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가 3월 4일 12주간의 대장정을 마감하고, 우승자로 양지은을 호명했다.
1라운드 총점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렸다.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나란히 진선미를 차지했고, 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이 각각 4, 5, 6, 7위를 기록했다.
TV조선의 ‘미스트롯2’은 시작부터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35.2%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32.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첫 방송부터 마지막까지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를 지켰다.
이 때문일까? 결과를 놓고 공정성 논란에 팬들 간 설전도 뜨겁다.
‘진’ 양지은 “김성주 소속사와 사전계약 아냐”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되어있지 않으니 더 이상의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
‘미스트롯2’에서 ‘진’을 거머쥔 양지은이 MC 김성주의 소속사인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사전계약을 맺었다는 한 유튜버의 주장에 장군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부인했다.
장군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더 이상의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 유튜버가 “(양지은이 방송에서 소속사가 없다고 밝혀왔지만) 지난해 4월 MBC '오 나의 파트너' 이후 김성주 소속사와 계약을 맺어 여자 매니저가 일을 봐주는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악 전공자인 양지은은 ‘미스트롯2’에서 한편의 드라마를 썼다.
준결승 직전 탈락했던 그는 ‘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진달래의 빈자리를 채웠다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장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며 ‘현대판 심청’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기도 했다.
이에 한 시청자는 양지은의 진 우승에 불만을 토로하며 “효자, 효녀 뽑는 오디션도 아니고 너무 답답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양*은 님은 탑7중 다른 6명과는 달리 현재 치러진 모든 라운드에서 한번도 3위안에 든 적이 없고(중략) 심지어는 준결승 레전드 미션 당시 '사모곡'이라는 노래를 불렀었는데 시작 부분에 음정이탈이 나고 가사를 못 외어 손에다 적어놓고 노래를 불렀다.
“마스터 점수에서도 탑3에도 못 들으신 분이 문자 투표 2번으로 1등이 되었다?
이것이 과연 실력자를 뽑는 오디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며 꼬집었다.
또 다른 시청자도 “미스트롯2는 감성팔이네요.
진짜 실력자는 안뽑고. 트롯이냐, 국악이냐, 효심이냐, 이건 트롯스타 뽑는게 아니네”라고 썼다.
'미' 김다현, 공정성 논란 휘말리기도
3위 ‘미’를 차지한 김다현은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지역 향우회에서 투표독려 문자를 보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김다현은 충북 진천 출신인데, 충북출신 출향인이 참여하는 향우회,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김다현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이다.
이에 충북경찰청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있는 서울경찰청으로 해당 민원을 전달한 상태다.
앞서 민원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북도민회 중앙회장이 48만여명의 출향인에게 A양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충북도민회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출향인 정보를 어떻게 수집했는지 의아스럽다.
수사기관은 이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시간 문자투표는 후보의 우승결과에 영향을 끼친다.
김다현의 경우, 2월 25일 방송된 '미스트롯2' 결승전 1라운드에서 마스터 총점 순위는 최하위인 7위에 그쳤으나,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
총점과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선 3위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3위로 올라 미를 차지했다.
한 시청자는 “마스터들 점수도 공정하지 못하니까.
국민 투표, 문자투표. 모두 합산해서 뽑은건데 말들이 많네~ 앞으로 활동하는데 응원해주는 게 팬들이 할 일이지”라며 비방 댓글에 쓴 소리를 했다.
다른 시청자도 “아 왜 끝났는데 싸워요...”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들 3개월간 고생했고, 이름 실력 알렸고 다들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어요!!
진은 안 되었어도 괜찮아요.
너무 고생 많았다.
김의영 앞으로는 울지 말고 웃을 일만 가득해라”라며 자신의 마음 속 우승자를 성원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모두들 자기 가수 응원이나 하세요.
그게 가수생활에 도움이 되는 거지 여기 상대방 비방글 쓴다고 도움 하나 안됩니다.
오히려 독이 될수 있어요”라며 서로 간 비방을 경계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이 우승 결과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고, 내부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한편 '미스트롯2'의 톱7은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딸 하자'에 출연.
'미스트롯2' TOP7, '1일 1딸'로 국민 효도 나선다
[현장]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내 딸 하자> 기자간담회
지난 4일 종영한 <미스트롯2>는 TOP7을 가려냈다.
(순서대로) 양지은(진), 홍지윤(선), 김다현(미),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함께 예능에 나서서 못다 선보인 노래와 끼를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바로 TV조선의 새 프로그램 <내 딸 하자>를 통해서다.
<내 딸 하자>는 그동안 TOP7에게 응원을 보내준 팬들 중 특별한 사연을 보낸 분들을 직접 찾아가 '1일 1딸'이 되어주고 노래 서비스를 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TV조선 새 예능 <내 딸 하자>의 기자간담회가 지난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가운데, 출연진인 <미스트롯2> TOP7이 참석했다.
또한 <내 딸 하자>의 MC를 맡은 도경완 아나운서와 가수 장민호가 이날 간담회의 사회를 맡았다.
인기 실감하고 있는 TOP7의 근황
"급하게 사인을 만들었다. 열심히 연습해서 해드리고 있다.
아버지께서 제 노래를 인정하고 기뻐해 주셔서 특히 뿌듯하다." (김의영)
김의영의 말처럼 TOP7은 <미스트롯2> 종영 후 많은 게 달라졌음을 체감하고 있다.
진을 차지한 양지은은 "<미스트롯2>로 인해 생긴 동료들과 거의 매일 만난다는 게 기분 좋은 일상이 됐다"고 말했고, 홍지윤은 "부모님의 잔소리가 심해졌다.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하시고 많은 이야기(잔소리)를 해주시더라"며 웃어보였다.
김다현은 "학교에 가면, 제가 안 유명했을 때는 안 그랬는데 친구들이 이제는 저를 볼 때마다 '연예인이다'라고 한다.
최근 학교에 갔을 때 사인 30장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연 역시도 "예전에 다른 방송에 나갔을 때는 친구들이 저를 똑같이 대했는데 <미스트롯2> 이후에 학교에 갔더니 사인을 막 받으려고 하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렇듯 많은 사랑을 받게 된 TOP7 중 특히 진의 주인공 양지은에게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참가자가 갑작스레 하차하면서 프로그램에 긴급 투입된 그는 결국 우승을 거머쥐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갑자기 투입됐을 때) 엄청 혼란스러웠고 시간도 촉박했다.
앞서 박수 칠 때 잘 떠났는데 다시 돌아와서 전보다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만 안겨드리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
1등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TOP7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우승하고 나니 얼떨떨하고 어깨가 무거웠다.
국민들의 투표로 1위까지 올라온 만큼 감사한 마음이 크다." (양지은)
<내 딸 하자>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붐, 장민호, 도경완이 MC를 맡은 <내 딸 하자>는 TOP7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양지은은 "아무래도 <미스트롯2>는 경연이다보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내 딸 하자>를 통해 무대 아래서의 저희의 더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원래 저는 집에서 살갑고 애교 많은 딸인데, 트로트 어버이들에게도 다정다감하게 다가가 노래 효도를 많이 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TOP7은 이렇듯 시청자를 직접 찾아가 그들의 딸이 되어줌으로써 받은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하루 만큼은 딸이 되어드림으로써 진심을 다해 효도하고 싶다고 일곱 명은 한 목소리로 말했다.
홍지윤은 "<미스트롯2>에서는 제가 반전 보이스로 불렸는데, <내 딸 하자>에서는 반전 성격으로 불릴 것 같다.
털털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했다.
"<내 딸 하자>를 촬영하면서 이렇게까지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는 걸 처음 느꼈다.
경연할 때는 실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사랑을 받는다는 걸 많이 깨달으면서 힐링하게 됐다.
그 사랑에 몇 배로 보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별사랑)
“연습은 끝났다! 지금, 노래 효도하러갑니다!”
TV CHOSUN ‘내 딸 하자’ 홍지윤-황우림과 김의영-별사랑이 ‘뽕짝꿍’을 결성, 트롯 어버이들을 향한 본격 효(孝)프라이즈 노래쇼를 가동한다.
4월 16일 방송될 TV CHOSUN ‘내 딸 하자’는 ‘미스트롯2’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과 ‘미스 레인보우’가 전 세계에서 사연을 보낸 찐 팬들을 찾아가 ‘1일 딸’로 노래 서비스를 해드리는 지상 최대 노래 효도 쇼다.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금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순한 맛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와 관련 ‘내 딸 하자’ 3회에서는 ‘효도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국민 딸들이 ‘서프라이즈 작전’을 가동, ‘본격 노래 효도쇼’를 펼치며 트롯 어버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미스트롯2’ 선(善) 홍지윤과 ‘미스 레인보우’ 황우림이 ‘노래 효도쇼’를 위한 첫 번째 ‘뽕짝꿍’으로 나섰던 터.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운영이 힘들어진 트롯 어버이를 위해 손님으로 위장한 채 식당을 방문, 트롯 어버이를 위한 깜짝 작전을 실행했다.
트롯 어버이를 만난다는 기대감과 떨림 속에 홍지윤과 황우림은 첫 잠입부터 허당기를 뿜어냈고, 긴장감 속에 트롯 어버이를 만나자마자 건넨 충격적인 한 마디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홍지윤과 황우림이 설레는 첫 번째 노래 효도쇼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번째 ‘뽕짝꿍’으로는 김의영과 별사랑이 삼남매를 키우며 마대 공장을 운영하는 트롯 어버이 사연을 받고 출동했다.
두 사람은 트롯 어버이 몰래 공장에 잠입하기 위해 수상한 모습으로 등장. 현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트롯 어버이를 위한 ‘찐심’을 드러낸 두 사람은 노래 효도는 물론 공장 일까지 손수 도우며 ‘찐딸’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 트롯 어버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에 ‘뽕짝꿍’들의 활약을 지켜보던 MC 도경완은 “저 정도 변장이면, 명함 들고 들어가는 거 아니냐”고 혀를 내둘러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MC 장민호 역시 “딸들이 노래 선곡을 아주 잘한다”며 감탄사를 터트려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내 딸 하자’ 국민 딸들의 ‘뽕짝꿍’ 시너지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시아버지를 위한 며느리의 사연을 받고 농수산물 시장으로 출동한 또 다른 ‘뽕짝꿍’은 ‘뽕열기’를 터트리며 현장을 들썩였다.
똘똘 뭉친 가족애로 시아버지의 아픈 병마를 함께 이겨낸 가족의 사연에 눈물을 펑펑 쏟아낸 ‘뽕짝꿍’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국민 딸들이 워밍업을 마치고, 야심차게 준비한 본격적인 노래 효도쇼의 막을 올렸다”며 “국민 딸들의 진심이 담긴, 감동의 ‘서프라이즈 잔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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