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일 토요일

'문재인 대통령 이번 방미 일정,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UN 본부 건물에서 찍은 BTS 동영상, 뉴욕 도착하자마자 찍고 하루 만에 편집한 것"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문재인 대통령 이번 방미 일정,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UN 본부 건물에서 찍은 BTS 동영상, 뉴욕 도착하자마자 찍고 하루 만에 편집한 것"

문재인 대통령 이번 방미 일정, 비행시간 35시간 넘는 빡빡한 일정등,,,

美 방송서 BTS 안무 따라한 문 대통령..! "제 수백 번 연설보다 효과적"

부제
- 문재인 대통령 이번 방미 일정, 비행시간 35시간 넘는 빡빡한 일정,
- 출국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멘 '빨간색과 청색 사선이 교대로 있는 넥타이'는 남북 정상이 두 손 맞잡고 UN 총회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 담은 것,
- UN총회는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외교의 장, 가능하면 대면 참석해서 국익 높이고 실리 챙기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
-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문, 문이나 입구 통하지 않고 어떻게 평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나,
- 이준석 대표의 발언? 미국 국방부 브리핑이 미국 정부의 입장 아니겠나, 미국에 있는 또 다른 다양한 의견 들었을 뿐
- UN 본부 건물에서 찍은 BTS 동영상, 뉴욕 도착 후 바로 찍고 하루 만에 편집한 것, 신속함과 퀄리티에 감탄사 절로 나와,
- 20여 개국으로부터 양자회담 요청받아, 그중에서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 3개 국가 엄선,
- 뉴욕, 호놀룰루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 기억에 남아,
- 문재인 대통령 단점? 아직까지 발견 못 해,

영상 : https://youtu.be/QSLiMCOAc0o


청와대 대변인 방송 인터뷰,

주진우: <훅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UN 총회에서 연설을 했고요.

하와이에서는 전쟁 영웅을 71년 만에 고향으로 모셔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3박 5일 동안의 방미 성과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순방길 함께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안녕하세요?

박경미: 안녕하세요?

주진우: 어젯밤에 오셨죠?

박경미: 네, 어젯밤에 왔습니다.

주진우: 피곤하시겠습니다.

박경미: 네. 3박 5일 뉴욕과 호놀룰루의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참모진도 이렇게 힘든데 행사마다 연설하고 또 주도적 발언을 하셔야 하는 대통령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습니다.

이번 순방은 비행 시간이 35시간이 넘는데요.

뉴욕에서는 잠깐 말씀드리면 UN총회와 SDG 모멘트 연설 또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과의 정상회담 또 화이자 회장 UN사무총장 접견.

주진우: 언론 인터뷰도 했잖아요.

박경미: 맞습니다.

한미백신 협력협약 또 하와이로 가서는 펀치볼 국립묘지 참배,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또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그리고 서울공항에서의 유해 봉환식까지 14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숨가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휴가도 못 가셨는데 추석연휴도 반납하신 거죠.

물론 뭐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주진우:  <훅 인터뷰> 자료 KBS라디오 , 사진 겹쳐, 

주진우: 뉴욕에서 짬은 없었습니까? 다른 데.

박경미: 그런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진우: 그런 시간은 없습니까?

임기 5년 동안 UN총회 5번 참석입니다.

UN의 총회에는 계속 개근입니다.

박경미: 개근하셨죠. !

주진우: 좀 특별하게 UN에 의미를 두시는 건가요?

박경미: 올해 경우는 남북 동시 UN 가입 30주년이니까 꼭 가셔야 했죠.

대통령님 출국하실 때 메신 넥타이가 빨간색과 청색 사선이 교대로 있는 넥타이였는데요.

남북 정상이 두 손 맞잡고 UN총회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넥타이에 그런 바람을 담으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우리 언론이 주로 미국, 일본, 중국과 외교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여 왔는데 이제는 UN 또 G20, APEC, 아세안 같은 다자외교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미국만 있는 게 아니죠.

중국만 있는 게 아니고요.

그런데 이번 UN총회에는 정상들 많이 가지 않았더라고요.

비대면으로 화상회의로 이렇게 개최됐는데 문 대통령이 현지에 직접 참석하신 이유는 뭡니까?

박경미: 화상과 대면을 하이브리드로 결합시키기는 했지만 사실 많은 분들이 참석은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UN총회를 앞두고 UN사무국이 대면 참석 절차를 전 회원국에게 안내한 바 있고요.

참석 직접 하신 분이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바이든 대통령, 영국 존슨 총리 또 독일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 EU 샤를 미셸 상임의장 등 40여 개의 주요국 정상급 인사가 직접 참석해서 대면 기조연설을 했거나 하셨습니다.

주진우: 그렇군요.

박경미: 그래서 이렇게 UN총회가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어떤 외교의 장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면 참석해서 국익을 높이고 실리를 챙기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게 현명하겠죠.

주진우: 3327님께서는 “텅텅 빈 객석에서 연설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창피해 죽는 줄.” 이분은 그렇게 생각하시나 봐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UN연설 그리고 이 방미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박경미: 크게 4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UN총회 연설에서 전쟁 불용, 상호 안전 보장, 공동번영의 3가지 원칙 제일 강조하고 또 이와 함께 종전선언을 말씀하셨죠.

주진우: 그렇죠.

박경미: 그러니까 결국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 확인하신 거고요.

두 번째는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BTS와 UN에 함께하면서 지속 가능 발전 목표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을 선도하고 또 코로나19로부터 포용적인 회복 또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모색했다는 점.

그리고 세 번째는 화이자 회장 접견과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서 안정적인 백신 공급과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한 것. 매우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유해를 봉환하고 또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에게 직접 훈장 드리면서 최고의 예우를 했다는 점입니다.

주진우: 종전선언에 대해서 언급하자 북한에서도 응답을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박경미: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UN 총회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언급하신 게 세 번째죠. 어제 기내 기자 간담회 때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의 입구라고. 다시 말해서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문이 될 텐데요.

문이나 입구를 통하지 않고 어떻게 그 길로 들어서겠습니까?

종전선언은 잘 아시다시피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에서 이미 3자 또는 4자에 의한 종전선언을 추진한다고 되어 있고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도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낮에 나온 김여정 부부장 담화에는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다.

또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 이제 이런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이 북한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고 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이미 합의한 바가 있다는 점 상기시켜드립니다.

주진우: 평화의 문을 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북대화의 물꼬를 틀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가야죠.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미국에 이렇게 가서 미국 측 인사들이 종전선언 성급하고 무리한 제안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던데요.

박경미: 이준석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팩트에 기반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측 인사들이 종전선언이 성급하고 무리한 제안이다.

이런 식으로 발언했다고 그렇게 했다는 것을 인용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국방부 브리핑. 이게 미국 정부 입장이죠.

그게 우리는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에도 전념하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겠죠.

그래도 중요한 게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냥 미국에 있는 또 다른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신 거로 생각합니다.

주진우: 야당에서 기분이 나쁜 것 같은데 그 이야기는 안 하시네요.

BTS 이번 UN총회 화제는 당연히 BTS였습니다.

BTS의 연설 훌륭했고요.

공연 우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는 연예인 마케팅 너무 심하다.

너무 숟가락 얻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박경미: 그런 비판을 하시는 분도 간혹 계시죠.

SDG moment는 Substantial Development Goals. 그러니까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인데요. 개회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BTS가 UN으로부터 초청을 받아서 함께하신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손들어서 우리 갈게요 한 게 아니라요. UN에서 그렇게 요청을 한 거예요.

SDG모멘트 개회식에는 회원국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하셨고 또 BTS가 돌아가면서 발언을 했습니다.

BTS는 세계적인 K-POP 그룹 그 이상이잖아요.

그러니까 BTS 노래 Life Goes On은 코로나에 지친 세계인들에게 위로를 줬고 또 Permission to Dance는 수화를 섞어서 안무를 함으로써 어떤 차별을 넘어서 보편적인 인류애를 노래한 거죠.

그게 바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진우: 이번에 BTS의 퍼포먼스나 연설 중에 대변인께서는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박경미: 아마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말일 것 같은데요.

자신들은 로스트 제너레이션(Lost Generation) 잃어버린 세대가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 환영받는 세대라고 말한 거요.

그리고 저는 Permission to Dance UN 본부 건물의 내부와 외부를 배경으로 찍은 동영상 있잖아요.

주진우: 쭉 이렇게 한번 휘젓고 다니는데 어우, 너무 멋있더라고요.

박경미: 그러니까 저는 BTS가 뉴욕 도착해서 바로 찍고 하루 만에 편집해서 그다음 날 나온 거예요.

그런데 회의장 내부가 되면 안무도 많이 달라질 텐데 어떻게 그렇게 신속하게 했을까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BTS 억지로 지금 데려간 거 아니죠?

박경미: 아닙니다.

주진우: 대변인께서 끌고 간 거 아니죠?

박경미: UN에서 초청하신 겁니다.

주진우: UN에서. 그래요.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갈 수 있는 데가 아닙니다.

박경미: 그렇죠.

주진우: 문재인 대통령하고 BTS는 미국 방송 인터뷰도 같이하더라고요.

박경미: 네,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하고 나이트라인 이 2개, 두 프로가 아침, 저녁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로들입니다.

그리고 그 사회자도 주목해봐야 하는데 주주 장이라는 분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가장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방송인.

주진우: 주 씨인가요?

박경미: 주주 장이요.

주진우: 네, 장 씨군요. 죄송합니다.

박경미: 제가 그날 녹화 현장에 있었는데 분위기가 정말 훈훈했습니다.

그 훈훈함은 뉴욕 시간으로 24일 아침하고 25일 밤에 방송되니까 나중에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제가 한번 이번에 좀 퀴즈를 내보고 싶어요.

주진우: 퀴즈요?

박경미: 네, 혹시 BTS 상징색이 뭔지 아세요?

주진우: 아휴, 네. 저 알아요.

저는 BTS 좋아해서요.

좋아해서 저기 김제동 씨하고 저하고 BTS 좋아해서 애국소년단이라고 만들어서 둘이서 활동했었어요.

보라색이죠, 보라색.

박경미: 네, 네, 네. BTS가 지난주에 청와대에서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받았잖아요.

그때 대통령께서 보라색 넥타이를 매셨어요.

그리고 제가 BTS 특사 임명에 대한 대변인 브리핑 할 때 보라색 정장을 입어서 아미들에게 센스 있다는 감사 인사를 듣기도 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어디 여기서 갑자기 자랑질을 하세요?

박경미: 아니, 사실 청와대에서는 무채색 옷을 주로 입는데 그날 튀는 색임에도 불구하고 BTS에 대한 오마주로 보라색을 입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는 BTS에서 뷔를 좋아합니다.

박경미: 그러십니까?

보라해라는 노래도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만할게요.

1333님께서 “자랑할 BTS가 있는 게 국격이다” 이야기하셨고. 심은정 님 “아미가 아닌 저도 BTS의 UN 건물에서의 공연 10번 정도 돌려봤어요.

볼 때마다 사람이 쫙, 눈물도 글썽글썽.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러게요.

UN 무대를 가지고 휘젓고 다니는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들.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양자회담 있었어요.

영국 정상도 만나고 슬로베니아, 베트남과도 가지셨는데 이 국가와의 정상회담은 어떤 의미가 있었습니까?

박경미: 우리가 20여 개국으로부터 양자회담 요청을 받았고 그중에서 3개 국가를 엄선한 건데요.

우선 영국이요.

지난 G7 계기에 정상회담을 했는데 영국 측 요청으로 100일 만에 또 한 겁니다.

주진우: 영국 쪽에서 하자고 했어요?

박경미: 네.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존슨 총리가 리액션이 정말 좋아요.

주진우: 리액션이요?

박경미: 네. 그러니까 G7 정상회담 때도 느꼈는데 문재인 대통령 말씀하실 때 계속 끄덕끄덕. 무릎을 치기도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요.

이번 정상회담에서 영국은 백신 스와프 100만 도스 발표했죠.

그리고 11월 초에 글래스고에서 COP26이라고 UN 기후대응 정상회의 아주 중요한 회의가 열리는데 우리도 참석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를 발표하게 돼요.

영국은 COP26의 의장국이고 또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도 하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죠.

또 슬로베니아는 올 하반기 EU 의장국이고요.

내년이 우리랑 수교 30주년으로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만들어지기 전이고요.

주진우: 아직 대사관이 없군요.

박경미: 그리고 베트남은 신남방국가의 핵심국이죠.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이 9천여 개. 교민들이 15만이 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백신 100만 도스 이상 지원하는 것도 정상회담에서 밝혔고요.

베트남 주석은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명시적으로 이렇게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주진우: 하와이에서 국군 유해 봉환식이 있었는데 참 그런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왜 한국군 전사자 유해를 미국에서 모셔오는 거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박경미: 그러니까 하와이에서 이번에 68분의 유해를 모셔왔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 하면 북한에서 미국 유해를 송환할 때 같이 미국에 가시게 된 거였어요.

주진우: 그렇군요.

박경미: 그런데 감식 결과 한국인으로 밝혀져서 다시 이제 봉환을 한 건데요.

2007년에 발족한 국방부의 유해발굴감식단이 있어요.

거기에서 한국전 전사자 유전자 정보를 축적해 왔고요.

그리고 미국에서 확인된 유해의 유전자 정보가 있겠죠.

이 2가지를 대조해서 이제 신원을 밝혀낸 거고 그렇게 확인된 두 분의 유해는 1호기에 모시고 왔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대변인님 이번에 순방 같이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 있습니까?

박경미: 행사 한순간, 한순간이 다 소중하지만 저는 뉴욕과 호놀룰루 현지 교민들께서 보내주신 열렬한 응원 기억에 남습니다.

뉴욕 숙소 앞에 파란색 풍선 들고 또 아이들은 한복 입고 많은 교민들이 응원을 나와 주셨는데요.

제 방에서 그분들이 보였어요.

하루종일 기다리시더라고요.

주진우: 그분들 동원하신 거 아닙니까?

박경미: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이렇게 많이 모여주셨고요.

하와이에서도 호텔 앞에 또 펀치볼 국립묘지, 하와이 대학교 가시는 곳마다 많은 분 오셨고요.

그중에는 한국 교민도 계시지만 태극기를 들고 있는 베트남 또 하와이 현지인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한테 감동적이었던 거는 공군 전투기가 돌아올 때 엄호 비행을 한 건데요.

우리 방공식별구역 KADIZ라고 하죠.

거기 들어오니까 기내 갑자기 불이 꺼지고 하늘에 전투기 4대가 짠 나타나서 방송을 하는데요.

선배님들 이제 잘 모시겠다.

이렇게 든든한 목소리 들으면서 이게 바로 국가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이드 님께서 “1호기에서 라면 드셨는지 물어봐주세요.”

이렇게 물어봅니다.

박경미: 라면은 안 먹었습니다, 이번에.

주진우: 그래요? 이번에는 안 먹었어요?

박경미: 기내에서 라면이 많이 당기죠.

먹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참았습니다.

주진우: 탁현민 비서관은 맨날 순방만 가면 라면 사진을 보내요.

자기는 라면만 먹는다고 고생한다고.

박경미: 이번에는 라면 아닌 거 드시던데.

주진우: 그래요? 알아봐야겠습니다.

코로나 유행 심각한데요.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막 대폭 늘었습니다.

정부에서 기존에 거리두기 체계나 방역 정책 변화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경미: 앞서 이재갑 전문가께서 말씀하시던데요.

방역당국에서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이제 그렇게 언급을 했었죠.

10월 말이면 전 국민 70%, 성인의 80%. 그리고 고령층의 90%가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시기고 어제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님도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기를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방역 체계가 필요하겠죠.

주진우: 문재인 대통령 가까이에서 모시면서 이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이 부분은 고쳤으면 좋겠어요.

그런 거 있습니까?

박경미: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주진우: 아직까지. 이거 참 모범답안을 준비하셨군요.

당황은 조금 하셨습니다만. 조연수 님께서 “요즈음 10대들은 BTS 영상을 보고 UN이 그렇게 대단한 곳이야?” 이렇게 이야기한답니다.

10대들은 그렇게 읽고 있군요.

지금까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코너명 : <훅 인터뷰>
방송시간 : 9월 24일 (금) 18:10~18:35 KBS1R FM 97.3 MHz
출연자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美 방송서 BTS 안무 따라한 문 대통령..! "제 수백 번 연설보다 효과적"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공동 출연해 댄스 동작을 함께하고 기후변화와 코로나19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문 대통령 "이런 게 있죠?"…BTS 국제수화 안무 따라해

현지시간 24일 오전 미국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가리켜 "노래도 아름답고 안무도 아름답지만, 차이를 뛰어넘는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전달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공동 출연해 댄스 동작을 함께,,,

이어 문 대통령은 엄지 손가락을 펴고 다른 손가락들을 살짝 구부린 채 양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을 선보이며 BTS 멤버들에게 "이런 게 있죠?"라고 물었습니다.

이 동작은 BTS가 '퍼미션 투 댄스' 공연에서 선보이는 안무 중 하나로, '즐겁다'는 뜻의 국제 수화를 활용해 만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퍼포먼스'에 BTS 멤버들이 수화를 활용한 다른 2개의 안무 동작으로 화답했고, 문 대통령과 앵커인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까지 모두 따라 했습니다.


문 대통령 "제가 수백 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지난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 문 대통령과 함께 참석, 연설은 물론 유엔을 무대로 사전 녹화한 '퍼미션 투 댄스' 공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1일 뉴욕에서 ABC와 인터뷰를 녹화한 문 대통령은 "BTS가 청년층을 대표하고 청년층으로부터 아주 널리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SDG)에 대해 젊은이들의 공감과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이나 제가 수백 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공동 출연,,,

BTS 멤버 정국은 "(유엔에서) 스피치와 퍼포먼스를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특사 임명장을 받고 대통령과 함께 뉴욕에서 뉴스를 하고 있다는 게 약간 시간이 멈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한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BTS는 인터뷰에서도 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BTS 멤버 RM은 "작은 차이가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저희도 이 (기후) 변화가 위기란 것을 인지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것이 변화 단계가 아니라 위기 단계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인지하는 게 첫 번째"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공동 출연,


BTS "많은 분이 백신 접종해서 공연할 환경되길"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하고 싶었던 게 공연"이라고 밝힌 BTS 멤버 제이홉은 "공연에 대한 마음이 큰 만큼 하루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분이 백신 접종을 해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상황과 관련해, BTS 멤버 진은 "저희 모두 백신을 맞았다"면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니 두렵고 무서운 게 당연하다고 공감을 하지만, 계속 두려워한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BTS 멤버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울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

BTS 멤버 지민은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고 인생의 목적에도 의문이 들었다"면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나 우리가 사랑하는 공연을 다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TS 멤버 뷔는 "팬들과 눈을 못 마주친 지 1년 반, 2년 가까이 돼가는데 실제로 보지 못하다 보니 어느샌가 의문이 든다. 존재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BTS 멤버 슈가는 "투어와 공연 스케줄이 다 취소되는 걸 보면서 어느 정도 우울감이 존재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다같이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이런 고립감과 우울감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지난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 문 대통령과 함께 참석, 연설은 물론 유엔을 무대로 사전 녹화한 '퍼미션 투 댄스' 공연 영상을 공개,,


문 대통령, ABC 인터뷰에서 "北 핵 활동 재개 전 대화 필요"

한편, 문 대통령은 ABC뉴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 예고 영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재개에 관한 질문을 받자 "북한이 본격적으로 핵 활동을 재개한다면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그런 단계가 현실이 되기 전에 북한과의 대화, 남북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와 외교가 한반도 평화 달성의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는 현지시간 24일 오후 '굿모닝 아메리카3'를 통해 다시 한번 미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또 인터뷰를 15분 분량으로 편집해 현지시간 25일 새벽, 미국 ABC의 심야 인기 뉴스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을 통해 방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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