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파문’ 영국 총리 한달 만에 또 생사기로에..핵심 장관들 하차에 타격, '사퇴 선언' 영국 존슨 총리(58), 관저 결혼파티 계획 결국 포기,,,
영국 총리 한달 만에 또 생사기로에..핵심 장관들 하차에 타격,
‘거듭된 파문’ 영국 존슨 총리 끝내 당 대표 사임,
'사퇴 선언' 영국 존슨 총리(58), 관저 결혼파티 계획 결국 포기,
영국 총리 한달 만에 또 생사기로에..핵심 장관들 하차에 타격,
재무·보건장관 사표 이어 불신임 재추진 움직임..재무에 쿠르드난민 출신 등 후속인사,
'파티게이트'로 불명예 퇴진할 뻔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인사 문제와 거짓말 논란으로 인해 한 달 만에 다시 생사기로에 서게 됐다.
특히나 그동안 곁을 지켰던 핵심 장관 두 명이 사표를 던지고 '존슨호'에서 내리면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존슨 총리는 5일(현지시간) 저녁 과거 성 비위를 저지른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을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한 것은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했다.
핀처 의원은 지난달 30일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을 더듬어 만진 혐의로 원내부총무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자 실은 핀처 의원이 2019년 외무부 부장관 시절에도 성 비위를 저질렀는데 존슨 총리가 이를 알면서도 올해 2월 원내부총무로 임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총리실은 1일엔 존슨 총리가 과거 문제를 몰랐다고 주장했다가 주말을 지내고 4일엔 의혹을 알고 있었지만 이미 해결됐거나 정식 문제 제기가 안 된 사안이었다고 했다.
이에 5일 사이먼 맥도널드 전 외무부 차관이 존슨 총리가 직접 그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으면서 거짓말을 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궁지에 몰린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당시 핀처 의원의 성 비위 혐의를 보고받았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변경했다.
그러나 궁색한 임기응변으로는 더 버틸 수가 없었고 존슨 총리는 결국 그 사안을 알고 있었으며 2019년에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은 나쁜 실수라고 말했다.
다만,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라고 버텼다.
존슨 총리 발표 직후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동시에 사표를 던졌다.
수낙 장관은 "정부는 제대로, 유능하게, 진지하게 일을 해야 한다"며 "팬데믹 이후 경제 충격,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물러나는 것은 가벼운 결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비드 장관은 존슨 총리를 신뢰할 수 없으며, 그 아래에서 일하면서 양심을 지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 보다 낮은 급의 직책을 맡은 의원들도 잇따라 사의를 밝히고 있다.
다만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과 벤 월러스 국방부 장관 등은 존슨 총리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제1야당인 노동당이 키어 스타머 대표는 드디어 보수당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당도 '파티게이트'에 이어 다시 들끓고 있다.
신임투표 후 1년 유예기간 규정을 변경해서 다시 신임 여부를 묻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초 보수당 신임투표를 어렵게 통과해서 겨우 자리를 보전했다.
한 보수당 의원은 로이터통신에 익명을 전제로 "존슨 총리는 끝났다"며 "여름까지 버틴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두 장관의 사임에 안타깝다고 밝히고 늦은 밤 곧바로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라크 쿠르드족 난민 출신인 나딤 자하위 교육부 장관은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자하위 장관은 코로나19 때 보건부 백신담당 차관으로 활약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스티브 바클레이 비서실장은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미셸 도닐런 교육부 차관은 장관으로 승진했다.
BBC는 존슨 총리는 쉽게 물러날 스타일은 아니라면서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제는 존슨 총리가 상황이나 정부를 통제하지 못하므로 본인도 앞날을 모르는 상태로, 취임 후 가장 위태로운 날이라고 평가했다.
‘거듭된 파문’ 영국 존슨 총리 끝내 당 대표 사임, 입력 2022.07.07,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저의 사임에) 아마도 실망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브렉시트를 밀어붙이며 총리직에 오른 존슨은 코로나 방역 실패로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봉쇄 기간 총리실에서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범칙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5월 25일 : "저는 오늘 하원과 전 국민에게 과거 점심 모임을 했던 것에 대해 다시 사과드립니다."]
지난달 6일 보수당의 신임 투표에서 힘겹게 재신임을 얻어내 권좌를 유지할 것 같았던 존슨 총리.
그러나 보궐선거에서 야당에 의석을 내준데 이어 성추행 의심을 받는 측근을 비호하며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존슨 총리는 보수당 내에서 신임투표를 다시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측근 장관들이 줄줄이 사퇴하자 끝내 버티지 못했습니다.
[스타머/영국 노동당 대표 : "그는 기소된 장관이 이전에 저지른 성추행을 알면서도 그를 승진 시켰습니다.
존슨 총리는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며 새 장관들을 임명해 당분간 영국 정치권의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퇴 선언' 영국 존슨 총리(58), 관저 결혼파티 계획 결국 포기,
영국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보리스 존슨(58) 영국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열려던 결혼파티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
지난해 5월 아내 캐리 존슨(34)과 지난해 5월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린 존슨 총리는 원래 이달 중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가족, 친구을 초청해 파티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저 결혼 파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제1야당인 노동당의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는 “존슨 총리가 즉각 ‘방을 빼지 않는’ 단 하나의 이유는 체커스 파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체커스 관저는 런던 북동부 버킹엄셔 에일즈베리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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