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수요일

참 어이 없다! '尹 자택 고립' 野비판에…대통령실 "경호받으며 나가는게 맞나?" '새정부 재정' 공무원 정원·보수 억제…역대 최고 지출구조조정,,,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참 어이 없다! '尹 자택 고립' 野비판에…대통령실 "경호받으며 나가는게 맞나?" '새정부 재정' 공무원 정원·보수 억제…역대 최고 지출구조조정,,,

참 어이 없다! '尹 자택 고립' 野비판에…대통령실 "경호받으며 나가는게 맞나?"

[새정부 재정] 공무원 정원·보수 억제…역대 최고 지출구조조정,

재정·부채 목표 수치로 못 박는다…미달시 재정도 구조조정, 

 

참 어이 없다! '尹 자택 고립' 野비판에…대통령실 "경호받으며 나가는게 맞나?"

"尹, 새벽 3시까지 실시간 보고받고 피해상황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간밤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동 일대의 침수 상황 탓에 사실상 자택에 고립됐다는 야권의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록적 폭우에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 내지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발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9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겹쳐,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실시간 보고받고 지침 및 지시를 내렸다"며 "다시 오늘 새벽 6시부터 보고받고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간밤 현장방문에 나서지 않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모든 인력이 현장 대처에 매진한 상황이었다"라며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보고나 의전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집에서 전화로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8.9, 연합뉴스, 겹쳐,

한덕수 국무총리가 상황실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상황에서 자칫 현장의 대응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전시성 발걸음보다는 유선으로 상황을 점검했다는 설명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자택 주변이 침수돼 나오지 못한 것 아닌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주변에도 침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현장에 나와야겠다고 했다면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라며 "피해가 발생하는데 경호의전을 받으면서 나가는 게 적절치 않다는 것은, 이후에도 어제 상황이라면 똑같은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물난리가났는데 다수당 이랍시고 행포고 이래도 되나 물난리에 민주당은 고립된 시내 주민들께 한번드려다 보기나 하냐?!

 

[새정부 재정] 공무원 정원·보수 억제…역대 최고 지출구조조정,

공공기관 홍보관·골프 회원권 등 자산 팔아 취약계층 지원,

정책금융, 이차보전 사업으로 전환…30년 재정계획 수립,

정부가 고물가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공무원의 정원과 보수 수준을 억제하기로 했다.

필요하지 않은 공공기관의 컨벤션 시설이나 홍보관, 골프장 회원권 등 자산은 팔기로 했다.

건전 재정으로의 기조 전환 차원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하기로 했다.

공무원 정원·보수 억제…역대 최고 지출구조조정 (CG) [연합뉴스TV 제공]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출 효율화 계획을 밝혔다.

정원·보수를 동결하거나 최소한으로만 증원·인상하겠다는 의미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6일 사전 브리핑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는 고통 분담과 솔선수범 차원에서 공무원의 보수·정원은 엄격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수준과 방식은 여러 가지 고려사항과 절차를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공무원 보수 인상률 [연합뉴스 자료그래픽] 겹쳐,

정부는 재정 외 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하고자 필요하지 않은 공공기관의 자산도 매각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컨벤션 시설·홍보관과 유휴부지 등 기관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자산, 골프장·콘도 회원권 등 과도한 복리후생용 자산이 대상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공공기관에 대한 투자나 취약계층 지원에 쓰겠다는 입장이다.

유휴·미활용 국유재산도 매각한다.

사용하지 않는 공공청사는 소상공인 상업시설로 빌려주고 유휴 공공청사는 복합개발해 청년 창업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확장재정 기조를 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하고자 역대 최고 수준의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당시 한시 지출을 정상화 대상에 포함된다.

국가재정운용방향 논의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새정부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2022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7.7 연합뉴스 겹쳐,

유사·중복, 관행적으로 지속된 민간보조사업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정부는 올해 총 1천205개 민간보조사업 중 440개 사업을 점검해 61개를 폐지, 191개를 감축 대상으로 분류했다.

정책금융은 민간의 역량을 좀 더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특히 직접 융자사업을 민간금융을 활용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전환해 지출 규모는 줄이고 수혜 규모는 확대하기로 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재정비전 2050'도 수립한다.

재정비전 2050은 우리 사회가 직면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자 근 30년 시계의 재정운용방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인구변화를 고려한 재정지원 체계 개편 등 앞으로 10년 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재정·부채 목표 수치로 못 박는다…미달시 재정도 구조조정,

文정부 확장재정→尹정부 건전재정…기조전환 공식 선언,

재정준칙으로 제도적 재정 통제…30년 장기 비전도 제시,

지방교부금 개편 논의 공식화…이르면 이번주 재정전략회의,

윤석열 정부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 국가 재정 관리 목표를 수치로 못 박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목표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국가 재정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단기 및 중기 관점에서 재정준칙을 만들어 제도적으로 재정을 통제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30년 장기재정 관리계획도 마련한다.

국가 재정 (CG) [연합뉴스TV 제공]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전방위적 재정혁신 방안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재정전략회의는 국가의 재정 현안을 논의하는 정부 최고위급 연례 회의체다.

이번 정부 들어 첫 번째 회의인 만큼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되는 윤석열 정부 고유의 재정운용 방향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래픽] 국가채무 추이 [연합뉴스 자료그래픽]

정부는 이번 재정전략회의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 전환을 대내외에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예산 상 총지출 증가율만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8.7%에 달했을 만큼 비대했던 확장재정 정책을 폐기하고 재정을 정상화·건전화하는 방향으로 공식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 재임 기간인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 재정 총량 관리 목표를 명시하기로 했다.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 주요 재정 지표 관리 목표를 수치로 못 박아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을 경우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런 기조에서 현재 진행 중인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각 부처에 요구 중이다.

재량지출뿐 아니라 의무·경직성 지출도 구조조정 수술대에 올려놓겠다는 입장이다.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관리 목표는 재정준칙 형태로도 법제화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국가채무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재정준칙을 제시한 바 있다.

국가채무 비율을 60%로 나눈 수치와 통합재정수지를 -3%로 나눈 수치를 서로 곱한 값이 1.0 이하가 되도록 관리한다는 준칙인데 법제화에는 실패했다.

[그래픽] 문재인 정부의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안 [연합뉴스 자료그래픽]

윤석열 정부는 현 재정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재정준칙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말 기준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3.2%,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9.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기존 산식이 너무 복잡하다는 지적이 많아 현 상황에 부합하는 좀 더 단순한 산식을 올해 하반기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5년 단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넘어선 '재정비전 2050'도 수립할 예정이다.

기존에 이 정도 시계열의 장기재정전망을 하긴 했지만 근 30년에 걸친 재정운용계획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 참석한 윤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변화, 이와 연동된 잠재성장률 둔화 상황에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과 사회보험의 운용 방향을 찾아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교육재정교부금 등 부처를 넘어선 재정 이슈도 이번 재정전략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학령인구 감소 등 상황을 고려해 현재 유·초등·중등에 한정된 교육교부금 사용처를 고등교육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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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7일 월요일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4명 기소, (제발 정신 좀 차리라. 간첩 짖이다...!?) 삼‘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4명 기소, 삼성전자 자회사 반도체 기술 中유출…전직 직원·협력사 대표 구속 기소,,,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4명 기소, (제발 정신 좀 차리라. 간첩 짖이다...!?) 삼‘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4명 기소, 삼성전자 자회사 반도체 기술 中유출…전직 직원·협력사 대표 구속 기소,,,

K-반도체 ‘초격차’ 유지에 꼭 필요한 기술인데…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4명 기소, (제발 정신 좀 차리라. 간첩 짖이다...!?)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4명 기소, 

"삼성전자 자회사 반도체 기술 中유출…전직 직원·협력사 대표 구속 기소, 
 
 
 
K-반도체 ‘초격차’ 유지에 꼭 필요한 기술인데…
중국은 이렇다니까....

팔아넘긴 인간도 문제지만...

중국이랑 엮이는 순간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날거다.

얘네의 국가전략이 이런식이다.

왜이렇게 투자자고 현업종사자고 이런 생각을 못하고있나...

이렇게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을 철저히 하게 만들면 그만큼 한국에서는 내부 개발도 불편해지고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그러면서 지연되고...

그러는동안 카피해온 장비로 착착 기술력 쌓는다.

그리고 어느순간 기술독립...​

이게 중국한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인거다.

중국에 장비납품하는 실적이 좋다고?

그게 진짜 좋은걸까?

수십 수백억을 들여 몇년간 죽어라 개발한거를 중국은 그거보다 싼값에 곧 가져가고...

그런 리스크가 늘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아야....

'습식' 세정이 아닌 '건식' 세정을 통해, 기판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입니다.

2018년 세메스가 세계 최초 개발했고 삼성 반도체에만 납품해왔습니다.

하지만, 개발과 거의 동시에 '기술 유출'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그 무렵, 세메스를 퇴직한 연구원 2명이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합니다.

 

초임계 세정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생산 설비도 없는 상태에서 18억여 원을 받아냅니다.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총 8백억 원을 받아챙겼고, 실제로 초임계 세정 장비를 만들어 중국 측에 넘겼다는 게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입니다.

여기에는 세메스의 협력사들도 가담했습니다.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4명 기소,  

K-반도체 ‘초격차’ 유지에 꼭 필요한 기술인데…
우리 정부가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한 반도체 신기술이 중국 쪽으로 넘어간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반도체 생산 장비를 만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 '세메스'입니다.
K-반도체 초격차,

연 매출 3조 원대에 이르는 이 업체의 핵심 자산 중 하나는 '초임계 세정 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액체도 기체도 아닌 상태의 초임계 이산화탄소로 반도체 기판을 세정하는 설비입니다.

'습식' 세정이 아닌 '건식' 세정을 통해, 기판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입니다.

2018년 세메스가 세계 최초 개발했고 삼성 반도체에만 납품해왔습니다.

하지만, 개발과 거의 동시에 '기술 유출'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그 무렵, 세메스를 퇴직한 연구원 2명이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합니다.

초임계 세정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생산 설비도 없는 상태에서 18억여 원을 받아냅니다.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총 8백억 원을 받아챙겼고, 실제로 초임계 세정 장비를 만들어 중국 측에 넘겼다는 게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입니다.

여기에는 세메스의 협력사들도 가담했습니다.

원래 이들 업체가 초임계 세정 장비의 부품을 만들어 오면 세메스가 최종 조립해서 삼성에 납품하는 구조였는데, 이 공정을, 그대로 복사했습니다.

단가를 3배가량 높이 쳐주겠다고 회유한 뒤, 협력사들의 주요 부품을 그대로 납품받아 똑같이 조립했던 걸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기술 보안이 철저한 삼성전자와 그 자회사 대신, 상대적으로 취약한 협력사들을 공략해 단기간에 장비를 만들어낸 겁니다.

검찰은 세메스 출신 연구원 2명과, 협력사 관계자 등 4명을 일단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기술 유출 전반을 설계한 인물이 따로 있다고 보고, 배후 세력 등을 캐는 데 막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자회사 반도체 기술 中유출…전직 직원·협력사 대표 구속 기소,

삼성전자 자회사의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첨단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직 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이춘 부장검사)는 최근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의 ‘초임계 세정 장비’를 중국으로 빼돌린 세미스 출신 연구원 2명과 협력회사 대표 등 총 4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초임계 세정 장비는 초미세 반도체의 불량률을 줄이는 핵심 기술이다.
 
앞서 세메스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개발해 삼성전자에만 납품해왔다.
K-반도체 초격차,

세메스 출신 직원들은 퇴직 후인 2018년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해 초임계 세정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생산 설비가 없는 상태에서 18억여 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중국과 합작 회사를 설립해 초임계 세정 장비를 만든 뒤 대가로 총 8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월 서울중앙지검도 세메스의 전직 직원들을 통해 몰래 취득한 초임계 세정 장비 도면 등을 빼돌린 뒤 중국 수출용 장비 개발에 사용한 협력사 공정그룹장과 공장장, 또 다른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위반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이들에 협력한 A사 임직원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K-반도체 ‘초격차’ 유지에 꼭 필요한 기술인데…

이 초임계 세정 장비는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가장 탐내는 기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삼성 측에서도 보안에 극도로 신경썼지만 전에 없던 수법이 동원되면서 허를 찔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초임계 세정장비의 가장 큰 특징, '물'을 쓰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반도체 초기 공정에선 기판인 '웨이퍼'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고 보통은 '물'을 사용해 왔습니다.

극도로 정제한 '초순수'를 썼는데, 단점은, 그 물이 회로를 일부 훼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미세해질수록 물로 세정하면 더 문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개발된 게, '초임계 이산화탄소' 였습니다.
K-반도체 초격차,

세정력도 유지하면서 기판 훼손도 줄여줘, 반도체 공정의 완성도를 끌어 올려줬습니다.

삼성전자와 세메스는 당연히 최고 기밀로 보호하려 했고 개발 인력은 전직을 금지하는 약정까지도 맺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높은 보안으로 도면 훔치기나 인력 빼가기가 어려워지자, 이번에 새로운 수법이 동원된 셈입니다.

부품 협력사들까지 꾀어서, 아예 '공정' 전체를 통째로 복사하다시피 했습니다.

[최병덕/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 "세정 전후 공정은 파악이 돼야지 그 세정 장비를 사용할 거 아니에요.
 
세정 과정의 어느 부분은 이제 넘어간 거겠죠."]

피의자들은 독자 기술로 동일 장비를 만들었고, 그걸 중국 측에 정상 판매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삼성 반도체 '맞춤형'으로만 생산돼 왔던 첨단 장비를 독자 기술로 만들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임계 세정 장비는 지난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됐고 D램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최신 공정 전반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개발과 유출이 진행되던 2018년도만 해도 국가 핵심기술로는 미처 지정도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피의자들은 핵심기술 유출죄를 피해가고 일반 산업기술 유출 혐의만 적용받게 됐습니다.
 
이 업체, 앞서도 기술 유출 문제가 불거진 적은 있는데, 그 때는 '도면' 만 빼돌려진 것이었고 그것도 '국내' 업체로 넘어간 사실까지만,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죠?

장비와 공정 전체가 중국으로 넘어가다시피 했습니다.

시쳇말로 '복붙' 이라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가다 붙여 쓰는' 수준으로, 빼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인력을 빼가는 수법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 사건은 확실히 좀 특이해요?

그렇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별도의 법인을 세우고, 거기에, 우리 기술과 공정, 장비가 통째로 넘어갔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사람'을 직접 빼가는 게 더 어려워졌는데요,
 
기업들이 채용 계약 조건을 깐깐히 하고, 유출 당사자에게 소송 등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이제는, 협력 업체들을 포섭하는 새로운 수법으로 진화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른바 반도체 굴기!

반도체 육성 정책을 펴왔는데, 혹시 이번 사건에 개입한 정황은 없나요?

네, 그 점! 검찰 수사의 남은 과제가 될 텐데요.

아직까지는 중국 정부 차원의 개입이 있다 없다,
 
단정지을 수 없지만, 검찰은 배후에 대해서 여러 가능성 다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중국 현지의 반도체 기업 상당수는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의 투자를 받은, 회사들입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망 사태도 있고, 점점 이 '첨단 기술' 확보에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어요...

그럴수록 우리 기업들, 여건이 참 녹록치 않아 보여요.

네, 국정원 통계를 보면 최근 5년 간 국내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 100건이 넘었습니다.

그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중국 쪽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금 미국과 반도체 패권 전쟁 중인데요,
 
미국이 글로벌 기업들을 자국 내에 속속 유치하면서 중국은 독자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중간에서 우리 기술을 지켜내는 일, 더 절박한 과제가 됐습니다.
 
 


#삼성 반도체 '맞춤형'으로만 생산돼 왔던 첨단 장비를 #독자 기술로 만들어내는 건 불가능 하다고 보고 있다 #초임계 세정 장비는 지난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됐고 #D램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최신 공정 전반에 투입되고 있다 #초기 개발과 유출이 진행되던 2018년도만 해도 #국가 핵심기술로는 미처 지정도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피의자들은 핵심기술 유출죄를 피해가고 일반 산업기술 유출 혐의만 적용받게 됐다 #이 업체 앞서도 기술 유출 문제가 불거진 적은 있는데 #그 때는 '도면' 만 빼돌려진 것이었고 #그것도 '국내' 업체로 넘어간 사실까지만 확인이 됐다 #이번엔 다르죠? #장비와 공정 전체가 중국으로 넘어가다시피 했다 #시쳇말로 '복붙' 이라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가다 붙여 쓰는' 수준으로, 빼갔다고 보시면 되겠다 #예전에는 주로 인력을 빼가는 수법이 많았잖아요? #이 사건은 확실히 좀 특이해요? #그렇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별도의 법인을 세우고 #우리 기술과 공정 장비가 통째로 넘어갔다 #아무래도 요즘은 '사람'을 직접 빼가는 게 더 어려워졌는데요 #기업들이 채용 계약 조건을 깐깐히 하고 #유출 당사자에게 소송 등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협력 업체들을 포섭하는 새로운 수법으로 진화했다 #중국 정부가 이른바 반도체 굴기! #반도체 육성 정책을 펴왔는데 #혹시 이번 사건에 개입한 정황은 #습식' 세정이 아닌 '건식' 세정을 통해 #기판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 #2018년 세메스가 세계 최초 개발했고 삼성 반도체에만 납품해왔다 #개발과 거의 동시에 '기술 유출' 작업도 시작됐다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장비 중국으 #4명 기소 #제발 정신 좀 차리라 #간첩 짖이다  #삼성전자 자회사 반도체 기술 中유출 #전직 직원·협력사 대표 구속 기소 #K-반도체 ‘초격차’ 유지에 꼭 필요한 기술인데 #중국은 이렇다니까 #팔아넘긴 인간도 문제지만 #중국이랑 엮이는 순간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날거다 #얘네의 국가전략이 이런식이다 #이렇게 투자자고 현업종사자고 이런 생각을 못하고있나 #이렇게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을 철저히 하게 만들면 #한국에서는 내부 개발도 불편해지고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카피해온 장비로 착착 기술력 쌓는다 #세메스를 퇴직한 연구원 2명이 중국의 한 연구소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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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HP9tIUIR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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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6일 일요일

“푸틴 야욕 막기 위해 한국 무기 빨리 들어 왔으면” 폴란드 “러, 고개 돌려 우릴 칠수도… 한국 신무기로 안보 강화” 세계최대 화학기업도 “공장 멈출 판”…러 가스차단 직격탄,“난방비 연말엔 두 배로 뛸 수도…가스공급 중단 푸틴, 선 넘었다”,,,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푸틴 야욕 막기 위해 한국 무기 빨리 들어 왔으면” 폴란드 “러, 고개 돌려 우릴 칠수도… 한국 신무기로 안보 강화” 세계최대 화학기업도 “공장 멈출 판”…러 가스차단 직격탄,“난방비 연말엔 두 배로 뛸 수도…가스공급 중단 푸틴, 선 넘었다”,,,

“푸틴 야욕 막기위해 한국 무기 빨리 들어 왔으면”

폴란드 “러, 고개 돌려 우릴 칠수도… 한국 신무기로 안보 강화”

獨-日도 방위비 증강, 글로벌 군비 경쟁,
美-英이어 우크라 무기지원 3위國,

세계최대 화학기업도 “공장 멈출 판”…러 가스차단 직격탄,

“난방비 연말엔 두 배로 뛸 수도…가스공급 중단 푸틴, 선 넘었다”

가스 대신 선택한 석탄마저 가뭄에 공급 차질,

세계 5위 에너지 수입국 韓에 영향 불가피,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푸틴 야욕 막기위해 한국 무기 빨리 들어왔으면”

[‘나토의 최전선’ 폴란드]
“조국 지켜야” 청년들 입대 러시,
한국 자주포 등 수입 오늘 본계약,
 
우리 군이 더 강해져야 해요.
 
내년에 군에 입대할 겁니다.”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피우스티스키 광장. 폴란드 국방부가 연 군가 합창대회에서 만난 대학생 피오트르 씨는 군가를 함께 부르며 폴란드 국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이날 행사에 2030세대를 비롯한 시민 수천 명이 몰렸다. 
 
26일 한국과 577000만 달러(약 7조7000억 원)어치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수입 1차 본계약을 맺는 폴란드에서 젊은층의 입대 붐이 일고 있었다.
폴란드-우크라인들 함께 자유의 행진 우크라이나가 1991 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기념일인 24 일(현지 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크라쿠프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는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인, 폴란드인들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함께 축하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영국 다음으로 무기를 많이 지원한 나라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최전선이 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욕이 폴란드까지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샤바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아그니에슈카 씨는 “전쟁을 반대했던 친구들도 ‘지금은 나라를 지켜야 할 때’라며 입대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병역이 의무가 아니다.
 
군인들은 “한국 무기들이 빨리 들어오길 바란다”고 했다.

미국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 규모 3위인 폴란드는 지원으로 인한 무기 공백을 메우고 군비를 대폭 증강하기 위해 한국산 무기를 대거 사들이기 시작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이 1차 물량으로 올해 안에 폴란드에 인도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1차 본계약을 26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러, 고개 돌려 우릴 칠수도… 한국 신무기로 안보 강화”

[韓무기로 무장하는 폴란드]韓무기, 나토 최일선으로,

102년전 러 격퇴 전승행사 시민들 “한국 무기 오는 것 알아… 기대 커”
폴란드 국방장관 “병력 2배로 증강”… GDP 대비 국방비 나토국 최고,
獨-日 등 글로벌 군비경쟁 불붙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머리를 돌려 폴란드, 그 너머 서방까지 침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 무기는 러시아에 맞서 국방을 강화해야 하는 폴란드에 절실합니다.”

13 일(현지 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인근 오수프에서 열린 바르샤바 전투 승리기념일 행사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장갑차 등 무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시민들은 102 년 전 이날 시작된 전투에서 러시아를 격퇴한 역사를 떠올리며 군이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겹쳐,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23km 떨어진 마을 오수프. 1920년 폴란드가 러시아를 격퇴한 바르샤바 전투 승리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만난 토마시 씨는 “한국산 무기가 수입된다는 소식을 뉴스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북한에 대항하고 우리는 러시아에 맞서야 하니 양국이 국방 협력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러시아의 위협을 이유로 군비 증강을 본격화한 폴란드 국방부가 연 이날 행사엔 한국군 자주포인 K9 차체를 기반으로 만든 폴란드형 자주포, 미국 에이브럼스 탱크 등 각종 무기가 전시됐다.
 
한국에서 K2 흑표 전차와 K9 자주포를 대거 수입한다는 소식을 군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잘 알고 있었다.
 
“한국 무기 빨리 들어왔으면”
한국 각종 무기 들,
 
“한국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 전시된 각종 무기를 안내하던 군인들은 기자가 한국인이라고 소개하자 반겼다.
 
폴란드 군인들은 한국산 무기가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폴란드가 무기를 지원하면서 국방력 공백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181000만 달러(약 2조4000억 원)어치의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지원한 무기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간다.
 
무기들은 서부 수송로를 거쳐 우크라이나 주요 전선에 투입된다.

폴란드 경제부총리 출신인 야누시 피에호친스키 폴란드아시아상공인회 회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많은 무기를 지원하면서 무기 공백이 생겨 긴급하게 한국산 무기를 들여오게 됐다”며 “폴란드는 앞으로 한국의 신무기, 신기술을 도입해 무기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산 무기는 신속하게 도입되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2.4%인 국방비 지출 규모를 내년 나토 회원국 최고 수준인 3%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5년 안에 병력을 현재 143500명에서 30만 명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강하겠다고 밝히는 등 군비 확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군 행사장에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군사학교 (신병) 정원을 3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안내를 맡은 피오트르 바르샤바 장갑차여단 중위는 “세계적으로 방위가 중요해져 군이 강력해져야 한다”며 “군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했다.
 
 
 
 
獨-日도 방위비 증강, 글로벌 군비 경쟁,
美-英이어 우크라 무기지원 3위國,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붙인 유럽의 군비 확장 경쟁이 역설적으로 한국 방산사업의 무기 수출에 기회가 되고 있는 셈이다.
 
냉전 이후 군비 확충에 소극적이었던 독일은 연방 하원이 올 6월 1000억 유로(약 134조 원) 규모의 특별방위기금 조성안을 승인했다. 
 
2024년까지 매년 GDP 대비 국방비 지출 규모를 2%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 북한의 위협 등을 명분으로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내년 예산 요구액으로 5조5947억 엔(약 55조 원)을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1000억 엔 이상을 늘린 역대 최대 규모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6%대 인상에 그쳤던 GDP 대비 국방비를 올해 7.1%까지 끌어올렸다.
 
 
 
 

세계최대 화학기업도 “공장 멈출 판”…러 가스차단 직격탄,

[‘글로벌 복합위기’ 현장을 가다]러 가스차단-가뭄에 허덕이는 독일 경제,
獨 바스프 공장 현지 르포,
“유럽 가스값 1년새 1000% 폭등”…가뭄까지 겹쳐 제조업 생산 타격,
獨, 금융위기후 최악 경제난 직면…“한국도 특정국 수입의존 줄여야”
 
루트비히스하펜·만하임·바르샤바· “천연가스 공급이 줄면 우린 ‘이중 타격’을 받습니다.
 
에너지원이 부족해질 뿐 아니라 제조업체들이 의료용품 등 여러 제품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어요.”

16일(현지 시간)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루트비히스하펜의 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 공장. 다니엘라 레헨베르거 홍보담당자는 “가스는 여러 제품의 핵심 원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차단으로 독일 경제를 떠받치는 제조업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뭄에 바닥 드러낸 라인강 에너지 복합위기 17 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수주간 이어진 가뭄으로 라인강 바닥이 드러나 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감소와 극심한 가뭄이 겹쳐 에너지 복합위기를 맞았다. 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 등 주요 제조업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독일에선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난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면적이 10km²에 달하는 바스프 공장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관련 제품의 77%를 생산한다.
 
공장 단지엔 화장품, 의료용품, 세제 등 여러 제조사의 물류 트럭 수십 대가 오갔다.

하지만 이곳엔 언제라도 가동이 중단돼 공장이 폐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가스 공급이 지난달보다 약 50% 줄어 생산 가동 속도가 느려졌다”며 “공급이 수요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공장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화학품을 생산하는 바스프는 지난달 암모니아 생산을 줄였다.
 
내년 암모니아를 원료로 쓰는 비료 수급에 차질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독일을 통해 유럽으로 가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잠갔다가 재개한 뒤 공급량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31일∼다음 달 2일 유지 보수를 이유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혀 에너지 차단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극심한 가뭄까지 덮치자 바스프가 있는 일대 공장들은 공업용수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이 더욱 떨어졌다.
 
원자재를 운반하는 선박 통행량도 기존 가용 규모의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독일에선 가스 공급 위기가 고물가를 자극하고 경제 활동을 위축시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22 일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기준 MWh (메가와트시)당 장중 295 유로(약 39 만 원)까지 올랐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22일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기준 MWh(메가와트시)당 장중 295유로(약 39만 원)까지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1000% 치솟았다.
 
전기요금이 급등해 프랑스와 영국의 철강업체들도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값 상승으로 세계 5위 에너지 수입국 한국도 타격을 피할 수 없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본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특정 국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야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獨시민들 “가스 부족 걱정할 줄이야… 겨울 요금 급등땐 폭동 날 것”

 

“난방비 연말엔 두 배로 뛸 수도…가스공급 중단 푸틴, 선 넘었다”

탈탄소 상징 지역 석탄발전 늘려…가뭄-물류 차질에 석탄값도 들썩,
자원 대국들 ‘에너지 보호주의’ 강화…韓, 자원확보 외교노력 더 중요해져, 

 
“독일처럼 발전된 나라에서 겨울철 가스 부족을 걱정하다니, 비현실적이에요.
 
제3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6일(현지 시간) 독일 만하임에서 한국전력처럼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기업 MVV의 아네벨레 파이트 씨는 “우린 아무도 겪어 보지 못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겨울철 가스비 급등이 예고돼 비상이 걸린 이 회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웹세미나를 열고, 15일부터 10월 말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일정 수준 이상 줄인 고객에게 최대 160유로(약 21만 원)를 환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작했다.

독일 시민들은 에너지 요금과 그에 따른 물가 급등에 언성을 높였다.
 
만하임 도심에서 만난 은퇴자 디츠 씨는 “연간 난방비가 예년 800유로(약 107만 원)였는데 연말에 1600유로로 뛸 것 같다”며 “(독일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선을 넘었다”고 했다.
 
만하임에서 운송업을 하는 엠므레 씨는 “가스 값이 최근 20% 오른 것 같다”며 “이건 합법을 가장한 독일 정부의 도둑질”이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직격탄을 맞은 독일은 겨울철 난방비 폭등에 긴장하고 있다.
 
가스가 귀해지자 탈탄소 선도국인 독일은 오히려 가스 대신 석탄발전을 늘렸다.
 
가스 값, 석탄 값이 치솟으며 제조기업들의 부담이 커지자 독일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침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유럽의 경제대국 독일이 위기에 처하자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경제 타격을 대비하고 있다.

 
 

가스 대신 선택한 석탄마저 가뭄에 공급 차질,

탈탄소에 적극적이던 독일 정부는 가스가 부족해지자 지난해 12월 운영을 중단한 니더작센 지역 화력발전소를 내년 4월까지 가동하기로 결정하는 등 ‘탈탄소 유턴’까지 꾀하고 있다.

만하임은 과거 탄광 마을을 폐쇄하고 탄소 생산을 줄일 정도로 탈탄소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젠 시민들도 석탄 난방을 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22년을 거주한 위르겐 가이어 씨는 “화력발전소가 빨리 퇴출돼 좋았는데 이젠 모든 상황이 불안해 화력발전을 할 수밖에 없다”며 “석탄이 원전보다 덜 위험하다”고 했다.

하지만 유럽 전역을 덮친 가뭄에 석탄 공급마저 어려움에 처했다. 
 
15일 찾은 만하임 GKM 화력발전소에선 크레인이 선박에 실려 온 석탄을 공장 안으로 퍼 나르고 있었다.
 
주변 라인강 외곽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거나 수위가 낮아져 선박을 통한 석탄 운반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날도 운송 선박이 붐볐던 과거와 달리 석탄을 싣고 온 선박이 한두 척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딘 기저 GKM 홍보 담당자는 “물 부족과 그에 따른 화물 운송 차질로 (화력)발전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올겨울 외국에서 석탄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독일 만하임의 GKM 화력발전소 인근 라인강이 가뭄으로 예전에 비해 수위가 줄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축으로 가스 부족 사태에 직면한 독일은 화력발전으로 눈을 돌렸지만 가뭄으로 선박을 통한 석탄 물류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 
 
유럽 가스 가격이 1년 만에 1000% 급등한 가운데 국제 석탄 가격도 치솟고 있다.
 
미국 리서치기업 바차트에 따르면 22일 런던ICE거래소에서 9월물 선물 가격은 452달러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5위 에너지 수입국 韓에 영향 불가피,

가격이 요동치고 수급이 불안해지자 자원 부국들은 ‘에너지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조짐이다.
 
노르웨이는 수력발전이 가뭄으로 차질을 빚자 자국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수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호주도 아시아 대신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을 늘리고 있는 와중에 내년부터 수출 규제를 강화할지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는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원전을 운영하는 EDF를 국영화해 재원을 쏟아붓고 있다.

각국의 에너지 보호주의와 확보 전쟁이 가시화되면서 세계 5위 에너지 수입국인 한국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주요 에너지 수입 계약은 장기 계약이라 당장 수급이 부족하지 않지만 가격이 급등하면 국내 에너지 값은 물론이고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서 한국도 에너지 수입처 다변화가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유럽의 전문가들은 한국이 유럽 자원 부국들과 전략적 협력을 맺을 여지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 정부는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와 원전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한국의 투자가 늘고 있는 폴란드는 원전 건설,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한국에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폴란드 경제부총리 출신인 야누시 피에호친스키 폴란드아시아상공인회 회장은 기자와 만나 “폴란드는 유럽 석탄의 93%를 생산하고 가스 매장량도 상당하기 때문에 한국 등 기술력을 갖춘 해외 자본과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90%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원전 부활-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여야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습니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사진) 은 21일(현지 시간) 본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공급원을 다양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IEA ) 사무총장(사진)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하다가 심각한 가스 수급 대란을 겪고 있듯 특정 국가나 공급업체에서만 에너지를 수입하면 위험이 크다는 설명이다.

비롤 총장은 2015년부터 7년째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EA 수장을 맡고 있다.

비롤 총장은 전 세계적 에너지 대란과 관련해 “모든 국가들이 에너지 공급이 중단됐을 경우 취할 모든 조치와 절차를 아우르는 강력한 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 조치 이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천연가스 소비를 15% 줄이기로 하고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비롤 총장은 “탄소 배출이 적은 기존 에너지원으로 에너지 생산을 유지하고, 비축 가스 공동 이용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 에너지 발전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방법으로 봤다.

비롤 총장은 “한국에선 원전의 부활이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국은 에너지 수요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전력 시스템은 전적으로 수입되는 석탄과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 기후, 청정에너지 가동 중단, 사이버 공격을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위협으로 언급했다.

특히 이상 기후는 최근 에너지 공급에 큰 위험 요소로 떠올랐다.

비롤 총장은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는 2025년까지 전 세계 LNG 수요 순성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겨울 난방 수요 증가에 따라 가스가 더욱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세계 석탄 소비는 올해 약간 증가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청정에너지 전환 기조를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석유 수요도 올해 일간 1억200만 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초에는 최대 일간 200만 배럴의 러시아 석유 공급이 중단될 수 있어 석유가 더 부족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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