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국산 '천궁-Ⅱ' 4조 수출 임박..4년 전 양산 막았던 그들, 왜 그랬을까,,,?! “현무-4는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발 사전 억제하는 게 주목적”,,, 탄도미사일 잡는 '천궁'… UAE에 4조 원대 수출길 열렸다,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국산 '천궁-Ⅱ' 4조 수출 임박..4년 전 양산 막았던 그들, 왜 그랬을까,,,?! “현무-4는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발 사전 억제하는 게 주목적”,,, 탄도미사일 잡는 '천궁'… UAE에 4조 원대 수출길 열렸다,

천궁-Ⅱ ,,,!

그럼에도 얼굴 들이미는 방사청의 자화자찬 DNA, 

“현무-4 단 1발로 北 금수산 태양궁전 완파 가능” 

세계 최대급 탄두 단 현무-4, 평양 류경호텔 등도 1발로 완파 가능,

“현무-4는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발 사전 억제하는 게 주목적”

천궁-2 국산 요격미사일 포대, 7개서 20여개로 3배 이상 늘리기로,,,

“천궁-2, 변칙기동 북 신형 미사일 요격 위한 개량 필요” 주장도,

한국 방산 새역사 썼다…UAE에 천궁Ⅱ 미사일 4조 수출,

UAE에 4조원대 수출 ‘천궁-Ⅱ’… 마하 5 속도로 탄도탄,,,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Ⅱ의 UAE 수출이 임박했습니다.

그제(16일) UAE 국방부가 트위터를 통해 천궁-Ⅱ 도입 계획을 밝힌 것입니다.

UAE 국방부는 천궁-Ⅱ의 계약 규모를 35억 달러, 우리 돈 4조 1천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한-UAE의 막판 협상이 한창인데 연말 계약 체결이 기대됩니다.
 
성사되면 단일 국산 무기 수출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참 반가운 소식인데 청와대, 국방부, 방사청은 조용합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UAE 4조 수출이 임박한 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Ⅱ 포대

지금으로부터 딱 4년 전 청와대와 국방부는 막 개발이 끝난 천궁-Ⅱ의 양산을 적극 막았습니다.

그들 뜻대로 일이 진행됐다면, 뜻 있는 사람들이 힘 합쳐 저항하지 않았다면 UAE 4조 수출은커녕 천궁-Ⅱ는 지구 상에 존재할 수도 없었습니다.

오늘 국방부 정례 브리핑 때 "그때 왜 그랬냐"고 물었는데 국방부 측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왜 그랬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천궁-Ⅱ ,,,!

천궁-Ⅱ는 2017년 6월 전투적합판정을 받았습니다.

스커드, 노동미사일과 레이더 전파 반사 면적이 똑같이 설계된 표적탄이 음속 몇 배 속도로 낙하하는 것을 맞춰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실시된 5차례 요격 시험에서 100% 명중을 기록한 결과입니다.

개발 대성공입니다.
요격 시험 중 발사되는 천궁-Ⅱ 미사일,

다음 절차는 본격적인 생산, 즉 양산입니다.

이때 정부가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전면에 송영무 당시 국방장관이 섰습니다.

양산 재검토, 사실상 양산 포기를 밀어붙였습니다.

2017년 10월 31일 국회에서 송영무 전 장관은 "이지스가 곧 들어오는데 그것(천궁-II 양산)을 하면 낭비다,

돈을 먼저 생각했고, 그 다음에 전술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함대공을 장착한 이지스함을 건조하니 천궁-Ⅱ 양산은 돈 낭비, 중복 투자라는 논리입니다.
 
애써 개발한 최신형 국산 무기를 사장시키려는 의도가 이해되지 않아 청와대에 물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SBS 기자에게 "천궁-Ⅱ는 굉장히 노후된 무기이고, 5년 이내에 폐기돼야 할 모델", "굉장히 후진적인 모델"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방부와 청와대가 천궁-Ⅱ를 없애는 데 단단히 합의를 봤던 모양입니다.

많은 이들이 온갖 음해를 감수하고 힘껏 반대했습니다.

천궁-Ⅱ 10개 미만 포대와 요격 미사일 수백 발을 전력화할 예정이었는데, 이것이 빠지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허리가 뻥 뚫립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에서 양적, 질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천궁-Ⅱ입니다.

여러 매체들이 양산 추진을 압박했고, 정부는 마지못해 양산을 결정했습니다.

2017년 국군의날 행사에 공개된 천궁-Ⅱ 발사대,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탄도탄 요격체계 군에 첫 배치,

"다기능레이더·측추력 자세제어 등 세계 최고기술 적용"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가 군에 처음 배치됐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Ⅱ'를 최초로 군에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

천궁-Ⅱ는 적의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고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미사일 체계이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해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당시 시험 발사된 천궁은 공중에서 2차로 점화한 뒤 마하 4.5(약 5천500km/h)의 속도로 날아가 약 40km 떨어진 표적을 정확히 명중해 적 항공기에 대한 요격 능력을 과시했다.

천궁-Ⅱ 발사 장면 [방사청 제공. ]

탄도탄 요격체계는 일부 선진국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유도무기 체계이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유도탄은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자세제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됐다.

천궁-Ⅱ 무기체계 구성도 [방사청 제공] 

방사청은 "탄도탄 및 항공기 동시 교전은 물론 운용 중인 천궁과 발사대 단위의 혼합 운용 등이 가능함에 따라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기술로 개발 및 배치됨에 따라 앞으로 성능 개량이나 창정비 등에서 국방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왕정홍 방사장은 "천궁-Ⅱ 1호기의 군 인도가 완료됨으로써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과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위한 한국군 핵심 군사능력 구비는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얼굴 들이미는 방사청의 자화자찬 DNA,

국방부와 청와대의 반대를 뚫고 구사일생 양산된 천궁-Ⅱ는 작년 11월부터 전력화됐습니다.

방사청은 전력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별도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언론에 배포했는데, 다층방어유도무기사업팀장이라는 인물이 전격 등장해 마치 방사청의 공(功)인양 "어떠한 탄도탄 위협에도 대응 가능한 체계를 개발하고 배치해 국민 여러분을 안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궁-Ⅱ가 숨 넘어갈 때 한마디 않던 방사청이 천궁-Ⅱ의 활약이 시작되자 약삭빠르게 숟가락을 얹은 꼴입니다.

때 맞춰 작년 이맘때 강은호 방사청장이 차장 직을 버리고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 가려는 과정에서 온갖 편법이 횡행했고,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천궁-Ⅱ 살린 덕으로 LIG넥스원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음해 공격이 뒤따랐습니다.

방산업계에서는 이 음해 공작의 뿌리가 방사청에 있다고 보고 있는데, 방사청은 천궁-Ⅱ의 전력화를 공치사한 것입니다.
 
방사청은 자화자찬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지난 11일 KF-21 한-인니 분담금 재협상이 타결되자 강은호 청장은 "120% 만족한다"고 정신 승리적 발언을 했고, 방사청의 KF-21 사업 책임자는 "방사청장이 열심히 뛰어서 신속한 결과가 있었다"고 강 청장을 추켜세웠습니다.

받을 돈 받기로 한 것뿐이고, 거기에 인도네시아 분담금 1조 6천억 원 중 30%는 현지 특산물이 유력한 현물로 대납하는 것인데 방사청은 쾌거라고 자화자찬입니다.

천궁-Ⅱ의 UAE 수출이 잘되면 천궁-Ⅱ는 앞으로 탄탄대로를 걸을 예정입니다.

다른 나라로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천궁-Ⅱ의 UAE 수출이 최종 확정될 때, 또 추가 수출의 소식이 들려올 때 청와대, 국방부, 방사청은 처절하게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4년 전에 왜 그랬는지 속 시원하게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온갖 압력을 딛고 천궁-Ⅱ 수출의 9부 능선을 넘은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현무-4 단 1발로 北 금수산 태양궁전 완파 가능” 

세계 최대급 탄두 단 현무-4, 평양 류경호텔 등도 1발로 완파 가능,

“현무-4는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발 사전 억제하는 게 주목적”

천궁-2 국산 요격미사일 포대, 7개서 20여개로 3배 이상 늘리기로,,,

“천궁-2, 변칙기동 북 신형 미사일 요격 위한 개량 필요” 주장도,

군 당국이 지난해 시험발사에 성공한 ‘괴물 미사일’ 현무-4가 단 1발로 축구장 200개 이상 면적을 초토화하고,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과 류경호텔 등 북 초대형 건축물들을 완파(完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4의 구체적인 위력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세계 최대급 탄두 단 현무-4, 평양 류경호텔 등도 1발로 완파 가능,

군 당국은 또 커지고 있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국산 요격미사일 ‘천궁-2’ 포대를 종전 7개에서 20여개로 3배 이상 늘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2는 국산 대공미사일 천궁을 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실전배치가 시작됐다.

정부 당국의 한 소식통은 2일 “현무-4는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에 성공한 KN-23 개량형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탄두(彈頭)를 장착해 더 큰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KN-23 개량형이 2.5t의 탄두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해상 바지선에서 시험발사되고 있는 사거리 800km 현무-2C 탄도미사일. 현무-4 미사일은 사거리 800km시 2t 탄두를, 사거리 300km시 4~5t 을 훨씬 능가하는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현무-4는 사거리 300㎞ 기준으로 4~5t보다 훨씬 무거운 탄두를 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백~1000개 이상의 자탄(子彈)을 살포하는 확산탄(擴散彈)을 쓸 경우 축구장 200개 이상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폭탄(高爆彈) 탄두를 달 경우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과 류경호텔 등을 단 1발로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수산태양궁전은 평양 최대급 건축물중 하나다.

류경호텔은 높이 330m로, 북한 최초의 100층 이상 건물(105층)이자 평양의 상징물 중의 하나다.

현무-4 지하관통 탄두의 경우 지하 100m 이상 깊이에 있는 이른바 ‘김정은 벙커’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4는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발 사전 억제하는 게 주목적”

현무-4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성공한 것에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해 그 존재가 공식 확인됐다.

현무-4는 지난 2017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한·미 미사일 지침 탄두중량 제한 철폐에 따라 본격 개발됐다.

4~5t을 훨씬 능가하는 탄두중량은 세계 단거리 탄도미사일에선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고 수준이다.

정부 소식통은 “현무-4는 우리 대량응징보복 전략의 핵심 전력으로 북한이 무모한 핵도발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가공할 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무-4는 북한이 유사시 핵·미사일 도발을 하면 고강도 보복용으로 사용하게 되지만 그보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무-4의 위력에 겁을 먹게 해 유사시 핵·미사일 도발을 할 수 없도록 사전 억제를 하는 게 주목적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아직까지 본격적인 요격미사일이 없어 현무-4 등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요격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지난 3월25일 함경남도 함주군 일대에서 시험발사에 성공한 KN-23 개량형 탄도미사일. 탄두중량 2.5t으로 성주 사드기지를 1발로 초토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

‘북한판 현무-4’로 불리는 KN-23 개량형도 우리 현무-4보다 위력은 떨어지지만 종전 북 미사일에 비해선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KN-23 개량형은 축구장 약 150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어 주한미군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6개 발사대와 지원시설 등은 단 1발로 초토화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천궁-2 국산 요격미사일 포대, 7개서 20여개로 3배 이상 늘리기로,,,

지하관통 탄두를 장착할 경우 지하 수십m를 관통해 파괴할 수 있어 합참·계룡대 3군본부 지하벙커(지휘통제실) 등은 단 1발로 쉽게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의 KN-23 등 신형 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위협이 새로 부상함에 따라 국산 요격미사일 천궁-2 배치 규모를 크게 늘리는 등 미사일 방어능력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군 당국은 당초 천궁-2 미사일 7개 포대를 배치할 계획이었다.

관련영상보기 =  "https://youtu.be/Q2sd1yOswRU

"https://youtu.be/p3pAQwqA5ek

하지만 2020년대 중반까지 총 20여개 포대의 천궁-2를 배치, 도입 규모를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는 것이다.

천궁-2 1개 포대는 발사대 4기로 구성돼 있고, 발사대 1기당 미사일 8발이 장착된다.

1개 포대 당 총 32발의 미사일이 배치되는 것이다.

군 당국은 최소 700발 이상의 천궁-2미사일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2는 최대 사거리 20㎞, 최대 요격고도 15㎞로 패트리엇 PAC-3 미사일보다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1발당 가격은 17억원으로 훨씬 싸다.


“천궁-2, 변칙기동 북 신형 미사일 요격 위한 개량 필요” 주장도,

군 당국은 천궁-2 외에 패트리엇 PAC-2 GEM-T 및 PAC-3 요격미사일 수개 포대도 운용중이다.

패트리엇 PAC-3 CRI형은 최대 사거리 30㎞, 최대 요격고도 20여㎞로 1발당 가격은 48억원에 달한다.

패트리엇 PAC-3 최신형인 MSE형은 최대 사거리 40㎞, 최대 요격고도 30여㎞로, CRI형에 비해 사거리와 요격고도 모두 향상됐다.

최근 KN-23과 같은 변칙 기동을 하는 표적(미사일) 요격시험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발당 가격이 62억원이나 된다.

북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된 국산 천궁-2 요격미사일. 최대 15km 고도의 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뉴시스, 겹쳐,

현재 우리 군은 패트리엇 PAC-3 CRI형 60여발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부터 MSE형 60여발도 도입할 예정이다.

주한미군도 한국군과 별개로 패트리엇 8개 포대 64기(미사일 수백발)를 오산기지 등에 배치해놓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천궁-2 미사일이 구형 스커드 요격용으로 개발된 만큼 KN-23 등 변칙기동을 할 수 있는 북한 신형미사일에 대해 제대로 요격능력을 갖추기 위해선 개량형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방산 새역사 썼다…UAE에 천궁Ⅱ 미사일 4조 수출,

UAE 국방부 트위터로 밝혀,
LIG넥스원이 사업 총괄,

한화디펜스·기아등 참여,
첨단기술 집약된 미사일,
이스라엘 제치고 수주,
"해외서 첨단무기 기술 인정",

항공기는 물론이고 적의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천궁-Ⅱ(M-SAM)' 수출 계약이 임박했다.

천궁 미사일의 첫 수출이자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국내 방산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로 기록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천궁-Ⅱ 구매 계획을 밝혔다.

UAE 국방부는 이날 "한국의 방공체계인 M-SAM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계약 규모는 약 129억디르함(약 4조1370억원)"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공개된 무기수출 건 중 현재까지는 인도네시아와 계약한 잠수함 수출이 1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최고액이었다"고 말했다.

기존 기록을 3~4배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이 체결된다는 이야기다.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가 발사되는 모습(개념도). UAE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천궁-Ⅱ 도입 계획을 밝혔다. [사진 제공 = LIG넥스원]

탄도탄 요격체계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도무기 체계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 이스라엘을 비롯한 소수 국가만 개발에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UAE에 천궁을 대규모로 수출하게 된다는 것은 한국의 첨단 무기체계 기술력이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천궁은 지대공, 즉 지상에서 공중 요격물을 향해 발사하는 미사일이다.

적의 전투기 등 항공기는 물론이고 속도가 훨씬 더 빠른 미사일도 요격한다.

이 때문에 적의 미사일로부터 방공망을 구성하는 데 있어 핵심수단으로 활용된다.

앞서 공개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보면 고도 40㎞까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미사일을 요격하고, 여기서 실패하는 경우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동원해 마지막 요격을 시도하도록 했다.

천궁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마지막 요격 수단이다.


천궁은 군이 운용하던 미국산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1999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호크 미사일은 1960년대부터 운용됐기 때문이다.

개발에는 약 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초기형 천궁이 개발 완료됐고, 2016년에 실전 배치가 시작됐다.

이번에 UAE로 수출하게 될 것으로 알려진 천궁-Ⅱ 미사일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LIG넥스원에서 생산해 작년 11월 처음 실전 배치됐다.

천궁 양산에는 줄잡아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유도탄·교전통제소 제작과 함께 체계 종합을 맡고 있다.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다기능레이더는 한화시스템이 제작한다.

한화디펜스는 발사대, 기아는 미사일 탑재 차량을 만든다.

이번에 수출하는 방공체계는 사격통제소, 레이더, 3대의 발사대 차량으로 1개의 포대를 구성해 운용된다.

발사대 1대당 8발이 탑재되고 탄두 비행속도는 대략 음속(마하)의 5배를 넘는다.

사거리는 50㎞이고 미사일 1발당 가격은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방식은 콜드론치(Cold launch·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점화·비행하는 방식)를 채택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천궁-Ⅱ는 수직 발사를 통한 전방위 사격능력과 고속비행체 대응능력, 정밀유도조종 성능을 갖춰 세계 수준의 명중률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7월과 8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각각 탄도미사일과 항공기에 대한 요격 시험을 한 결과 표적에 모두 명중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천궁-Ⅱ를 포함해 각종 무기의 중동 국가 수출에 대해 국내 언론에 보도 자제를 요청했던 바 있다.

테러리스트 등 특정 국가의 적대 세력에 의한 교민 안전 문제, 협상력 제고 등이 이유였다.


이번에 UAE 당국이 계약을 맺지도 않은 상황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부도 당황하는 모습이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지역 무기수출과 관련해선 상호 신뢰와 협상력 증대를 위해 극도로 말을 아껴온 만큼 계약이 실제 확정되기 전까지는 우리 측이 따로 확인해 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내 방산업계에선 이번 계약을 두고 한국의 첨단 무기체계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한다.

한 방산기업 관계자는 "미사일 요격체계는 다른 무기체계와 달리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며 "우방 국가들 중에서도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UAE에서 천궁이 전력화되면 기술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는 뜻"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방산기업들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UAE에 4조원대 수출 ‘천궁-Ⅱ’… 마하 5 속도로 탄도탄,,,

아랍에미리트(UAE)가 129억 디르함(약 4조1500억원)을 들여 한국의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Ⅱ’ (M-SAM 블록-2)을 구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는 트위터에 “방어 역량을 질적으로 보충할 한국형 방공 체계 M-SAM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궁은 1960년대부터 운영된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최신 방공유도무기체계다.

지난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연구개발을 완료, 2015년부터 군에 배치돼 운용되고 있다.

천궁의 유도탄이 발사대에서 발사된 뒤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표적으로 날아가고 있다.(방위사업청 제공) 

천궁은 첨단 유도무기 분야 기술의 집약체이다.

교전통제소, 다기능레이더, 발사대, 유도탄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사대를 움직이지 않고 360도 모든 방향의 적과 교전이 가능하다.

기존의 방공유도무기와는 달리 천궁은 수직발사대에서 유도탄을 공중으로 밀어 올린 후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콜드론칭’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번에 UAE에 수입하기로 한 것은 천궁-Ⅱ이다.

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의 핵심축인 천궁-Ⅱ는 북한의 탄도탄 발사와 항공기 공격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요격고도는 약 15~40km로 최대속도가 마하 5 수준이다.

방사청 따르면, 20㎞ 이하 고도에서 마하 5 이상의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기술이 적용됐고, 유도탄은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천궁-Ⅱ는 패트리엇미사일(PAC-2, PAC-3)와 더불어 고도 30㎞ 이하 하층방어를 담당하게 된다.

2012년부터 ADD 주관으로 개발을 시작, 여러 차례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8년 양산에 본격 착수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포대를 군에 인도했다. 지난 8월에는 국방기술품질원이 ADD 안흥시험장에서 실시한 품질인증사격시험을 통과해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당시 사업책임자인 고희명 방위사업청 다층방어유도무기사업팀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를 모두 요격할 수 있는 성능이 완벽히 입증됐다”며 “우리나라가 탄도탄 요격기술을 보유한 4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UAE는 이미 우리로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 계열을 일부 도입했으나 추가로 천궁-Ⅱ를 구입하려는 상황이다.


탄도미사일 잡는 '천궁'… UAE에 4조 원대 수출길 열렸다,,,

적이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을 잡는 국산 ‘지대공미사일 요격체계’ 천궁Ⅱ의 첫 수출길이 열렸다.

중동국가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1,500억 원어치를 팔기로 했는데, 국내 방산수출 사상 최대 계약 규모다.

UAE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부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방공체계인 M-SAM(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을 들여올 계획이며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1,500억 원) 상당”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UAE가 언급한 무기체계는 천궁 계열 미사일 중에서도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천궁Ⅱ로 전해졌다.

계약이 성사되면 천궁Ⅱ 첫 수출 사례다.

천궁Ⅰ은 항공기 격추용이다.

2020년 11월 군에 인도된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 실물. 방위사업청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해 개발하고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이 제작한 천궁Ⅱ는 교전통제소와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 수직 발사대 등으로 구성된다.

적의 탄도미사일이 고도 정점을 지나 낙하하는 동안 15~40㎞ 상공에서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개 발사대에 최대 8기의 유도탄을 탑재해 연속 발사가 가능하고, 적 항공기 위협에도 360도 전 방향에서 대응할 수 있다.

또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가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의 미사일을 동시에 추적, 탐지하는 것도 강점이다.

2017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후 2018년 양산에 들어가 지난해 첫 물량이 군에 인도됐다.

그간 시험 발사에서 전부 100% 명중률을 기록해 우수한 성능은 일찌감치 입증됐다.

천궁Ⅱ는 이번에 이스라엘제 요격미사일 ‘바락’과 경합해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 강국인 이스라엘을 제친 만큼 국산미사일의 경쟁력을 글로벌 방산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부수 효과도 얻었다.

탄도미사일 요격체계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무기체계의 총아로 일부 국가만 개발에 성공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올 3월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 강은호 방위사업청장도 수차례 찾아 ‘방산 세일즈’에 적극 나선 것도 UAE 측 마음을 사로잡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UAE 원전 수출, 아크부대 파병 역시 큰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방사청과 관련 업체뿐 아니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여러 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은 추가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연내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통상 중동국가들과의 무기계약은 상대의 보안 요구와 현지 테러집단으로부터 우리 교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가급적 언론에 알리지 않는 게 관례였다.

다만 이번 건은 UAE 측이 먼저 발표해 계약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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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우체국 택배 차량 멈췄다" 요소수 품귀에 물류대란 현실화, 요소수 대란發 긴급조치에 현장 혼란…업체·운전자·주유소 ‘불만’ "10년 뒤 '부산' 물에 잠긴다"..해상도시 건설 추진,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우체국 택배 차량 멈췄다" 요소수 품귀에 물류대란 현실화, 요소수 대란發 긴급조치에 현장 혼란…업체·운전자·주유소 ‘불만’ "10년 뒤 '부산' 물에 잠긴다"..해상도시 건설 추진,

우체국택배 노조, 8일 요소수 부족으로 멈춰선 택배차량 사례 1건 접수, 

요소수 이어 장례대란 우려.."관 제조용 목재 한달치 남았다"

요소수 대란發 긴급조치에 현장 혼란…업체·운전자·주유소 ‘불만’

"10년 뒤 '부산' 물에 잠긴다"..해상도시 건설 추진,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소수가 떨어진 택배차량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우체국택배 노조에 따르면 요소수 재고가 바닥난 택배차량이 멈춰선 사례가 한 건 접수됐다.

해당 차량은 회사 리스 차량으로, 우체국 측은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 차량 대신 노후차를 수소문하고 있다.

전체 택배 차량의 50%가 리스 차량인 우체국 택배는 요소수를 최대한 확보하라는 공문을 각 지사에 발송한 바 있다.

우체국택배 노조 측은 "수수료로 급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일을 못하게 되면 사실상 실직 상태나 다름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울중앙우체국 발착장에서 한 집배원이 소포상자를 택배차량에 싣는 모습. 

우체국 택배를 제외하고 현재 택배업계는 당분간 사용할 요소수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택배 간선차량이다.

주요 도시의 허브 물류센터애서 서브터미널을 오가는 간선 차량은 요소수가 추가 공급되지 않을 경이번주 내로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장거리 간선 차량이 멈춰서게 되면 서브터미널로 물품이 전달되지 않아 각 지역별로 물품이 모이는 서브터미널이 '올스톱'된다.

업계 관계자는 "간선차량이 물품을 서브터미널로 물품을 가져다주지 않으면 일선 택배차량이 배송할 물품을 아예 받지 못하게 된다"며 "물류 대란이 아니라 물류 중지의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빠른 배송이 생명인 이커머스와 새벽배송업체들의 고민도 깊다.

이커머스와 새벽배송업체는 요소수가 필요 없는 15년 이전 출시된 차량을 수소문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당장은 요소수 대란에 의한 영향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나, 수입 지연이 장기화 될 경우 문제될 여지가 있어 운송사를 통해 확보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구할 수 있도록 독려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 역시 "쿠팡 배송차량의 경우 기 확보해 놓은 요소수 물량이 있기 때문에 현재 운영에 있어 큰 지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요소수 부족 사태에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급한 마음에 웃돈 주고 구매 나선 차주들…중고거래서 10배 넘게 가격 뛰기도 귀 현상에 요소수 몸값이 10배 이상 뛰면서 폭리를 취하거나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이른바 '요소수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현재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는  '배달 차량이 멈춰 섰다',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막막하다'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요소수를 제발 팔아달라"는 구매자들은 10리터에 적게는 5만 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제시했다.

10리터에 8천 원 하던 요소수가 1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지만 '팝니다'는 글에 댓글이 순식간에 5~6개 달리며 경쟁이 치열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을 틈타 관련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8일 기준 요소수 판매 관련 사이버 사기가 모두 34건 접수됐다.

화물차 운전을 하다 차량이 멈췄다는 한 네티즌은 "일을 해야 하는데 차가 멈춰 100만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요소수 구매했다가 사기인 걸 뒤늦게 알았다"며 요소수 사기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요소수 품귀로 인한 물류 대란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는 호주산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하는 한편 매점매석 행위 단속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요소·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이날부터 시행하는 한편 환경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 31개 조가 전국적으로 합동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다.

요소수 재고 없는 우체국택배 리스차 멈춰서…노조 "업무중단돼 수수료 못 받으면 사실상 실직상태"

터미널 오가는 간선차량 이르면 이번주 내 운행중단 가능성도…물품 못받은 일선 택배차량 '올스톱'
새벽배송·이커머스업계 "요소수 대란 영향 아직은 없어…상황 예의주시 중"


요소수 이어 장례대란 우려.."관 제조용 목재 한달치 남았다"

중국 오동나무 수입 절반 줄어..업체들 "장례도 못지낼 수 있어"
오동나무 업체 공급가도 20% 급등

최근 중국에서 오동나무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필수 장례용품인 관 제조에 비상이 걸렸다.

업체들은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는 관 제조용 오동나무의 재고가 1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며, 앞으로 관 수요를 제대로 충당하지 못해 장례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오동나무 수입이 8월 이후 조금씩 줄더니 지난달부터 절반 가량 급감, 업체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격이 싼 오동나무는 수년 전부터 국내 화장문화가 자리를 잡으며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이제는 국내의 바뀐 장례문화 때문에 다른 나무로 관을 제조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업체들은 말한다.

오동나무 수입이 급감한 것은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환경 규제, 물류 차질 등 복합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이 호주 석탄 수입을 금지한 후 전력난이 심각해 목재 생산 공장의 가동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데다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목재 가공에 대한 당국의 잦은 단속도 공장 가동을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또 어렵게 가공한 목재는 운반할 선박을 구하지 못해 제때 들여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된 관 이배연 강원기업사 사장 제공.

경기도 광명에서 관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이배연 강원기업사 사장은 "10월 중순부터 무역상들로부터 관 제작용 목재가 안 들어오고 있다.

이달 말까지 사용하면 목재 재고가 바닥나는데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서 "조만간 장례 대란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상조회에서 관을 달라고 아우성치지만 단골 장례식장에만 간신히 보내주고 있다"면서 "매달 800개 정도 관을 생산하고 2천개의 관 제작용 목재를 보유했는데 이제 600~700개의 관을 만들 수 있는 목재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관 공장을 운영한지 32년째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

다른 관 제조업체들도 몸이 달아 서로 관을 빌려달라고 손을 내밀지만 다들 여유가 없다"며 "무역상에 오동나무를 대체할 다른 나무를 구해달라고 요청해놨다"고 말했다.

공장에서 관을 제작하는 모습 이배연 강원기업사 사장 제공.

경기도 용인의 관 제조업체 영진장재의 김승겸 사장은 "중국에서 자재가 들어오지 않아 난리가 났다.

우리는 목재 재고가 1~2주 분량에 불과하다"며 "현지에 알아보면 목재 생산업체들이 비가 많이 와서 작업을 못 했다는 등 핑계만 대고 있다.

중국에 의존하다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생산 중인 관들 이배연 강원기업사 사장 제공.

경기도에서 손꼽는 규모의 관 공장을 운영하는 A 사장은 "지금 목재 주문량의 절반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공장 재고는 1개월치 조금 넘는다"며 "화장장에서 오동나무 관 이외에는 잘 안받으려고 해 중국의 오동나무를 대체할 수단이 없다"고 전했다.

A 사장은 "지난달부터 사정이 매우 어렵다.

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오동나무 가격도 20%나 뛰었는데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강조했다.

급감한 관 제조용 목재 이배연 강원기업사 사장 제공.

관 제조업체들에 목재를 공급하는 국내의 양대 수입업체도 이런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S 무역 대표는 "요소수와 달리 오동나무 수출은 중국 정부가 제한하지 않지만 환경 규제와 물류 사정, 전력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목제 수입 금액도 5% 정도 올려주고 있는데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항구에서 배 잡기가 힘들다.

화물을 선적하려면 종전에는 3~7일만 기다리면 됐지만, 지금은 무려 2~3주로 길어졌다"면서 "관 공장에서 장례를 못 지낼 정도로 급하다고 난리지만 목재 수입량이 40%가량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급감한 관 제조용 목재 이배연 강원기업사 사장 제공.

B 목재 관계자는 "중국 현지 공장의 전기가 예고 없이 끊기고 환경 규제가 심해지고 있다.

오동나무 수입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우리 업계에서 아예 수입을 못하는 곳도 있다.

다른 나라로 수입선을 돌리려고 하지만 물류난과 가격 때문에 쉽지 않다"고 밝혔다.


요소수 대란發 긴급조치에 현장 혼란…업체·운전자·주유소 ‘불만’

중소업체들 “주유소와 갑자기 어떻게 거래하냐,
운전자, 물량 없어 '발동동'…주유소, 재고 문의에 '진땀',

정부가 국내 요소수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동했지만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차량용 요소수 사재기를 차단하기 위해 주유소에서만 승용차는 한 대당 한 번에 최대 10L, 화물차 등은 30L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조치의 세부 내용이 상세하게 안내되지 않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판매업자 측은 요소수 납품처를 주요소로만 한정한 것은 요소수 유통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대략 절반 비중으로 나눠 점하는 구조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 생산한 물량을 대형 중간 판매상에 넘기면 이 중간 판매상이 곧바로 주유소나 운수업체 등과 계약을 맺고 납품을 하지만, 나머지 중소규모 업체들은 여러 단계의 중간 유통망을 거쳐 시중에 판매한다.

그러나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인해 중소규모 업체의 경우 기존 유통망에 주유소가 없으면 판로를 새로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12 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입구에 설치된 요소수 판매 간판에 엑스 표로 테이프가 붙어있다.

이 때문에 이에 대한 문의 및 항의 전화가 요소수 관련 신고를 받는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등에 잇따르고 있다.

또 긴급수급조정조치에서 주유소 이외 판매가 가능한 경우로 '건설현장, 대형운수업체 등 특정 수요자와는 직접 공급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경우'를 제시한 것도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소규모로 트럭이나 중장비를 운영하는 업체에 납품하는 경우도 해당되는지에 관한 질문도 계속 나온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소규모 업체들이 갑자기 새로운 거래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이들 업체가 보유한 물량의 신속한 시중 유통이 더 어려워진 측면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요소와 요소수 매점매석 신고처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나눠 운영하는 것도 현장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파는 사람 입장에선 다 똑같은 신고센터 같은데 막상 전화해보면 다른 부처 담당이라고 안내한다.

속 터지는데 또 전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소수에 관련 영상 보기 : https://youtu.be/kcPmnYCoEfM

업체뿐만 아니라 운전자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요소수를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도록 하면서 요소수를 구할 경로가 더 좁아졌기 때문이다.

개인 화물차 운전자들이 많이 가입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주유를 일정액 이상 하지 않으면 요소수를 판매하지 않는다거나 단골에게만 공급하는 등 일부 주유소들이 요소수 판매를 내세워 '갑질'을 하는 사례에 대한 불만 글이 잇따르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가 주 고객인 한 주유소는 자체 운영하는 주차장을 사용하는 조건으로만 요소수를 판매해 신고센터에 불만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요소수 가격 폭등도 생계형 운전자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실제로 매점매석 신고센터 등에는 과도한 가격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한 불만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일선 주유소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주유소를 통해 공급한다고 했지만 정작 요소수 물량이 없는 경우도 많고, 일부가 들어온다고 해도 금세 동나기 때문이다.

정부가 전날 차량용 요소수 180만L를 전국 100개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인천 동구의 한 주유소는 전날 정부의 공급처 명단에 이름이 오르면서 문의 전화가 빗발쳤으나 당일 오후까지도 요소수가 들어오지 않아 난감해했다.


"10년 뒤 '부산' 물에 잠긴다"..해상도시 건설 추진,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매년 상승하면서 10년 안에 부산도 물에 잠기기 시작할 거라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부산처럼 바다를 끼고있는 세계의 대도시들은 방호벽을 둘러치는 등 침수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부산도 첫 시도에 나섰습니다.

장마철을 맞은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

빗줄기가 멈추지 않고 이어집니다.

요트경기장 주변이 서서히 잠기더니 수영강을 따라 벡스코와 센텀시티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그린피스가 예상한 2030년 부산의 모습입니다.

기후 변화로 바다 수위가 오르면서 우리 땅의 최소 5%가 침수되고, 부산 같은 해안 도시는 자연재해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일, 8년 만에 나온 기후보고서.

지구의 온도가 1.5도 상승하는 시기를 무려 12년이나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발레리 마송 델모트 /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공동의장] "이 보고서의 모든 시나리오는 20년 안에 지구 온도가 1.5℃ 오르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지구촌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사는 나라들은 이미 도시 침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치아는 이미 수중 물막이를 설치하고 있고, 미국 뉴욕은 거대한 섬을 따라 방호벽을 둘러치겠다는 계획입니다.

폭우와 해일 피해를 막는 '바다 방벽'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부산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물에 뜨는 해상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UN이 기후 난민을 위해 추진 중인 거주민 3천 명 규모의 해상 도시 시범 모델을 부산에서 구현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UN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륙을 떠나 해상에서 자급자족하는 환경을 만드는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이한석 / 한국해양대 해양건축학부 교수] "물이라든지 식량이든지 에너지든지 (해상도시에서) 처리해 주는 거고요. 정말 사람이 살 수 있는 자급자족하는 해양도시로 가는 출발점이 되는 거죠."

불과 20년 뒤면 부산이 사라질지 모릅니다.

기후 변화를 '지연'시키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당장 '대비'하기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우체국택배 노조 #8일 요소수 부족으로 멈춰선 택배차량 사례 1건 접수 #요소수 이어 장례대란 우려 #관 제조용 목재 한달치 남았다 #요소수 대란發 긴급조치에 현장 혼란 #업체·운전자·주유소 ‘불만 #10년 뒤 '부산' 물에 잠긴다 #해상도시 건설 추진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소수가 떨어진 택배차량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 #8일 우체국택배 노조 #요소수 재고가 바닥난 택배차량이 멈춰선 사례가 한 건 접수 #회사 리스 차량 #우체국 측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 차량 대신 노후차를 수소문 #전체 택배 차량의 50%가 리스 차량 #우체국 택배 #요소수를 최대한 확보하라는 공문을 각 지사에 발송한 바 있다 #우체국택배 은 수수료로 급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일을 못하게 되면 사실상 실직 상태나 다름없다"고 고충을 토로 #우체국 택배를 제외하고 현재 택배업계는 당분간 사용할 요소수를 확보해 놓은 상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택배 간선차량 #주요 도시의 허브 물류센터 #서브터미널을 오가는 간선 차량 #요소수가 추가 공급되지 않을 경 이번주 내로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장거리 간선 차량이 멈춰서게 되면 #서브터미널로 물품이 전달되지 않아 각 지역별로 물품이 모이는 서브터미널이 '올스톱'된다 #업계 관계자는 "간선차량이 물품 #서브터미널로 물품을 가져다주지 않으면 #일선 택배차량이 배송할 물품을 아예 받지 못하게 된다 #물류 대란이 아니라 물류 중지의 사태가 발생할 것 #요트경기장 주변이 서서히 잠기더니 #수영강을 따라 벡스코와 센텀시티에 물이 차기 시작 #그린피스가 예상한 2030년 부산의 모습 #기후 변화 #바다 수위가 오르면서 우리 땅의 최소 5%가 침수되고 #부산 같은 해안 도시는 자연재해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9일 8년 만에 나온 기후보고서 #지구의 온도가 1점5도 상승하는 시기를 무려 12년이나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다 #발레리 마송 델모트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공동의장 #이 보고서의 모든 시나리오 #20년 안에 지구 온도가 1점5℃ 오르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지구촌에 경고하고 있다 #바다를 끼고 사는 나라들은 이미 도시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베니치아는 이미 수중 물막이를 설치하고 있고 #미국 뉴욕은 거대한 섬을 따라 방호벽을 둘러치겠다는 계획 #폭우와 해일 피해를 막는 '바다 방벽'을 짓겠다는 것 #부산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물에 뜨는 해상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UN이 기후 난민을 위해 추진 중인 #거주민 3천 명 규모의 해상 도시 시범 모델을 부산에서 구현하는 게 첫 번째 목표 #올해 안에 UN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 #전문가들 #내륙을 떠나 해상에서 자급자족하는 환경을 만드는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로 보고 있다 #이한석 #한국해양대 해양건축학부 교수 #물 #식량 #에너지 #해상도시에서 처리해 주는 거 #정말 사람이 살 수 있는 자급자족하는 해양도시로 가는 출발점이 되는 거 #불과 20년 뒤면 부산이 사라질지 모릅니다 #기후 변화를 지연'시키기 위한 노력 #당장 '대비'하기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지적 #부산처럼 바다를 끼고있는 세계의 대도시들 #방호벽을 둘러치는 등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도 첫 시도에 나섰다 #장마철을 맞은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 #빗줄기가 멈추지 않고 이어집니다 #요트경기장 주변이 서서히 잠기더니 #수영강을 따라 벡스코와 센텀시티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그린피스가 예상한 2030년 부산의 모습입니다 #기후 변화로 바다 수위가 오르면서 #우리 땅의 최소 5%가 침수되고 #부산 같은 해안 도시 #자연재해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커머스 #새벽배송업체 #요소수가 필요 없는 15년 이전 출시된 차량을 수소문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 #요소수 대란에 의한 영향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나 #수입 지연이 장기화 될 경우 문제될 여지가 있어 #운송사를 통해 확보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구할 수 있도록 독려 중 #쿠팡 #쿠팡 배송차량의 경우 기 확보해 놓은 요소수 물량이 있기 때문에 현재 운영에 있어 큰 지장은 없는 상황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요소수 부족 사태에 면밀히 대응할 것 #급한 마음에 웃돈 주고 구매 나선 차주들 #중고거래서 10배 넘게 가격 뛰기도 귀 현상 #요소수 몸값이 10배 이상 뛰면서 폭리를 취하거나 사기 행각을 벌이 #이른바 '요소수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배달 차량이 멈춰 섰다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막막하다 #구구절절한 사연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요소수를 제발 팔아달라 #구매자들은 10리터에 적게는 5만 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제시 #10리터에 8천 원 하던 요소수가 1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지만 #팝니다'는 글에 댓글이 순식간에 5~6개 달리며 경쟁이 치열 #요소수 품귀 현상을 틈타 관련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화장장 #오동나무 관 #중국의 오동나무를 대체할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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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원웅 '친일 연설' 방치 논란…매국노,,,!? 진중권 "김원웅이 악질 친일파" 美의원 만난 李 "가쓰라-태프트 협약에 한·일 합병..한반도 분할"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靑, 김원웅 '친일 연설' 방치 논란…매국노,,,!? 진중권 "김원웅이 악질 친일파" 美의원 만난 李 "가쓰라-태프트 협약에 한·일 합병..한반도 분할"

'靑, 김원웅 '친일 연설' 방치 논란…!? 진중권 "김원웅이 악질 친일파"

美의원 만난 李 "가쓰라-태프트 협약에 한·일 합병..한반도 분할"

진행형인 '가쓰라-태프트 밀약' 성격 논쟁에 발 담가,
“오소프 관심 고려”…비공개땐 “비핵화” 강조,

김원웅 광복회장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역대 보수정권을 친일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이 민족 정통성 궤도를 이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오늘 진중권 전 교수가 김회장의 과거 이력을 거론하며 "그런 논리라면 최후의 친일파는 김 회장 본인"이라고 정면으로 맞받았습니다.

야당은 청와대가 김 회장의 연설내용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함으로써 국론 분열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어제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정부를 친일로 규정했습니다.

김원웅 / 광복회장
"박정희 반민족 군사정권은 자체 붕괴되었습니다.

전두환 정권은 6월 항쟁에 무릎 꿇었고…."

하지만 김 회장 본인은 민주공화당에 공채로 들어갔고, 전두환 정권 때도 민주정의당에서 일했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SNS에 "김 회장 논리대로라면 박정희 공화당, 전두환 민정당을 고루 거친 친일파 중의 악질 친일파가 광복회장까지 해먹고 있다는 얘기"라며 "그렇게 친일 청산을 원하면 셀프 청산이나 하라"고 썼습니다.

김 회장의 기념사에 문 대통령이 박수까지 치면서 청와대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특히 기념사가 사전녹화 되는 과정에서 문제의 친일 발언을 청와대가 확인했음에도 그대로 나간데 대해 국민의힘은 "매년 반복되는 망언을 방치해 국민 분열을 방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美의원 만난 李 "가쓰라-태프트 협약에 한·일 합병..한반도 분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은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민주당)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 한국이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결국 마지막에 일본이 아니라 (태평양) 전쟁 피해국인 한반도가 분할되면서 (6ㆍ25)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소속인 오소프는 지난 1월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최연소(34) 당선됐다.

어머니 헤더 펜턴이 2017년 애틀란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위원이었다는 점과 미국에서 벌어진 LG와 SK간 배터리 분쟁의 중재 역할을 했다는 소식 때문에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의 ‘가쓰라-태프트’발언은 환담이 오가던 중 갑자기 나왔다.

“한국의 역사문제에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고 화제를 전환한 이 후보는 한·미 관계에 대한 역사관을 드러냈다.

“한국 입장에선 미국의 지원과 협력 때문에 전쟁을 이겨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미국의 경제적 지원과 협력 덕분에 오늘날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유일하게 경제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다.

그런데 이 거대한 큰 성과 이면에 작은 그늘들이 있을 수가 있다”며 꺼낸 말이었다.

이에 오소프 의원은 “어제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군과 나란히 싸운 UN군 뿐 아니라 조지아주 출신 미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헌화하며 양국 동맹이 얼마나 중요하고 영속적인지 다시 깨달았다”며 “방한 기간 동안 한국의 역사를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 이를 토대로 양국 협력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만남이 보도된 이후 오소프 의원측은 “그 (이 후보의 관련 언급에 대한) 반응으로 한국 전쟁 기간 한국을 지키기 위한 양국 동맹과 함께 미 장병들에 의해 이뤄진 희생을 언급한 것”이라며 “오소프 의원은 어제 전쟁기념관에서 전몰 미군을 기리기 위해 헌화했으며 오늘은 동맹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진행형인 '가쓰라-태프트 밀약' 성격 논쟁에 발 담가,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러ㆍ일 전쟁 직후 미국의 필리핀에 대한 지배권과 일본의 대한제국에 대한 지배권을 상호 승인하는 문제를 놓고 1905년 7월 29일 당시 미국 육군 장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와 일본 제국 내각총리대신 가쓰라 다로가 도쿄에서 회담한 내용을 담은 기록이다.

양국이 공식 서명한 조약이나 협정이 아닌 각서 형태인 이 문서의 정치적 효력과 역사적 의미는 근간에도 간혹 정치권의 논쟁거리가 됐다.

2005년 반미(反美) 성향이 뚜렷한 김원웅(현 광복회장) 등 열린우리당 의원 11명은 가쓰라-태프트 밀약 체결 100주년을 맞아 미·일의 공식 사과와 밀약 폐기선언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당시 노무현 정부는 “밀약상의 양해사항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과 필리핀 침공으로 그 의미를 상실한 만큼 동 밀약에 대해 미 정부에 사과와 폐기를 공식 요청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지난 1일 김원웅 광복회장(오른쪽)이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같은 해 9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도 김 의원은 “불행의 원천은 미국이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인정한 1905년 7월 29일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에 있다”고 주장하자 야당은 “(그것은) 기존의 미국 입장을 담은 미ㆍ일 간 의견 교환의 대화일 뿐”(박계동 한나라당 의원)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드러난 이 후보의 역사인식은 당시 김 의원의 주장과 궤가 같다.

 

“오소프 관심 고려”…비공개땐 “비핵화” 강조,

이날 자리에 배석한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 발언에 대해 “오소프 의원이 재미 한인 작가(이민진)가 쓴 ‘파친코’라는 소설을 읽고 감명받아서 작가에게 2번이나 전화했다고 한다”
 
“인권운동가인 어머니의 영향 등 인권에 대한 관심 속에서 오소프 의원도 한국 현대사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들어서 그 이야기를 꺼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친코'는 일제시대 강제로 일본에 끌려와 정착한 한인 2세대와 3세대 가족사를 다룬 소설이다.
 
야당은 “우방국 인사의 면전에서 일부러 '작은 그늘' 언급하는 행태는 더하고 뺄 것도 없는 명백한 외교적 결례”(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라고 지적했다.
 
양 대변인은 “무지가 아니라 의도된 도발이라면, 왜 이재명 후보의 결례는 유독 미국에만 선택적으로 발생하느냐”며 “이 후보가 유독 미국의 '작은 그늘'에 집중하는 건 우방국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한·미 안보 동맹을 넘어서서 군사·경제 교류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관계가 계속 확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또 “미 상원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법안이 발의돼 심의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오소프) 상원의원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 인권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는 말도 꺼냈다.
39일간 일본의 3개 협약 ( 태프트 - 가쓰라 미 일 밀약, 제2차 영 일 동맹 조약, 포츠머스 러 일 조약 )

비공개 면담에선 오소프 의원의 질문과 이 후보의 답이 이어졌다고 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앞으로 10년, 15년 후에 한반도 미래를 어떻게 내다 보시느냐”

“후보가 생각하는 최선의 시나리오 또 그게 아니더라도 이만하면 긍정적이라고 하는 목표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당연히 비핵화”라며 “교류협력, 평화정착으로 남북이 서로 불신하지 않고 북한이 해외에서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국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가능한 모델’에 대한 오소프 의원의 질문에 이 후보는 “지금 미국과 베트남은 과거 전쟁을 치르고 서로 많은 희생을 치른 국가인데도, 관계 개선을 해서 우방국화 됐다”

“북한도 우리가 노력하면 불가능하지 않을 거다.

봉쇄가 더 지속되면 그 길에서 더 멀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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