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울진 산불 대피 빈집 털려…대구서 원정 40대 여성 구속영장, 박근혜 패널과 사진 찍고 떡 돌렸다…대선날 朴사저 북적, 무슨일, 손배소 1월에 냈는데…서울의소리 "김건희, 尹당선되니 보복"대한항공 손해볼 것 없는 조건부 통합?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울진 산불 대피 빈집 털려…대구서 원정 40대 여성 구속영장, 박근혜 패널과 사진 찍고 떡 돌렸다…대선날 朴사저 북적, 무슨일, 손배소 1월에 냈는데…서울의소리 "김건희, 尹당선되니 보복"대한항공 손해볼 것 없는 조건부 통합?

울진 산불 대피 빈집 털려…대구서 원정 40대 여성 구속영장,

자원봉사자 옷까지 입고 금품 훔치다 발각,

박근혜 패널과 사진 찍고 떡 돌렸다…대선날 朴사저 북적, 무슨일,
손배소 1월에 냈는데…서울의소리 "김건희, 尹당선되니 보복"
대한항공 손해볼 것 없는 조건부 통합?
슬롯과 운수권 반납 “실효성 없다”
대한항공은 손해 보는 것이 없다? 
경북 울진에서 난 대형 산불로 혼란한 틈을 타 빈집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6일 야간에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로 A씨(41·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울진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주택 2곳을 돌며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울진군 산불 이틀째인 지난 5일 화마가 덮친 북면 신화 2리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있다.   2022.3.5 /뉴스1,겹쳐,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밤늦게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틈을 타 금품을 훔치러 집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에게 발각돼 붙잡혔으며, 나머지 1곳은 훔칠 물건이 없어 빈손으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절도행각이 들킬 것에 대비해 자원봉사자 복장까지 갖추고 범행 현장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근혜 패널과 사진 찍고 떡 돌렸다…대선날 朴사저 북적, 무슨일,

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9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은 박 대통령의 이사를 기다리는 지지자들로 붐볐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여성 5∼6명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미리 만들어온 '입주 축하' 떡을 방문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방문객은 60대 이상의 노년층 지지자들이 많았다.

점심시간쯤이 되자 사저 일대는 한눈에 300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로 북적대기 시작했다.
 
군이 만든 임시 주차장은 만차가 됐고, 주차장 앞에는 푸드트럭 6대가 먹을 거리를 팔기도 했다.

제 20 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박 대통령의 이사를 기다리는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겹쳐,
사저 대문과 사저 옆에 세워진 박 전 대통령 모형 패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지지자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한 노년의 부부는 사저 대문 계단에 나란히 서더니 중년인 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웃어 보였다.

이들은 야외 책상에 마련된 엽서 작성 공간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사저 외벽과 대문을 손으로 직접 두드려 보거나, 대문 틈새로 사저 안쪽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이선동(71) 씨는 "지금 차 타고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어제 이삿짐을 옮겼다고 하니 오늘 밤 9시 전에는 오지 않을까 해서 와봤다"고 했다.

김인하(64) 씨는 "경산에 사는데 아침에 투표하자 마자 넘어왔다"며 "여기서 밥도 먹고 혹시 만나뵐 수도 있으니 걸으면서 기다려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50대 여성은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어찌 됐든 한 인간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투표하고 바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부터 박 전 대통령 사저에는 이삿짐이 들어가고 인터넷 설치 기사들이 오가는 등 본격적인 이사로 사저는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의 입주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언제 이사를 할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사저 주변에 지구대 순찰차를 상시 배치해 통행을 제한하고, 돌발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서 전입신고를 했으며, 지난 5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는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에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5억 원에 매입했다.

 

 

손배소 1월에 냈는데…서울의소리 "김건희, 尹당선되니 보복"

'서울의소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밝혔다.

서울의소리는 12일 '김건희, 당선되니 보복 시작'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기사를 통해 "대선이 끝난 지 이틀이 채 지나기도 전에 본 매체는 20대 대통령 윤 당선자의 배우자 김건희 씨로부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수령받았다"며 "대선 전 논란을 일으켰던 7시간 녹취록에서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긴 완전히 (가만 두지 않겠다)'며 예고한 언론 탄압과 정치 보복이 현실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는 이에 대해 "대선 전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인물에 대한 가치관과 세계관 등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공개한 당사자인 본 매체를 상대로 대선 승리 이후 보복성 억대 손해배상 청구를 감행한 것은 실제로 그가 녹취록을 통해 했던 위험한 정치적 발언들이 과장되거나 거짓이 아니었다는 것에 대한 방증으로 밖에는 생각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 월 26 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어 "녹취록 공개 이후 사실상 김 씨 발언의 핵심 내용이 평가가 됐고, 그 이후에 계속해서 밝혀진 김 씨와 윤 당선인의 무속 관련 사례들 및 주가 조작 사건 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법원이 판단한 국민의 공적 관심사이자 검증의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11일 김 여사가 지난 1월 자신의 사적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한 유튜브 기반 언론 매체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지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여사는 소장에서 자신을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자의 배우자"라고 소개하며 "피고들의 불법적인 녹음 행위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한 방송으로 인격권과 명예권, 프라이버시권, 음성권을 중대하게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 사건을 환경·언론 사건 담당 재판부인 민사201단독 김익환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다만 변론 또는 변론준비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소울의 소리는 대선을 앞둔 지난 1월 중순 김 여사와 과거 통화한 내용을 녹음해뒀다가 MBC에 제공했다.

김 여사는 방송 전 녹음 파일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MBC와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일부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만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하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이후 MBC와 서울의 소리는 각각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여사와 이 기자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한항공 손해볼 것 없는 조건부 통합?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2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선에서 경쟁제한이 발생하고, 운임 상승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지 처음 공개 됐습니다.
 
그런데 결과지를 받아든 소비자들과 항공업계에서 공정위 판단 결과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에 대해 공정위가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공정위 판단을 두고 항공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소비자 피해는? 아쉬움 남는 공정위의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조건부 승인>에 이은 두 번 째 시리즈입니다.
 
공정위의 ‘슬롯 및 운수권 반납조치’의 실효성과 대한항공의 득과 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슬롯과 운수권 반납 “실효성 없다”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인해 26개 노선에서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표에 나와 있는 노선들인데요. 

대한항공의 독점력이 강해져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 노선들입니다.

공정위는 경쟁제한성이 있는 노선에 대해 “경쟁 항공사의 신규진입 등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슬롯·운수권 이전 등을 하는 조치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항공사가 위 사진에 있는 노선에 신규 진입을 하겠다고 하면, 대한항공은 언제든 슬롯(공항에서 이착륙 할 수 있는 권리)과 운수권(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을 내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겁니다.
 
슬롯은 해외 항공사에게도 내놔야 하지만, 운수권은 한국의 자산이기에 우리나라 항공사들에게만 반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내린 조치가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를 막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건데요.
 
그 이유는 국적 항공사들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유럽과 미주 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여력을 가진 항공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장거리 항공기인 A330-300 B787 항공기를 들여오면서 장거리 노선에 취항했거나 취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항공사들이 운용하는 장거리 항공기는 2~3대에 불과합니다.
 
수십 대의 장거리 기재를 가진 대한항공과 겨루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죠.
 
장거리 항공기 2~3대로는 유럽과 미국에 모두 취항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보통 하나의 노선에 취항하려면 항공기가 2~3대는 필요합니다.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 목적지에서 오는 비행기, 그리고 정비 등을 위한 비행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티웨이항공이 A330-300 (340석 규모)을 들여온다고 한들 항공기 항속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미국과 유럽 일부는 아예 취항을 하지도 못합니다.
 
또한 앞으로 10년 동안 LCC들이 과연 유럽과 미주 노선에 취항할 수 있는 장거리 기재를 얼마나 들여오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의구심입니다.
 
 LCC 임원은 “장거리 비행기 들여오려면 수백 수천억이 필요하고, 지금부터 준비를 해도 취항에 수년이 걸린다.
 
코로나로 죽니 마니하고 있는데 장거리 노선은 꿈도 못 꾼다”며 “공정위로서는 ‘경쟁을 보장하려 했다’는 구색만 갖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항공사 임원은 “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는 항공사가 없다.
 
결국엔 대한항공의 독점력이 강화 된다는 말이다.
 
대한항공도 LCC들이 장거리에 취항 못 한다는 걸 아니까 공정위 조치에 수긍한 것 아니겠느냐”며 “소비자들은 앞으로 비싼 항공 티켓을 구매할 가능성만 높아졌고, 대한항공은 비싼 항공권을 더 팔 수 있는 여건만 조성 됐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들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애당초 통합을 허락해줬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공정위 결과를 보고나니 ‘항공사 위에 국토부, 국토부 위에 대한항공’이라는 업계의 우스갯소리가 생각났다”며 “통합을 주도한 KDB산업은행이 국민세금으로 대한항공 지위만 강화시켜준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정위 측은 “공정위가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아야 하는 마지막 보루긴 하지만, 한국의 항공업계 발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통합을 아예 불허를 할 순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불허를 하기 보다는 경쟁을 보장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항공 산업이 발전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그걸 우선 고려한다”고 답했습니다.
 
메가항공사 출연에 따른 한국 항공업계의 발전도 고려한 판단이라는 겁니다.
 
 
 
 
대한항공은 손해 보는 것이 없다?
 
 
공정위는 지난해 처음 1차 결합 심사 결과를 밝히면서 대한항공에게 “2019년 수준으로 공급석을 유지하라”고 시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대한항공은 여기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2019년 수준으로 공급석을 유지했을 때, 여객 회복이 안 되면 천문학적인 손해를 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공급석을 제한한다는 것은 항공 운임을 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노선이라면 대한항공은 자유롭게 항공기 공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쟁이 심한 노선의 경우 성수기에는 항공사들이 증편을 해서라도 항공기를 띄웁니다.

한 명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서입니다.
 
자연스럽게 항공기 좌석 공급량이 많아지게 되고, 항공 운임이 낮아지게 됩니다.
 
경쟁이 심하면 운임이 낮아지는 원리죠.
 
그런데 독과점이 형성된 노선의 경우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높은 가격을 받기 더 수월해 집니다.
 
예를 들어 특정 노선에 200명의 여객 수요가 생겼습니다.
 
A항공사와 B항공사가 180석 짜리 항공기를 1대 씩 넣습니다. 360석이 공급 된 겁니다.
 
그런데 A사와 B사가 통합을 하면 180석 짜리 2대를 하지 않고, 220석 짜리 항공기 1대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대보다는 1대를 꽉 채워 가는 것이 항공사에게 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공급 보다 많으니 운임을 높게 책정해도 항공권은 다 팔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소비자들은 비싼 항공권을 사게 되는 거죠.
 
이런 이유 때문에 공정위가 “공급석을 2019년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한겁니다.

그런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공정위의 전원회의에서 “2019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여객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연간 3조원의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완강하게 반대를 합니다.
 
결국 전문위원 회의를 거쳐서 “노선별 공급좌석수를 2019년 공급 좌석수 대비 ‘일정비율 미만’으로 축소 금지”한다고 조정이 됐습니다. ‘일정 비율 미만’이라는 조건을 단 것인데요.
 
일정 비율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습니다만, 어느 정도 공급량을 조정해도 된다고 허락해 준겁니다.

이밖에도 2019년 수준으로 운임을 유지하라는 시정 조치를 처음엔 내렸지만, 조정을 거쳐 ‘2019년 기준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경우, 의무 내용 조정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대한항공의 상황을 고려해 공급석 제한과 운임 변경을 어느 정도 용인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공정위 발표 이후 증권가 반응은 대부분 “대한항공이 이번 조건부 승인으로 받은 손실은 그리 크지 않다”였습니다.
 
위에서 앞서 살펴 본 대로 대한항공은 알짜노선을 많이 지켜냈습니다.
 
돈이 되는 유럽과 미주 노선도 다른 국적 항공사들의 취항 가능성이 적기에 많이 지켜냈다고 봐야 합니다.
 
공급석 제한이나 운임 상승 제한 등 대한항공에게 불리할 수 있는 시정 조치도 어느 정도 대한항공 측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대한항공이 ‘선방’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기업 결합은 유럽연합(EU)와 미국, 일본, 중국 등에게서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깐깐한 해외 경쟁 당국을 설득해야 하는 변수가 남았다는 것이 대한항공이 직면한 또 다른 문제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과연 해외 당국이 어떠한 조건을 내걸 것인가를 예상해보고 해외 경쟁 당국의 현재 상황과 입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울진 산불 대피 빈집 털려 #대구서 원정 40대 여성 구속영장 #자원봉사자 옷까지 입고 금품 훔치다 발각 #박근혜 패널과 사진 찍고 떡 돌렸다 #대선날 朴사저 북적 무슨일 #손배소 1월에 냈는데 #서울의소리 #김건희 尹당선되니 보복 #대한항공 손해볼 것 없는 조건부 통합 #대한항공은 손해 보는 것이 없다 #슬롯과 운수권 반납 “실효성 없다 #경북 울진에서 난 대형 산불로 혼란한 틈을 타 빈집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6일 야간에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로 A씨(41·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울진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주택 2곳을 돌며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유럽노선 #미주 노선 #대한항공도 LCC들이 장거리에 취항 못 한다는 걸 아니까 공정위 조치에 수긍한 것 아니겠느냐 #소비자들은 앞으로 비싼 항공 티켓을 구매할 가능성만 높아졌고 #대한항공은 비싼 항공권을 더 팔 수 있는 여건만 조성 됐다 #심지어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들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애당초 통합을 허락해줬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공정위 결과를 보고나니 ‘항공사 위에 국토부 #국토부 위에 대한항공’이라는 업계의 우스갯소리가 생각났다 #통합을 주도한 KDB산업은행이 국민세금으로 대한항공 지위만 강화시켜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공정위 측은 “공정위가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아야 하는 마지막 보루긴 하지만 #한국의 항공업계 발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 #통합을 아예 불허를 할 순 없었느냐 #질문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 #불허를 하기 보다는 경쟁을 보장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항공 산업이 발전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그걸 우선 고려한다”고 답했다 #메가항공사 출연에 따른 한국 항공업계의 발전도 고려한 판단이라는 겁니다 #정위의 ‘슬롯 #운수권 반납조치’의 실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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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6일 수요일

한국 총수(재벌) 평균 수명 76.8세…국민 기대수명 6.7세 낮아, 대기업 오너일가 초고속 승진, 90세 이상 장수한 비중 15% 수준,,,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한국 총수(재벌) 평균 수명 76.8세…국민 기대수명 6.7세 낮아, 대기업 오너일가 초고속 승진, 90세 이상 장수한 비중 15% 수준,,,

한국 총수(재벌) 평균 수명 76.8세…국민 기대수명 6.7세 낮아,

대기업 오너일가 초고속 승진 입사 4년 6개월이면 임원,

재벌가 평균 수명 76.8세…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낮아,

CXO연구소, 주요 그룹 총수 및 오너가 출생년도 및 사망년도 조사,

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낮아…90세 이상 장수한 비중 15% 수준,

국내 재계는 올해 2월 그룹 총수 두 명의 큰 별을 잃었다.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과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다.


1946년 태어난 구자홍 회장은 향년 76세, 1968년생인 김정주 창업주는 54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특히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김정주 창업주는 20년 이상 경영 활동을 펼쳐갈 수 있는 젊은 총수임에도 일찍 세상을 떠나 재계의 충격이 컸다.


두 그룹 총수의 별세를 계기로 오너일가의 수명(壽命)이 관심사다.


사망한 국내 재벌가 60여명의 평균 수명은 77세로 조사됐다.


이들 중 90세 이상 비교적 장수한 경우는 15% 정도였고 60세 이전에 별세한 비중도 10% 수준이었다.


5년 단위별로 구분해보면 85~89세와 75~79세 사이 타계한 경우가 많았다.


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997년부터 관리해온 대기업집단(그룹) 중 지난 1일 이전 사망한 전·현직 총수를 비롯해 주요 오너 경영자는 62명으로 평균 수명은 76.8세였다.


평균 수명보다 긴 경우는 36명(58.1%)이었다.


향년 나이순으로 놓고 보더라도 62명 중 78세가 중간에 해당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6.7세 낮다.


실제 84세 이상 삶을 누렸던 재벌가는 62명 중 22명으로 3분의 1 수준 정도에 그쳤다.


5년 단위별로는 향년 85~89세 사이가 12명(19.4%)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 중 향년 85세와 86세가 각각 4명으로 많았다.


관련영상 = https://youtube.com/shorts/MrG-FNgnVN


이종덕(1915~2000년) 세아그룹 창업주, 박경복(1922~2007년) 하이트진로그룹 창업주, 구자원(1935~2020년) LIG그룹 회장, 정상영(1936~2021년) KCC 명예회장의 별세 시점은 서로 달라도 향년 85세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정주영(1915~2001년) 현대 창업주, 신용호(1917~2003년) 교보생명 창업주, 정인영(1920~2006년) 한라그룹 명예회장, 구평회(1926~2012년) E1 명예회장은 86세에 생을 마감했다는 점이 닮았다.


80대 후반 다음으로는 75~79세에 세상을 떠난 이들은 11명(17.7%)으로 많았다.


70대 후반 중에서도 조홍제(1906~1984년) 효성그룹 창업주, 이재준(1917~1995년) DL그룹 창업주, 이건희(1942~2020년) 삼성전자 회장처럼 향년 78세인 오너경영자가 3명 있었다.


이어 80~84세 8명(12.9%), 90~94세·60~64세 각 7명(11.3%), 70~74세 6명(9.7%), 65~69세·50~54세 각 3명(4.8%), 95~99세·55~59세 각 2명(3.2%)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에는 40대에 세상을 일찍 떠난 경우도 1명(1.6%)도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100세 넘은 재벌가는 명단에 없었다.


75세 이전 별세한 재벌가도 22명(35.5%)으로 평균 3명 중 1명꼴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자 중 90세 이상 비교적 장수한 오너는 9명(14.5%)으로 조사됐다.


가장 장수한 총수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였다.


신격호 창업주는 1922년 태어나 2020년 생을 마감해 향년 98세였다.


조사 대상자 중 가장 긴 삶을 영위했다.


다음으로는 김상하(1926~2021년) 삼양그룹 회장이 9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며 비교적 장수한 오너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어 구자경(1925~2019년) LG그룹 명예회장 94세, 구태회(1923~2016년) LS전선 명예회장 93세, 이동찬(1922~2014년) 코오롱그룹 회장 92세, 이인희(1928~2019년) 한솔그룹 고문와 김향수(1912~2003년) 아남그룹 창업주 각 91세, 이회림(1917~2007년) OCI그룹 창업주와 이원만(1904~1994년) 코오롱그룹 창업주는 각 90세에 타계하며 장수한 오너 경영자 그룹군에 포함됐다.


이와 달리 최종건(1926~1973년) SK그룹 창업주는 47세의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 경영자로서 화려한 꽃을 다 피워내지 못했다.


50대 초반 별세한 경우도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를 포함해 3명 있었다.


박병규(1925~1977년) 해태그룹 창업주는 52세, 채몽인(1917~1970년) 애경그룹 창업주는 53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여기에 정몽헌(1948~2003년) 현대그룹 회장 55세, 김종희(1922~1981년) 한화그룹 창업주도 향년 59세로 50대에 부고를 전했다.


조사 대상 62명 중 오너 경영자들이 별세한 이들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9년이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별세 소식은 2019년 1월30일이었고 3월3일에는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4월8일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비보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같은 해 12월9일에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주, 12월14일에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유명을 달리했다.


부자(父子) 사이 그룹총수 중에는 아버지가 아들보다 수명이 10년 이상 더 긴 경우도 여럿 있었다.


대표적으로 한진그룹 조중훈(1920~2002년) 창업주와 그의 장남인 조양호(1949~2019년) 회장은 각각 82세, 70세에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 조중훈 회장이 아들 조양호 회장보다 12년 이상 더 오랜 삶을 보낸 것이다.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도 그의 장남인 이수영(1942~2017년) OCI그룹 회장보다 15년 길게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학엽(1903~1985년) 진로그룹 창업주와 그의 장남인 장진호(1952~2015년) 진로그룹 회장도 각각 82세, 63세로 두 부자간 수명은 19년 차이났다.


이종덕 세아그룹 창업주와 이운형(1947~2013년) 세아그룹 회장 부자지간도 아버지가 아들보다 19년 더 길었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도 그의 장남 구본무(1945~2018년) LG그룹 회장보다 21년이나 더 오래 삶을 영위하고 세상을 떠났다.


국내 1위 그룹을 태동시킨 이병철(1910~1987년) 삼성 창업주와 3남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각각 77세, 78세로 두 부자(父子)의 삶의 길이는 다소 비슷했다.



 

대기업 오너일가 초고속 승진 입사 4년 6개월이면 임원,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의 승진이 지나치게 빠르다.


입사 후 평균 4.6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자녀세대는 4.1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해 부모세대보다 입사 후 승진까지 1.3년 더 빨랐다.


오너일가의 빠른 승진은 다른 직원들에게 위화감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 경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의 부모와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 중인 40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오너일가는 평균 29세에 입사해 평균 33.6세에 임원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임원 가운데 상무(이사 포함) 직급 임원의 평균 나이가 52.9세인 점을 고려하면 오너일가의 임원 승진은 일반 직원보다 약 19년 빠른 셈이다.


임원 승진 기간은 부모세대보다 자녀세대가 짧았다. 


재계 1∼2세대가 주로 해당하는 부모세대는 평균 28.9세에 입사해 34.3세에 임원으로 승진해 5.4년이 걸렸다. 

3∼4세대로 분류되는 자녀세대는 29.1세에 입사해 4.1년 만인 33.2세에 임원을 달았다.


입사 후 사장이 되는 시점도 자녀세대가 더 짧았다.


부모세대는 입사 후 평균 13.9년 뒤인 43.1세에, 자녀세대는 13.5년 후인 41.4세에 사장단에 올랐다.

초고속 승진은 그룹 규모가 작을수록 두드러졌다. 


조사대상 가운데 30대 그룹에 포함된 21개 그룹은 오너일가의 임원 승진 기간이 5.3년이었지만, 30대 그룹 밖 19개 그룹은 3.3년으로 2년 차이가 났다.


사장단까지의 승진 기간도 하위 그룹이 12.3년으로, 30대 그룹(14.4년)보다 2.1년 빨랐다. 

입사와 동시에 임원을 단 오너일가는 모두 27명이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명은 자사나 타사 경력 없이 바로 임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총수 일가 중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등 7명이 이에 해당했다.


30대 밖 그룹 중에는 정몽진 KCC 회장과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 유상덕 삼탄 회장,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 한상준 유니드 부사장 등이었다.


입사 후 임원 승진까지 10년 이상 걸린 오너일가는 17명이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입사 후 첫 임원까지 16.6년이 걸렸고,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역시 16.0년이 소요됐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15.2년),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14.2년), 박석원 두산 부사장(14.0년), 구자은 LS엠트론 회장(14.0년),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13.7년), 구자열 LS그룹 회장(12.0년), 박진원 두산메카텍 부회장(11.4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부회장(11.2년),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11.0년), 허용수 GS에너지 사장(10.9년)등이 10년을 넘겼다.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10.5년),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10.1년),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10.1년), 허윤홍 GS건설 사장(10.1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10.0년) 등의 순이었다.


장자 승계 전통을 이어가는 범LG가(家)와 형제경영, 장자상속 원칙을 따라온 두산그룹이 상대적으로 소요 기간이 길었다. 



 

재벌가 평균 수명 76.8세…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낮아,

CXO연구소, 주요 그룹 총수 및 오너가 출생년도 및 사망년도 조사,

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낮아…90세 이상 장수한 비중 15% 수준,

국내 재계에서 올해 2월에만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과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가 별세했습니다.
 
특히 국내 게임 산업에 큰 역할을 한 김정주 창업주는 경영 활동을 20년 이상 더 할 수 있음에도 일찍 세상을 떠나 재계 충격이 컸습니다.

이에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재벌기업 총수 중 작고한 60여 명의 평균 수명은 77세 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 본사가 몰려 있는 서울 도심,
3일 한국 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재벌가 평균 수명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997년부터 관리해온 대기업집단 전·현직 총수 및 주요 오너 경영자 중 이달 1일 이전에 별세한 62명의 평균 수명은 '76.8세'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 기대수명인 83.5세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84세 이상 삶을 누렸던 재벌가는 62명 중 22명으로 3분의 1 수준 정도에 그쳤습니다.

60여 명 중 5년 단위별로 살펴보면 향년 85~89세 사이가 12명(19.4%)으로 최다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향년 85세와 86세가 각 4명으로 많았습니다.

이종덕(1915년 출생-2000년 별세) 세아그룹 창업주, 박경복(1922년-2007년) 하이트진로그룹 창업주, 구자원(1935년-2020년) LIG그룹 회장, 정상영(1936년-2021년) KCC 명예회장은 85세에 세상을 등졌습니다.

정주영(1915년-2001년) 현대 창업주, 신용호(1917년-2003년) 교보생명 창업주, 정인영(1920년-2006년) 한라그룹 명예회장, 구평회(1926년-2012년) E1 명예회장은 86세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75~79세에 세상을 떠난 이들은 11명(17.7%)입니다.
 
70대 후반 중에서도 조홍제(1906년-1984년) 효성그룹 창업주, 이재준(1917년-1995년) DL그룹 창업주, 이건희(1942년-2020년) 삼성전자 회장은 7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이어 80~84세(8명, 12.9%), 90~94세 및 60~64세(각7명, 각11.3%), 70~74세(6명, 9.7%), 65~69 및 50~54세(각3명, 각4.8%), 95~99세 및 55~59세(각2명, 각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90세 이상 장수한 오너는 9명(14.5%)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장수한 총수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로 향년 98세였습니다.
 
김상하(1926년-2021년) 삼양그룹 회장도 95세를 일기로 생을 마치며 장수한 오너가 중 한 명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한창때 유명을 달리한 총수도 있었습니다.
 
최종건(1926년-1973년) SK그룹 창업주는 47세의 젊은 나이에 별세했습니다.
 
50대에 별세한 경우도 최근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를 포함해 박병규(1925년-1977년) 해태그룹 창업주(52세), 채몽인(1917년-1970년) 애경그룹 창업주(53세) 정몽헌(1948년-2003년) 현대그룹 회장(55세),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도(59세) 등이 있습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연구소장은 "오너 중심 경영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그룹 총수의 수명(壽命)은 후계자에게 경영 수업과 그룹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보이지 않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그룹 총수가 일찍 유명을 달리할 경우 후계자 선정과 지배구조 변화 및 사업 구도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사 대상 62명 중 오너 경영자들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가장 많이 나온 해는 2019년이었습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별세 소식은 2019년 1월 30일에 전해졌고, 3월 3일에는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4월 8일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는 비보가 알려졌습니다.

같은 해 12월 9일에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주, 12월 14일에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대기업 오너일가 초고속 승진 입사 4년 6개월이면 임원 #한국 총수(재벌) 평균 수명 76.8세…국민 기대수명 6점7세 낮아 #대기업 오너일가 초고속 승진 입사 4년 6개월이면 임원 #재벌가 평균 수명 76점8세 #국민 기대수명 83점5세보다 낮아 #CXO연구소 #주요 그룹 총수 및 오너가 출생년도 #사망년도 조사 #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낮아 #90세 이상 장수한 비중 15% 수준 3국내 재계는 올해 2월 그룹 총수 두 명의 큰 별을 잃었다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다 #1946년 태어난 구자홍 회장은 향년 76세 #1968년생인 김정주 창업주는 54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김정주 창업주는 #20년 이상 경영 활동을 펼쳐갈 수 있는 젊은 총수임에도 일찍 세상을 떠나 재계의 충격이 컸다 3두 그룹 총수의 별세를 계기로 오너일가의 수명(壽命)이 관심사다 #사망한 국내 재벌가 60여명의 평균 수명은 77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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