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 벌어진 격차…윤석열, 이재명에 8%p차 우세, 野 “김혜경 법카 감사관, 이재명이 채용…쇼로 시간 끌겠다는 것” 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 야권 "셀프 감사 말고 엄정한 수사로 책임 물어야" 국민의힘 "경기도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김혜경 논란에 다시 고개 숙인 이재명 "면목 없다…다 제 불찰" 아웃사이더 남편 도와 권력자 올린 `여태후` 비견,
명절 후 벌어진 격차…윤석열, 이재명에 8%p차 우세,
리서치뷰·UPI 정기조사,이재명·안철수는 정체 현상,
"리서치뷰 다자대결 조사서 윤석열 46% 이재명 38%…안철수 8%"
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 "감사기관서 진상규명…문제시 책임"
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 야권 "셀프 감사 말고 엄정한 수사로 책임 물어야"
"이재명·윤석열에 뒤통수 맞았다"…들끓는 충청권 민심,
충청권 "이재명·윤석열 충청사위·아들 자처했지만 충청패싱 심각"
"민주당·국힘, 충청권 정치적 희생양 만드나"…지역 반발 거세져,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 발언에…충남지사·민주당 소속 의원 재검토 촉구,
국민의힘 "이재명의 적은 과거 말과 글"…남양주 커피쿠폰 소환,
국민의힘 "경기도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팬카페 등장 `걸크러시` 김건희…등판 시점은?
여전한 리스크에 등판 여부 의견 갈려,
막후 실세 `여태후`일까?
`만랩` 전투력 갖춘 장비일까?
프로필 등록…등판은 언제?
윤석열 충남에 사드 추가 배치 언급에 “공약 철회하라”
野 “김혜경 법카 감사관, 이재명이 채용…쇼로 시간 끌겠다는 것”
국민의힘 "이재명의 적은 과거 말과 글"…남양주 커피쿠폰 소환,
국민의힘 "경기도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설 명절 이후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4일 UPI뉴스와 리서치뷰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46%, 이 후보는 38%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내분이 봉합된 1월 1주차 이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54%)과 부산·울산·경남(54%)에서,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55%)에서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정치적 기반으로 불리는 경기·인천에서도 38%를 기록, 윤 후보(47%)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50%가 이 후보를, 42%는 윤 후보를 꼽았다.
"리서치뷰 다자대결 조사서 윤석열 46% 이재명 38%…안철수 8%"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46%, 이 후보는 3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포인트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볼 때 윤 후보는 20대(51%)와 60대(58%), 70대 이상(59%) 등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대(45%)에서 앞섰다.
40대에서는 이 후보 42%, 윤 후보 38%, 50대에서는 이 후보 45%, 윤 후보 42% 등이었다.
대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20대를 남녀로 나눠보면 '이대남'에서는 윤 후보가 64%로 이 후보(26%)에 크게 앞섰고, '이대녀'에서도 윤 후보가 36%로 이 후보(21%)에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구·경북(54%), 부산·울산·경남(54%) 등에서, 이 후보는 호남(55%)에서 각각 앞섰다.
윤 후보는 경기·인천(47%), 서울(43%), 충청(46%) 등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85%, 유선 15% 임의 전화 걸기(RDD)를 통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 "감사기관서 진상규명…문제시 책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일 아내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을 두고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면서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는 부적절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서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이 후보는 "이번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이런 입장은 배우자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이 다른 의혹으로 확산되자 경기도지사 시절 발생한 일에 대한 포괄적 사과의 뜻을 밝힘으로써 돌파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특히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까지 밝히면서 조기에 상황 정리를 시도했다.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있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면서 "주체는 감사원이 아니라 경기도로 내용을 보고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는 지난달 28일 전 경기도청 직원인 A씨의 주장을 토대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사실상 김혜경 씨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배모 씨가 김혜경 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법인카드 유용, 빨랫감 심부름 등에 다른 의혹도 보도가 됐다.
이와 관련, 배 씨는 전날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A씨에게 요구했다"면서 사과했다.
김혜경 씨도 배 씨의 입장문이 나온 직후 별도로 메시지를 내고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김씨도 감독자로서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진화를 시도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지사 공관 자체가 공적·사적 영역을 가리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2) https://youtu.be/DAEOnopz8Zo
"한극의 정치 바로 갔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여당 후보 부인의 의전이 문제되어 각 언론과 전문가 들이 토론 등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읍니다,
여당 후보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 의 경기도 5급공무원 7급 공무원 등의 여러 가지 일들을 시키고 경기도 법인 명의 이재명 카드 사용 으로 혜경궁에 이어 또 언론 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공무원 들의 통화 내용 도 공개가 되었 네요,
각종 식품 등 속옷 사오고 집 정리 등을 시킨 것으로 기록이 나오며 카드도 개인카드 사용 했다가 경기도 총무과 명의 등으로 바꺼 사용, 의약품 등을 사서 수내동 후보 자택 문에 걸어 놓기도 하여 의료법도 문제가되자 통화시도 하기도해 문제 소지가 된 경기도 공무원이 변명도 하였읍니다,
우리사회의 현실이 안타까운 소식 입니다,
후 이후보는 김사를 받고 문제가 되면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어떤 책임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한국 정치의 단면 입니다,
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 야권 "셀프 감사 말고 엄정한 수사로 책임 물어야"
이 후보는 이날 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2일 김씨가 경기도 비서실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며 이 과정에서 개인 카드를 먼저 사용해 결제한 뒤 나중에 법인카드로 재결제하는 '바꿔치기 결제'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선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얘기했다.
이 후보의 사과에 야권에서는 셀프감사로 끝날 일이 아니며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신대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공정한 규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위해 다른 후보들에게 들이댔던 잣대가 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내로남불'은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이날 오후 이 후보와 김씨, 배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강요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충청권 "이재명·윤석열 충청사위·아들 자처했지만 충청패싱 심각"
"민주당·국힘, 충청권 정치적 희생양 만드나"…지역 반발 거세져,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 발언에…충남지사·민주당 소속 의원 재검토 촉구,
우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 경북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육사 안동 이전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역시 충청에서 거센 역풍이 직면하고 있다.
김 전 위원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충청권에서는 “국가 안보나 전략적 차원도 아닌 단순히 수도권 시민이 불편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드의 충남 배치를 거론한 것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항우청 경남 설립 발언도 충청 민심 불지펴,
이에 앞서 항공우주청 설립 문제도 성난 충청권 민심에 불을 지폈다.
국민의힘 "이재명의 적은 과거 말과 글"…남양주 커피쿠폰 소환,
국민의힘 "경기도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원 대변인은 당시 남양주시 사건을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SNS에 남겼던 글을 적시하며 “이재명의 적은 과거 그의 말과 글”이라고 했다.
이날(4일) 원 대변인은 “경기도 감사팀이 당시 남양주시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였다”면서 “남양주시장 비서실 직원이 업무추진비로 2만5000원짜리 커피 쿠폰 20장을 구입해 코로나 사태로 고생한다며 보건소 직원에게 10장, 시청 직원에게 10장을 나눠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에 따르면 감사 직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남양주시 비서실 직원이 혈세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고 적었다.
원 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지사는 직원 격려용이라도 커피 상품권을 업무 추진비로 구입한 행위는 ‘공무원 부정부패’ 횡령이라고 규정했다”면서 “이 사건을 이재명 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가 소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씨의 법인카드 사용 수법은 치졸 그 자체”라면서 “법카 소고기, 법카 초밥, 법카 샌드위치 사건”이라고 했다.
원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적은 과거 이재명이 내뱉은 말과 글”이라면서 “현재 벌어진 ‘나를 위해’ 불법으로 사용된 법인카드 업무추진비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측근인 경기도 감사관에 감사를 받는 쇼가 아니라 사법 당국의 정식 수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공직자의 혈세 낭비가 횡령이고 부정부패”라고 단언했다.
남양주시 커피 쿠폰 사건은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일이다.
이재명 당시 지사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건소 직원 격려용 50만 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 중 25만 원을 (남양주시) 비서실 직원들이 횡령했다”거나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줄 위문품을 절반이나 빼돌려 나눠 가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의정부지법 행정1부(오병희 부장판사)는 A씨가 제기한 정직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A팀장에 대한 징계를 취소한다”면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팀장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대상자들에게 적법하게 경비를 사용했다는 결론이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인 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경기도의 보복 행정과 위법한 징계 요구로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했던 평범한 공무원이 하루아침에 횡령이나 하는 공무원으로 낙인찍혀 1년 넘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팬카페 등장 `걸크러시` 김건희…등판 시점은?
여전한 리스크에 등판 여부 의견 갈려,
경력 부풀리기 의혹 등으로 공개 석상 출현을 피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등판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무속인에 의존한다``경력을 부풀렸다` 등 김씨를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꼬리의 꼬리를 물고 있지만, 그를 보는 시선은 좀 달라졌다.
남편에 의존적일 것이라는 예상과도 달랐다.
김 씨는 과연 어떤 캐릭터에 가까울까.
여태후는 한 고조였던 유방을 도왔던 조강지처다.
유력 집안의 딸이었던 여씨는 사십 가까운 나이까지 한량 생활을 하다 진나라 하급 관리를 하던 유방과 결혼을 하게 됐다.
여씨의 면모는 한나라 황후로 권력을 잡게 되면서 드러났다.
`만랩` 전투력 갖춘 장비일까?
7시간 통화 녹취로 드러난 김 씨의 면모 중 하나가 `기가 센` 여자다.
또 김 씨는 “우리는 원래 좌파였지만 조국(전 법무부 장관) 때문에 입장을 바꿨다”면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벌인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쥴리` 의혹이나 양 모 검사와의 동거설에 대해서는 `쿨하게` 넘겼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 씨가 녹취를 인지하고 계산된 발언을 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자회견 하는 것, 캠프에서 하는 것 보다 본인의 육성으로(한 방에 해결해 버렸다)”고 평했다.
프로필 등록…등판은 언제?
40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에서 관심의 초점은 김 씨의 등판 시점이다.
가장 유력한 시점은 설 연휴 혹은 그 직후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 씨의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도 2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알음알음 삼삼오오 얘기들이 되고 있는 건데 아직도 양론이 갈린다”면서 “주된 논의는 현재 등장하면 (여당에서)온갖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부분에 말려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野 “김혜경 법카 감사관, 이재명이 채용…쇼로 시간 끌겠다는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경기도청 감사관은 이 후보가 도지사 재직 당시에 채용한 인물”이라며 “감사하는 척 쇼하면서 시간을 끌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경기도 감사관실 감사관이 ‘이재명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이 후보의 감사 요청이 말장난이라고 평가하고 있을 정도”라며 “(이재명 후보가) 특검하자고 했더니 진짜 특검하는 줄 알더라는 식으로 특검법 처리를 뭉개왔듯, 감사 청구하겠다고 했더니 진짜 감사하는 줄 알더라고 할 것이 눈에 뻔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황제의전·과잉의전’이 아닌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공금횡령죄 등의 범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어 과거 이 후보가 지사 시절 언급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인 ‘성남판 김영란법’을 소환하며 “경기도 감사 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이제 그 엄격한 원칙을 자신에게도 적용해서 셀프 아웃을 선언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에 가세했다.
이어 “지금 감사관이 감사원 출신이라면 일말의 기대라도 해 보겠지만, 이재명이 임명한 측근이 셀프감사를 한다고 하면 누가 그 결과를 믿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국고손실, 횡령, 의료법 위반 등 여러 혐의가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입장문에서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 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며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주기를 바란다.
앞서 전 경기도청 직원인 A 씨는 최근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전 사무관 배 모 씨가 김혜경 씨 약을 대리 처방·수령하도록 하고 음식 배달 등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언론을 통해 폭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오후 이와 관련해 이 후보와 부인 김 씨, 배 모 씨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강요죄, 의료법위반죄 등으로 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이재명의 적은 과거 말과 글"…남양주 커피쿠폰 소환,
국민의힘 "경기도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원 대변인은 당시 남양주시 사건을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SNS에 남겼던 글을 적시하며 “이재명의 적은 과거 그의 말과 글”이라고 했다.
이날(4일) 원 대변인은 “경기도 감사팀이 당시 남양주시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였다”면서 “남양주시장 비서실 직원이 업무추진비로 2만5000원짜리 커피 쿠폰 20장을 구입해 코로나 사태로 고생한다며 보건소 직원에게 10장, 시청 직원에게 10장을 나눠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에 따르면 감사 직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남양주시 비서실 직원이 혈세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고 적었다.
원 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지사는 직원 격려용이라도 커피 상품권을 업무 추진비로 구입한 행위는 ‘공무원 부정부패’ 횡령이라고 규정했다”면서 “이 사건을 이재명 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가 소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씨의 법인카드 사용 수법은 치졸 그 자체”라면서 “법카 소고기, 법카 초밥, 법카 샌드위치 사건”이라고 했다.
원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적은 과거 이재명이 내뱉은 말과 글”이라면서 “현재 벌어진 ‘나를 위해’ 불법으로 사용된 법인카드 업무추진비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측근인 경기도 감사관에 감사를 받는 쇼가 아니라 사법 당국의 정식 수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공직자의 혈세 낭비가 횡령이고 부정부패”라고 단언했다.
남양주시 커피 쿠폰 사건은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일이다.
이재명 당시 지사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건소 직원 격려용 50만 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 중 25만 원을 (남양주시) 비서실 직원들이 횡령했다”거나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줄 위문품을 절반이나 빼돌려 나눠 가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의정부지법 행정1부(오병희 부장판사)는 A씨가 제기한 정직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A팀장에 대한 징계를 취소한다”면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팀장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대상자들에게 적법하게 경비를 사용했다는 결론이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인 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경기도의 보복 행정과 위법한 징계 요구로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했던 평범한 공무원이 하루아침에 횡령이나 하는 공무원으로 낙인찍혀 1년 넘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김혜경 논란에 다시 고개 숙인 이재명 "면목 없다…다 제 불찰"
이재명 후보는 오늘(4일)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 후 김 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다 제 불찰"이라면서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면목이 없다. 제 공관 관리 업무를 한 공무원 중에 피해를 당한 사례가 있다고 하고 논란이 되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면서, "제가 좀 더 세밀히 살피고 경계했어야 마땅하나 부족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련 기관의 수사·감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지겠다."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시 한번 사죄 말씀을 드린다."
앞서 이 후보는 어제도, 입장문을 통해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토론 1등 윤석열, 2등은 심상정…安은 평가도 싫다"
이 대표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 나름의 토론 순위를 매긴다면"이라고 묻자 "우리 윤석열 후보가 단연코 1등이다"며 물으나 마나 한 답을 내 놓았다.
이어 "심상정 후보도 상당히 돋보였고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으로 가면서 상당한 부담감을 느껴 나중에는 답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등 굉장히 위축된 자세를 보였던 것 같아 3등으로 평가한다"고 점수를 매겼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나머지 한 분은 평가하지 않겠다"라며 "딱히 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안철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싫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청취자들이 점수들 주고 계시는데 안철수 후보 평가가 괜찮더라"고 하자 이 대표는 "지지자들이야 그렇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선을 그은 뒤 "어제 안철수 후보의 토론은 평상시와 굉장히 비슷한 모습이었기에 저는 긍정적 평가도 부정적 평가도 하지 않고 그냥 안철수 후보다웠다,
진행자가 "안철수 후보측이 조금 기분 나쁠수도 있겠다"며 놀라워 하자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를 안철수 답다고 했는데 기분 나쁘면 그것이 이상한 것"이라며 할 말 했을 뿐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준석 대표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반(反)안철수' 인물로 단일화, 합당 등 사사건건 안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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