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5일 금요일

"군(국방부) 이전이? 약50일이 어렵다면? 만약 전쟁시 몇일 걸리려나??? 파괴냐? 불이냐?! 답없는 군!!!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군(국방부) 이전이? 약50일이 어렵다면? 만약 전쟁시 몇일 걸리려나??? 파괴냐? 불이냐?! 답없는 군!!!

"군(국방부) 이전이? 약50일이 어렵다면? 만약 전쟁시 몇일 걸리려나?

파괴냐? 불이냐?! 답없는 군!!!

김영환 "결단 내린 윤석열은 진화 중...국민에게 끌려가선 안 돼"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 김영환 전 의원,

"장제원 김한길 김병준 모두 속도조절론 불구 결정"
집무실 이전을 베트남 파병·일본문화 개방에 빗대,

尹집무실부터 옮기자? 합참 이전·관저 신축 등 '장기 과제'는 "나중에"

어려운 과제는 전부 취임 뒤로,
① 군 서열 1~3위 동거, 안전 우려,
② 합참·국방부 세부 이전안 없어,
③ 관저·영빈관 신축 여부 미결정,

합참은 남태령, 국방부는 과천? 尹측 "글쎄..."

관저 신축 "검토 안 해" or "지을 수도"

국방부·합참 이전, 그리 쉽다고? 용산공원도 계획대로 뚝딱? 

전직 합참의장 11명 "안보 공백 우려"

발언1 “합참 청사 같이 사용해도 문제 없다”

발언2 “옆 건물로 이전해 이전비용 최소화”

발언3 “6월 미군기지 반환 즉시 시민공원 개방”

발언4 “군부대 이사한다고 국방 공백, 납득 어려워”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2021년 7월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만찬 회동을 하고,,,


대선 때부터 '윤석열 지킴이'를 자처,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주변 측근들이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속도조절론'을 제시했지만 윤 당선인이 끝까지 관철했다면서 이를 '국민보다 앞서나간 결정'이라고 옹호했다.


김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아는 한 장제원 비서실장,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 모두가 속도조절론이었다.


나 또한 그랬고 윤석열의 밤은 길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속도조절론'을 제기한 측근을 당 태종 때 황제에게 끊임없이 직언한 대신 위징에 빗대면서 "윤석열 주변에 수많은 위징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고 자찬하기도 했다.


자칭 '위징의 직언'은 수용되지 않았지만 김 전 의원은 여전히 윤 당선인의 결단을 높게 평가했다.


"그(윤 당선인)는 새벽까지 고민하고 뒤척였고 그러나 결단했다"면서 "누구는 제왕적으로 결단했다지만 외롭고 고뇌에 찬 결정을 스스로 내렸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결정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베트남 파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본 문화 개방 결정에 빗대면서 '국민보다 앞서나간 결정'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그(윤 당선인)는 정치경력이 일천하다.


그래서 이런 결단이 나온다.


감히 그의 특별고문으로 교만하게 말하거니 윤석열은 진화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부른 윤석열, 그는 국민에게 끌려가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윤 당선인이 직접 대국민 브리핑을 진행했던 20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조선총독부 이후 100년 이래 최대의 상징적 사건이 될지도 모른다"고 평가하면서 "그는 국민과 정치인들보다 반 발자국 앞서 있다.


그에게 지도자의 풍모가 돋보이는 결정을 한 것을 치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사실 청와대도 국방부 건물도 이전 비용도 보안시설도 구체적으로는잘 모른다.


그래서 우려하고 걱정했다"면서 "당선인의 자상한 설명을 듣고 많은 부분에 공감이 됐다"고 밝혔다.



 

尹집무실부터 옮기자? 합참 이전·관저 신축 등 '장기 과제'는 "나중에"

어려운 과제는 전부 취임 뒤로,
① 군 서열 1~3위 동거, 안전 우려,
② 합참·국방부 세부 이전안 없어,
③ 관저·영빈관 신축 여부 미결정,

“5월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국방부 청사에 입주해 근무를 시작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용산시대’를 선언하며 이렇게 말했다.


취임식까지 남은 50일 동안 △국방부 조직의 합동참모본부 이전 △청사 리모델링 △대통령실 입주 등 모든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초유의 속도전이다.



 

합참은 남태령, 국방부는 과천? 尹측 "글쎄..."

문제는 그다음이다.


집무실 이전에 따라 군(軍)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각각 군정 및 군령을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즉 ①군 서열 1~3위가 원치 않은 ‘동거’를 하게 된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일하면서 연합사령관과는 비행기ㆍ헬기도 같이 타지 않았다”고 했다.


신변 안전 우려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윤 당선인 측은 “안보상 취약성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면서도 대책에는 입을 닫았다.


이처럼 지나친 속도전에 따른 해결 과제는 수두룩하다.


윤 당선인은 ②합참 청사에 대해서도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해 전쟁 지휘본부가 있는 남태령으로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바로 이전한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


역시 중장기 과제라는 것이다.


또 미국 백악관을 벤치마킹했다면서도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청사)은 분리돼 있다’는 지적에 “국방부는 정책 기관이라 펜타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③“장기적으로 국방부도 과천 같은 곳에 시설을 제대로 만들어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많이 있지만, 지금 판단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관저 신축 "검토 안 해" or "지을 수도"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는 ④관저 문제도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취임 후 관저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고쳐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집무실까지 출퇴근은 교통을 막을 경우 차량으로 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일단 관저 리모델링과 경호시설 마련에 25억 원이 든다고 했을 뿐, 신축에는 말을 흐렸다.


그러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다른 말을 했다.


“지금은 신축을 검토하지 않겠지만, 출퇴근이 교통 불편을 야기하면 집무실 근처에 관저를 짓는 게 맞지 않느냐는 검토가 있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빈 행사 등을 치르는 ⑤영빈관을 새로 지을지 말지도 모호하긴 마찬가지다.


윤 당선인 측은 당분간 국방부 청사의 컨벤션홀을 활용하되, 부족할 경우 국민에게 개방할 청와대 영빈관을 빌려 쓰는 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윤 당선인이 “워싱턴에 있는 블레어하우스 같은 것을 건립하는 방안도 있다”면서 신축 카드를 입에 올렸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용산 집무실과 한남동 관저, 현 청와대 영빈관까지 다 사용하겠다는 당선인의 구상을 맞추려면 예산이 지금의 2~3배는 족히 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방부·합참 이전, 그리 쉽다고? 용산공원도 계획대로 뚝딱? 

전직 합참의장 11명 "안보 공백 우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 후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확정하면서 당장 10개층을 비워줘야 하는 국방부는 옆 동인 합동참모본부와 별관, 서울 소재 군 부대, 상황에 따라 후암동 옛 방위사업청, 정부과천청사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합참은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로, 장기적으로 국방부는 과천청사로 이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불과 열흘 만에 이뤄진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안보 심장부’를 해체하면서도 ‘안보 공백’ 우려는 없다고 자신했다.


어디까지 사실일까.



 

발언1 “합참 청사 같이 사용해도 문제 없다”

윤 당선인은 “합참 청사는 전시작전권 행사를 고려해 한미연합사령부와 함께 건물을 사용하도록 건립했는데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해 공간의 여유가 있다”며 국방부와 합참의 동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하지만 사실과 거리가 멀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합참 건물 공사를 할 때 이미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있어 연합사를 해체하는 계획으로 지었다”


“2012년 입주 당시 미군은 협조단 개념으로 8층에 사무실을 쓸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2007년 한미 국방장관은 2012년에 전작권 전환을 하기로 했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2015년 12월로 연기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시기를 못 박지 않은 ‘조건에 기초한 전환’으로 바뀌었다.


여유 공간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국방부 청사 전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합참 청사로 옮긴다.

군 관계자는 “합참에 공간이 부족해 2014년쯤 합동전쟁 모의센터를 지었고 그곳에 수백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벌써부터 국방부 일부 부서가 합참으로 이사올 경우 합참 일부 조직의 외부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국방부는 장ㆍ차관 집무실과 기획조정관실, 인사복지실 일부 부서를 합참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훈련ㆍ작전 수행을 주로 하는 합참과는 업무가 본질적으로 다를 뿐더러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한 건물에 있게 된다. 


군 수뇌부가 적에게 동시 타격을 당할 위험도 덩달아 커진 셈이다.



 

발언2 “옆 건물로 이전해 이전비용 최소화”

윤 당선인은 이날 ‘용산 청와대’ 구상 초기부터 제기된 과다 혈세 논란을 불식시키려 애썼다.


‘국방부가 바로 옆 합참으로 이사하는 만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 역시 합참으로 가는 국방부 30% 조직에 국한된다.


분산돼야 하는 나머지 70%의 이전 비용은 고려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인수위 제공

국방부 시설본부 관계자는 18일 현장답사를 온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에 “사다리차를 댈 수 없는 (국방부) 건물 구조상 20일 동안 24시간 풀가동해야 짐을 뺄 수 있다”면서 “(청와대가 들어오면) 이전할 가용 공간이 없어 업무 지연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국방부 본청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국방부 청사 맞은편 시설본부에는 대통령경호처가 입주할 예정인데, 윤 당선인은 이런 부대 건물들의 연쇄 이동과 통신ㆍ방호시설 설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발언3 “6월 미군기지 반환 즉시 시민공원 개방”

“6월 미군기지 4분의 1에 해당하는 부지를 반환받으면 즉시 시민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발언도 논란거리다.


용산공원 조성은 “국민과의 소통 강화”라는 청와대 이전 명분의 핵심이다.


지난해 7월 “2022년 상반기까지 용산기지 4분의 1을 돌려주겠다”는 한미 협의가 근거가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이 반환한 규모는 약속한 부지의 10%에 그치고 있다.


상반기 계획 완료 여부에도 양측은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만 공유한 상태다.


아직 확정된 방침이 아니란 뜻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공개한 조감도.

설령 상반기에 미군기지를 돌려받아도 바로 공사에 착수할 수 없다.


환경오염 정화 협의를 거치고, 정화를 시행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져야 모든 이전 절차가 끝난다.


물론 오염도에 따라 ‘위험성 평가’만 한 뒤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있긴 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최소 수개월은 걸린다.


또 자칫 빠른 공원 조성에 매몰돼 환경 검증을 소홀히 하면, 뒤늦게 오염 사실이 발견돼도 미군 측에 책임을 물을 명분을 잃게 된다.


윤 당선인이 조감도로 제시한 ‘시민공원 청사진’이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감도에는 국방부와 합참, 근무지원단 건물이 들어섰고 나머지는 녹음으로 우거졌는데, 실제 이곳에는 시설본부와 군사법원, 헬기장을 비롯한 건물이 즐비하다.


군 관계자는 “시민공원 개방은 사실 과도한 희망이 섞인 것”이라며 “조감도대로라면 지금 있는 건물 몇 개는 철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발언4 “군부대 이사한다고 국방 공백, 납득 어려워”

무엇보다 ‘안보 공백’ 걱정을 반박할 논리가 부족하다.


윤 당선인은 “합참의 남태령 이전을 국방 공백으로 볼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이전 계획을 수년 전부터 세워 일사불란하게 실행할 때나 타당한 발언이다.


안 그래도 최근 북한의 동시다발적 도발 징후가 포착돼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해도 모자랄 판에, 군 당국은 이삿짐을 싸게 생겼다.


2015년 10월 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38 39대 합참의장 이취임 및 최윤희(오른쪽) 대장 전역식에서 최 대장과 신임 이순진(왼쪽) 대장이 사열하고 있다. 19일 두 사람을 포함한 전직 합참의장 11명은 "청와대 집무실, 국방부 이전은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당장 내달 국방부와 합참 지하벙커에서 각각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훈련)이 예정돼 있는데 차질이 불 보듯 뻔하다.


북한의 해킹 위협을 막으려 복잡하게 설계된 내부 전산망을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안 사고’ 가능성도 상존한다.


여기에 보이지 않은 무형의 안보 손실은 돈으로 환산조차 불가능하다.


합참의장을 지낸 예비역 대장 11인이 입장문을 낼 만큼 문제는 간단치 않다.


이들은 19일 공동 입장문에서 “국방 전산망, 전시 통신망, 한미 핫라인 등 주요 통신망은 제 역할을 못하고 국방부와 다른 부대들이 재배치될 경우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를 새로 구축해야 한다”면서 졸속 이전이 초래할 정권 이양기 안보 공백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군(국방부) 이전이? #약50일이 어렵다면? 만약 전쟁시 몇일 걸리려나? #파괴냐? #불이냐?! #답없는 군!!! #김영환 "결단 내린 윤석열은 진화 중 #국민에게 끌려가선 안 돼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 김영환 전 의원 #장제원 #김한길 #김병준 #속도조절론 불구 결정 #집무실 이전을 베트남 파병·일본문화 개방에 빗대 #尹집무실부터 옮기자? #합참 이전·관저 신축 등 '장기 과제'는 "나중에 #어려운 과제는 전부 취임 뒤로 #군 서열 1~3위 동거 안전 우려 #합참·국방부 세부 이전안 없어 #관저·영빈관 신축 여부 미결정 #합참은 남태령 국방부는 과천? 尹측 "글쎄 #관저 신축 검토 안 해 or 지을 수도 #국방부·합참 이전 그리 쉽다고? #용산공원도 계획대로 뚝딱? #전직 합참의장 11명 "안보 공백 우려 #발언1 “합참 청사 같이 사용해도 문제 없다 #발언2 “옆 건물로 이전해 이전비용 최소화 #발언3 “6월 미군기지 반환 즉시 시민공원 개방 #발언4 “군부대 이사한다고 국방 공백 납득 어려워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2021년 7월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만찬 회동을 하고 #대선 때부터 '윤석열 지킴이'를 자처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주변 측근들이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속도조절론'을 제시했지만 윤 당선인이 끝까지 관철했다면서 이를 '국민보다 앞서나간 결정'이라고 옹호했다 #김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아는 한 #장제원 비서실장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 모두가 속도조절론이었다 #나 또한 그랬고 윤석열의 밤은 길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속도조절론'을 제기한 측근을 #당 태종 때 황제에게 끊임없이 직언한 대신 위징에 빗대면서 #윤석열 주변에 수많은 위징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고 자찬하기도 했다 #자칭 '위징의 직언'은 수용되지 않았지만 #김 전 의원은 여전히 윤 당선인의 결단을 높게 평가했다 #그(윤 당선인)는 새벽까지 고민하고 뒤척였고 그러나 결단했다 #누구는 제왕적으로 결단했다지만 외롭고 고뇌에 찬 결정을 스스로 내렸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결정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베트남 파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본 문화 개방 결정에 빗대면서 #국민보다 앞서나간 결정'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그(윤 당선인)는 정치경력이 일천하다 #그의 특별고문으로 교만하게 말하거니 윤석열은 진화하고 있다 #국민이 부른 윤석열 #그는 국민에게 끌려가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합참 지하벙커에서 #각각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훈련)이 예정돼 있는데 차질이 불 보듯 뻔하다 #북한의 해킹 위협을 막으려 #복잡하게 설계된 내부 전산망을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안 사고’ 가능성도 상존한다 #여기에 보이지 않은 무형의 안보 손실은 돈으로 환산조차 불가능하다 #합참의장을 지낸 예비역 대장 11인이 입장문을 낼 만큼 문제는 간단치 않다 #이들은 19일 공동 입장문에서 #국방 전산망 #전시 통신망 #한미 핫라인 #주요 통신망은 제 역할을 못하고 #국방부와 다른 부대들이 재배치될 경우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를 새로 구축해야 한다 #졸속 이전이 초래할 정권 이양기 안보 공백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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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수위원 3분의1 임명권 요구에 파열음?..인수위 출범 늦춰지나?

경쟁자였던 당선인·위원장,
인선 호흡 맞추기 쉽지않아,
安, 24명중 8명 인사권 요구,,
과학기술교육 전권 원하지만,
尹측 정책브레인 자리 모호,
TF 만들어 합류시킬 가능성,
경제2·사회복지 분과 지연,

대통령직 인수위 가동,

文·尹 회동 취소에 신구 권력 충돌 비화…'인사 갈등' 급부상,

양측 합구…MB 사면·김오수 임기 이견 등 추측 무성,
한은총재 등 인사권 갈등 관측도…尹측 "소설" 일축,

"당의 입장과 별개로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습니다."


단일화에 반대했던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6일 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때 후보 단일화와 함께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 추진을 발표했다(관련 기사: '윤과 단일화 반대' 권은희 "안철수 결정 존중... 누군가는 책임져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해 10월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은희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비례대표인 권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제명되면 당적은 없어지지만, 의원직은 유지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선거와 안 대표의 첫 출발을 위해 이야기를 미루고 칩거하고 있었다.


이제 당원 동지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며 "선거 결과가 중요하다.


안 대표가 성과와 성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정치인으로서 과정에 대해 성찰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16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호남에서 (국민들이) 이제 겨우 마음의 문을 열었는데 또다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국민의당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 국민께도 죄송하다.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3지대에서 의정 활동을 해왔고, 2020년 국민의당 의원으로 그 뜻을 관철하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당원 동지들과 함께였기에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며 "그렇기에 서로 같은 공간이 아니더라도 안 대표, 저, 동지들이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것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 3분의1 임명권 요구에 파열음?..인수위 출범 늦춰지나?

경쟁자였던 당선인·위원장,
인선 호흡 맞추기 쉽지않아,
安, 24명중 8명 인사권 요구,,
과학기술교육 전권 원하지만,
尹측 정책브레인 자리 모호,
TF 만들어 합류시킬 가능성,
경제2·사회복지 분과 지연,

대통령직 인수위 가동,

인수위원 인선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초반만 해도 "최대한 빠르게 구성하겠다"며 인선에 속도를 내는 듯했지만, 작업은 조금씩 늦춰지는 분위기다.

가장 큰 이유로는 윤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합 맞추기'가 생각보다 꼬이고 있다는 것이 꼽힌다.


보통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은 오랜 기간 알아왔고, 같은 정치철학과 인사관을 가진 경우가 많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그랬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임채정 전 의원도 비슷했다.


이명박정부 때 인수위원장이었던 이경숙 당시 숙명여대 총장은 이 전 대통령과 같은 교회에 20년간 다닌 관계다.


하지만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오래전부터 친밀한 사이가 아니었던 데다 대선 과정에서 날 선 말을 주고받으며 경쟁자로 뛰었던 관계다.


이후 안 위원장이 윤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야권 단일화를 이루긴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전임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의 관계 같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안 위원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자체가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의 이행이라는 점에서 안 위원장 역시 자신의 지분을 어느 정도 챙기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부를 만들려는 생각이 강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24명으로 인원이 정해진 인수위원 임명에서 갈등 아닌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나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장성민 전 16대국회의원,

한 인수위 관계자는 "안 위원장이 전체 24명의 인수위원 중 3분의 1에 대한 지명권을 자신에게 위임해 달라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7개 분과 중 임명이 마무리되지 않은 분과는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3개다.

안 위원장은 '우주인'으로 유명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와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를 추천했고, 이는 어느 정도 확정이 됐다.


문제는 안 위원장이 요구한 인사권이 5개 남았는데, 남은 자리는 9개뿐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은 이미 과거 정부에서 인수위원을 했던 인사들을 인수위원이 아닌 다른 직책에 임명하고, 안 위원장이 전문 분야로 욕심을 낼 수 있는 과학기술교육 분야에 들어갈 자신의 정책 브레인들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나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박근혜정부 시절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이번에도 윤 당선인의 정책을 도맡았다는 점에서 인수위원 선임이 유력했지만, 두 사람은 당선인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윤 당선인 측이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디지털플랫폼TF와 정부 및 공공혁신TF를 만든 것도 이런 역학 관계에서다.


김창경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윤 당선인의 의지가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의 브레인이었기에 인수위원 발탁이 사실상 확실시됐던 인물이다.


그러나 과학기술교육 쪽에 안 위원장이 이른바 '전권'을 갖고 싶어 하는 상황에 봉착하자 '예비'로 관련 TF를 만들어 이쪽으로 윤 당선인의 사람들이 갈 공간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김 전 차관 외에도 이영 국민의힘 의원, 유병준 서울대 교수 등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인수위 인선의 '키맨'인 안 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이번 주말이라도 (현판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판식을 한다는 것은 인수위원 인선이 마무리된다는 뜻이기에, 늦어도 18~19일에는 인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해석된다.


안 위원장은 "국민을 받드는 인수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불과 50여 일 만에 정리를 해야 하니 가급적이면 하루라도 빨리 인선을 끝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선인 특별고문도 발표됐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동관 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 등 7명이다.



 

文·尹 회동 취소에 신구 권력 충돌 비화…'인사 갈등' 급부상,

입력 2022.03.16. 오후,
양측 합구…MB 사면·김오수 임기 이견 등 추측 무성,
한은총재 등 인사권 갈등 관측도…尹측 "소설" 일축,
 
양측은 구체적인 불발 이유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어떤 사안이 도화선이 됐든 권력 이양기에 '마지막까지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구(舊)세력과 '새 정부에 일임하는 것이 옳다'는 신(新)세력 간 충돌이 수면 위로 전면 부상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때 맞춰 임기 2년이 법적으로 보장된 김오수 검찰총장은 당선인 측의 '자진 사퇴' 요구를 공개 일축했고, 민주당도 '자숙' 모드에서 벗어나 윤 당선인측을 향해 공세의 포문을 여는 등 '물러나는 여권'과 미래 권력 간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안 돼서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6 일 '독대' 오찬 회동이 당일 4시간을 앞두고 전격 취소된 배경을 둘러싸고 인사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이견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스1, 겹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같은 시간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과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발표된 이후 갑작스럽게 취소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정권교체기에 불거진 신·구 권력 간 충돌이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측은 구체적인 회동 취소 이유에 대해선 일제히 함구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서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상호 실무 차원에서 조율하면서 나온 결과라서 어느 한쪽이 (연기 요청을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점심쯤 기자들과 만나 "결렬, 무산이 아니라 실무진 협의를 계속해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청와대와 연기 이유에 대해) 서로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뉴스1에 "회담 연기 사유는 양측이 밝히지 않기로 해서 드릴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와 당선인 측은 전날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이날(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 회동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대선이 치러진 지 일주일, 윤 당선인이 당선된 지 엿새 만에 이뤄지는 첫 만남으로 관심이 컸다.
 
대통령과 검찰총장으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직접적인 만남을 기준으로 할 때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 2020년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1년9개월 만에 대면하는 것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번 만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사면 문제, 문 대통령 임기 내 코로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추가 편성, 임기말 정부 주요직 인사 협조 문제, 청와대·관저 이전 문제 등을 놓고 배석자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장제원 비서실장과 이철희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전날 의제를 두고 막판 조율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양측이 입장 차가 큰 것을 확인하고 회동 연기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국민께 말씀드린 중요한 일정을 이렇게 연기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장 비서실장과 이철희 수석이 실무 차원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으니 좋은 결과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당선인이 배석자 없이 자리를 하자 먼저 제안한 것이다.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한 때"라면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두 분은 어떤 말씀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6 일 회동이 무산됐다. 사진은 이날 청와대 모습. 2022.3.16 /뉴스1, 겹쳐,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에서 가장 의견차가 컸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 전 대통령 사면과 연계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 문제나 김오수 검찰총장 임기 보장 여부 등에서 부딪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전날 회동 발표 과정에서 당선인 측이 청와대보다 먼저 발표를 하면서 혼선이 일거나 당선인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하겠다며 이를 미리 공식화하면서 청와대로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윤 당선인의 후임 검찰총장인 김오수 총장의 임기 문제도 양측 간 갈등 지점으로 부상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이자 윤 당선인의 후임자로 지난해 6월 취임한 김 총장은 임기가 내년 5월까지 1년여 남아 있다.

윤 당선인측 핵심 인사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서 "김 총장이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진 사퇴를 주장했다.

이에 김 총장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간결한 메시지를 내고 사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김 총장의 이러한 입장문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전격 취소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청와대의 기류가 반영됐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신·구 권력간 신경전이 '오찬 취소'로 드러나면서 윤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 양측의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될 것이란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윤 당선인은 초창기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여 양측의 갈등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도 이날 청와대와 보폭을 맞추듯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대한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대선 패배 이후 '반성'과 '쇄신'에 초점을 두고 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민주당 초선의원 18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하며 "직접 수사하고 기소했음에도 사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윤 당선인이 대통령이 된 뒤에 직접 책임있게 하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총장에 대한 압박에 대해 "윤 후보가 당선되자마자 곧바로 '반대파 찍어내기'에 나선 것 아닌가"라며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권력자에 충성하는 서슬 퍼런 검찰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이 공약한 '민정수석실 폐지'와 '수사지휘권 폐지'를 두고도 비판이 나왔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수사지휘권 폐지나 민정수석실 폐지가 검찰의 독립을 보장해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통령 자신의 측근 혹은 본인과 특별관계에 있는 사람을 총장 등 주요 보직에 앉히고 단계를 다 해체하면 직접 대통령이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주장했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그것(수사지휘권)이 검찰에 대한 유일한 통제 수단"이라면서 "국민이 우려했던 이른바 검찰공화국, 검찰왕국 등의 어두운 그림자가 떠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선 직후부터 자신의 친정인 검찰부터 챙겨서야 성공적 국정 운영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 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등 지도부와 함께 음식점으로 향하고 있다. 2022.3.16 /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이밖에도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임기말 공기업·공공기관장 인사를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사면 등의 문제가 아닌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과 공석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감사원 감사위원 두 자리 인사를 놓고 충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는다.

이런 전망에 대해 장 비서실장은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YTN '더뉴스'에 출연해 "가장 추측할 수 있는 건 결국은 인사 문제이다.
 
소위 말하는 '알박기 인사'로 임기제 기관장들이 최근에 임명이 된 사례가 있다"며 "조만간 임기가 만료될 한국은행 총재, 공석인 감사위원 2명, 선관위 상임위원 자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중요 포인터에 있는 자리들에 대해 인사권한을 서로 어떻게 존중하면서 협의를 해 가느냐의 문제가 있다"면서 "조금 더 양쪽의 협의가 필요했던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선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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