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9일 목요일

'귀국하겠다는 아프간 대통령..!? "국민에겐 '2000억원 들고 튄 배신자'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귀국하겠다는 아프간 대통령..!? "국민에겐 '2000억원 들고 튄 배신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을 피해 국외로 달아났던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간 대통령에 대한 아프간 안팎의 비난이 거세다.

탈레반의 진격을 막지 못한 무능함과 더불어 거액을 들고 도망치기까지 해 지도자로서 부적격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이 오해라고 항변하는 데 급급했다.


“유혈사태 막으려 떠나…!? 돈 챙겨? 거짓말”

가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나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다”고 밝혔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9분짜리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있음을 알린 뒤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페이스북 캡처·AFP

9분짜리 영상에서 그는 흰색 셔츠와 검은색 조끼 차림으로 등장했다.

등 뒤에는 아프가니스탄 국기가 놓여 있었다.

그는 지난 15일 부인 및 참모진과 급하게 카불을 떠났고 UAE가 이들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받아들였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그는 돈으로 가득한 차 4대와 함께 탈출했고 약 1억 6900만 달러(약 2000억원)의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니 대통령은 “근거 없는 주장이며 거짓말”이라고 강조한 뒤 “귀국을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장관 등 여성들 자리 지켰는데 구차해”

하지만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을 비롯해 탈레반의 여성 인권 말살 가능성에도 용기 있게 자리를 지킨 최초 여성 교육부 장관 랑기나 하미디, 첫 여성 시장인 마이단샤르의 자리파 가파리 등과 비교하면 가니 대통령의 해명은 구차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니 대통령은 더이상 아프간 내 인물이 아니다”라고 말해 그가 앞으로 아프간 정세에 관여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아프간 최대 민족인 파슈툰족 출신인 가니 대통령은 미국 시민권자로 세계은행(WB) 등에서 근무한 경제 전문가다.

탈레반이 축출된 후 2002년 새롭게 수립된 아프간 정부에서 재무장관과 카불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며 아프간 개혁을 주도했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그는 2014년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19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5년 지식 콘퍼런스(TED) 강연에서 “아프간 국민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버려지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16년 후 결국 국민을 버린 건 그 자신이었다.        


'돈 싸들고 도망간 대통령…!? 탈레반이 "아프간 진격에도 꿋꿋하게 남은 女장관,!!!

랑기나 하미디 첫 여성 교육부 장관,
탈레반 카불 입성한 날도 출근…평시처럼 근무,
“대통령 도피 있을 수 없는 일…수치스럽다”,
탈레반 장악에 여성 인권에 대한 우려 높아,

“지금 나는 창문에서 최대한 떨어진 복도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내일 아침까지 우리가 살아 있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프가니스탄 교육부 장관은 15일(이하 현시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불안해 보이면서도 자못 침착한 어조였다.

하미디 장관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 진입한 당일에도 평소와 같이 사무실에 출근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가장 마지막에 퇴근했다.

하미디 장관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니 대통령의 도피는 충격적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BBC 트위터) 랑기나 하미디(45· )

카불이 함락 위기에 처하자 곧바로 돈가방을 챙겨 해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는 주아프간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가니 대통령이 탈출 당시 엄청난 양의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카불 주재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가니 대통령은 전날 정부가 붕괴할 때 차 네 대에 돈을 가득 싣고 아프간을 탈출했고, 돈의 일부는 탈출용 헬기에 다 싣지 못해 활주로에 남겨뒀다”라고 전했다.

하미디 장관은 가니 대통령의 도피 소식에 대해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다”며 “내가 알고 있는, 전적으로 신뢰했던 대통령이 도망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가 떠났다면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하미디 장관은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국민 곁을 지키며 탈레반 집권 이후 추락할 것으로 우려되는 여성 인권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탈레반이 집권할 경우 아프간 여성의 권리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탈레반은 과거 집권기에 소녀의 교육과 여성의 취업을 금지했다.

당시 여성들은 정략 결혼을 강요당하고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부르카를 입고서도 남성 보호자를 동행해야 외출이 가능했다.

하미디 장관은 자신에게 열한 살짜리 딸이 있다면서 “나 역시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이 느끼는 공포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내 딸이 꿈꿔왔던 모든 미래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약 살아남는다면 수백만 소녀들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미디 장관 트위터,

하미디 장관은 2011년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로 숨진 굴람 하미디 칸다하르 시장의 넷째 딸이다.

그는 소련의 아프간을 점령했을 때 4살의 나이로 고향을 떠나 파키스탄의 난민촌에서 생활하다 1988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해 버지니아대에서 교육을 받았다.

2003년 귀국한 뒤 2008년 여성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해 공예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칸다하르 트레져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아프간 정부가 들어선 지 20년만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대탈출 카불 공항…!? "7개월 아기는 홀로 남겨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인파로 아수라장이 된 카불 국제공항에서 부모와 떨어진 채 홀로 울고 있는 7개월 아기가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아프간 현지 매체 아스바카는 트위터를 통해 카불 공항에서 발견된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스바카는 사진과 함께 “카불에 거주하는 한 커플이 혼란스러운 카불 공항에서 7개월된 아기를 잃어버렸다”면서 “현재 이들은 아직 아기를 찾으러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아스바카뉴스 트위터 캡처)

사진 속 아기는 파란색 바구니 안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 아기는 생후 7개월도 채 되지 않은 여아로, 수많은 아프간 시민들이 탈출을 위해 카불 공항으로 몰리는 도중 부모와 떨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부부와 아기가 만났느냐”고 물었고 아스바카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아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기가 무슨 잘못이냐.

불쌍하고 안타깝다”

“슬프다 진짜”

“비극이라고는 생각 되지만 자신의 국가를 자신들이 지키지 않아 생긴 비극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너무 슬프다”

“유엔은 뭐하나.

불쌍하고 죄없는 민간인들에게 죄책감 안느끼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탈레반은 15일(현지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아기가 부모를 잃어버린 16일 카불 공항에서는 대탈출극이 벌어졌다.

활주로에까지 몰려든 사람들로 비행 자체가 중단됐고,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렸다가 떨어져 사망한 사람도 있었다.


#랑기나 하미디 #아프간 정부 #20년만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교육부 장관에 임명 #여성들은 정략 결혼을 강요당하고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부르카를 입고 #부르카를 입고서도 남성 보호자를 동행해야 외출이 가능했다 #하미디 장관은 자신에게 열한 살짜리 딸이 있다면서 #나 역시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이 느끼는 공포를 느낀다”고 했다 #내 딸이 꿈꿔왔던 모든 미래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약 살아남는다면 수백만 소녀들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미디 장관 #2011년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로 숨진 #굴람 하미디 칸다하르 시장의 넷째 딸이다 #소련의 아프간을 점령 때 #4살의 나이로 고향을 떠나 #파키스탄의 난민촌에서 생활하다 #1988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해 버지니아대에서 교육을 받았다 #2003년 귀국한 뒤 2008년 여성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해 공예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칸다하르 트레져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아프간 정부가 들어선 지 20년만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아기는 생후 7개월도 채 되지 않은 여아로 #수많은 아프간 시민들이 탈출을 위해 #카불 공항으로 몰리는 도중 부모와 떨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부부와 아기가 만났느냐”고 물었고 #아스바카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답변 #아기 사진을 본 누리꾼들 #아기가 무슨 잘못이냐 #불쌍하고 안타깝다 #탈레반침공 #아수라장 #카불공항 #아기가 무슨 잘못이냐 #불쌍하고 안타깝다 #슬프다 진짜 #비극이라고는 생각 #자신의 국가를 자신들이 지키지 않아 생긴 비극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너무 슬프다 #유엔은 뭐하나 #불쌍하고 죄없는 민간인들에게 죄책감 안느끼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탈레반은 15일(현지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승리를 선언 #아기가 부모를 잃어버린 16일 #카불 공항에서는 대탈출극이 벌어졌다 #활주로에까지 몰려든 사람들로 비행 자체가 중단됐고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렸다가 떨어져 사망한 사람도 있었다 #러시아 대사관 #탈레반을 피해 국외로 달아났던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간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간 대통령에 대한 아프간 안팎의 비난이 거세다 #탈레반의 진격을 막지 못한 무능함 #거액을 들고 도망치기까지 #지도자로서 부적격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그는 모든 것이 오해라고 항변하는 데 급급 #UAE #첫 여성 시장인 마이단샤르의 자리파 가파리 #탈레반의 여성 인권 말살 #아프간 최대 민족인 #파슈툰족 출신인 가니 대통령 #미국 시민권자 #세계은행(WB) 등에서 근무한 경제 전문가 #2005년 지식 콘퍼런스(TED) 강연에서 #아프간 국민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버려지는 것 #16년 후 결국 국민을 버린 건 그 자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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