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5일 토요일

국가(國歌)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국가(國歌)

일정한 영토와 그 영토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해 다스려지는 사회 집단.
아시아/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국가() : 일정한 땅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회 집단. 초기 국가 시대에는 영토, 국민, 주권의 세 요소 중 주권이 대부분 왕에게 집중됨.

일정한 지역·영토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그 구성원들에 대해 최고의 통치권을 행사하는 정치단체이자 개인의 욕구와 목표를 효율적으로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가장 큰 제도적 사회조직으로서의 포괄적인 강제단체이다.

국가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으며, 최초의 형태와 현대의 형태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국가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 즉 영토·국민·주권에 의하여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국가의 어원은 스타토(stato)로, 15세기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N.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사용한 이후로 각국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어원으로 미루어 볼 때 국가란 말은 대체로 동일민족을 중심으로 해서 형성되기 시작한 근세국가의 명칭으로 쓰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복수민족으로 구성된 미국과 같은 국가도 있고, 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처럼 동일민족이 갈라져서 구성된 국가도 있다. 지금은 고대 도시국가·로마제국·중세 봉건국가·근세 전제군주국가·근대 자유주의국가·현대 사회주의국가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정체(政體)를 지니는 단체를 포괄해서 국가라고 한다.

흔히 영국의 'God save the Queen'(1745년 제정)이 최초의 국가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이미 프랑스는 발루아 왕조 시대부터 1515년에 제정한 François 1er part en Guerre를 부르고 있었고, 부르봉 왕조 개창자 앙리 4세는 1590년에 'Marche Henri IV' 를 선포했다. 영국의 경우는 매우 늦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의 연합법(Acts of Union 1707) 자체가 18세기 초의 것이다. 마찬가지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에서는 최초의 연방 국가로 1569 년에 'Rzeczpospolita'(폴란드어로 '공화국')를 국민(농민)과 귀족(세임) 의회에 반포한 역사가 있다.

옛날에 왕이 되는 방법은 지금과 많이 달랐어. 고조선이 멸망한 후 한반도에는 여러 국가들이 생겨났는데 최고 지배자인 왕의 성격이 각 나라마다 달랐대. 새롭게 생겨난 나라들의 특징을 한 번 알아볼까?

부여와 고구려 - 부족끼리 뭉치고
5부족 연맹 국가, 부여
부여에는 대표적인 다섯 개의 부족이 있었어. 가장 큰 부족에서 왕이 나왔고, 그 아래 네 부족에는 각각 제가라는 통치자가 있었어. 네 명의 제가는 가축의 이름을 따서 마가, 우가, 저가, 구가라고 불렀어. 각각 말, 소, 돼지, 개를 의미하는 명칭이야. 단군 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등장하는 것과 비슷하지?

부여에서 큰 부족은 수천 개의 집으로 이루어졌고 작은 부족은 수백 개의 집으로 이루어져 있었어. 적이 침입하면 제가(마가, 우가, 저가, 구가)들이 몸소 앞장서 싸웠지. 한편 부여는 가뭄이나 장마가 계속되어 곡식이 익지 않으면 왕을 바꾸거나 죽이기도 했대. 왕의 권력이 강하지 못했으니 비록 왕이 되어도 편하게 그 자리를 유지할 수는 없었나봐.
부여에는 고조선의 8조법과 비슷한 법이 있었어.

무예를 중요하게 생각한 고구려
고구려도 부여와 마찬가지로 다섯 개의 부족이 연합하여 나라를 세웠어. 그리고 가장 강력한 부족에서 왕을 뽑았지. 처음에는 고구려도 부여처럼 왕의 권력이 강하지는 못했어. 다만 왕 아래에는 여러 관리들이 있어서 왕의 명령을 따랐읍니다.

고구려는 산악 지대라는 험한 자연 환경 때문에 다른 나라를 정복해서 식량 문제를 해결해야 했어. 때문에 무예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백성들이 활쏘기와 말타기를 잘했고, 나라에서는 수렵 대회나 씨름 대회를 자주 열었어요.
옛날에도 국경일이 있었을까?
예전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일이 가장 중요한 국가 행사였어. 이때는 일년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고 추수를 감사하기 위한 제사를 지냈어. 요즘도 음력 8월 15일에 한가위라고 해서 차례를 지내는 것과 똑같아요.

제천 행사는 추수가 끝나서 음식이 풍부해지고 한가해지는 10월경에 열렸어. 고구려에는 ‘동맹’, 동예에는 ‘무천’이라는 제천 행사가 있었고, 부여는 수렵 생활의 전통을 따라서 12월에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지냈어요.

옥저와 동예 - 왕이 없었어
고구려의 지배를 받던 옥저와 동예옥저와 동예는 오늘날 함경도와 강원도 북부의 동해안 지역에 자리를 잡았어. 왕이 존재했던 부여나 고구려와는 달리 옥저와 동예에는 왕이 없었어요.

대신 ‘읍군’이나 ‘삼로’라고 불리는 족장(군장)이 있어서 자기가 속한 부족을 다스렸어. 그 때문에 옥저와 동예는 각 부족의 세력을 모아 하나의 국가로 발전하지 못하고 강력한 나라로 성장한 고구려에 흡수돼 버려다.

옥저
옥저는 고구려의 동쪽에 위치한 나라로 땅이 기름져서 곡식이 잘 자랐기 때문에 농사짓기에 적합한 곳이었어. 그래서 식량이 부족했던 고구려는 옥저에게 항상 곡식을 요구했지요.

옥저는 억울했지만 백성을 보호해 줄 강한 왕이 없었기 때문에 곡식은 물론 삼베, 소금, 생선 등의 특산물까지 바쳤어요.
옥저에는 가족 공동 묘가 있었는데, 일단 시체를 땅에 얕게 묻었다가 가죽과 살이 다 썩으면 뼈만 골라서 가족 공동 무덤인 나무곽에 넣어 다시 땅에 묻는 풍속이야. 한 가족이 함께 묻히는 거지. 목곽 입구에는 죽은 사람의 양식으로 쌀을 담은 항아리를 매달아 놓았어요.

동예
동예도 옥저처럼 왕이 없고 군장들이 각 부족을 다스렸기 때문에 고구려의 정치적·경제적 간섭을 많이 받았어. 동예는 산과 강마다 각각 구분을 지어 놓고 함부로 남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었어요.

이것을 ‘책화’라고 부르는데, 만일 남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면 노비와 소, 말 등으로 갚아야 했지. 또한 법률도 엄해서 살인자는 사형시켜, 죽음으로 죄를 갚게 했어. 무서운 벌 때문에 도둑질하는 사람도 적었읍니다.

그리고 동예 사람들은 같은 씨족의 사람끼리는 결혼을 하지 않는 ‘족외혼’이라는 풍속이 있었어. 동예의 특산물로는 삼베와 단궁, 반어피 등이 유명해. 하지만 고구려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동예는 이런 특산물을 때마다 고구려에 바쳐야 했읍니다.
마한, 진한, 변한 -
수십 개의 작은 국가로 이루어진 삼한
마한진한, 변한의 삼한
한반도 북쪽에서 고조선이 발전하고 있을 때, 한강 남쪽에는 진나라가 있었어. 고조선이 한나라와의 중계 무역을 주선했던 나라가 바로 이 진나라야. 진나라는 오늘날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을 형성했지. 마한은 54개의 작은 국가로 이루어졌고, 진한과 변한은 각각 12개의 나라로 이루어졌어요.

삼한 중에서는 마한이 가장 크고 강했기 때문에 삼한의 대표자는 항상 마한에서 선출했지. 삼한의 종족들은 함께 왕을 세우고 그를 ‘진왕’이라고 불렀어. 진왕은 마한의 ‘목지국’에 도읍지를 정하고 삼한 지역 전체를 다스렸어요.
삼한때의 지도상 의위치,
삼한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삼한의 땅은 기름지고 넓어서 여러 곡식들과 벼가 아주 잘 자라 농업이 발달했어. 지금도 이 지역은 평야가 발달한 우리나라 최고의 곡창 지대로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있지. 삼한의 백성은 누에치기를 하고 뽕나무를 가꾸어서 비단과 베를 만들고 그것으로 옷을 지어 입었읍니다.

삼한 중에서도 특히 경상도 쪽에 위치한 변한에서는 철이 많이 생산되었는데, 마한이나 중국 한의 군현, 일본 등지에서 철을 사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대. 시장에서도 철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을 정도였어요.

삼한에는 해마다 5월에 씨뿌리기를 마치고 제사를 지내는 행사가 있었어. 요즘에도 5월 단오제라고 해서 해마다 여러 지역에서 축제가 크게 열리는데, 삼한의 풍속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거야. 10월에도 농사일을 마치고 나면 온 나라가 큰 축제를 벌였어요.

이 때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을 ‘천군’이라고 불렀어. 천군은 일반 사람과 귀신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 지금은 사람들이 귀신을 잘 믿지 않지만 옛날에는 모든 사람들이 귀신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삼한에서 천군의 위치는 상당히 높았어요.

삼한의 각 지역에는 여러 명의 천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각각 ‘소도’라고 하는 특별 구역에 머물렀어. 이곳은 군장이라 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신성한 곳이었어요.
삼한때의풍습, 농사,(상) 제,(하)
소도는 어디일까?
제사와 정치가 분리되어 있던 삼한에서는 매년 1∼2회 제사장인 천군이 일정한 장소에서 제사를 지내며 질병과 재앙이 없기를 빌었어. 이 제사 지내는 장소를 소도라고 해. 마을 입구에 큰 나무(솟대)를 세우고 방울과 북을 매달아서 이곳이 신성한 지역임을 알렸어요.

소도는 신성한 지역이므로 죄인이 도망가서 숨더라도 잡아가지 못했어. 정치적 지배자인 왕이나 군장이 마음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곳이어서 도둑이 많았다고 합니다.

무려 70년간 재위했던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0월 13일 서거했다. 순식간에 검은 옷이 동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지나친 유흥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할 만큼 태국은 국가적인 슬픔에 잠겼다. 이제 세계 최장기 재위 군주 타이틀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이어받게 됐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65년째 재위하고 있다.

21세기에 국왕이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왕실이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들은 일선 정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상징적 존재다. 그러나 왕이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나라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왕이 아예 없는 나라도 많다.

국가 체제의 이런 다양한 모습은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되며 어떤 역사를 지나 오늘날에 이른 것인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해.

우리나라는 어떻게 ?
무리 사회
선사 시대 사람들은 처음에는 동굴과 같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주거지에 살며 이동 생활을 했었지. 그러다가 농사를 짓게 되면서 움집이나 움막 등을 지어 가까운 사람들끼리 한곳에 모여서 살게 되었어. 이렇게 같이 모인 사람들은 점점 범위를 넓혀 씨족이나 부족을 형성하게 됐지. 이때부터 우리 민족의 기틀이 점차 형성되었읍니다.

군장 국가청동기 시대에는 부족을 통솔하는 우두머리인 족장이나 군장이 출현했어. 그러면서 재산이나 힘을 더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들로 구분되는 계층 사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군장은 농업이 발달해서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재산을 갖게 되었고, 청동제 무기를 이용하여 이웃 부족을 정복하면서 세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었어. 군장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일도 주관하면서 더욱 권위를 가지게 되었지요.

이렇게 정치적인 지배자와 종교적인 지배자가 같은 사회를 제정 일치 사회라고 해.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등장한 시기가 바로 이때.
단군,
연맹 왕국(초기 철기 국가)
고조선 멸망 이후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만주와 한반도 지역에는 여러 국가가 세워지게 돼. 각 나라들은 다른 부족과 연합하거나 전쟁을 하면서 연맹 왕국 또는 작은 국가로 발전해 나갔어. 그리고 각 나라는 성장 과정에 따라 나름대로 독특한 정치 조직과 법률, 사회 풍속을 갖추게 됐어요.
중앙 집권 국가
고구려백제신라는 연맹 왕국 단계에서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했어. 삼국은 왕위를 세습하고, 나라를 다스릴 법률을 만들었어. 또 불교를 수용해서 왕권을 더욱 강화했지. 더불어 끊임없이 주변 지역을 정복하고 영토를 확장하면서 국력을 키워 나갔어요.

나라별 특징
공식적으로 국가를 법률로 지정한 나라들도 있지만, 법률로 정하지 않고 관습적으로 국민들 대다수가 알고 있는 노래를 국가로 사용하는 나라들도 있다. 대한민국의 애국가도 사실 법률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프랑스 혁명 때 불렀던 노래가 국가로 지정된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예즈는 가사가 다소 과격하다. 아니, 좀 많이 잔인하다. 피가 밭고랑을 채운다느니 목을 벤다느니 하는 내용이 있으니까. 그러나 라 마르세예즈 말도도 많은 국가들이 투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외에는 군주 찬가나 애국가같은 형식. 나라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가사. 라 마르세예즈는 특히 잔인한 문구가 많은 경우고 대부분은 그보다는 덜하다. 사실 라 마르세예즈는 '인종차별 논란'으로도 말이 많은 국가다. 

미국의 첫번째 국가인 Hail, Columbia는 "자유를 위해 피 흘린 영웅들"이라는 구절이 존재하며 현 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는 주제가 맥헨리 요새 방어전이다.

대한민국의 애국가는 안익태가 작곡한 한국환상곡에 1절이 수록되었다가 이후에 완성되었다.

중국 의용군 행진곡이나 베트남 진군가도 원래 군가라 대놓고 군인을 가사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종종 본좌 작곡가들이 작품에 차용한 경우도 볼 수 있다. 베토벤은 '웰링턴의 승리' 라는 관현악곡에 영국 국가, 차이콥스키는 1812년 서곡에 프랑스 국가, 베르디는 '여러 민족의 찬가(Inno delle Nazioni)' 에 이탈리아와 영국, 프랑스 국가를 넣어 작곡했다. 다만 이런 류의 작품은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는 효과에만 치중해(표제성이 너무 강해서) 알맹이가 영 좋지 않은 졸작이라며 까였다.

다만 베르디 작품의 경우, 추축국이었던 이탈리아의 작곡가 작품임에도 2차대전 중에 연합국의 결속을 과시하기 위한 선전용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1943년에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던 대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과 NBC 교향악단이 연주한 기록영화까지 제작되었을 정도였다.

다만 이탈리아 국가가 나오는 부분의 가사는 파시즘 정부가 아닌 레지스탕스의 입장을 대변하도록 하기 위해 '배신당한 나의 조국이여' 등으로 디스하는 개사 조치가 취해졌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원곡에는 없는 미국과 소련 국가(당시 소련 국가는 인터내셔널가였음.)를 추가해 연합국의 모든 국가가 골고루 주악되도록 편곡하기도 했다.

거꾸로 클래식 곡을 국가로 삼은 경우도 있다. 독일의 국가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 의 2악장의 주 선율에 가사를 붙인 것이다.

일본의 기미가요는 그 상징성 때문에 일본 안에서도 문제가 많다. 때문에 일부 좌익성향의 일본인들이나 류큐 계열의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제창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다만 기미가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기미가요 가사를 모른다고 하면 한국에서 애국가 가사를 모른다고 하는것만큼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정도로 사실상 일반적인 국가화가 되었다.

스페인의 국가에는 가사가 없다. 행진곡이니까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국가가 나오면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이 보통이다. 과거 왕정 시절과 그 이후 프랑코 정권의 1981년까지는 가사가 있었으나 당시 국가 현재는 민족의 다양성과 프랑코 독재 잔재 청산 때문에 사라졌고 다시 붙이려는 시도가 무성했으나 몽땅 실패했다 (...) 스페인은 학교에서 국가를 들려주지 않는다. 대학 입학 전까지 열 번 들었으면 많이 들은 것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BBC의 캐스터가 '스페인 선수들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군요. 꽤나 긴장한 듯 합니다' 라고 말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통상적으로는 장조로 된 국가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예외적으로 단조로 된 국가를 사용하는 국가들도 일부 있다. 대개 구 공산권 국가들이나 이슬람 국가들이 그러한데, 네팔[1]슬로바키아루마니아불가리아몬테네그로우크라이나터키이스라엘아제르바이잔아프가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등이 이런 케이스이다. 또한 과거 대한제국의 국가였던 대한제국 애국가도 단조로 된 국가 중 하나였다. 박자의 경우는 대부분 4/4박자가 일반적이지만 미국이나 그리스리히텐슈타인불가리아스위스에스토니아영국오스트리아웨일스폴란드핀란드 국가처럼 3/4박자가 쓰여진 사례도 간간히 보이며, 네팔과 방글라데시의 국가는 특이하게도 6/8박자가 쓰였다.

한 나라를 상징하는 노래인만큼 문제가 생기면 큰 논란거리가 되기도 쉬운 법이다. 가령 종교 문제에 민감한 이들에게 자주 까이는 애국가의 '하느님이 보우하사(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로 자주 반박되기 때문에 크게 번지지는 않는다)' 부분이라든지, 국가를 창작물에 함부로 사용한다든지 하는 경우(외국 것일 경우에는 거기에 또 복잡해진다)가 바로 그것.

또 그 나라의 국민이라면 모두 알고 사용하는 노래라는 점이 부각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한창 저작권 논란이 번졌을 때 '애국가도 돈 내고 불러야 하는가'라는 시비가 붙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다(이에 안익태의 부인이었던 롤리타 탈라베라 안 여사는 애국가의 저작권이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국의 국가인 성조기는 너무 번거로워서 많은 국민들이 제대로 부르지 못해 전용 가수를 시켜서 부르게 한다. 아르헨티나나 브라질우루과이(국가 악보) 등 남미 국가들의 경우 생략 없이 풀 버전으로 연주하면 3~5분이나 걸릴 정도로 대규모라서, 스포츠 이벤트에서는 흔히 노래 나오는 부분만을 적당히 잘라서 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군주국은 국가와 별도의 왕실가(王室歌)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영국 태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같은 나라.

전제군주제 “국가의 주인은 왕이다”
우선 왕이 국가의 주인인 체제, ‘전제군주제’가 있다. 절대적인 통치권을 가진 군주가 법이나 백성들의 견제 없이 무제약적인 권력을 행사한다. 의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왕이 행정, 정치, 경제 등 국가의 모든 방향성을 결정한다. 고대와 중세의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에서 쉽게 발견되는 정치 형태다. 우리가 막연히 ‘왕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할 때 생각하는 바로 그 국가의 모습이다.

오늘날에도 전제군주제 국가들이 존재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표적인데 실제로 국왕이 모든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의회 대신 자문위원회가 있고 백성들에게는 참정권이 없어서 선거 제도도 없다. 카타르, 브루나이 등의 국가도 있으나 이 외에는 오늘날 거의 찾아보기 힘든 체제다.

입헌군주제 “왕은 헌법에 종속된다”
입헌군주제는 전제군주제와 동일하게 왕이 존재하는 정치체제다. 다만 입헌군주제는 왕의 권한이 법으로 제한된다. 즉, 헌법이 왕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서 전제군주제와 입헌군주제가 구분된다. 전제군주제는 헌법이 왕에게 종속되어 왕이 막강한 권한을 갖는 반면 입헌군주제는 왕이 헌법에 종속되어 그 안에서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입헌군주제는 왕의 존재를 인정하므로 표면상으로는 왕의 신분이 가장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왕의 모든 권한이 헌법에 제한되고 헌법이 의회의 합의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의회의 구성원들이 왕보다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
오늘날까지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서양의 영국,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동양의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국가에서 정책적 권한을 행사하는 의회와 총리는 국민 전체에 의한 선거로 구성된다. 즉, 실질적인 권한이 국민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입헌군주제는 정책 결정 과정상으로는 대의 민주주의 체제와 동일하다.

공화제 “왕이 아닌 사람이 국가의 주인이다”
전제군주제와 입헌군주제는 왕과 헌법의 관계에 따라 구분되지만 왕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이렇게 왕이 존재하는 군주제에 반대되는 개념이 공화제다.

‘공화’의 어원이 어디서 기원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중국의 특정 시대에서 기원을 찾는 설명이다. 기원전 9세기 중엽, 중국 주나라에 폭군 여왕이 있었다. ‘여왕’은 여자 왕이 아니라 ‘여(厲)’왕이라는 이름이다. 그는 이익을 독점하기 위해 토지와 산림을 장악하고 백성들이 불만을 표출하자 공포정치를 시작했다.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인 것이다. 이에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나라를 버리고 도망쳤다. 이때부터 왕이 없는 14년의 시기가 이어졌는데 이때가 ‘공화시대’로 불린다.

공화제는 왕이 없다는 기본적인 전제만을 갖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국가체제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왕 대신 귀족이나 소수 엘리트가 집권하는 형태가 있다. 이를 일반적으로 귀족제라고 한다. 다음으로 다수의 인민에 의해서 국가가 운영되는 형태가 있다. 이를 민주제라고 한다. 요컨대 공화제의 주인은 왕을 제외한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다. 개념상 귀족이나 소수 엘리트가 독재하는 체제도 공화제라고 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제도 공화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이르러 대부분의 공화제 국가들은 귀족제가 아닌 민주제를 지향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 한국의 헌법 1조 1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선 ‘공화국’이니 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특히 소수의 귀족제가 아니라 다수의 국민에 의한 정치를 지향하므로 앞에 ‘민주’를 붙인 것이다.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1조 2항에서는 이에 대한 부연 설명이 나타난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민주제 “국가의 주인은 국민 전체다”
공화제와 민주제는 공통적으로 왕이 없는 정치체제로, 개념상 민주제가 공화제에 포함된다. 공화제는 집권자가 국민 전체일 때뿐만 아니라, 두 명이거나 소수 집단인 경우도 포함하기 때문에 더 큰 개념이다. 반대로 민주제는 계급이나 계층의 구분 없이 모든 국민에 의한 정치만을 의미하므로, 더 특수한 경우다.

어떤 의미에서는 공화제와 민주제가 대립적인 개념이기도 하다. 공화제가 소수 귀족이나 엘리트에 의한 통치를 긍정하기 때문이다. 공화제와 민주제는 화해할 수 없는 부분을 갖는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엘리트주의와 민주주의의 대립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우리는 민주주의를 최선의 정치체제로 알고 있고 그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역사에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소수에 의한 엘리트주의를 이상적인 정치체제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목도하면서 플라톤은 민주제를 어리석은 다수에 의한 정치라는 의미의 ‘중우정치’라고 말했다. 난폭한 대중에 의한 정치라는 뜻으로 ‘폭민정치’라고도 말했다.

현대에도 민주주의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많은 정치가와 사상가가 민주주의의 근본인 다수결의 원리가 얼마나 비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는지를 우려한다. 대중은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귀찮아하기 때문에 선동가와 군중심리에 쉽게 휩쓸리고, 자신과 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독재와 엘리트주의에 대해서는 체제의 우월성에 대한 구체적 사례가 제시되기도 한다. 강력한 전제정부가 경제를 성장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1960~80년대까지 동아시아의 눈부신 경제성장이 그 근거가 된다. 한국의 군부독재를 비롯해 대만의 장제스, 싱가포르의 리콴유 등과 같은 전제정부는 독재를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것이다.

반대의 사례가 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가 강력한 전제정부 아래 성장하던 시기에 똑같이 전제정부를 유지했던 중국과 북한, 필리핀, 미얀마는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동아시아의 눈부신 발전 사례는 독재가 민주주의보다 우월하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인적 역량, 교육, 외교관계 등의 다른 요인이 경제적 성장과 실패를 낳은 것이다.
당위의 측면에서도 민주주의는 옹호된다. 민주주의를 경제성장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사고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물질적인 성장 때문이 아니라 이념적인 측면에서 마땅히 그러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국가에 대한 정의는 정치적 실체를 말한다. 항구적인 영토와 국민을 기반으로 정치 조직으로서의 정부를 가지고 있는 정치적 실체 말이다. 다만 이러한 정의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 우리가 기대하는 답변으로는 어쩐지 부족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사실로서의 정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에 대한 물음의 근저에는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당위적 역할에 대한 물음이 깔려 있다. 우리가 국가에 대해서 정말 하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헌법의 기원
헌법이란 국가 통치의 기본원리이며 근본원리인 성문헌법을 말한다. 현대에 이르러 헌법은 국가의 기본적 원칙을 규정한 근본법으로서 최고법을 의미한다.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점진적으로 형성되어온 까닭에 헌법의 기원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13세기 초 영국에서 승인된 문서인 <마그나카르타>를 기원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마그나카르타>는 ‘대헌장’이라고 번역된다.

13세기 영국의 왕이었던 존은 계속해서 국내외 정책에 실패하고, 결국 프랑스에 많은 영토를 빼앗겼다. 영토를 수복하기 위해 프랑스 침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귀족들로부터 막대한 세금을 징수했고 귀족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다. 게다가 전쟁비용만 소모한 채 패배해 귀족들은 결국 반란을 일으킨다. 이때 런던의 시민들도 반란에 참여했다. 한 달간의 대치 이후 존은 굴복하고 귀족들이 제안한 문서에 서명하는데, 1215년 6월에 서명한 이 문서가 <마그나카르타>다.

<마그나카르타>의 모든 내용은 왕의 권한 약화와 귀족들의 권한 상승에 있다. 왕이 기본적인 세금 이외에 추가로 세금을 징수할 때는 귀족들로 구성된 회의의 동의를 얻을 것, 왕의 권한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들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할 것, 왕으로부터 교회의 권한을 분리할 것 등등. 특히 현대에 이르러 <마그나카르타>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39조 때문이다.

39조 자유민은 합법적인 재판에 의하거나 또는 법의 정당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서는 체포되거나 감금되지 않는다. 또한 재산과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고, 추방 또는 침해당하지 않는다. 왕 역시 그렇게 하지 않으며, 이를 명하지도 않는다.

사실 이때의 ‘자유민’이란 당시 하나의 계급으로서 오늘날과 같이 모든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왕으로부터 독립된 자유인의 가능성을 담았다는 측면에서 <마그나카르타>는 현대 헌법의 기원으로 제시된다.

스포츠
월드컵 같은 경우에는 경기 시간을 맞추려고 전주만 나오는 경우도 있어 관중들이 부르려고 하면 노래가 끊어지는 사례가 있다. 그런데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덴마크 관중들이 국가연주가 끝났음에도 후렴까지 밀고나가서 불렀다. 배구 경기에서는 아예 국가연주는 45초를 넘을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국가들 다 잘린다. 일본 국가는 짧은 덕에 안 잘리고 잘 나오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 때 한번은 보통 축구 경기에서는 원정팀의 국가를 먼저 연주하고 홈팀의 국가를 나중에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유는 아마 손님에 대한 예우라는 차원이 유력하다. FIFA에서는 국가 연주를 90초로 제한했다.

괄호 안은 제목의 해석이고, 취소선은 없어진 나라나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한 나라를 의미한다.

아시아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특이한 사례
한 멜로디를 여러 나라가 자기네 국가로 돌려쓰는 경우도 있다.
국가가 아닌 찬가
주권 독립 국가가 아닌 지역이 별개의 팀으로 나와서 그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를 연주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 올림픽 찬가: 올림픽 개회식/폐회식 때 오륜기 게양/하강시 연주되는 노래. 1992 동계올림픽 구소련 단일팀, (현재 징계 중인) 쿠웨이트, 난민 올림픽 선수단(2016년 리우 올림픽부터 참가), 기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팀들을 대상.
  • 패럴림픽 찬가: 패럴림픽 개회식/폐회식 때 패럴림픽 깃발 게양/하강시 연주되는 노래이다. (현재 징계 중인) 러시아 대표팀, 1992년 구소련 단일팀, 2000년 동티모르 개인 선수, 2016년 쿠웨이트 개인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한다.
  • 중화올림픽위원회 회가: 중화민국(대만) 대표팀의 대체 명칭인 중화 타이베이의 대표팀. 중화민국 국기가에서 가사만 바꿔서 만든 노래이다. 해당 문서 참조.
  • 환희의 송가: 베토벤 교향곡 9번의 일부로 1956-1964년 올림픽의 동·서독 단일팀과 1968년 올림픽의 동독, 서독의 국가, 1992년 올림픽의 남아공 국가를 대신하여 연주.
  • 아일랜드의 부름: 아일랜드 공화국과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럭비, 크리켓 단일 팀이 사용하는 곡.
  • 아리랑: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단일 팀을 구성할 때 사용하는 곡.
  • 국제 대학 스포츠 연합 찬가: 원래는 독일 민요로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에 포함되어 있다.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에서는 우승국의 국가가 아니라 이 곡을 연주한다.
  • 라 에스페로: 인공어인 에스페란토의 찬가.
음반

지구상에 워낙 나라가 많은 관계로, 국가만을 수록한 음반들의 경우에도 대부분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세계구급 스포츠 행사철을 겨냥해 몇몇 유명한 나라들의 것만을 싣는 것이 보통이다.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발매되는 음반도 더러 있는데, 1972년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럽연합의 모체 중 하나가 되는 유럽회의 가맹국 17개국의 국가에 유럽연합 찬가를 더해 발매한 음반이 그 좋은 예. 1997년에는 오자와 세이지가 지휘한 신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998년 나가노에서 개최된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67개국의 대회 중 의전 행사를 위해 사전에 녹음한 국가들을 수록한 필립스 CD 세트도 대회 개최에 맞춰 발매된 바 있다.

이보다 더 대규모로 진행된 프로젝트로 1998년과 2005년 2차례 그 당시 존재했던 모든 나라와 미승인국, 자치제가 강한 지방의 국가 혹은 준국가격 노래들을 관현악용으로 편곡해 녹음한 사례가 있다. 둘 다 편곡과 지휘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캐나다 작곡가 페터 브라이너가, 연주는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이 맡아 낙소스 산하 레어템 전문 레이블인 마르코 폴로에서 출반했다.

1998년 버전은 CD 6장, 2005년 버전은 8장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인데, 긴 국가들의 경우 풀 버전과 숏 버전을 따로 수록해놓고 있다. 거기에 2005년 버전에는 올림픽 메달 수여식용으로 좀 더 짧게 편곡한 '올림픽 버전' 까지 집어넣어 양이 더 많아졌다. 이들 외에 재차 똑같은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정신나간(…) 뮤지션이나 음반사는 아직 없는 상황.

대한민국에서는 핫트랙스에서 77,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하지 않고 직접 매장에 갈 경우 매장 내 재고가 없을 가능성이 많다.

2005년 이후로도 이리저리 찢어진 나라나 없어진 나라, 국가를 바꿔버린 나라도 존재하기 때문에 2013년 현재 시점에서 완전한 전집은 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2013년 7월에 세 번째 전집이 나와서 또 기록을 뒤집었다(…). 이번에는 남수단남오세티야압하스이츠케리아 체첸코소보트란스니스트리아 등 2005년 이래 새롭게 출범한 국가 혹은 미승인국, 여타 지역의 국가 혹은 준국가와 러시아 산하 자치공화국들인 바시코르토스탄타타르스탄의 국가, 세보르가 공국과 소제 공화국헛리버 등 초소형국민체(다만 시랜드 공국의 경우 이미 2005년 버전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예외다), 아프리카 연합의 연합가, 장애인 올림픽 찬가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영국이나 프랑스 같이 세계 각지에 아직도 식민지나 속령, 자치구 등을 두고 있는 곳도 만약 그 지방의 준국가격 노래가 있다면 가능한한 추가했고, 동시에 지배국 국가들도 끼워넣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팔, 러시아, 르완다리비아모잠비크미크로네시아 연방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이라크조지아카자흐스탄카타르투르크메니스탄처럼 1998~2013년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국가 자격을 잃고 퇴출된 곡들이나 반대로 그 기간 동안 새로 바뀐 곡들도 대부분 그대로 들어갔고, 대한민국, 르완다(2001년 바뀐 국가), 마셜 제도모로코몬테네그로부탄불가리아세르비아수단싱가포르예멘토고포르투갈처럼 편곡이 영 좋지 않아서 비판받았던 국가들도 원곡에 가깝게 새로 편곡해서 실었다. 다만 1998/2005년 버전들 외에 2013년 버전용으로 제작된 신녹음에서는 기존의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 대신 코시체를 거점으로 하는 슬로바키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기용되었다. CD 매수는 총 10장. 상품 소개 페이지

레피소드
나라를 상징하는 음악이니 각 국가간의 우열을 굳이 가리겠다고 나서서 문제를 만들 필요도 이유도 없지만, 그래도 듣기 좋고 간지나는 국가를 가지고 있으면 그 나라 국민들은 따라 부를 때 왠지 뿌듯해진다. 개인보다는 여러 사람이 모여 부를 때가 많기 때문에 떼창이 듣기 좋은 쪽이 좀 더 멋지다.

비틀즈는 자신의 곡 All you need is love에서 전주에 프랑스 국가를 넣었는데 의도는 '전쟁이나 일으키는 국가보다는 사랑이 희망이다' 같은 뜻이라 뭔가 묘하다.

꼭 그렇지만은 않고 꽤 주관적이나, 구 공산권 국가들의 국가는 꽤나 좋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그리고 웅장하다(...) 대표적으로 소련몽골동독 등이 있다.

대다수 방송사에서 방송 시작 전과 방송이 끝나기 직전에 틀어주기도 한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광경이다. 다만 다국적 위성방송사에서는 방송 시작 전후에 틀어주지 않는다,


이 쪽은 단조로 시작하다가 장조로 바뀌어 끝난다. 국가를 바꿔버려서 이제는 해당되지 않는다. 2009년 3월 별세 예를 들어 2002년 6월 18일 (화요일)에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을 때, 이탈리아 국가를 먼저 연주하고 애국가를 연주했다.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 중화 타이베이의 이름으로 참가하는 올림픽 등 중요한 국제행사에서는 중국의 압력으로 이 국가를 사용하지 못하며 대신 국기를 게양할 때 쓰는 중화민국 국기가(中華民國國旗歌)를 개사한 중화올림픽위원회 회가를 사용한다. 다만 대만 관중들이나 선수들이나 실제로는 중화민국 국기가 가사대로 부르지 중화올림픽위원회 회가 가사대로 부르지 않는다. 타이완 독립운동 지지자들을 포함한 범록연맹에서는 대만취청(台灣翠青)을 새로운 대만공화국(또는 대만국)의 국가로 밀고 있다. 남베트남 공화국은 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이 남베트남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만든 괴뢰 정부이다. 

국내 주요 행사에 주로 쓰이는 왕실가(王室歌)가 따로 있다. Singapura는 말레이어로 싱가포르를 말하며, 영어 표기 Singapore도 여기서 나왔다. 국제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테러집단이므로 취소선 처리. 제2국가로 간주되며주로 국가적 행사 때 많이 연주되고 있다. 중국 본토에 살다 보면 들을 기회는 많다.

의용군행진곡의 가사보다는 많이 순화된 편. 한국 번역은 전부 fair를 "힘차게"라고 해 두었는데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번역엔 "아름다운"이라고 되어있다. 놀랍게도 작곡가가 길옥윤으로 한국인이다. 이 노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4악장의 합창 부분을 연주한다. 공식적으로 가사는 붙이지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또는 독일에서는 독일 가사를 붙여 부른다. 또한 라틴어 가사도 있다.

이 곡이 사실상 진짜 국가 역할을 맡았다. 나치 당가, 위의 독일의 노래와 함께 공동 국가로 제정되었었다.

문서 이름은 '친애하는 조국'으로 되어 있다. '정의의 하느님'으로도 번역한다. 초기에는 인터내셔널가가 국가로 쓰였으나, 1944년에 이 곡으로 대체되었다. 현재 쓰이는 러시아 국가와 음은 동일하다.

카다피가 리비아 다스렸을 시절에 부른 국가. 제목은 알라후 아크바르. 이 노래는 알라후 아크바르 문서에 작성되어 있다. 그 해의 하계올림픽에서는 단체경기에서만 이것을 연주하고, 개인경기는 선수의 출신지 국가를 연주 네덜란드노르웨이덴마크독일룩셈부르크몰타벨기에스웨덴스위스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오스트리아이탈리아키프로스터키프랑스. 이후 CD로 재발매될 때 그리스 국가와 덴마크 왕실가 2곡의 미공개 녹음들이 추가되었다. 체제의 우월성 선전을 위해 웅장한 가사를 넣은 경우가 많다. 다만 24시간 방송이 시작되었다거나 하는 이유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영국이 대표적인 사례.

“오늘날 국가의 역할이란 무엇인가??? 국가는 무엇이어야만 하는가???”

참조항목
국민, 근대국가, 다원적 국가론, 단일국가, 영토, 주권

역참조항목
계급국가, 국가법인설, 국기, 민족국가, 국체, 국호, 근본법

카테고리
사회과학 > 정치 > 개인과 국가

출처 ^ 참고문헌
[국가 [nation, 國家] (두산백과)  
[두산백과
[국가 - 국가 체제의 네 가지 모습 (시민의 교양, 채사장)
[네이버 지식백과] 여러 국가의 성립 - 한반도 일대에 세워진 많은 나라들 (한국사 개념사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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