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
뉴질랜드는 인간이 정착한 가장 마지막 육지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탈산림화의 증거, 그리고 마오리족 주민들의 미토콘드리아 DNA 변동성은 동부 폴리네시아인들이 1250년부터 1300년 사이에 뉴질랜드를 처음으로 정착했으며 남태평양의 여러 섬들을 거쳐 장기간 항해를 했음을 알게 해 준다.
수 세기가 지난 후, 이 정착자들은 "마오리"라고 알려진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주민들은 "이위"와 "하푸"로 구별되었고, 이들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했으며, 때로는 서로 싸우기도 했다.
어느 순간 마오리족은 오늘날 채텀 제도로 알려진 레코후로 이주했고, 이곳에서 마오리족은 그들만의 모리오리 문화를 발전시켰다.
모리오리 주민들은 1835년부터 1862년 사이에 전멸했는데, 이는 타라나키 마오리가 이 지역을 침범해 1830년대부터 이 지역주민들을 노예로 삼았고, 유럽에서 온 질병들도 모리오리 주민들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 1862년, 모리오리 주민들 중 101명만이 살아남았고, 순수 모리오리 혈통을 가진 마지막 사람은 1933년 사망했다.
쿡이 뉴질랜드 첫 방문 때 그린 뉴질랜드의 해안선. HMS 엔데버의 항해과정도 그려져 있다.
뉴질랜드에 처음으로 도착한 유럽인은 1642년에 뉴질랜드를 발견한 네덜란드 탐험가 아벌 타스만과 그의 승무원이었다.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당시, 원주민들은 그들을 적대적으로 대했고, 이 결과 선원 4명이 죽고 마오리족 1명이 산탄총에 맞았다.
유럽인들은 이후 뉴질랜드를 방문하지 않았고, 1769년이 되어서야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이 뉴질랜드의 해안선 대부분을 지도로 그렸다. 쿡 이후 수많은 유럽인들과 북아메리카 사람들이 포경선, 물개잡이 배, 그리고 무역선을 이끌고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그들은 유럽산 음식과 금속 도구, 무기와 기타 제품들을 목제, 마오리 음식, 공예품, 물 등으로 교환했다.
감자와 머스킷의 도입은 마오리족의 농업과 전쟁을 뒤바꿨다. 감자는 믿을만한 식량 보충원으로 제공되어 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이 결과 벌어진 머스킷 전쟁에서 1801년부터 1840년까지 600회 이상의 전투가 발생했고, 3만 명에서 4만 명 사이의 마오리족이 사망했다.
19세기 초, 기독교 선교사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마오리 인구가 기독교로 개종했다. 한편, 마오리족의 인구는 19세기 동안 약 40% 감소했는데, 질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788년 아서 필립 대위가 새로운 영국 식민지인 뉴사우스웨일스의 총독에 임명되었다. 위원회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에는 뉴질랜드도 속했다. 영국 정부는 북부 마오리의 청원으로 1832년 제임스 버스비를 주뉴질랜드 영국 공사관으로 임명했다.
1835년 샤를 드 티에리가 프랑스 정착이 임박했으믈 선언한 이후, 혼란스러웠던 뉴질랜드 부족연합은 윌리엄 4세에게 뉴질랜드 독립선언서를 제출하고 보호를 요청했다. 불만은 지속되었고, 마오리족에게 땅을 사기 위해 감독관들을 태운 배를 이미 파견한 뉴질랜드 회사의 정착 제안과 뉴질랜드 독립선언서의 미심쩍은 법적 지위로 인해 식민성은 윌리엄 홉슨을 파견하였다.
윌리엄 홉슨은 뉴질랜드의 영유권을 영국이 주장하게 하고 마오리족과 협상을 하기 위해 파견된 것이었다. 1840년 2월 6일 아일랜즈 만에서 와이탕이 조약이 처음으로 체결되었다.
뉴질랜드 회사가 웰링턴에 독자적인 정착촌을 세우려고 하고 프랑스 정착민들이 아카로아에 땅을 구입하자, 마오리족이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와이탕이 조약의 복사본이 뉴질랜드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홉슨은 1840년 5월 21일 영국이 뉴질랜드 전체의 영유권을 소유한다고 선언했다. 와이탕이 조약의 체결과 영유권 주장으로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뉴질랜드는 와이탕이 조약 이후에도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의 일부로 남아있었지만, 1841년 7월 1일 왕령 식민지인 뉴질랜드 식민지로 분리되었다.
1843년 와이라우 학살 이후 영유권에 대한 의견 충돌과 땅 문제로 인해 식민지 정부와 마오리족 사이의 전쟁이 발발했다. 주로 북섬에서 발발한 이 분쟁에서 수천 명의 제국군과 영국 해군이 뉴질랜드에 파견되었고 이 전쟁은 이후 뉴질랜드 전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뉴질랜드 전쟁 이후 정착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오리족의 땅은 정부에 의해 압수되었다.
1852년 뉴질랜드 헌법에 따라 뉴질랜드는 대의 정치를 시작하였고, 1854년에는 뉴질랜드 최초의 의회가 개설되었다. 1856년 뉴질랜드 식민지는 자치가 가능해졌고 원주민 정책을 제외한 모든 국내 문제의 책임을 인계받았다.
원주민 정책은 1860년대에 인계되었다. 남섬이 또 다른 식민지가 될 것을 우려하여 뉴질랜드 제4대 총리인 알프레드 도멧은 뉴질랜드의 수도를 오클랜드에서 쿡 해협 인근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웰링턴이 수도의 중심으로 선정되었고, 1865년부터 웰링턴에 의회가 자리잡았다.
1891년 뉴질랜드 자유당이 뉴질랜드에서 처음 설립된 정당으로 집권에 성공했다. 리처드 세던이 재임 기간의 대부분 동안 자유당 정부를 이끌었고, 자유당 정부는 뉴질랜드의 중요한 사회적, 경제적 법안을 통과시켰다. 1893년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최초로 모든 여성에게 선거권을 부여했고 1894년 산업 조정 및 중재법을 제정하여 고용주와 노동연합 간의 중재를 의무화했다.
1907년, 뉴질랜드 의회의 요청에 따라 에드워드 7세는 뉴질랜드를 대영제국에 속한 자치령으로 선언하고, 뉴질랜드의 자치 상황을 반영했다. 1947년 뉴질랜드 의회는 1931년 제정된 웨스트민스터 헌장을 채택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의회가 뉴질랜드 의회의 동의 없이 뉴질랜드와 관련된 법을 제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20세기 초, 뉴질랜드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고, 대공황을 겪으면서 여러 국제 사건에 관여하게 되었다. 대공황으로 인해 뉴질랜드에서는 노동당 정부가 선출되었으며, 포괄적인 복지국가를 표방하게 되었고 보호무역 경제가 수립되었다. 뉴질랜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번영하게 되었고 마오리족은 전통적인 삶을 버리고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도시로 이사하기 시작했다.
마오리 항의운동이 발전하였고, 항의운동은 마오리 문화와 와이탕이 조약의 더 넓은 인정을 위해 일하고,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했다. 1975년 와이탕이 조사위원회가 와이탕이 조약의 논란 항목들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1985년 역사적인 불만의 원인들을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뉴질랜드 정부는 와이탕이 조약의 주장과 정착문제에 대해 많은 이위들과 협상을 하고 있지만, 마오리족의 해저 및 해안에 대한 주장은 2000년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부 및 정치
뉴질랜드는 간접 민주제를 채택한 입헌군주국이지만, 뉴질랜드의 헌법은 불문 헌법이다. 엘리자베스 2세가 현재 뉴질랜드의 군주이자 국가원수이다. 여왕은 뉴질랜드의 총독으로 대표되며, 총독은 뉴질랜드의 총리의 자문을 통해 여왕이 임명한다.
총독은 영국 왕실의 특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불공정한 사건을 검토하거나 뉴질랜드의 장관들이나 대사, 그리고 다른 중요한 공직자들을 임명할 수 있다. 그리고 아주 특수한 경우에 총독은 국가원수의 재량권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의회를 해산한다거나 의회가 제출한 법안의 재가를 법으로 상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군주와 총독의 권력은 헌법으로 제한하며, 장관들의 자문 없이는 실행할 수 없다.
뉴질랜드 의회는 입법부를 담당하며, 여왕과 뉴질랜드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의회는 뉴질랜드 상원을 포함한 적이 있었는데, 1951년 상원은 폐지되었다. 군주보다 위에 있는 의회주권과 다른 정부기관들은 1689년 권리장전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졌으며, 뉴질랜드에서는 법으로 비준되었다.
대의원은 민주적으로 선출되며 정부는 정당이나 과반의석 간의 연립으로 구성된다. 과반의석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신임 공급 투표가 보장되는 조건에서 다른 정당의 지지가 있을 때 소수 정당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총독은 총리로부터의 자문을 통해 장관들을 임명할 수 있고, 총리는 회의를 통한 여당이나 연립 정부의 의회 지도자이다.
뉴질랜드의 내각은 장관들로 구성되고 총리가 이끌며 정부의 중요한 활동들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내각은 정부의 정책 입안 조직 중 가장 상위에 있다. 내각 의원들은 주요 결정을 총괄하여 만들고, 이에 따라 이러한 결정들의 결과에 대해 총괄적으로 책임을 진다.
의회 총선거는 이전 선거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1853년부터 1993년까지 거의 대부분의 선거가 소선거구제를 기초로 진행되었다. 1996년 선거부터 혼합비례대표제라 불리는 비례대표제가 채택되었다. 혼합비례대표제에서는 각각의 사람이 2개의 투표권을 가진다.
1개의 투표권은 투표자의 유권을 대표하는 후보자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당에 대한 것이다. 2014년 선거 이후 뉴질랜드에는 71명의 유권자가 있으며 이 중 7명은 마오리 유권자이다.
120개의 의석 중 남아있는 49석은 의회의 대표들이 정당 투표를 반영하기 위해 할당되어 있으며, 의석을 확보하기 전에 적어도 한 명의 유권자나 전체 정당 투표의 5%를 얻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1930년대부터 뉴질랜드의 선거는 뉴질랜드 국민당과 뉴질랜드 노동당이라는 2개의 정당이 우세를 점했다. 2005년 3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뉴질랜드는 국가원수, 총독, 총리, 대의원 대변인, 대법원장이 모두 여성으로 임명되었는데, 고위 공직자들이 모두 여성인 것은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였다..
현재 총리는 저신다 아던으로 2017년 10월 26일부터 재직했다. 저신다 아던은 뉴질랜드의 세 번째 여성 총리이다.
뉴질랜드의 법원은 수석재판관이 이끌며, 뉴질랜드 대법원, 고등법원, 상급법원과 그 예하법원으로 구성된다. 재판관과 법무관들은 사법부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까다로운 규칙 하에 정치권과 상관없이 임명된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사법부가 그들의 결정에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직 의회가 제정한 법률에 근거하여 법을 해석할 수 있게 한다.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안정적이고 잘 통치되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로 구분된다. 2017년을 기준으로, 뉴질랜드는 민주주의 지표에서 4위에 올랐고, 정부 투명성과 부패 없음의 항목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A 2017년 미국 국무부가 발간한 인권보고서에서 뉴질랜드는 일반적으로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지만 마오리 주민들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뉴질랜드는 정치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OECD 회원국이 평균적으로 투표율이 69%인데 뉴질랜드의 경우는 77%이다.
외교 및 군사,
뉴질랜드의 외교, 뉴질랜드 방위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초기 식민지 시기의 뉴질랜드는 영국 정부가 외부와의 무역을 결정하는 것을 허가하고, 뉴질랜드의 외교 정책도 담당하게 했다.
1923년과 1926년의 제국 회의는 뉴질랜드에게 자체적으로 조약에 대해 협상하도록 했으며, 1928년 뉴질랜드는 일본과 처음으로 통상조약을 맺었다.
1939년 9월 3일, 뉴질랜드는 영국과 동맹을 맺고 독일에게 선전포고했는데, 당시 뉴질랜드 수상 마이클 조지프 새비지는 "그녀가 가는 곳에 우리도 간다. 그녀가 서 있는 곳에 우리도 서 있는다"라고 선언했다. 여기서 "그녀"는 영국을 의미한다.
1951년 영국은 유럽과의 이익에 집중하고, 뉴질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 및 미국과 태평양 안전 보장 조약 (ANZUS)을 체결했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시위를 시작으로 1985년 레인보우 워리어 격침 이후 미국이 프랑스에 대한 경고를 거부하고 이후 환경 및 농업 무역 문제와 뉴질랜드의 비핵화 정책에 대한 의견 충돌로 미국이 뉴질랜드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었다.
미국이 태평양 안전 보장 조약의 의무사항들을 정지시켰지만, 이 조약은 외교 정책의 역사가 비슷한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양국 간에는 효력이 남아있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는 정치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두 나라는 긴밀경제관계 무역협정과 트랜스태즈먼 여행 합의를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두 나라 국민들은 제한사항 없이 두 나라를 방문하고, 일하고, 살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기준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뉴질랜드 국민은 약 65만 명이고, 이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전체 인구의 15% 정도이다.
뉴질랜드는 태평양 도서 국가들 사이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뉴질랜드의 원조 대부분이 태평양 도서 국가들로 가고, 많은 태평양 지역 사람들이 고용을 위해 뉴질랜드로 이주한다.
1970년 사모아 할당량 체계와 2002년 태평양 접근 범주를 바탕으로 태평양 주민들의 뉴질랜드 영주권은 규제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100명의 사모아 국민들과 최대 750명의 기타 태평양 주민들만이 뉴질랜드 영주권자가 될 수 있다. 일시적인 이주를 위한 계절 노동자 제도가 2007년 도입되었고, 2009년 약 8,000명의 태평양 주민들이 이 제도를 통해 고용되었다.
지역 강국으로써, 뉴질랜드는 태평양 제도 포럼, 태평양 공동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지역 포럼 등에 참여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유엔, 영국 연방,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회원국이고, 5개국 연합방위협정에 참가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군대는 뉴질랜드 방위군이라 부르며, 뉴질랜드 육군, 뉴질랜드 해군, 뉴질랜드 공군으로 구성된다. 뉴질랜드의 국방 예산은 많지 않은데, 이는 뉴질랜드를 직접 공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질랜드군은 세계 각지에 파견되었다.
뉴질랜드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 모두 참전했으며, 갈리폴리 전역을 비롯하여 크레타 전투, 제2차 엘 알라메인 전투, 몬테카시노 전투,그리고 뉴기니 전역 등에서 활약했다. 이 중 갈리폴리 전역은 뉴질랜드의 민족 정체성을 찾는데 큰 역할을 했고,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하는 ANZAC이라는 전통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뉴질랜드군은 이 외에도 제2차 보어 전쟁, 한국 전쟁, 말레이시아 비상사태,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했다.
뉴질랜드군은 또한 키프로스, 소말리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에즈 운하, 앙골라, 캄보디아, 이란-이라크 국경, 동티모르, 솔로몬 제도 등에서 평화 유지 작전을 수행했다.
지방 정부 및 해외 영토,
뉴질랜드의 지방 정부, 뉴질랜드 왕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초기 유럽인 정착자들은 뉴질랜드를 주로 나누어 어느 정도의 자치를 허용했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압력이 심해지고 철도, 교육, 땅 매매 등을 비롯한 정책의 통합성이 요구됨에 따라 정부는 중앙집권화되었고 1876년 주는 모두 폐지되었다. 뉴질랜드에 설립되었던 주들은 국가기념일이나 스포츠에서 라이벌의 형태로 남아있다.
1876년 이래 다양한 지방의회가 중앙 정부가 결정한 법률에 따라 지역을 다스렸다. 1989년, 정부는 지방정부를 재조직해 행정 구역과 영토 당국이라는 2단계 제도를 만들었다.
1975년 뉴질랜드에는 249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있었지만, 현재는 67개의 영토 구역과 11개의 지방 정부로 통합되었다.
지방 정부의 역할은 "1991년 자원운용법에 특히 중점을 둔 자연 환경"을 통제하는 것이고 영토 당국은 물, 지역 도로, 하수, 건축 합의 등과 같은 지역 문제를 다룬다..
5개의 영토 의회는 단일 지방 기관으로 지방 정부로써의 역할도 겸임한다. 영토 당국은 13개의 시의회, 53개의 구의회, 채텀 제도 의회로 구성되어 있다. 채텀 제도 의회는 공식적으로는 단일 지방 기관이 아니지만, 지방 정부의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
뉴질랜드 왕국은 영국 연방 왕국에 속한 나라로, 뉴질랜드의 여왕이 군주로 있는 모든 지역을 의미한다.
뉴질랜드 왕국은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토클레우, 로스 속령, 쿡 제도, 니우에로 구성된다.
쿡 제도와 니우에는 뉴질랜드와 자유 연합 관계 있는 자치령이다. 뉴질랜드 의회는 이 국가들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지만, 외교 문제와 국방에서는 이 국가들을 대신하여 동의 하에 법률을 제정할 수 있다.
토클레우는 비자치 영토로 분류되며, 토클레우 환초에서 1명씩 사람을 보내 꾸려진 원로들의 자문 위원회를 통해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로스 속령는 뉴질랜드가 남극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으로, 스콧 남극기지가 운영되고 있다.
뉴질랜드 국민법은 뉴질랜드 왕국의 모든 영토를 평등하게 대하기 때문에 뉴질랜드, 쿡 제도, 니우에, 토클레우, 그리고 로스 속령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질랜드 국민으로 인정된다.
환경,
지리,
뉴질랜드는 수반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두 개의 주요 섬과 수많은 작은 섬들로 구성된다. 두 개의 주요 섬인 북섬과 남섬은 쿡 해협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쿡 해협의 가장 좁은 지역은 섬 간 거리가 22km이다.
북섬과 남섬 외에도 뉴질랜드에는 인간이 거주하는 섬이 5곳 있는데, 포보 해협에 위치한 스튜어트섬, 채텀 제도, 하우라키만에 위치한 그레이트배리어 섬, 말버러 해협에 위치한 더빌섬 그리고 중부 오클랜드와 가까운 와이헤케섬이 있다.
뉴질랜드는 최대 너비가 400km인 북북동축을 따라 1,600km 이상 길고 좁게 뻗어있는 나라로, 해안선의 길이는 총 15,000km에 달하고 총 육지면적은 268,000 제곱킬로미터 (103,500 mi2)에 달한다.
섬들이 외진 곳에 멀리 떨어져 있고, 해안선이 길기 때문에 뉴질랜드는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뉴질랜드의 배타적 경제 수역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EEZ 중 하나로, 육지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남섬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육지이다. 남섬은 서던알프스산맥으로 지역이 구분된다. 서던알프스산맥에는 3,000m가 넘는 봉우리가 18개 있으며, 그 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해발고도가 3,724m인 쿡산이다. 피오르드랜드의 험준한 산들과 깊은 피오르는 남섬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빙하기의 빙하 작용을 보여준다.
북섬은 산이 많지 않지만, 화산 활동의 영향을 받았다. 매우 활동적인 타우포 화산지대는 북섬 화산 고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해발고도 2,797m의 루아페후산이 고원 사이에 있다. 북섬 화산 고원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타우포호가 초화산들의 칼데라에 자리잡고 있다..
뉴질랜드는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고, 태평양판과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의 경계 지역 중 활발한 곳에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는 곤드와나 초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후 오스트레일리아의 반 정도의 크기인 질랜디아 대륙에 위치하고 있다. 2500만년 전에 질란디아의 지각의 표층의 뒤틀리고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운동의 증거가 서던알프스산맥으로, 이 산맥은 산맥의 단층과 함께 대륙 간 충돌로 형성되었다.
뉴질랜드의 다른 지역에서는 판의 경계에서 하나의 판이 다른 판으로 섭입되고 있다. 이 현상의 결과로 북섬의 남쪽에는 퓨이스기어 해구가, 북쪽에는 히쿠랑이 해구가 형성되었으며 더 북쪽에서는 통가 해구와 케르마덱 해구가 형성되었다.
뉴질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오스트랄라시아 지역에 속해 있다. 뉴질랜드는 또한 폴리네시아 지역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뉴질랜드, 태평양의 여러 섬을 한데 묶어 오세아니아라고 부르는데, 오세아니아는 7개의 대륙에 속해 있지 않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교외 풍경,
통가리로산의 에메랄드 호수,
건 호수,
웰링턴에 위치한 펜캐로우곶
생물다양성,
뉴질랜드의 생물다양성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경제,
산업,
이 나라의 경제는 대부분 농목에 의존하고 있다. 목양(牧羊)은 이 나라 제1의 산업으로서 양은 북도에 60%, 남도에 40%의 비율로 분포한다.
양모의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1차산품이 수출의 55%를 차지한다. 그외 육류·유제품(乳製品)은 양모에 버금가는 수출품이다.
낙농지역은 북도에 집중하며, 양모에 비하여 훨씬 집약적으로 경영된다. 남도의 동쪽 및 남쪽 연안에는 혼합농업 지역이 발달하여, 목초 등과 윤작을 하면서 곡류의 생산이 활발하다.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1차산품을 수출하고 석유와 공업제품을 수입하는 무역구조이다.
주요 수출품은 낙농품·육류·양모·목재·과실·약재 등이고, 수입품은 공산품·기계류·자동차·철강·원유·비료·금속제품 등이다.
1970년대 초까지는 영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이었으나 이후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고, 현재는 미국·중국·오스트레일리아·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의 교역량이 무역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와 사람,
남섬의 면적이 더 크지만, 인구의 75% 이상(300만 명 이상)은 북섬에 살고 있다. 수도 웰링턴과 주요 도시 오클랜드, 해밀턴은 북섬에 위치한다. 남섬의 주요 도시는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딘이다.
주민,
주민은 유럽계 백인 (74%), 마오리족, 폴리네시아인이 있고,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계 백인과 마오리족 원주민이 거주, 인도인과 황인도 많이 거주한다. 백인들은 영국계는 물론, 아일랜드계와 네덜란드계 등이 섞여있고, 마오리족은 지역마다 여러 종족들로 나뉘어 있다. 또한 마오리족은 이미 도시로 옮겨가 현대 생활에 적응하였다.
중국인들과 인도인들도 살며, 특히 사모아, 통가, 피지, 쿡 제도 등의 남태평양 도서민들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뉴질랜드까지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들로 섞여있는 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민법이 어려워지고 있다.
복지,
뉴질랜드에서는 사회민주주의자들이 1930년대 복지국가를 만들었다.
이 나라에서는 사회적·경제적인 상하계급이 나뉘어 있지 않고, 주민 사이에는 평등정신이 강하다.
세계 최초로 양로연금 제도를 실시하고 완전고용 등 사회보장제도를 발전시키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3대 복지국가 중의 하나이다. 병이 나면 무료로 요양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없는 노인에게는 노인연금이 지급되며, 실업자에게는 실업수당이 지급된다. 1890년부터 최저임금법을 시행하여 임금의 최저기준을 정함으로써 노동자의 인간적인 삶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이 무상교육이다. 의무교육 연령은 6세부터 16세까지이다. 대학의 무상교육은 포기되었다.
가족제도는 철저한 핵가족제이며, 20% 이상이 독신이다. 자녀 수는 1명인 경우가 많고 이혼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주요 여가 활동은 독서, 친구방문, 음악, 정원관리, 개기르기 등이다. 경마를 즐기며, 로또는 성인의 2/3가 즐긴다.
문화,
이 나라에는 마오리족만의 토착 문화와 영국계 백인의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 마오리족은 높은 실업율, 상대적 빈곤, 범죄, 청소년 불량서클, 복지시설 부족 등의 사회적 불이익에 대한 불만으로 마오리족 고유의 문화가 부흥하는 민족주의 성향이 있다. 요즘와서는 오클랜드, 해밀턴,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같은 대도시들에 여러 이민들이 섞여 사는 이유로 뉴질랜드의 전통 문화는 약간 사라져 가는 편이다.
뉴질랜드는 오랜 전통과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무대예술이 뛰어나, 음악·연극·무용 등의 전문인들이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다. 400개의 박물관과 화랑을 통해 예술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뉴질랜드 심퍼니 오케스트라(NZ Symphony Orchestra)는 연중 100여회의 콘서트를 가지고 있다.
발레단은 26명의 종신단원으로 구성되어 국내 공연을 펼친다. 가장 큰 예술 행사는 2년마다 웰링턴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가 있다. 스포츠는 럭비가 가장 인기 있다. 그 밖에 네트볼, 스쿼시, 소프트볼, 요트 등을 즐긴다.
스포츠,
뉴질랜드는 영연방의 일원으로 럭비, 크리켓 그리고 넷볼 같은 영국식 스포츠가 성하다. 특히 럭비는 뉴질랜드의 국기이고, 국가대표 럭비 팀은 “All Blacks”로 알려졌다. 서핑,요트 그리고 조정 등도 인기있는 레저이다.
뉴질랜드는 하계 올림픽에서 육상 금메달 총 10개를 딴 바 있고, FIFA 월드컵 본선에도 2회 진출한 바 있다. (1982년에는 3전 전패, 2010년에는 3전 전무로 모두 조별 리그 탈락) 1980년대부터는 육상보다 카누 같은 기타 종목들에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축구 대표팀은 All Whites, 농구 대표팀은 Tall Blacks로 알려져 있다. 올 블랙스는 럭비 월드컵에서 3번, 더 럭비 챔피언십에서 11번 우승하였다.
종교,
뉴질랜드의 최대 종교는 기독교(69.9%)이며, 그중에서도 뉴질랜드 성공회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성공회 24.3%, 장로교 18.0%, 가톨릭 15.2%이다.
신학적으로는 자유주의 신학이 쇠퇴하고 성공회와 장로교를 중심으로 복음주의를 따르는 기독교인들이 늘고 있다.
관광,
오염되지 않은 대자연과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서, 뉴질랜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포츠 급류타기, 제트 보트, 스키, 트레킹, 번지점프 등 깨끗한 대자연 속에서 인간이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며, 자연의 부드러운 숨결을 닮은 사람들, 아름다운 황금빛 해변,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초원 등 모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와이 탕이,
와이탕이 조약으로 유명한 와이탕이는 뉴질랜드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1840년 영국 왕실과 마오리 족의 대표가 이 곳에서 조약을 체결하였다. 그 결과 뉴질랜드는 영국 왕실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가 되었다.
조약이 체결된 트리티하우스는 당시 영국 거주민들이 살았던 곳으로 지금도 이 지역의 명소 중 하나이다. 또한 와이탕이에는 여러 부족들을 대표하는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37m의 거대한 마오리 공화당이 있다. 이곳에서는 와이탕이 기념일인 매년 2월 6일 마오리 청년들이 마오리 전통 카누를 띄워 축제를 즐긴다.
전쟁기념 박물관,
오클랜드 시에 있는 이 박물관에서는 마오리족의 문화유산 및 남태평양 일원에 흩어진 원주민의 문화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동식물 및 광물자원을 비롯하여 정작 초기 백인의 이주생활 및 해양문화 등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고, 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사람들의 자료 등도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의 구성은 1층 마오리 홀, 2층 뉴질랜드 자연사 박물관, 3층 전쟁기념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달 분화구 지역,
북섬 타우포에 있는 달분화구 지열지대(Craters of the Moon)는 지면 여러 곳에서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르면서 마치 달의 분화구를 연상시킨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주변 일대가 온통 수증기로 가득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흙 자체가 끓는 곳도 있으며 특히, 비가 온 뒤에는 더욱 많은 수증기가 솟아오른다.
케리케리,
파이히아에서 북쪽으로 약 33km 떨어진 곳에 그림같은 케리케리가 있다. 뉴질랜드 최북단에 위치한 케리케리는 감귤, 키위 농장과 공예품의 중심지로 특히 도자기나 직물 등이 유명하다.
와카레 와레와 온천지,
로토루아 와카레와레와 온천지(The Whakarewarewa Thermal Reserve)는 로토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마오리족의 마을 내에 위치한 최대의 온천지이다.
특히, 간헐적으로 유명한 곳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페더즈 간헐천(Prince of Wales Feathers Geyser)과 포후투 간헐천으로 포후투 간헐천(Pohutu Geyser)의 경우는 약 20분 간격으로 20∼30m 높이까지 뜨거운 온천수가 마치 분수처럼 뿜어 오른다.
아그로돔,
아그로돔(Agrodome)은 뉴질랜드의 양 사육과 관리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매일 3회에 걸쳐 19종의 양을 볼 수 있으며 양털 깎기쇼, 양몰이 개의 시범을 보여주기도 한다. 쇼를 진행하는 사람의 유머와 재치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며 설명은 세계의 언어로 통역되는 이어폰을 주기 때문에 듣는 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다.
로토루아 호수,
로토루아 호수(Rotorua Lake)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호수로 로토루아 내에 있는 9개의 호수 중에서 가장 크며 많은 송어를 비롯한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는 곳이지만, 근래에는 잡힌 송어에서 기생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서 주춤해지기도 했다. 유람선과 수상스키를 즐길수 있다.
레드우드 그로우브,
레드우드 그로우브(en)는 로토루아 근교에 자리한 임업 시험장으로 세계 각국의 나무들이 식수되어 있다.
세고비아 나무를 비롯하여 잣나무, 이끼다 소나무 등이 울창하게 자리하고 있어 한낮에도 어두울 정도이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저절로 삼림욕이 되는 쾌적한 곳이다.
와이토모 동굴,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은 개똥벌레의 일종인 그로우웜(Glow Worm)이 서식하고 있는 동굴로 동굴 아래 냇물이 흐르고 있어 배를 타고 그로우 윔을 관광한다.
어두컴컴한 곳에 가면 개똥벌레가 마치 밤하늘의 은하계를 보는 것과 같이 촘촘히 빛나 신기함을 더해 준다.
와이토모란 마오리어로 물과 동굴을 뜻하며 우기에는 동굴에 흐르는 냇물이 증가하여 배를 타고 동굴 안을 관광할 수 없다.
교통,
주요도시는 철도로 연결되며 고속도로도 잘 닦여 있다.
남섬과 북섬 사이를 운행하는 여객선이 있다. 오클랜드·웰링턴·크라이스트처치에 공항이 있고 오클랜드·웰링턴 항구가 있다.
주요도시로는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웰링턴 등이 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은 대한민국,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 아르헨티나 등 타 대륙으로 통하는 주요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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