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돌아온 김승대 멀티골' 포항, 울산에 2-0 승리…3위 올라, K리그1 시즌 마지막 동해안더비 '울산 vs 포항' 태풍 힌남노 피해 포항-울산, 동해안 더비로 시름 달랜다,<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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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승대 멀티골' 포항, 울산에 2-0 승리…3위 올라,

K리그1 시즌 마지막 동해안더비 '울산 vs 포항'

울산vs포항 동해안더비 격돌...K리그1 31라운드 프리,,,

팀 오브 라운드 - 13경기 만에 승리한 대구FC,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선 ‘데뷔 4년차’ 오현규(수원)

'축구로' 울산, 포항과 '동해안 더비' 필승 각오,,,

태풍 힌남노 피해 포항-울산, 동해안 더비로 시름 달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경기 일정>

 

'돌아온 김승대 멀티골' 포항, 울산에 2-0 승리…3위 올라,

전반 15분 고영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김승대가 고영준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가 돌아온 라인브레이크 김승대의 멀티골을 앞세워 거함 울산을 침몰시키고 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019년 5월 4일 울산전에서 득점한 뒤 무려 1156일 만에 득점포를 쏜 김승대는 이날의 영웅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홍명보 울산 감독 취임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면서 지긋지긋한 울산 징크스를 걷어냈다.

포항은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에서 전반 15분과 후반 8분 김승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허용준을 최전방에 두고, 임상협 고영준 김승대가 2선에, 신진호와 이수빈이 중원에, 박승욱 그랜트 박찬용 신광훈이 수비라인에,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다.
포항 전반 15분 고영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김승대가 고영준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이에 맞선 울산은 레오나르도를 최전방에 두고 박코 황재환 아마노가 2선에서 포항 골문을 노렷다.

경기는 시작 전부터 1000명가량 찾아온 울산 서포터즈와 포항 서포터즈가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지면서 뜨거운 여름 더위보다 더 뜨거운 경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경기 휘슬과 함께 울산이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4분 바코가 위협적인 첫 슛을 날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울산의 공세에 포항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 고영준이 슛을 날렸지만 수비발에 막히면서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경기 초반 울산이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고, 12분 다시 한번 바코가 포항 아크 정면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경기 시작부터 울산의 공세에 밀리던 포항은 단 한번의 찬스에서 선제골을 뽑아 냈다.

15분 포항 진영 오른쪽에서 신진호가 전방 쇄도하던 고영준을 향해 빠르게 밀어줬고, 볼 받은 고영준이 울산 박스 왼쪽으로 치고들어 간 뒤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김승대에게 내주자 가차없이 울산 골망속으로 꽂아 넣었다.

선제골을 뽑아낸 뒤 포항은 공세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21분 레오나르도고 헤더슛을 위협하자 이어진 반격에서 허용준이 골키퍼 조현우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탄성이 터졌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자 25분 황재환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이후 포항과 울산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뜨겁게 맞부딪쳤고, 33분 포항이 울산 문전을 위협하자 울산도 35분 이규성이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이후 공방전을 펼치면서도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전반을 1-0 포항이 앞선 채 마쳤다.

실점 만회가 필요했던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또다시 바코가 포항 오른쪽을 뚫은 뒤 문전으로 밀어줬으나 받아줄 사람이 없었고, 포항도 7분 허용준이 슛을 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리고 1분 뒤 이번에는 김승대의 머리가 불을 뿜었다.

8분 임상협이 울산 오른쪽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강하게 올려준 볼이 수비맞고 뒤로 흐르자 허용준이 잡아 다시 문전으로 올려주자 김승대가 헤더슛, 두 번째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10분 임상협이 울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서 날카로운 슛을 쐈지만 살짝 빗나갔다.

울산은 15분 포항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이명재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골키퍼 차징파울 판정이 나면서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좀처럼 만회기회를 잡지 못하자 17분 이명재와 바코 대신 박주영과 설영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포항 수비라인은 울산의 공세를 허용하지 않았고, 고영준이 중거리슛을 날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포항은 29분 김승대 대신 정재희를 투입시켰고, 울산의 공세가 거세지자 37분 고영준 이수빈 대신 완델손과 심상민을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포항은 이들이 투입된 뒤 잇따라 울산 문전을 더욱 몰아붙였고, 44분 정재희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쐐기골을 연결하지 못했다.

44분 울산 오른쪽에서 신진호가 문전으로 프리킥한 볼이 수비라인을 넘어선 것을 정재희가 발 갖다 댔으나 맞지 않았다.

포항은 45분 임상협과 허용준 대신 김준호와 이호재를 투입시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리그1 시즌 마지막 동해안더비 '울산 vs 포항'

포항스틸러스가 올 시즌 세 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포항은 추석 다음 날인 9월 11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선두 울산현대와 격돌한다.

K리그 대표 라이벌로 손꼽히는 포항과 울산의 통산 173번째 더비 매치다.

포항은 앞선 6일 열린 수원FC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또다시 턱밑까지 따라붙은 4위 인천의 추격을 떨쳐내야 하는 포항은 동해안 라이벌 울산을 상대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울산은 7일 수요일 30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전 29라운드에서 최하위 성남에 0-2로 패한 충격을 곧바로 지워내며 승점 60점 문턱을 넘어섰다.

승점 62점이 된 울산은 2위 전북과의 승점 차이를 10점까지 벌리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올 시즌 울산은 압도적인 모습이다. 18승 8무를 거두며 승점 62점을 버는 동안 빈손으로 물러난 경기는 단 네 차례에 불과하다.

그러나 포항은 바로 그 울산에게 패배를 안긴 네 팀 중의 한 팀이다.

올해 열린 두 차례의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6라운드(3월 27일) 원정 맞대결에서는 0-2로 패했지만, 홈경기로 펼쳐진 19라운드(7월 2일) 맞대결에서는 김승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팀내 득점 1위 허용준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핵심전력인 신광훈과 신진호가 돌아오는 만큼 선수단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번 더비 매치에서 맹활약한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다시 활약해 준다면 한층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7일(수) 상무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수비수 하창래의 출전 여부도 관심을 끈다.

한편, 포항은 울산과의 '동해안더비' 이후 수원삼성전을 준비한다.

수원전은 당초 홈경기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홈경기장인 스틸야드가 침수 피해를 입음에 따라 불가피하게 원정경기로 변경되었다.

수원과의 32라운드 경기는 9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다.

 

울산vs포항 동해안더비 격돌...K리그1 31라운드 프리,,,

추석 연휴에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더비, 13경기 만에 승리한 대구, 팀 내 최대 득점자로 우뚝 선 수원 오현규 등 이번 주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동해안더비’ 울산 VS 포항,

31라운드에서는 K리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라이벌전 ‘동해안더비’가 열린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포항이 통산 63승 51무 58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울산이 5승 1무 4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거둔 양 팀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동해안더비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린다.

홈팀 울산(1위, 승점 62)은 29라운드에서 최하위 성남FC에 0대2로 충격패를 당했지만, 주중에 열린 30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을 1대0으로 제압하며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2위 전북현대(승점 52)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울산은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11골)과 최다 도움(5도움)을 기록 중인 엄원상이 최근 5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부담을 털고 오랜만에 득점 사냥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 

지난 7일 전역하고 울산에 합류한 정승현은 울산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포항은 3위(승점 48)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단 1승만을 기록했다. 

포항은 지난 29라운드 대구FC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지만, 주중에 열린 수원FC전에서 0대1로 패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음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는 포항은 자칫 연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번 경기에서 라이벌 울산을 꺾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한편 경고누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한 신진호와 신광훈이 이번 경기에는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신진호는 공격 포인트 13개(4골 9도움)를 기록하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고, 29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골 3도움을 올리며 라운드 MVP에 올랐다. 

물오른 감각의 신진호는 주중에 휴식을 취한만큼 더욱 날카로운 발끝으로 이번 동해안더비에 나선다.

상위권에서 만나는 울산과 포항의 173번째 동해안더비는 11일(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 - 13경기 만에 승리한 대구FC,

대구FC(11위, 승점 31)가 주중에 열린 30라운드 성남FC(12위, 승점 24)와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78일 만에 승리하며 12경기 연속 무승(6무 6패) 고리를 끊어냈다. 

대구는 최근 부진으로 순위가 11위까지 처졌는데, 이날 최하위 성남에게 패한다면 양 팀의 승점이 1점 차로 좁혀질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날 승리로 대구는 성남과 승점을 7점 차로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됐다. 

또한 가마 감독이 사퇴한 뒤 최원권 감독대행 체제에서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것 또한 수확이었다.

대구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대구는 10위 김천상무와 승점이 동률이지만 다득점(김천 36골·대구 35골)에서 뒤져있고, 9위 수원삼성(승점 33)과는 승점 2점 차인 상황이다. 

따라서 대구는 정규 라운드가 3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한편 대구는 이번 라운드 홈에서 2위 전북현대(승점 52)를 만난다. 

전북은 최근 3무 1패로 승리에 절실한 건 매한가지다. 

양 팀은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가 필요한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10일(토)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선 ‘데뷔 4년차’ 오현규(수원)

수원삼성 오현규는 지난 2019년 준프로 계약 선수로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후 올 시즌 데뷔 4년 차를 맞았다.

2001년생 오현규는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일찌감치 상무를 통해 군 문제를 해결했고, 올 시즌에는 유망주를 넘어 주전 공격수로 우뚝 선 모습이다.

오현규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오현규는 주중에 열린 30라운드 울산현대와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직전 29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현규는 29라운드 슈퍼매치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은 수원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9위(승점 33)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남은 정규 라운드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강등권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한편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4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47)를 만난다. 

올 시즌 수원은 인천을 상대로 1무 1패로 열세지만,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과 인천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1일(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로' 울산, 포항과 '동해안 더비' 필승 각오,,,

2022-09-08 20:14
 

울산 현대가 호랑이굴에서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울산은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3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승점 62(18승 8무 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 현대(승점52)에 10점 앞서며 우승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홍명보

울산은 지난 4일 성남FC에 0-2로 패해 잠시 거센 파도와 마주했다.

하지만 울산은 경기 후 문제점을 파악하고 빠르게 재정비를 했다.

그 결과 울산은 7일 홈에서 마틴 아담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 연패 없는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반전에 성공한 울산은 포항전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울산은 포항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승 1무를 거뒀고, 이번 시즌에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27일 홈에서 레오나르도와 임종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7월 2일 원정에서는 0-2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의 확실한 승리 공식인 김태환 크로스+마틴의 고공 플레이가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김천상무 원정에서 김태환의 크로스를 마틴이 환상적인 헤더골로 연결했고, 울산은 K리그 최초 600승 고지에 올랐다.

7일 수원전에서도 김태환의 칼날 크로스를 마틴이 머리로 방점을 찍었다.

마틴은 K리그 입성 후 6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

마틴은 K리그 입성 후 6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4골 중 3골이 머리, 1골은 페널티킥에 의한 득점이었다.

동료들과 호흡도 무르익고 있다.

김태환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나서서 3도움을 올렸는데, 2개가 마틴에게 배달됐다.

포항전에서 또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환은 “수원전에서 감독님이 우리만의 축구를 하자고 하셨다.

우리만의 축구를 해서 결과를 냈다.

만족한다”면서, “앞으로 매 경기 죽을 듯이 뛰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꿈(우승)을 이룰 수 있다.

몸소 보여주며 동료들과 시너지를 내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환의 말처럼 라이벌을 누르고, 홈 팬들에게 한가위 축포를 선사하겠다는 울산 선수단의 의지를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한편 울산은 지난 5월에 공표한 원정석 전체 개방 정책을 이번 동해안 더비에서도 고수한다.

동해안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이자 팬들의 장외 응원 경쟁도 치열한 라이벌 더비이다.

하지만 리그의 흥행과 더욱 더 많은 원정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울산의 결정이다.

나아가 울산의 원정 응원단이 타 경기장에서도 존중을 받고 울산을 더 열렬히, 편안하게 응원하기 바라는 결정이기도 하다.

 

태풍 힌남노 피해 포항-울산, 동해안 더비로 시름 달랜다,

11일 오후 4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울산이 축구 라이벌전을 통해 시름을 달랜다.

K리그 울산과 포항의 173번째 동해안더비는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상대 전적에서 포항이 통산 63승51무58패로 앞서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울산이 5승1무4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 결과는 1승1패였다.
포항 울산. 2022.09.0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울산(1위, 승점 62)은 29라운드에서 최하위 성남FC에 0-2로 충격패를 당했지만 주중에 열린 30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을 1-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2위 전북현대(승점 52)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지난 7일 전역하고 울산에 합류한 정승현은 울산 수비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포항은 3위(승점 48)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단 1승만을 기록했다.
포항은 29라운드 대구FC전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주중에 열린 수원FC전에서 0-1로 패했다.

다음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는 포항은 이번 경기에서 라이벌 울산을 꺾어야 한다.

경고 누적으로 30라운드 경기에 결장한 신진호와 신광훈이 이번 경기에는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신진호는 공격 포인트 13개(4골 9도움)를 기록하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신진호는 29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골 3도움을 올리며 라운드 MVP에 올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경기 일정>

- 대구 : 전북(9월 10일 14시 DGB대구은행파크, JTBC G&S)

- 김천 : 제주(9월 10일 14시 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 성남 : 강원(9월 10일 1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skySports)

- 서울 : 수원FC(9월 10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skySports)

- 울산 : 포항(9월 11일 16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 skySports)

- 수원 : 인천(9월 11일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 G&S)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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