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김치,' 날개 달았다,
코로나 속 김치·라면 주도로 농식품 8월 누적 수출, 지구촌 라면 열풍에…
라면,
어디서 시작된 것인가요?
중국인들이 먹던 납면(拉麵)으로부터 라면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중국의 란저우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즐겨먹던 국수 중 하나였던 ‘납면’은 중국어로 [라미엔]이라고 발음됩니다.
일본 메이지유신 직후인 1870년대 중국사람들이 일본의 개항장을 중심으로 납면을 노점판매하면서 일본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라멘’이 초기에는 중화요리로 구분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라멘’은 지금의 인스턴트 라면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먹는 라면의 형태는 일본 닛신식품이 1958년 8월25일 '치킨라면(チキンラㅡメン)'을 대량생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라면, 어떻게 ?
지금의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닛신식품을 설립한 안도 모모후쿠입니다.
그는 한 선술집에서 뜨거운 기름에 반죽을 입힌 어묵이 튀겨질 때 밀가루 속의 수분이 급속히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라면의 원리를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국수를 튀긴 후 건조시키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그걸 다시 뜨거운 물에 넣으면 원래 상태로 풀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라면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일전쟁 당시 중국군이 건면을 튀겨서 휴대하고 다녔는데 이러한 점을 미리 알고 라면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초기 라면의 진화,
1958년 「라면 탄생」
1958년 닛신식품의 “치킨라면”이 최초로 출시되었습니다. 현재처럼 스프가 따로있지 않고 면 자체에 양념이 반죽되어 있는 형태였습니다.
1961년 「분말스프 개발」
1961년 일본 명성식품은 양념을 건조•분말화하여 현재와 같이 별도 포장한 스프 형태로 라면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건더기 스프가 대중화 되면서 라면의 맛과 품질이 더욱 다양하게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건더기 스프가 대중화 되면서 라면의 맛과 품질이 더욱 다양하게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건면 출시」
1960년대, 일본 각 제조사에서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건조시킨 건면을 개발했습니다. 건면의 등장으로 건조기술이 발전하고 건면에 어울리는 액상스프, 포장재와 설비 개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1971년 「용기면의 등장」
뜨거운 물을 부어 먹을 수 있는 「용기면」이 개발되었습니다. 닛신식품의 안도모모후쿠 사장이 회의석상에서 미국 바이어가 종이컵에 라면을 부수어 포크로 먹던 모습에서 착안하였다고 합니다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라면! 라면의 세계화!
라면은 현재 일본과 한국, 중국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영국 등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라면을 소비하는 나라는 중국으로 연간 462억 개의 라면을 먹는다고 합니다.
중국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인도,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는 35억 개로 6위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1인당 라면 연간 소비량은 73개로 수십 년간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100여개국 이상에 라면을 수출하는 라면 강국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도 한국의 라면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100여개국 이상에 라면을 수출하는 라면 강국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도 한국의 라면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라면의 브랜드 인지도는 90% 이상이고, 러시아에서는 88올림픽 이후 한국의 용기 라면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심지어 라면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신라면과 같은 한국의 라면이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입니다.
전 세계가 '집콕' 하니???!
올들어 코로나로 수출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아이스크림이나 라면 같은 식품들은, 날개 돋친듯이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거리 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리 식품을 많이 사먹은 영향 인데요.
올들어 사상 최대 수출 기록 까지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넘쳐납니다.
먼저, 다른 나라에선 볼 수 없는 멜론이나 수박맛 아이스크림.
"Oh yeah, oh yeah, This is so good."
물고기 모양 아이스크림을 처음 맛 본 외국인은 한국 사람과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꼬리부터 먹을래요." "저는 입부터…"
독창적인 소재나 모양에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한국 아이스크림은 외국인들 입맛도 사로잡아, 올해 수출액은 4천 7백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잘 팔렸는데, 올들어 8월까지 수출액이 지난 한해 전체 수출액보다 29%나 많았습니다.
[강연호/관세청 통관기획과장] "북미지역에서 BTS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 문화의 확산,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제한이 확대되면서, 아이스크림 등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면 역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8월까지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4억 5백만 달러.
전체 식품군 가운데 수출 1위 품목인 라면은, 아예 해외 현지법인을 세워 직접 판매도 하는데, 한 기업의 올해 해외법인 판매액은 수출액의 3배에 달했습니다.
[천재하/라면업체 과장] "연초 짜파구리 열풍에 이어서 코로나19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30%가 증가한 사상 최대 해외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 등에서도 집밥을 많이 해먹으면서 김치 수출도 40% 늘었고, 된장·고추장 같은 소스류 수출도 24%나 증가했습니다.
"한국 문화가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처음 입맛을 들이기가 힘들지, 이제 문이 열려버리면 수요는 계속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풀무원이 미국 진출 23년 만에 처음 흑자를 냈고,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오리온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수출 부진 속에서도 한국식품 'K-푸드'는 약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속 김치·라면 주도로 농식품 8월 누적 수출, 지구촌 라면 열풍에…8월 누계 농식품 수출액 49억달러,
1~8월 농식품 수출액 48억4567만달러…전년 동기비 4.9% 증가,
라면 수출만 4억500만달러…김치·고추장·삼계탕도 해외서 인기농림축산식품부는 8월말 누계 기준 농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8억4567만달러(약 5조760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김치와 라면 판매가 늘면서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보다 5% 가까이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8월까지 누적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48억4567만달러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김치는 지난해 동기보다 40.3% 증가한 9800만달러를 수출했다. 미국과 호주로의 수출이 각각 69.1%와 76.4% 뛰었고 일본 수출도 29.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건강·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순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비건 김치' 등을 통해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라면 수출액은 36.7% 증가한 4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가정 내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으로 수출이 늘었다. 라면 수출은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8.4%에 달했다.
가정에서 요리에서 쓰이는 고추장 등 장류와 즉석밥, 떡볶이 등이 해외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소스류·쌀가공식품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고추장 수출액은 332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5.6%,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8500만달러로 21.7% 증가했다.
닭고기는 홍콩·미국에서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간편식 삼계탕이 잘 팔렸고 베트남에서는 닭가슴살이 인기를 끌어 수출액이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하반기 출하가 집중되는 포도·배·딸기·파프리카 등 과실·과채류 신선농산물 수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요리에서 쓰이는 고추장 등 장류와 즉석밥, 떡볶이 등이 해외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소스류·쌀가공식품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고추장 수출액은 332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5.6%,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8500만달러로 21.7% 증가했다.
닭고기는 홍콩·미국에서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간편식 삼계탕이 잘 팔렸고 베트남에서는 닭가슴살이 인기를 끌어 수출액이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하반기 출하가 집중되는 포도·배·딸기·파프리카 등 과실·과채류 신선농산물 수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1~8월 농식품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품목별로 김치(9790만달러, 40.3%↑), 라면(4억540만달러, 36.7%↑), 소스류(2억90만달러, 23.5%↑), 닭고기(5020만달러, 24.2%↑), 쌀가공식품(8500만달러, 21.7%↑)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김치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0.3% 증가한 9800만달러를 수출했다.
라면은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토대로 가정 내 간편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라면은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토대로 가정 내 간편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7% 증가한 4억500만달러다. 이는 전체 수출액(48억4567만달러)의 8.4%에 해당한다. 농식품부는 "라면은 올해 들어 수출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별 전략 품목을 선정하고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김치(40.3%↑), 라면(36.7↑), 소스류(23.5↑), 닭고기(24.2↑), 쌀가공식품(21.7↑)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김치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비건 김치 등 새로운 수요층을 적극 공략하여 전년 동기대비 40.3% 증가한 98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였다.
라면은 장기보관 및 가정 내 간편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36.7% 증가한 4억 5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출액 48억 4570만 달러의 8.4%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수출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스류·쌀가공식품의 성장도 눈에 띄는데 가정에서 요리에 활용되는 고추장 등 장류의 소비 증가, 즉석밥과 떡볶이의 인기가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닭고기는 계절적 수요로 홍콩·미국에서 보양 식품으로 간편식 삼계탕과 베트남에서 닭가슴살 등의 인기에 힘입어 5천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였다.
소스류·쌀가공식품의 성장도 눈에 띄는데 가정에서 요리에 활용되는 고추장 등 장류의 소비 증가, 즉석밥과 떡볶이의 인기가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닭고기는 계절적 수요로 홍콩·미국에서 보양 식품으로 간편식 삼계탕과 베트남에서 닭가슴살 등의 인기에 힘입어 5천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였다.
아울러 소스류·쌀 가공식품 역시 즉석밥, 떡볶이는 물론 가정에서 요리에 활용되는 고추장 등 장류의 인기가 오르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닭고기는 홍콩·미국에서 간편식 삼계탕 수요가 증가했으며 베트남에서 닭가슴살 인기가 오르면서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가별 전략 품목을 선정하고,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온라인 비대면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국가별 전략 품목을 선정하고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온라인 비대면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판단된다"며 "연말까지는 하반기에 출하가 집중되는 포도·배·딸기·파프리카 등 과실·과채류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치와 라면 수출이 크게 늘면서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48억 456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48억 456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라면 ???
인스턴트 라면, 호평을 받다/ 한국인의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 2009년 우리나라, 라면 종주국이 되다/ 한ㆍ중ㆍ일, 라면의 시초를 두고 논쟁하다/ 1870년 일본에 라멘으로 알려지게 된 배경/ 라멘, 일본의 전통 음식이 아니다/ 라멘에서 인스턴트 라면으로 변화해 나가는 과정/ 일본 라면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 안도 모모후쿠/ 1958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 닛싱 치킨 라멘/ 1971년 ‘컵 누들’이라는 최초의 컵라면 개발/ 안도 모모후쿠의 경영철학 : 인스턴트 라면 제조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다/ 안도 모모후쿠, 사망하는 날까지 매일 인스턴트 라면을 먹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 전중윤 회장, 인스턴트 라면으로 식량 자급 문제를 해결하겠다/ 삼양라면, 1980년대에까지 가장 많이 애용되던 제품/ 한국식 라면이 만들어진 계기/ 맵고 짠 한국식 라면의 폭발적인 성장/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덕에 쌀 소비도 늘어나다/ 우지파동’으로 라면 고급화와 다양화의 길을 걷다/ 가장 늦게 라면을 만든 한국, 세계 최대의 라면 수출국이 되다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라면 -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스턴트 (사물의 민낯, 2012. 4.., 갈릴레오 S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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