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2022년 미국,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알츠하이머 치매 새 원인 찾았다.."뇌 속 요소회로 때문" 2022년 세계 원숭이 두창 확산 사태,,,

“사람과 동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생활 과 아픔없이 웃음만 안고 삶을 영위하는 세상살이 야말로...

2022년 미국,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알츠하이머 치매 새 원인 찾았다.."뇌 속 요소회로 때문" 2022년 세계 원숭이 두창 확산 사태,,,

2022년 세계 원숭이 두창 확산 사태,

개요,

상세,

과거 사례와의 대조짐,

치사율,

예방 및 치료법,

현황, 감염자 발생국,

국가별 현황,

학계 우려,

사태 심각성,

경과, 세계보건기구와 국가별 대응,

미국,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정부 최우선 과제”

독일, 원숭이두창 감염사례 2천건 돌파…여성 4명 빼고 전원남성,

원숭이두창도 돌파감염 사례 보고…"백신 만병통치약 아냐"

전문가들의 견해,

낙관론,

확산 원인,

기타,

관련 문서,

미국,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알츠하이머 치매 새 원인 찾았다.."뇌 속 요소회로 때문"

주인과 ‘한침대’ 사용했다가…“반려견, 원숭이두창 감염”

WHO, 낙인찍기 우려에 ‘원숭이두창’ 이름 바꾼다,

새 이름은? WHO, ‘원숭이두창’ 명칭 바꾼다,

프랑스서 반려견 원숭이두창 감염 첫 확인,

美 승인 보류한 원숭이두창 치료제, 안전성·유효성 촉각,
원숭이두창 백신 생산하는 바이에른 노르딕은 어떤 회사?

 

2022년 세계 원숭이 두창 확산 사태,

범세계적 사건사고,

2022년/사건사고,

의학 사건 사고,

 
2022년 세계 원숭이 두창 확산 사태
 
발생 기간
2022년 ~ 진행 중
발생 장소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풍토병 지역 외
영국미국호주태국대한민국 등 최소 49개국 이상
유형
원인
체액 접촉에 따른 확산으로 추정



사망
10명
(확진자 대비 치명률: 0.19%)
(2022년 6월 29일 기준)
감염
의심
최소 165명
(2022년 6월 29일 기준)
확진
최소 5,332명
(2022년 6월 29일 기준)
국내 확진
최소 1명(의심 0명)
(2022년 6월 29일 기준)
2단계: 보통 위험 단계(Moderate risk)
(2022년 5월 30일 상향)
질병관리청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Yellow)
(2022년 6월 22일 발령)

개요. 상세. 과거 사례와의 대조점. 치사율. 예방 및 치료법. 현황. 감염자 발생국. 국가별 현황. 학계 우려. 사태 심각성
. 경과. 세계보건기구와 국가별 대응. 전문가들의 견해. 비관론. 낙관론. 확산 원인. 기타. 관련 문서. 외부 링크,,,

 

개요,

원숭이두창
전세계 최초 감염 보고일(2022년 5월 6일)로부터 경과일
D+55
원숭이두창
국내 최초 감염 보고일(2022년 6월 22일)로부터 경과일
D+8

2022년 5월 6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인간 원숭이 두창(MPXV) 확산 사태이다.

 

상세,

원숭이 두창 감염자의 실제 증상(혐오 주의).

원숭이 두창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간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병이다.
 
본 문서에서의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는 오직 인간 감염에 대한 사례만을 다룬다.

 

과거 사례와의 대조짐,

사실 집단 감염 사례 자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03년을 전후로 아프리카 가나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800여 종의 설치류 등 소동물에서 묻어온 바이러스가 모종의 경로를 통해 미국에 서식하는 프레리도그에게 전염되었었고, 인간이 이들을 반려동물로 키우면서 미국에서도 47명의 감염자가 나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원숭이 두창이 처음 발견된 지 50년 이래, 풍토병 지역인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외의 수십 개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렇게 5,000명을 넘어서는 방대한 양의 감염자가 발생된 적은 사상 처음이기에 학계에선 당혹감을 표하고 있다.
 
2003년 미국 확산 당시에도 CDC(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해당 확산은 지역사회 전파가 아니라고 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22년 사태에는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이 이미 영국 내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고 발표하였다.

 

치사율,

2022년 5월 2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보도 자료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10.6% 에 이르며, 잠복기는 평균 6~13일이고, 5~21일까지의 경우도 존재한다고 한다. 
 
대부분은 2~4주 뒤 자연 회복하지만, 위에서 써 있듯이 중증에 이르는 일부 경우는 폐출혈로 이어져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용 치료제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2022년 5월, 아프리카 연합의 아프리카 질병 통제 예방 센터 보고에 따르면 2022년 초부터 2022년 5월까지 아프리카 4개국의 원숭이 두창 치사율은 4.4%이다. 

 

예방 및 치료법,

다행히도 2022년 5월 19일 WHO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천연두에 대한 예방접종은 여러 관찰 연구를 통해 원숭이 두창 예방에 약 85%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천연두 백신을 접종하면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며, 2019년에는 변형된 약독화 백시니아 바이러스(앙카라 균주)를 기반으로 하는 더 새로운 백신이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승인되었다. 
 
이 백신은 덴마크 제약회사 바바리안 노르딕 사가 개발하였고 미국, 유럽 등에서 계속 구매하고 있다.

천연두 예방접종은 1980년대 이전까지는 전세계에서 모든 사람이 받았다.
 
한국에서도 대개 1980년대 초반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천연두 예방접종을 받았다,

 

현황,

감염자 발생국,

2022년 6월 28일 오전 02시 00분 기준, 2022년 5월 6일 이후 감염자가 확인된 국가는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칠레, 체코,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조지아, 독일, 가나, 지브롤터,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대한민국, 라트비아, 레바논, 룩셈부르크, 몰타, 멕시코, 모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베네수엘라까지 총 49개국이며, 이외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여 검사 결과를 현재 대기 중인 국가는 바하마,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우간다, 우루과이, 감비아 등 총 7개국이 있다.

 

국가별 현황,

국가
감염자 수
감염 의심 사례 수
합계
사망
갱신일
아시아
51명
0명
51명
0명
-
1명
-
1명
-
2022년 6월 16일
33명
-
33명
-
2022년 6월 28일
1명
-
1명
-
2022년 6월 21일
1명
-
1명
-
2022년 6월 22일
1명
-
1명
-
2022년 6월 22일
1명
-
1명
-
2022년 6월 24일
13명
-
13명
-
2022년 6월 8일
유럽
4,501명
98명
4,599명
0명
-
20명
-
20명
-
2022년 6월 24일
77명
1명
78명
-
2022년 6월 23일
3명
-
3명
-
2022년 6월 27일
1명
-
1명
-
2022년 6월 25일
6명
-
6명
-
2022년 6월 3일
16명
-
16명
-
2022년 6월 29일
4명
-
4명
-
2022년 6월 22일
440명
-
440명
-
2022년 6월 29일
838명
-
838명
-
2022년 6월 28일
1명
-
1명
-
2022년 6월 22일
3명
-
3명
-
2022년 6월 24일
12명
-
12명
-
2022년 6월 25일
3명
-
3명
-
2022년 6월 16일
28명
-
28명
-
2022년 6월 24일
159명
-
159명
-
2022년 6월 28일
2명
-
2명
-
2022년 6월 10일
3명
-
3명
-
2022년 6월 25일
4명
-
4명
-
2022년 6월 24일
257명
-
257명
-
2022년 6월 27일
15명
-
15명
-
2022년 6월 27일
12명
-
12명
-
2022년 6월 16일
373명
-
373명
-
2022년 6월 28일
9명
-
9명
-
2022년 6월 29일
1명
-
1명
-
2022년 6월 19일
9명
-
9명
-
2022년 6월 24일
1,162명
97명
1,202명
-
2022년 6월 28일
13명
-
13명
-
2022년 6월 24일
72명
-
72명
-
2022년 6월 28일
1,076명
-
1,076명
-
2022년 6월 28일
아프리카
485명
14명
34명
10명
-
465명
-
465명
9명
2022년 5월 31일
18명
-
18명
-
2022년 6월 24일
-
36명
36명
1명
2022년 6월 23일
-
1명
1명
-
2022년 6월 23일
1명
1명
2명
-
2022년 6월 17일
-
4명
4명
-
2022년 6월 22일
1명
-
1명
-
2022년 6월 24일
-
6명
6명
-
2022년 6월 12일
-
1명
1명
-
2022년 6월 24일
북아메리카
591명
48명
639명
0명
-
-
1명
1명
-
2022년 6월 10일
275명
45명
320명
-
2022년 6월 29일
-
1명
1명
-
2022년 6월 4일
-
1명
1명
-
2022년 6월 1일
11명
-
11명
-
2022년 6월 27일
305명
-
305명
-
2022년 6월 29일
남아메리카
37명
7명
44명
0명
-
4명
-
4명
-
2022년 6월 24일
20명
6명
26명
0명
2022년 6월 29일
6명
-
6명
-
2022년 6월 25일
3명
-
3명
-
2022년 6월 24일
3명
-
3명
-
2022년 6월 29일
-
1명
1명
-
2022년 6월 6일
1명
-
1명
-
2022년 6월 17일
오세아니아
13명
1명
14명
0명
-
13명
-
13명
-
2022년 6월 16일
-
1명
1명
-
2022년 6월 27일
 전 세계
5,332명
165명
5,497명
10명
-

전세계 통계는 각 국가별로 확정적인 숫자를 합산하는 것으로 한다.

 

학계 우려,

이미 원숭이 두창이 처음 발견된 1970년대 이래로 수십 차례 풍토병 지역인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외 북미, 유럽 등 여러 지역에 전파되어도 깔끔히 처치한 바가 있었음에도, 과학계와 의료계가 심히 우려하는 이유는 이처럼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원숭이 두창의 존재 확인 이래 이렇게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천명이 감염된 사례는 없었고, 심지어 전세계 수십개국의 감염자 대다수가 수 년간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이런 기이한 현상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자문 위원인 오예왈레 토모리(Oyewale Tomori) 바이러스학 박사는 "현재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이, 우리가 서아프리카에서 보았던 종류의 확산이 아니기 때문에 서구에서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다."라고 어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즉 높은 가능성은 아니지만 새로운 돌연변이의 출현이나 우리가 기존에 몰랐던 전파 수단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태 심각성,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영국 내에서 이미 원숭이 두창의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하였고, WHO는 5월 20일 원숭이 두창에 대한 비상 긴급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美 CDC(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원숭이 두창 확산에 대한 의료계의 경계 태세 강화를 발표하였다.
 
또한 사태가 격화되면서 스페인 마드리드의 게이 사우나에서 하루만에 3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자, 스페인의 마드리드 지역 보건국장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원숭이 두창에 대한 의료 인력난을 호소하였다. 

2022년 5월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재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 사태에 대해 모두가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 5월 2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의 변이에 대한 증거가 없다. 또한 원숭이 두창은 통제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2022년 5월 24일, 바이러스학 전문 포럼 Virological에 기재된 아티클에 따르면, 2022년 5월 24일,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 의료원(INSA)이 원숭이 두창 감염자 9명으로부터 확보한 게놈 서열에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유전적 분화와 소(小)진화의 징후"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2022년 5월 27일, 세계보건기구(WHO) Sylvie Briand 전염병 대유행 대비 및 예방 국장, "현재 원숭이 두창 확산 사태가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2022년 5월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대한 전세계 보건 위험 단계를 ▲ 0단계 매우 낮은 위험 ▲ 1단계 낮은 위험 ▲ 2단계 보통 위험 ▲ 3단계 높은 위험 ▲ 4단계 매우 높은 위험 중 ● 2단계 보통 위험으로 격상하였다. 

2022년 5월 31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 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 단계로 격상했다.

2022년 6월 14일, 브라질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州) 보건당국은 최근 출국 이력이 없는 한 남성이 원숭이두창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의 밀접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하며, WHO는 해당 보고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원숭이 두창이 처음으로 발견된 1950년대 이례로 단 한번도 없었던 비풍토병 지역에서의 원숭이 두창으로 인한 사망이 될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원숭이 두창이 아니었다고 한다. 

2022년 6월 1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대한 긴급회의를 재소집 하였고, 이와 동시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숭이 두창에 대한 이름을 과거 우한 폐렴에서 코로나19로 네이밍을 바꾸듯 다른 이름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한다.

2022년 6월 21일, 국내 언론인 중앙일보의 금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국적의 한 남성이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 한 후 원숭이 두창 의심증상이 확인되었고, 금일 내로 입원 절차를 치룰 예정이라고 한다.

2022년 6월 22일, 내국인 1명이 결국 확진되면서, 국내 첫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원숭이 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경과,

세계보건기구와 국가별 대응,

세계보건기구(WHO), 2022년 5월 20일 원숭이 두창 대규모 확산 사태에 대한 비상 긴급회의 소집.
 
2022년 5월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대한 전세계 보건 위험 단계를 ▲0단계 매우 낮은 위험 ▲1단계 낮은 위험 ▲2단계 보통 위험 ▲3단계 높은 위험 ▲4단계 매우 높은 위험 중 ●2단계 보통 위험 단계로 격상하였다.
 
2022년 6월 1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대한 긴급회의를 재소집 하였고, 이와 동시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U(유럽연합) 보건국, 각국에 천연두 백신 접종 절차 준비 지시 및 권고
 
 
영국
나딤 자하위 영국 장관, "현재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천연두 백신 구매는 이미 시작."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보건당국(DGHS), 모든 항공, 육상 및 해상 항구에 경보를 발령··· 모든 의심환자는 감염병 병원으로 이송하고 격리
 
 
벨기에
벨기에 보건당국(RAG),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모든 환자는 21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
 
 
인도
인도 만수크 만다비야 연합 보건장관, 공항과 항만에 경계태세를 발령하고 감염자 발생국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승객 중 유증상 승객들은 모두 국립 바이러스 연구소로 보내라고 지시,
 
 
독일
독일 질병예방통제기관(RKI) 파비안 렌데르츠 연구원, "이 사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접촉 추적을 통해 사례를 잘 격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약물과 효과적인 백신도 있다."
 
 
필리핀
프란시스코 두케 3세 필리핀 보건장관, "필리핀이 원숭이 두창 확산으로 인해 국경 통제 조치를 강화할 것."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원숭이 두창에 대해 모두가 우려해야할 것, 백신 및 치료제 확보 지시" 및 美 CDC의 원숭이 두창에 대한 2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잠복기는 대개 6~13일, 최장 21일로 매우 길어 숨은 감염자가 더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원숭이 두창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국의 원숭이 두창 검사 체계 구비를 완료했으며, 천연두 백신은 3,502만 명분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정부 최우선 과제”

4일 미 보건부, 치료 접근성 높이고 51주 통계 공유,

성소수자 커뮤니티 지원 등 국가적 대응 강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6600명 이상 발생한 미국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4일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오브레곤 공원에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하비에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발발을 종식시키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 해결을 위해 더 높은 단계의 대응책을 택할 준비가 돼있다.

모든 미국인이 원숭이두창을 심각히 여길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3일 기준 6600여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으며 확진자 대부분이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백악관은 원숭이두창을 관리 감독할 범정부적 대응팀을 꾸리고 로버트 펜튼 대응 조정관을 임명했다.
 
이날 로버트 펜톤 백악관 원숭이두창 대응 담당자는 “바이든이 우리에게 전화해 지역사회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필요한 모든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응에서 배웠던 교훈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언은 미 연방 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과 도구를 확보하고, 필요한 통계를 51개 주가 빠르게 공유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 투여 건수, 검사 건수, 입원 통계 등을 연방정부가 주정부로부터 빠르게 수집할 권한이 생긴다.
 
지금껏 백신과 치료제가 부족했던 이 질병을 자금이 부족한 성 건강 클리닉이 관리하도록 해왔지만, 이번 선언을 통해 정부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미 보건복지부의 발표문을 보면 이번 선언에는 △백신 생산과 활용성 대폭 확대 △치료기관 접근성 강화와 환자 부담 감소 △성소수자 커뮤니티 구성원에 대한 지원활동 등이 포함돼있다.
 
바이든의 수석 의료자문관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이날 <로이터>에 “지역사회의 참여는 항상 성공적이라 입증됐다”며 원숭이두창 발병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게이 커뮤니티 대표들이 방역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의 생활 방식에 오명을 씌우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원숭이두창 감염사례 2천건 돌파…여성 4명 빼고 전원남성,

전세계 감염사례 3분의 1 이상 독일에 집중…백신 문의 빗발,

카나리아제도 그란카나리아섬 행사 참석 여행객들이 확산,,,

독일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2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독일 내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2천33건에 달한다.

원숭이두창, [CDC via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여성 4명을 제외하고는 감염자는 모두 남성이었다.

어린이가 감염된 사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체 감염사례 중 절반 이상인 1천140건은 수도 베를린에서 나왔다.

베를린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백신이 수요가 많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주 베를린에서 집계된 신규 감염건수는 소폭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베를린을 제외한 나머지 15개주에서는 각각 100여건의 감염사례가 나오는 데 그쳤다.

RKI는 "전염은 성행위의 틀 안에서 특히 남성과 성적접촉을 한 남성에게 우선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는 기본적으로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한 모든 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6천건에 달한다.

RKI는 "당사자들이 심하게 앓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독일내 감염사례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KI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이후 경과는 대부분 약하게 진행되고, 자체적으로 치유된다.

다만, 어린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이들의 경우 중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감염위험은 성관계 파트너의 수를 줄이면 경감할 수 있다.

콘돔을 사용해도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피부 변화가 일어난 다른 신체 부분을 만진 경우 감염을 막는 게 불가능하다.

원숭이두창에 걸린 이들은 집안 자신의 방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RKI는 지적했다.

공동으로 사용한 섬유제품이나 물건은 세탁하거나 소독해야 한다.

원숭이두창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독일 보건당국은 원숭이 두창의 확산에 대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조달해 이달초 베를린에 8천회분을 비롯해 16개주 보건당국에 배분했다.

베를린 미테구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문의가 빗발쳐 곧 준비된 물량이 동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원숭이두창 확산 초반에는 베를린 내 감염자들 절반이 5월 중순 카나리아제도의 그란카나리아섬에서 열린 프라이드 행사에 참석한 여행객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유로서베일런스 저널은 밝혔다.

이들이 귀국한 이후 5월 23일부터 베를린에서 본격 확산이 시작됐다는 지적이다.

 

원숭이두창도 돌파감염 사례 보고…"백신 만병통치약 아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며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세계적 확산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자 중 일부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한 사실은 매우 중요한 정보"라면서 "이는 백신이 어떤 상황에서든 100%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이 백신이 만병통치약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승인을 받은 원숭이두창 백신은 덴마크 생명공학 업체 '바바리안 노르딕' 백신이 유일하다.
 
이는 예방용으로는 물론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이외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6월까지만해도 전세계 3000명 수준이던 감염자 수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WHO는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5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백신 제조사인 바바리안 노르딕도 백신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여러 생산 파트너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바리안 노르딕 대변인은 "세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 다수의 회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견해,

비관론,

 

낙관론,

 

확산 원인,

최초 확진자인 영국인은 4월 말 원숭이두창 풍토병 지역인 나이지리아 라고스와 델타 주에 머물렀고, 4월 29일 증상이 발현되었다.
 
이후 5월 3일 나이지리아를 출국해 5월 4일 입국했는데, 즉시 런던의 자택에 격리되어 확진되었다.
 
한편 그의 동거인도 확진되었다.
 
그리고 이후 조사를 한 결과, 이들과 접촉이 없던 런던인 3명과 노스이스트인 1명이 5월 17일 확진되었다.
 
포르투갈와 벨기에 의료 기관들이 진행한 원숭이 두창 감염자의 게놈 서열 분석 결과, 해당 게놈 서열은 2018년경 영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확인된 서아프리카 원숭이 두창과 가장 유사하다.
 
포르투갈 국립보건연구소 또한 벨기에 열대의학연구소는 5월 20일, 유전자 분석 결과 자국의 원숭이두창은 포르투갈에서 온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해당 유전자 출처자는 포르투갈 리스본을 여행갔다 왔으며, 리스본의 확진자들은 어디서 감염된지 불명하다. 
 
해당 아티클에서 전문가들의 게놈 서열 분석 추가 의견에 따르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은 모두 같은 원숭이 두창 변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번 확산은 한 명의 아프리카 여행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의 버니 모스 박사는 5월 27일 네이처에 “처음 발병한 비아프리카인이 올해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간단한 설명”이라고 밝혔다.
 
5월 20일에 확진된 독일의 최초 확진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거쳐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지난주에 뮌헨에 와 뮌헨에서 확진된 브라질인, 프랑스의 최초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일드프랑스 29세 남자, 벨기에의 최초 확진자는 네덜란드어를 쓰는 지역인 플란데런(Flanders) 출신으로 밝혀졌다. 
 
독일의 최초 사례 4건은 카나리아 제도 및 베를린에서의 성적 행위(sexual activity)가 일어난 파티와 연관이 있다. 
 
한편 5월 19일 카나리아 제도에서 5월 19일 프랑스로 귀국한 여행객이 프랑스에서 확진되었다. 
 
슬로베니아 최초 확진자도 카나리아에서 귀국했다.
 
네덜란드의 초기 확진자 6명은 모두 동성 성관계 경험이 있고, 일부는 벨기에의 그 페스티벌 파티 참여 이력이 있다. 
  • 벨기에의 최초 사례 4건은 모두 Darklands 축제 참석자이다. 
  • 덴마크의 최초 확진자는 카나리아 제도에 왔고, 두번째 확진자는 스페인에서 온 사람이다. 
  • 멕시코 최초 확진자는 네덜란드 여행력이 있는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 거주 50세 남성이고, 아르헨티나 최초 확진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광역권 거주자로 스페인 방문 40세 남성이다. 
  • 그란 카나리아 제도의 푸에르테벤투라 섬에서 휴가를 보내는 영국인 1명이 의심 사례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있다.  5월 30일 기준, 보건당국은 그의 검사결과가 언제 나올 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나리아 제도의 영국인으로서는 첫 사례다. 
  • 세계동물보건기구 야생동물 분과 윌리엄 카레시 대표는 "원숭이두창이 의료 폐기물을 통해 동물로 전파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로자먼드 루이스 WHO 원숭이두창 책임자는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 이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많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한동안 감지되지 않은 전염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러한 전염이) 몇 주, 몇 달 아니면 몇 년이 됐는지 알 수 없다. 전염을 억제하기에 너무 늦은 것인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언제 퍼졌는 지도 모르겠고 감지되지 않은 사례도 여럿 있을 것이라는 것. 실제로 데이비드 헤이만 WHO 고문은 2018년~2019년에 4건, 2021년에 3건의 나이지리아발 영국행 입국자에게서 원숭이두창이 발견되었다는 것을 들어 바이러스가 이미 2,3년 전부터 암암리에 소규모로 퍼지고 있었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 5월 31일, 영국 보건안전청(UKSHA)은 자국 확진자 190명 중 188명이 남성이었으며, 절반 이상이 게이, 양성애자, 동성성관계 경험자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21일 내 해외여행력이 있는 자는 전체의 18%인 34명에 불과했다. 또한 이들 중 다수가 게이바, 사우나, 데이트앱 'Grindr'을 이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 한편 영국의 6월 1일까지의 확진자 196명 중 188명은 잉글랜드에서 나왔다.
  • 4월의 포르투갈 사례가 미스터리로 꼽히고 있다. 포르투갈에 3년간 거주하며 모델로 일한 25세 브라질 국적자는 4월 초 카나리아 제도의 파티에 참석했다. 그는 참석 전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그의 밀접접촉자 2명 중 이탈리아로 간 남자는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고, 리스본 거주 앙골라 국적자는 증상이 발현되었다. 그 브라질 국적자는 4월 말 리스본 외곽 Corroios의 Via Verde Saúde Seixal 가정의학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 가정의학과 의사 Francisco Silva는 HIV, 헤르페스, 매독, 임질 등 초기 검사결과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검사한 결과 Poxviridae과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현재 포르투갈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최초감염원(Patient Zero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 최초 원숭이두창 사례를 진단한 카푸초스 병원의 성병 상담 담당 피부과 의사 칸디다 페르난데스(Cândida Fernandes)는 자신을 찾은 최초 확진자는 5월 3일에 상담을 왔으며, 자신이 아는 사례 중 3건은 양성이 나오기 전에 마드리드에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인물은 모두 동성 성관계를 한 20~30대 남성이다.

병변은 대부분 생식기에 있었고, 동시에 얼굴, 팔다리, 목 등 다른 부위에도 약간이나마 병변이 발생했다. 

 

기타,

코로나 19 대유행 당시 발원지가 중국이라는 이유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가 확산됐듯이, 원숭이 두창 유행에서 확진자 다수가 성소수자, 특히 게이라는 이유로 이들에 대한 혐오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한국 인터넷의 보수~극우 네티즌들 및 개신교 우파에서는 원숭이 두창의 원인이 동성애이며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을 싹 다 처벌해야 한다는 혐오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원숭이 두창은 엄연히 풍토병의 일종이기 때문에 '동성애 때문에 창궐되었다'는 명백한 거짓이다.
 
일단 6월 말이 다가오는 현 시점에서, 동성애 혐오를 떠나서 현재까지는 확진자 다수가 남성 게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 '원숭이 두창은 동성연애자들 간 문란한 성관계로 걸리는 질병이다'라는 일종의 낙인 찍기가 발생하고 있어서 방역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첫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현 시점에서 확진자를 성소수자와 연관짓는 댓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이런 인식이 퍼지게 되면 동성연애자들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자기가 게이라는 것을 아웃팅당할 순 없으니 숨기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게 될 것이며, 일반인들도 게이라고 마녀사냥 당하기는 싫으니 같은 이유로 방역수칙을 위반하게 되므로 겉잡을 수 없이 질병이 퍼질 수 있다.
 
또 원숭이 두창은 게이들이나 걸리는 병이니 나는 안전할 것이라는 안이한 인식이 퍼져 일반인들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에 소홀하게 될 우려도 있다.
 
괜히 공중파나 각종 주요 언론사 등지에서 원숭이 두창을 동성애와 연관짓는 보도를 안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팩트와 PC주의를 떠나 방역과 관련해 대단히 민감한 '동성애'라는 주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일종의 엠바고가 걸린 셈. 원숭이 두창은 성병이 아니라 천연두의 일종인 전염병이자 풍토병이고, 초기에 유럽에서 게이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산된거지 특별히 남성 동성애자만 걸리는 병은 아니다.
 
아직 국내에선 본격적으로 확산이 되지 않아서 어느 집단에서 발병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동성애를 떠나서 원숭이 두창이 성관계로만 전염되는 성병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 등지에서 계속 유포되고 있는데, 이럴 경우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문란한 성생활을 했다고 오해받을게 두려워서 숨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퓨처라마에서 비슷한 내용을 다룬 에피소드가 방영되기도 했었다.
 
6기 112화 감기전사의 내용으로, 감기가 완전히 박멸된 세상에서 다시 감기가 도래하여 심각한 팬데믹이 일어나자, 항원을 가진 필립 J. 프라이가 감기를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는 천연두가 사실상 천연두를 박제한 연구소를 제외하고 사라진 세상에서 다시 발생한 현 사태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물론 천연두의 근연종인 원숭이 두창은 천연두와는 달리 박멸된 적은 없었다는 차이가 있다.
 
시간여행물을 다룬 닥터후에서도 비슷한 이야가 있다.
 
과거로 먼 미래로 이동한 닥터 일행 중 한 명이 감기에 걸렸었고 처음엔 멸종된 지 오래된 감기를 발견한 것에 신기해 했지만 몇 년 후 인류는 멸망 직전까지 갔었고 그때문에 동업하던 외계인들의 노예가 되고 만다.
 
비풍토 지역 기준으로 여성 확진자들도 확인되나, 남성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숫자이다.
 
일례로 영국의 경우, 현지시각 2022년 6월 21일 기준으로 보고건수 793건중 여성 확진자는 5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2022년 5월 20일, 러시아가 적어도 1990년대까지 원숭이 수두를 생물학 무기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려했다는 주장이 전 소련(現 카자흐스탄) 생물무기 전문가 카나트 알리베코프(Kanat Alibekov/Қанатжан Байзақұлы Әлібеков/Канатжан Алибеков)에 의해 제기되었다.
 
박제된 연구소가 각각 미국과 러시아에 소재했다는 것인데, 주의할 점은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원 소스인 '메트로'는 전형적인 황색 언론이다.
 
따라서 이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기사나 유튜브 등지에서 주요 언론사들이 원숭이 두창 관련 보도 영상을 게시하면서 썸네일에 환자의 혐오스러운 수포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과도하게 자극적인 보도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원숭이 두창도 천연두만큼은 아니지만 환자의 몸에 적지 않은 흉측한 발진이 생겨나는데, 이것이 모자이크 등 아무런 처리 없이 썸네일에 나와 버리니 혐오감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인종차별 문제로 인해 사진을 백인 환자로 대체를 하는 언론사가 많아졌는데 하필 이게 입 주위 사진이라 혐오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인터넷 뉴스는 썸네일 방식으로 인해 기사를 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 눈에도 띄게 마련인데 언론사들이 썸네일 선택을 자꾸만 환부 사진을 선택하는 바람에 인터넷 뉴스를 보는 이들에게 민폐를 자주 끼친다.
 
본 문서의 사망자에는 비풍토병 국가만 기재되어 있었으나 WHO에서 통합 대응을 위해 풍토병과 비풍토병 구분을 하지 않으므로 6월 19일부터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기록하게 되었다.
 
아직 초반이나 아프리카를 제외하면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이대로 쭉 사망자 없이 끝난다면 아프리카의 의료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고 이렇게 된다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아프리카의 피해도 통계수치보다 엄청 심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유력해진다.
 
코로나처럼 여러 근거없는 황당한 음모론들이 나돌고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관련 문서,

천연두,

외부 링크,

원숭이두창 실시간 통계 사이트,

동성애자 그룹에서 발병률이 높아 성병으로 추측하기도 하나, WHO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CDC는 원숭이두창이 체액과 직접 접촉 외에도 바이러스에 오염된 옷, 침대 시트 등과의 접촉 등을 통해 퍼질 수 있다고 했다.
 
또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며, 이 경우 장기간의 대면 접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명률=사망자 ÷ 감염자 × 100(%) 사망자에는 비풍토병 국가만 기재되어 있었으나 WHO에서 통합 대응을 위해 풍토병과 비풍토병 구분을 하지 않으므로 올해부터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기록하게 된다.
 
원숭이 두창이 풍토병이 된 아프리카권의 치사율은 5월 22일 WHO 발표 기준 3.6%~10.6%.
 
6월 22일 최초 확진되었다.
 
최초 확진자는 6월 21일 오후 4시경 독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으로, 입국 즉시 격리되어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 격리되었다.
 
국내에 의심환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참고로 해당 2명 중 부산입국 외국인은 수두로 확인되었고, 독일 입국 30대 내국인은 확진되었다.
 
경보 단계는 총 4단계로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이고, 주의 단계는 2단계에 해당하며, 국내에 해외신종감염병 첫 유입시 발령한다,
 
보기에는 현재 유행중인 코로나19보다 최대 10배 높은 치명률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건 영양 상태나 의료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아프리카에서의 통계임을 고려해야 하는 점이 있고 실제로 영양, 위생 상태, 의료 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면 치사율은 1%도 안 되기도 한다.
 
10%의 치사율을 가진 건 중앙아프리카 원숭이 두창인데, 퍼지는 건 치사율이 훨씬 낮은 서아프리카 원숭이 두창에 더 가깝다.
 
해당 백신은 가용성이 제한된 2회 접종 백신으로, 사태 발발 직후 미국 정부가 2억 9,900만 달러를 들여 약 1,300만개를 주문하였다.
 
그러나 미 HHS의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은 2003년부터 해당 백신을 지속적으로 구매해왔고, 사태와 관련 없이 기존 일정대로 주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 이전 출생자중에 불주사 자국이 있는 사람들이다.
 
천연두 주사는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작용 기전 특성상 움푹 파인 흉터가 남는다. 
 
BCG 예방접종과는 다르지만, 흉터의 형상이 유사하고 바늘을 불로 달궈서 소독해 재사용하던 시대이기에 불주사라고 많이들 부른다.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를 합친 수 비정기적으로 갱신되며(갱신 시각이 필요할 경우 한국의 시간대인 UTC+9로 작성한다),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바란다.
 
풍토병 지역인 나이질아 및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사망자이며 세계보건기구는 해당 사망자를 현 사안에 포함키로 하였다.
 
구체적인 숫자가 언급되지 아니하거나 통계되지 못한 경우 합계하지 아니한다.
2020년 이후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다른 1명은 수두로 판정되었다.
 
대한민국은 천연두 백신을 타국에 비해 많이 확보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이유는 적국인 북한의 천연두 생화학 무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에서는 천연두 완전 박멸이 선언된 1980년부터 천연두가 의무접종 대상 질병에서 해제되었다.
 
이전에 이미 천연두 백신을 접종했었더라도 접종 시점으로부터 3~5년이 지날 때부터 서서히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미 이전에 맞은 사람도 재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실제로 본인 역시 바이러스가 운 좋게 감염 경로를 찾았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후속 3건은 베를린에서 나왔다.
 
더욱이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던 2020년 5월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터져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바람에 동성애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감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2020년 8월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결집력을 잃어갔던 개신교 우파 세력의 反동성애, 反차별금지법 운동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원숭이 두창은 에이즈보다 더 남성 동성애자와의 인과관계가 떨어진다.
 
에이즈는 혈액 감염이 주된 발생경로라서 출혈이 발생하는 항문성교를 많이 하는 게이들에게 좀 더 취약하지만, 원숭이 두창은 감염경로가 야생동물과의 접촉, 환자와의 접촉, 체액, 비말, 호흡기 등등 다양하고 이번 대유행 이전에는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였지 딱히 남성 동성애자 집단에서 유행한 적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코로나 19 사태 초기 때 신천지 등 종교 단체(특히 개신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지만 코로나를 종교인들만 걸리는 병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작중에서 프라이 말고도 냉동되어 보존된 인물들이 상당수 있다.
 
통상 감염자와 사망자는 약 2~3주간 시차를 두고 발생한다.
 
사망자 대다수는 위중증으로 악화한 다음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약 4000여명이 확진됐다.
 
위생이 나빠 합병증에 쉽게 걸리고, 걸려도 치료를 제대로 못 받기에 사망률이 높게 나오는 것.
 

 

미국,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미국 내 감염 6600명 넘어서,

미국이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비어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든 상황을 검토한 결과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미국인들이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선포로 미 연방정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또 질병 퇴치에 필요한 추가 인력 배치 등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오브레곤 공원에서 시민들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미국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지난 5월 중순 처음 발생했다.

지금은 6,6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확산세에 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며 경종을 울렸다.

미국 내에서도 연방정부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욕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 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원숭이두창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식품의약국(FDA)이 유일하게 허가한 지네오스 백신 110만회 분량을 확보했다.

지네오스를 2회 접종해야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약 55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만 가능한 것이다.

비상사태 선포에 앞서 백악관은 지난 2일 원숭이두창을 범정부적으로 관리 감독할 대응팀을 꾸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원숭이두창 대응 조정관에 로버트 펜튼을, 부조정관에 드미트리 다스칼라키스를 각각 임명한 바 있다.

AP통신은 이번 비상사태 선포 기간은 코로나19 대유행 때처럼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다소 늦은 비상사태 선포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로렌스 고스틴 조지타운대 공중보건법 교수는 “비상사태 선포는 중요하지만 늦은 조치”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공중보건 조치와 관련해 법적 분쟁에 휩싸이자 이번 비상사태 선포에 너무 신중했다는 것이다.

고스틴 교수는 “이번 선포는 교과서적인 사례”라며 “원숭이두창을 막는 데 정치적인 반대는 없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새 원인 찾았다.."뇌 속 요소회로 때문"

치매는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아직 치료법도 없어 가장 두려운 질병 가운데 하나로 꼽히죠.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찾았습니다.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물질이 많이 발견됩니다.

이 독성물질은 뇌 신경세포를 파괴해 치매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 뇌 속 독성물질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제가 미 FDA 승인을 처음으로 받았지만, 효과도 적고 부작용도 있습니다.

다른 치매 치료제 역시 임상시험에서 치매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치료제 개발은 제자리걸음 상태입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간에서 암모니아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 요소회로가 뇌에도 있다는 것을 처음 밝혀낸 겁니다.

요소회로는 뇌 속 비 신경세포인 '별세포'에서 발견됐는데, 이 요소회로가 활성화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더 악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류 훈 / KIST 뇌과학연구소 단장 : (뇌 속 요소회로가) 일시적으로 활성화됐다가 회복을 하면 문제가 없는데 반응성 별세포가 암모니아를 요소회로로 해독하기 위해서 계속 활성화가 유지되게 되다 보면 주변에 있는 많은 세포들에게도 독성으로 작용하게 되고….]

연구진은 또, 별세포의 요소회로를 활성화하는 여러 효소 중 ODC1을 억제하면 암모니아 해독 과정은 유지하면서도 치매를 일으키는 물질 생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효소를 억제한 치매 생쥐가 기억력이 회복되는 것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열린 셈입니다.

[이창준 /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 현재는 아밀로이드를 직접적으로 없애는 접근을 하고 있으나 저희가 새로 개발한 ODC1을 타겟으로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환경을 좋게 만들면서 또 아밀로이드 베타도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요소회로 효소를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한 해 들어가는 치매 관리 비용은 16조5천억 원으로, 오는 2040년에는 63조1천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로 치매 정복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인과 ‘한침대’ 사용했다가…“반려견, 원숭이두창 감염”

반려견이 ‘원숭이두창’(Monkeypox)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사는 44세와 27세 남성은 지난 6월 몸에 따가운 병변이 발생하는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병원을 찾은 날로부터 12일 뒤 평소 건강했던 이들의 이탈리아 그레이하운드종 반려견 역시 복부 낭종, 가느다란 항문 궤양 등 증세를 보였다.
▲ 그레이하운드종 반려견(위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겹쳐,

이 반려견은 주인들과 침대를 함께 사용했다고 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이 개는 원숭이두창으로 확진됐>다. 특히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 역시 주인과 100%로 일치했다.
▲ 원숭이두창 확진자 자료 사진. 한국과학기자협회 제공,
 
현재까지 유럽지역의 원숭이두창은 주로 남성간 성관계로 전염되고 있지만 감염자가 사용한 침대시트를 접촉하거나 침대를 함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된 사례가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감염자들에게 전염을 피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WHO, 낙인찍기 우려에 ‘원숭이두창’ 이름 바꾼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WHO는 ‘원숭이두창’을 대체할 새로운 이름을 찾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표시된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WHO는 “(특정) 문화·사회·국가·지역·직업·민족 집단에 불쾌감을 주는 것을 피하고 무역·여행·관광·동물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반 대중도 새로운 이름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새 이름 확정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으나 지난 5월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다.
 
현재까지 3만1000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새 이름은? WHO, ‘원숭이두창’ 명칭 바꾼다,

WHO, 세계인 대상으로 이름 공모 추진할까?

논란이 많은 ‘원숭이 두창'(monkeypox) 명칭이 새 이름으로 바뀐다.

그동안 원숭이(monkey)이란 단어가 특정 동물, 집단, 지역을 연상시켜 차별과 낙인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인들도 새 이름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원숭이두창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WHO가 일방적으로 병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새 이름을 찾겠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특정 집단이나 지역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유발할 수는 원숭이두창(monkeypox)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겹쳐,

WHO는 원숭이두창이 특정 동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을 검토해왔다.

WHO는 질병 명칭이 특정 문화,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등에 불쾌감을 주는 것을 피하고 여행, 무역, 관광, 동물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WHO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원숭이두창의 2가지 변이 명칭인 ‘콩고분지형’과 ‘서아프리카형’이 지역 명칭을 담고 있어 각각 ‘계통 군(group) 1’과 ‘계통 군2’로 이미 바꿨다.
 
그러나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 공모 기간 등 변경 시점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WHO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이름 공모를 추진할지 공모 방법도 미정이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원숭이는 물론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지난 5월 아프리카 이외 지역인 영국에서 첫 발생해 빠르게 전 세계로 퍼졌다.

확진자만 3만5032명(12일 현재)이다.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이나 환자의 혈액,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등이 피부 상처 또는 점막에 직접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혈액이나 체액이 묻은 옷, 침구류, 바늘 등을 통해서도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WHO의 병명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중국 바이러스’나 ‘우한 바이러스’로 불렸으나 WHO가 명칭이 특정 지역, 인종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코로나19’라는 새 이름으로 바꿨다.

 

프랑스에서 반려견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에 사는 44세와 27세 동성애자 남성은 지난 6월 몸에 따가운 병변이 발생하는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병원을 찾은 날로부터 12일 뒤, 평소 침대를 함께 사용했던 반려견이 유사한 병변과 함께 복부 낭종, 가느다란 항문 궤양 등 증세를 보였습니다.
반려견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

PCR 검사 결과 이 개는 원숭이두창으로 확진됐으며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은 주인들의 것과 100%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감염자들에게 전염을 피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美 승인 보류한 원숭이두창 치료제, 안전성·유효성 촉각,

"사람 대상 안전성·유효성 자료 없어"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원숭이두창 치료제 임상 예고,

미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원숭이두창 치료제 티폭스(Tpoxx)는 허가하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내놓은 ‘미국은 왜 원숭이두창 치료제 승인을 미루나?’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치료제 티폭스는 현재 유럽에선 승인됐으나 미국에서는 승인이 되지 않고 있다.
 
티폭스는 미국 기업 시가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의약품으로, 당초 천연두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의 접수를 돕고 있다. 2022.07.29. 【서울=뉴시스】 겹쳐,
 
지난 1월 10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원숭이두창·천연두·우두 및 백시니아 합병증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7월 8일에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도 이를 허가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여전히 티폭스를 천연두 치료제로만 허가한 상황이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FDA와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티폭스는 천연두 치료제로는 허가됐으나 원숭이두창 치료제로는 허가되지 않았는데, 이는 티폭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유효성 자료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티폭스는 미국에서 2018년 ‘Animal Rule’ 승인규정에 근거해 천연두 치료제로 처음 허가됐다.
 
이 규정은 의약품을 허가함에 있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유효성 연구가 윤리적이지 않거나 현장에서의 연구가 실현 가능하지 않는 경우에 적용된다.

천연두는 전 세계적으로 박멸돼 현장 연구가 실현 가능하지 않고, 임상시험을 위해 천연두를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윤리적이지 않다.

티폭스는 영장류와 토끼와 같은 동물모델을 통해 천연두 치료제로의 효능은 확인됐으나, 현재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천연두나 원숭이두창 효능을 입증한 임상시험 사례는 없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동물시험에서 티폭스는 원숭이두창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으나, 동물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항상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티폭스가 원숭이두창 감염에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돼야 한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FDA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따르면, 7명의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 중 티폭스를 사용한 1명이 나머지 6명에 비해 질병 지속기간과 바이러스 배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정부는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에이즈를 연구하는 기관인 ACTG(AIDS Clinical Trials Group)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티폭스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티폭스가 아예 사용이 금지된 것은 아니다.

CDC는 미허가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 프로그램인 ‘EA-IND’ 규정에 근거해 티폭스를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A-IND는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특별한 조건 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정적 사용을 말한다.

이에 미국 보건부는 지난 9일 시가 테크놀로지와 2600만 달러(한화 약 339억원) 규모의 정맥주사용 티폭스를 내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입 안 발진과 수포로 인해 경구용 의약품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서다.

 
 

원숭이두창 백신 생산하는 바이에른 노르딕은 어떤 회사?

췌장암 치료제 개발 목표로 하던 덴마크 소규모 생명공학회사,

원숭이두창 발발 전까지 경영에 어려움 겪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이 원숭이두창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하면서 원숭이두창 백신을 생산하는 바이에른 노르딕 기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세계 유일 원숭이두창 백신 생산기업에 대한 이야기’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덴마크 소규모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에른 노르딕은 1994년에 설립됐다.

당초 바이에른 노르딕의 주요 목적은 독일 뮌헨의 한 대학에서 발견된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었으며, 또 다른 프로젝트 하나가 ‘진네오스’(Jynneos)라는 천연두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2.08.10 【서울=뉴시스】 겹쳐,

천연두는 1980년에 박멸됐으나 바이에른 노르딕은 비정상적인 이유로 요구되는 백신에 대한 시장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노르딕은 원숭이두창이 발발되기 전까지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천연두 백신을 필요로 하는 국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에른 노르딕은 매출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원숭이두창이 발발하면서 전세계가 바이에른 노르딕의 백신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 적응증에도 승인이 되면서다.
 
 
가장 먼저 백신을 구매한 국가는 영국이었다.
 
영국은 바이에른 노르딕이 보유한 원숭이두창 백신의 모든 재고를 확보했다.

바이오연구센터 관계자는 “원숭이두창 발병이 시작됐을 때 생산 라인에 있던 백신은 아무것도 없었고 전년도에 미국과 캐나다를 위해 약간의 분량을 만들었던 것이 전부였다”며 “원숭이두창이 유럽, 미국에 나타나기 시작한 직후 갑자기 수십 개국이 바이에른 노르딕에 문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7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은 바이에른 노르딕의 새로운 완제의약품 공장에서 만들어진 원숭이두창 백신을 승인·품목 허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런던지부 의료·의약품 전문기자인 데니스 롤랜드는 “원숭이두창 백신은 지금 우리에게 매우 유용하면서 갑자기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 이러한 것들에 대한 선견지명과 같은 흔치 않은 스토리를 말해주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이러한 의약품들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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