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대도' 조세형 또 실형…출소 한 달 만에 고급 전원주택 털어,
좀도둑으로 전락한 `85세 대도`… `세살 버릇` 산증인 조세형,
'대도'에서 '좀도둑'으로 전락한 조세형 1982년부터 교도소 제집 드나들듯 반복,
가뭄에 드러난 '화순 적벽' 절경‥봄에도 가뭄 이어져,
조폭 낀 12조 대포통장 유통조직 검거…액수 역대 최대,
85세 '대도' 조세형 또 실형…출소 한 달 만에 고급 전원주택 털어,
한때 '대도'로 불렸던 조세형 씨가 지난해 2월 절도 혐의로 붙잡힌 모습입니다.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이십니까?" ="허, 참."
당시 조 씨는 공범과 함께 경기도 용인의 고급 주택단지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쳤습니다.
절도죄로 2년 6개월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약 한 달 만에 또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1심 재판부는 조 씨에게 "동종 범행으로 10회 이상 처벌받았는데도, 습벽을 버리지 못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은 "이제 더는 죄짓지 말라"고 당부하며 연령과 건강 등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로 형을 낮췄습니다.
대법원이 조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하면서 조 씨는 85살의 나이에 또다시 수감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1970~80년대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은 조 씨는 15년의 수감생활을 마친 뒤 선교활동을 하며 새 인생을 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손을 씻지 못해 이번 범행까지 총 17차례 구속된 조 씨는 고령에 또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좀도둑으로 전락한 `85세 대도`… `세살 버릇` 산증인 조세형,
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한때 '대도'라는 별명을 얻은 조세형(85). 훔친 돈 일부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는 등 나름의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좀도둑'신세가 됐다고 합니다.
조씨는 출소 한 달 만에 전원주택에서 금품을 훔쳐 또다시 실형 확정판결을 받았다는데요.
'대도'에서 '좀도둑'으로 전락한 조세형 1982년부터 교도소 제집 드나들듯 반복,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 형을 최근 확정했다고 합니다.
그는 1982년 구속돼 도합 15년 수감생활을 했으며, 출소 후에는 선교활동을 하거나 경비보안업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새 삶을 사는 듯했지만 다시 범죄의 길에 들어서면서 잦은 범행으로 교도소 신세를 지고 있는데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1심은 "조씨는 동종 범죄로 10회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절도 습벽(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로 감형됐다고 하네요.
이에 2심 재판부는 선고를 마친 뒤 고령인 조씨를 향해 진심어린 충고를 했는데요.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해서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이제 더는 죄짓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네요.
가뭄에 드러난 '화순 적벽' 절경‥봄에도 가뭄 이어져,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수면 속 모습까지 드러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올 봄에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면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 급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기념물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돼 있는 화순 적벽.
깍아 내린듯 웅장한 모습의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켜켜이 쌓인 세월의 풍경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동복호의 물이 빠지면서 그동안 숨어 있던 적벽의 수려한 경관이 보시는 것처럼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우영애/화순군 문화관광 해설사] "저기 보시면 저쪽에 아래쪽에 나무가 있죠.
그 나무 아래쪽까지 물이 잠겼지만 현재는 그 아래로 많이 빠져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제로 화순 적벽이 위치한 동복호의 저수율은 20%대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6월 중순쯤 물이 고갈돼, 5월 초부터 광주 지역에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봄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정삼/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 "아직까지 제한급수 위기로부터 벗어났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꾸준히 생활 속 20% 절수 운동에‥"
그나마 3월 초부터는 영산강에서 매일 2만 톤 가량의 물을 식수로 끌어쓸 수 있게 됐지만, 하루 필요량인 50만 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조폭 낀 12조 대포통장 유통조직 검거…액수 역대 최대,
경찰관이 한 남성을 붙잡고 집과 차량이 본인 소유인지 확인합니다.
- 본인 집 맞죠? (네.) - 지금 본인 차.
차량을 열어보니 시중 은행에서 발급한 법인 통장이 쏟아져 나옵니다.
통장 개설자와 사용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 통장인데, 대구의 조직폭력배 조직원 2명이 가담해 대포통장 유통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노숙자에게 접근해 숙소와 생활비를 지급하는 대가로 명의를 샀고, 그 명의로 유령법인을 세우고 법인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2019년 6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개설한 대포통장만 1,048개.
사이버도박이나 보이스피싱에 관여하는 범죄조직들에 한 달에 약 17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넘겼습니다.
대여료로 올린 수익만 212억 원, 거래된 규모는 12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이들은 범행을 지휘하는 총책과 명의를 빌려 법인을 설립하고 계좌를 만드는 역할까지 나눠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고태완 /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2계장 - "(범죄자들은) 추적을 회피하고자 타인 명의나 유령 법인 명의의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신의 명의를 (타인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법인 명의로 통장이 개설될 수가 있어서 주의를 요구합니다."
경찰은 총책을 포함한 피의자 38명을 송치하고, 대포통장 잔액 등 불법 수익 47억 원을 환수했습니다.
#화순 적벽 #경찰은 총책을 포함한 피의자 38명을 송치하고 #대포통장 잔액 등 불법 수익 47억 원을 환수 #좀도둑으로 전락한 `85세 대도 #세살 버릇` 산증인 조세형 #대도'에서 '좀도둑'으로 전락한 조세형 #1982년부터 교도소 제집 드나들듯 반복 #가뭄에 드러난 '화순 적벽' 절경 #봄에도 가뭄 이어져 #조폭 낀 12조 대포통장 유통조직 검거 #액수 역대 최대 #85세 '대도' 조세형 또 실형 #출소 한 달 만에 고급 전원주택 털어 #사회고위층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이 붙었던 조세형 씨가 또 절도를 하다 실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85살의 조 씨는 출소 한 달 만에 범행을 또 저질렀던 건데 #대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푸른색 점퍼 차림에 모자를 푹 눌러 쓴 남성이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한때 '대도'로 불렸던 조세형 씨가 지난해 2월 절도 혐의로 붙잡힌 모습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이십니까? #허 참 #당시 조 씨는 공범과 함께 경기도 용인의 고급 주택단지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쳤다 #절도죄로 2년 6개월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약 한 달 만에 또 절도 행각을 벌였다 #1심 재판부는 조 씨에게 "동종 범행으로 10회 이상 처벌받았는데도 #습벽을 버리지 못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이제 더는 죄짓지 말라"고 당부하며 연령과 건강 등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로 형을 낮췄다 #대법원이 조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하면서 #조 씨는 85살의 나이에 또다시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사이버도박이나 보이스피싱에 관여하는 범죄조직들에 한 달에 약 17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넘겼습니다 #대여료로 올린 수익만 212억 원 #거래된 규모는 12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이들은 범행을 지휘하는 총책과 명의를 빌려 법인을 설립하고 계좌를 만드는 역할까지 나눠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했다 #인터뷰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2계장 #범죄자들은 추적을 회피하고자 타인 명의나 유령 법인 명의의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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