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용화 드론택시, 김포공항 3㎞ 날았다...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와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도심 환경에서 사람과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실증은 2025년 UAM 최초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공항환경에 한국형 운용개념을 적용하고 검증하는 자리다.
또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전남 고흥)을 영상으로 연결해 국내 개발되는 UAM 기체의 시험비행 현장을 중계하는 등 UAM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생태계 현황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공항실증은 △기체 △운용서비스 △교통관리 측면에서 진행됐다.
먼저 기체 분야에서는 국내외 개발기체들이 비행시연과 지상전시 분야에 참여했다.
국산기체의 비행시연도 진행됐다.
OPPAV 축소기(시제기의 44%) 시연은 비행시험 설비 및 개발여건 등을 고려해 개발현장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됐다.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운용구상도 공개됐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추진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우리 산업생태계가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규모 R&D 등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50m 상공서 3㎞ 날았다… 4년 뒤면 김포-강남 10분만에 [드론택시 김포공항서 시험비행]
5대 동시에 뜨고 내릴 수 있는,
'버티포트' 모형도 공개돼,
기체 위쪽에 달린 8개의 프로펠러가 조종사가 탑승한 케빈을 들어 올려 비행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항공정보종합관리망(SWUM)'을 통해 기존 항공기와 UAM의 비행상황이 동시에 표시됐다.
공항에 설치된 영상추적장비가 시연 항로와 이착륙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추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한화시스템 등 37개 기업 및 기관과 'UAM 팀 코리아'를 꾸려 곧 도래할 미래혁신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팀 코리아에 참여 중인 SK텔레콤은 비행 중인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상공과 지상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중인 '틸트형' UAM이다.
한국공항공사가 제작한 공항형 '버티포트'의 모형도 공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와 SK텔레콤이 준비한 가상현실(VR) 부스도 인기가 높았다.
시연 뒤 마련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관계기관장들은 UAM 사업의 성장속도가 육상 미래모빌리티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김정렬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3년 전 미국을 방문했을 때 자율주행차는 이미 한물 간 트렌드로 봤다"며 "자율주행차는 비자율(주행)차가 너무 많아서 제약을 극복하기 어려운 반면 UAM은 새로운 개념이어서 상용화 시점을 더 빠르게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도 "공유차량에서는 기존 산업이 존재해 타다 이슈 등 사회적 갈등이 발생했다"며 "UAM 산업에서는 기존 산업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진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지는 우리가…정부, 로봇·드론 배송 허용 법 개정 추진,
드론이나 로봇이 택배 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상생 조정기구 합의를 거쳐 생활물류서비스법 적용 대상 운송수단에 드론·로봇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법은 운송수단이 화물자동차와 이륜자동차로 한정돼 드론이나 로봇 등 다른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올 1월 제정하면서 택시, 승용차, 승합차 등도 포함할 것인지를 두고 갈등이 벌어져 운송수단을 최소한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안은 드론으로 격지·오지 지역 배송을 확대하거나 로봇을 택배 상·하차 분류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기존 생활물류 서비스 종사자 보호와 생활물류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초 생활물류서비스업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 조정기구를 만들어 규제 완화를 모색하는 이른바 ‘한걸음 모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합의도 마찬가지로,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5차례 전체 회의와 외부 회의 등을 열었다.
소방헬기·드론 출동…도심 속 산불 합동 진화 훈련,
이런 때를 대비해 산림청과 서울시, 소방청 등이 서울 북한산에서 산불 합동 진화 훈련을 펼쳤습니다.
단풍철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서울 은평구 북한산.
인가 근처 산 중턱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본격적인 화재 대응이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드론이 출동합니다.
산불억제재를 장착한 드론은 빠른 기동력으로 초기 진화에 효율적입니다.
<현장음> "드론 다음은 헬기 차례입니다."
산불 예상 지역에 소방헬기가 연신 물과 산불 억제재를 뿌립니다.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기동력이 우수한 '수리온'에 이어 대형 헬기들도 잇따라 화재 현장에 도착합니다.
인근 저수지 등에서 물을 공수하고, 산불 억제재도 계속 살포합니다.
헬기 진압 작전 이후는 공중 진화 대원들의 몫입니다.
<최민찬 /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 "헬기 레펠을 이용해서 직접 현장에 투입하고요.
이어 구조대가 부상자를 실어 나르고, 드론이 잔불을 정리하면 화재진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도시 지역은)작은 산불에 의해서도 큰 재난성 피해가 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지역입니다.
산림청은 가을철 화재 대부분이 입산자 실수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밤하늘 수놓은 '드론쇼' 전남 광양서 선보여,,,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 시설점검 실증 및 군집 드론 기술시연회 가져,
지원기업서 개발한 군집 드론 48대 드론쇼 선봬··전남 산업드론 현주소 점검,
이날 시연회에는 에너지 시설 검증기관과 시연기업, 진흥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진흥원으로부터 '산업용 드론 기반 구축 실증 시범사업'내 단위사업인 현장실증 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 ㈜날다에서는 이날 48대로 구성된 군집드론과 30대 광학줌과 열화상 카메라 등 고성능 촬영 장비가 장착된 산업드론을 시연했다.
국내 상업 드론의 효용성과 안전성 등 개발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에 함께 고민할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군집드론의 드론쇼는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상용통신망이 적용된 군집드론은 한 번에 하늘로 떠올라 사전 세팅된 프로그램에 의해 배열 구도를 바꿔가며 일사불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군집드론의 경우 기체 수와 위치, 움직임, 신호 및 센서, 배터리, 조종 프로그램 등 비행 조건이 완벽해야 하는 데다 바람과 기온 등 급변하는 기상 영향도 변수로 작용해 비행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도 이날 시연회에선 산업용 드론을 이용해 태양광발전 등 전력에너지 시설을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드론은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기능 여부를 탐색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세척수를 분사해 태양광 패널을 씻어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미 우리 생활과 익숙해진 드론은 산업, 재해, 운송, 물류, 군수 등 다방면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고, 여느 산업 분야보다 미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도내 드론기업과 수요기관의 매칭 등 드론산업 활성화에서 머무르지 않고 기술개발 및 창업 지원, 인력양성 등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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