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선수의 감격 "황대헌만 따라갔더니 생애 첫 銀이더라"'中 나쁜 손' 판커신의 감격 "매일 목에 피가 났던 훈련의 보상"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 우크라이나 안아준 러시아,곽윤기 'BTS 댄스'에…유튜브 구독자 열흘새 16만→101만, 곽윤기 'BTS 세리머니'에 RM 화답…"잘 봤습니다",,,
캐나다 선수의 감격 "황대헌만 따라갔더니 생애 첫 銀이더라"
'中 나쁜 손' 판커신의 감격 "매일 목에 피가 났던 훈련의 보상"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 우크라이나 안아준 러시아,
이후 선두를 유지한 황대헌은 180cm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상대 추격을 차단했다.
9명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역주였다. 황대헌의 거침없는 질주에는 사실 아픈 이유가 있었다.
당초 황대헌은 지난 7일 1000m 준결승에서도 인코스를 기가 막히게 파고들어 중국 런쯔웨이, 이원룽을 단숨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중국 선수를 결승에 오르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짐작되는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억울했지만 황대헌은 마음을 다잡았다.
뒤부아는 "계주에서 바통을 주고받듯이 나는 황대헌을 따라 달렸는데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세멘 옐리스트라토프까지) 상위 3명이 아마도 마지막 6바퀴는 나란히 질주했다"고 돌아봤다.
결국 황대헌만 부지런히 쫓아갔더니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中 나쁜 손' 판커신의 감격 "매일 목에 피가 났던 훈련의 보상"
자국 올림픽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준비한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이다.
결국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도 예선에서 탈락 위기가 있었다.
홈 어드밴티지 등 판정 논란이 벌어질 상황.
혹독한 훈련에 대한 결과라는 의견이다.
판커신은 국내 팬들에게 '나쁜 손'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 우크라이나 안아준 러시아,
이 때 아브라멘코에게 동메달리스트가 다가왔다.
동메달의 주인공은 일리아 부로프.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을 가하고 있는 러시아 선수였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10만 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인근 크림반도에 집결시켰다.
지난 11일 스켈레톤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우크라이나)는 레이스 후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종이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no war in ukraine)"는 글을 적어 펼쳐보이기도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아브라멘코를 안아준 부로프를 보고 "두 나라 사이에 고조된 긴장을 극복하는 제스처"라고 표현했다.
아브라멘코와 부로프는 포옹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곽윤기 'BTS 댄스'에…유튜브 구독자 열흘새 16만→101만,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달 초 16만 명 정도였던 채널 구독자 수가 대회기간에만 80만 명 이상 급증해 17일 오전 기준 101만 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통계 사이트인 블링에 따르면 '꽉잡아윤기'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 7일까지 16~17만 명 수준이었다.
대회 기간 올라온 '꽉잡아윤기' 유튜브 채널 영상들은 대부분 100만~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곽윤기는 이번 대회기간 외국 쇼트트랙 선수들과 오징어게임 '딱지치기'를 함께 하거나, 여자 쇼트트랙 계주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의 콘텐츠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곽윤기는 5천m 계주 경기를 마친 뒤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제 백만 (유튜브) 구독자를 향해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금까지 몸을 사리면서 했다면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곽윤기는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 "평소에 BTS 팬이다.
시상식 이후 곽윤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혹시 여기 '아미' 분들 계신가.
이에 BTS RM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다"는 글을 올리며 화답했다.
특히 RM은 곽윤기와 이름이 같은 슈가(민윤기)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 윤기형도 잘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곽윤기 'BTS 세리머니'에 RM 화답…"잘 봤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맏형 곽윤기는 후배들보다 먼저 시상대에 올라 글로벌 히트곡인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세리머니로 선보였다.
이를 두고 곽윤기는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기보다는 평소 방탄소년단 팬"이라며 "올림픽 초반 편파판정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RM의 위로를 받고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SNS에 곽윤기의 해당 세리머니 영상을 올리면서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고 화답했다.
RM은 SNS를 통해 이번 올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꾸준히 응원해 왔다.
그는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황대헌(강원도청)이 빠른 속도로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엄지' '박수' 이모티콘으로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3일 최민정(성남시청)·이유빈(연세대)·김아랑(고양시청)·서휘민(고려대) 등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을 때도 선수들 사진과 함께 "가즈아" "멋"이라는 축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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