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 모임' 다함께자유당 대전시당 창당' 윤 누구와 맞붙어도 勝… 호남서도 우세!???
윤 누구와 맞붙어도 勝… 호남서도 우세!???
'윤석열 지지 모임' 다함께자유당 대전시당 창당'
윤석열, 이재명·이낙연 누구와 맞붙어도 勝… 호남서도 우세
19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다함께자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외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윤사모)이 주도한 가칭 다함께자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가 19일 오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김성식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 전 총장은 법과 정의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치꾼들의 음모 술수에도 굴하지 않고 싸운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라며 "법과 정의가 살아 숨 쉬고 희망이 생동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당 위원장에는 최세환 윤사모 대전시협의회 총괄위원장이 만장일치 추대됐다.
최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위원장들과 최선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없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 80여명이 '나와라 대통령 윤석열', '나라를 구해줘 윤석열'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윤석열' 외치는 다함께자유당다함께 자유당은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한 데 이어 다음 달 말까지 전국 16개 시·도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석열, 이재명·이낙연 누구와 맞붙어도 勝… 호남서도 우세
리얼미터 ‘가상 양자대결’ 결과
윤석열 51.1% vs 이재명 32.3%
윤석열 51.6% vs 이낙연 30.1%
선호도 조사서도 尹 압도적 1위
‘잠행’ 중에도 지지율 고공행진
전문가 “기성 정치권에의 불신,
尹기대감 높여… 대안 떠올라”
범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주요 대선주자 누구와 맞붙어도 과반의 지지를 얻어 크게 이기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사퇴 후 한 달 넘게 정계 진출 선언이나 별다른 공개 행보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이유에 관심이 모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1.1% 대 32.3%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를 훌쩍 뛰어넘는 우세를 보였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섰다.
윤 전 총장은 또 다른 여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51.6% 대 30.1%로 우위를 점했다.
연령·지역별 지지율도 이 지사와의 대결과 같았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37.2%의 지지를 얻어, 이 지사(21.0%)와 이 전 대표(11.0%)를 따돌렸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5.9%)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4%), 정세균 전 국무총리(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2%)이 그 뒤를 이었다.
범야권 주자들의 지지율을 모두 더하면 50.3%, 범여권 주자들 지지율 단순 합계는 4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4일 사퇴한 뒤로 지지율이 수직상승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외엔 공개 행보를 삼간 채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따금 각계 원로나 전문가를 만나고, 언론과의 통화에서 공정·정의 등에 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의 동창 등 주변인들이 책을 내기도 했으나 그의 의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에 이어 이날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도한 가칭 ‘다함께자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정치외교학)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 아직 뚜렷한 대선주자가 없고, 민주당의 친문 색채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 윤 전 총장의 부상 원인”이라며 “그의 잠행이 외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여야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강해진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라며 “호남에서도 윤 전 총장이 여권 주자들에 앞선 건 4·7 재보선 이후에도 민주당이 계속 강성 친문 중심으로 가는데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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