 재직증명서뿐이고, 법적으로 겸직을 할 수 없는 단체나 기관에 대한 안내는 없었다.



 

기초의원에 도전하고 싶은 정치 신인은 설 자리가 없다,

정치 신인들은 정당 공천이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당에서 신인들에게 10~20% 가점을 주긴 하지만, 현역 의원이나 토착 세력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한몸처럼 움직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경선 과정에서 치러지는 여론조사가 대표적이다.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모습. 연합뉴스, 겹쳐,

국민의힘의 한 시의원 예비후보는 “당원 100% 여론조사를 위해 문자로 자신을 알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인에게는 당원 명부가 공정하게 제공되지 않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들은 특히 6월 1일 예정된 민선 8기 지방선거가 졸속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3월 대선 일정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로서 이름을 알릴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시의원 예비후보는 “당 차원에서 ‘대선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하라’는 지침이 내려와 대선 기간 내내 당원들을 동원하고 선거운동을 했다”며 “예전 같았으면 이미 후보 검증이 끝났을 시점에 검증이 시작됐고, 그만큼 신인들은 이름을 알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정당, 자신 얼굴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검증해야"

국회도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제의 문제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정당 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은 19대 국회에서 여섯 번, 20대 국회에서 두 번 발의됐다.


하지만 제대로 된 회의 한 번 하지 못한 채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21대 국회에서도 한 차례 법안이 발의됐지만 현재까지 관련 논의는 없었다.


국회 차원의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보니, 애초에 정당 공천제의 문제점을 고치려는 의지가 없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시 한 시의원은 “국회의원이 수족처럼 부려온 기초의원 공천권을 쉽게 내놓겠느냐”며 “공천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기초의원은 국회의원과 중앙당에 예속돼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이 있더라도 정당 공천제 폐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전국 기초의원 2,978명의 겸직 현황 전수분석 결과를 직접 확인,


기본적인 검증과 책임 정치, 소수자 공천 등 정당 공천제가 지닌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권자가 후보들을 검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정당 차원의 검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정당 내부에서 검증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게 합리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피가 사방으로"…손에 붕대 감은 강형욱, '개물림 사고' 후 근황,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이달 초 겪은 개 물림 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오프닝에서 강 훈련사는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강 훈련사님 손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개 물림 사고를 언급했다.

이경규가“어떻게 강아지에게 물렸냐”고 묻자 강형욱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놀다가 ‘공 물어라’ 했는데, 손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많이 물려봤지만 수술대 위에 올라 수술한 건 처음”이라며 “상처가 예쁘게 잘리지 않고 개에게 뜯겨서 지저분하게 상처가 나 많이 못 꿰맨다더라. 듬성듬성 (봉합)해야 한다.
 
상황을 봐서 추가로 꿰맬 거 있으면 꿰매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피하지만 제가 바닥에 굴렀다.
 
너무 감사하게도 청소해 주시는 분이 저를 발견하고 놀라셔서 사람들을 불러왔다.
 
저는 손을 다쳤는데 부축을 받고 내려왔다”고 회상했다.

또 ‘손을 물었던 개는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그는 “놀라서 구석에 있었다”면서도 “왼손에 붕대를 한 걸 보고는 또 터그 놀이를 하는 줄 알더라”고 했다.

앞서 강 훈련사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개 물림 사고를 당했음을 밝혔다.

당시 그는 “또 물렸네. 정말 아프다.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2 캡처)
그냥 아프네 정도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린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영상을 올리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강 훈련사는 “개와 훈련하다 물렸는데 너무 아파서 쓰러졌다”며 “피가 사극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샘솟았다.
 
사방으로 튀었다.
 
피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그런 걸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당시) 사진이 있는데, 미성년자나 심신이 약한 분들은 못 볼 정도다.
 
내 살인데 내가 못 보겠다”며 “개에 물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스템 판박이..100억대 횡령 구청직원 긴급체포,

2천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유사한 일이 서울의 한 구청에서 발생했습니다.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이 100억원 대의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데요.

횡령한 돈 대부분은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천억원 대 회삿돈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씨.


<이모씨 / 전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횡령한 자금 어디에 썼습니까?)…"


이번엔 공직사회에서 판박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서울 강동구청 투자유치과 소속 담당 공무원이 투자금에 손을 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무원 A씨가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돈은 100억원대에 이릅니다.


그 중 70억원 정도는 손실돼 현재 남아 있는 변제 금액은 30억원 정도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강동구는 강동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내 고덕비즈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과 역시 해당 개발사업의 핵심 부서 중 하나입니다.


A씨는 실무를 담당하며 업무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있던 투자유치과는 지난 10월 폐지돼, 투자유치와 관련된 핵심 업무만 다른 과의 팀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4일 A씨를 긴급 체포하고 횡령 목적과 손실한 횡령금 사용처 등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확한 횡령 경위와 해당 구청의 관리소홀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동구청 공무원, 공금 115억원 빼돌려…경찰 긴급체포,

경찰은 이달 23일 구청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구청 공무원이 115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 12 18일부터 작년 2월 5일까지 약 1년 간 구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며 115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동구는 현재 강동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내 고덕비즈밸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진행 중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 투자와 관련 없는 부서로 옮겨 근무 중이다.

A씨를 체포할 당시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하는 한편,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횡령 목적과 횡령금 사용처,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15억원 중 일부를 이미 사용해 횡령액 전액을 변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사업에 들어오는 투자금을 직접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 투자와 관련 없는 부서로 옮겨 근무 중이다.

경찰은 이달 23일 구청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를 체포할 당시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하는 한편,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횡령 목적과 횡령금 사용처,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15억원 중 일부를 이미 사용해 횡령액 전액을 변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공금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구속기소,

특경법상 횡령 등 5개 혐의 적용,

김씨 재산 8억원 기소 전 추징보전,

"범죄수익 환수 위해 노력 예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쓰일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 모(47)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김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공전자기록 등 위작, 위작 공전자기록 등 행사, 공문서 위조, 위조 공문서 행사 등 5개 혐의로 이날 구속 기소했다.

구청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기금 징수 및 관리 업무를 하던 김씨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입금받은 기금 115억원을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6일까지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구청 계좌에서 자신 명의의 계좌로 이체한 기금을 주식투자와 개인채무 변제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결과 김씨는 횡령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2019년 12월 10일부터 2020년 12월 14일까지 총 아홉 차례에 걸쳐 공문서 위조, 공전자기록 위작 등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강동구청 공무원 김 모 씨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먼저 김씨는 SH 측에 발송하는 기금납부 요청 전자공문에 기금계좌 대신 구청의 업무추진계좌를 기재했다.
 
입출금이 어려운 기금계좌 대신 자신이 쉽게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업무추진계좌를 적은 것이다.

또 김씨는 횡령을 은폐하기 위해 구청 내부 기금 결산과 성과보고 전자공문에 기금이 정상적으로 적립돼 있는 것처럼 기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김씨는 결재를 받지 않고 상급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전자공문들을 결재하기도 했다.

김씨는 2020년 5월께 횡령금 115억 원 중 38억 원을 다시 구청 계좌로 채워 넣었지만 나머지 77억 원은 주식 투자 등으로 잃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에 약 8억원 상당의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인용받았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의 형 확정 전에 재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할 수 없도록 동결하는 조치다.

김씨의 범행은 후임자가 지난달 기금에 대한 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구청에 제보하며 덜미를 잡혔다.
 
구청의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김씨를 지난 3일 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추가 계좌거래내역서 확보 등 추가 수사를 이어 왔다.

검찰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잔여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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