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좀 왔으면 좋겠다?"..국민은 뒷전, 의원님의 '사진 사랑' 처럼회 사진` 올린 김기현, 이튿날 국힘 의원 참사,나경원 "정말 열심히 했는데, 민주당 '건수' 잡아"115년 만의 최악 호우..모레까지 350mm 더 온다,하룻밤새 폭우로 4800대 침수…보험사 손해액 660억원 육박,,,
"비 좀 왔으면 좋겠다?"..국민은 뒷전, 의원님의 '사진 사랑'
수해 현장서 與 의원…“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망언,
처럼회 사진` 올린 김기현, 이튿날 국힘 의원 참사,
나경원 "정말 열심히 했는데, 민주당 '건수' 잡아"
115년 만의 최악 호우..모레까지 350mm 더 온다,
하룻밤새 폭우로 4800대 침수…보험사 손해액 660억원 육박,
보험 처리 받으려면,
"비 좀 왔으면 좋겠다?"..국민은 뒷전, 의원님의 '사진 사랑'
野 '처럼회', 지난 2020년 수해 사진 논란 빚기도.
정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는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피해, 그리고 인명피해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자연 재해가 국민들의 큰 걱정거리가 될 떄마다 항상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정치인들의 행동거지인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망언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수해 현장서 與 의원…“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망언,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수도권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한 듯 주호영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 참석한 의원들을 향해 “내 집이 수해를 입은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장난과 농담, 사진 찍기도 자제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 위원장의 당부를 제대로 듣지 못한 의원이 있었던 걸까요. 바로 사고가 터졌습니다.
김성원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입니다.
당장 김 의원 너머로 수해 복구에 한창인 상인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거기에 ‘비가 더 왔으면 좋겠다’고 망발을 한 것이죠.
야당의 격한 반응을 차치하더라도 국민의 분노가 예상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었습니다.
앞서 의원들에게 실수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주 위원장이 김 의원의 발언을 두고 “그 친구가 평소에도 의원들 사이에서 좀 장난꾸러기”라며 장난으로 치부하는 듯한 말을 한 것이죠.
이어 취재진에게 “(기자) 여러분들 노는데 우리가 다 찍어보면 여러분들은 (실수하는 것) 나오는 게 없겠느냐”며 화살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작은 장면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당일 행사의 큰 취지를 이해해 달라는 말이었지만 선뜻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해당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자 주 위원장은 이튿날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께 낯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사자인 김성원 의원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저 자신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며 허리를 숙였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맡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했습니다.
`처럼회 사진` 올린 김기현, 이튿날 국힘 의원 참사,
이러한 재해 현장에서의 국회의원들의 실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비 좀 왔으면’ 사건이 벌어지기 전날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난 대응의 부적절성을 지적하자 한 사진을 올렸는데요.
지난 2020년 민주당 강경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수해로 사망자가 나왔다는 뉴스가 방송되는 TV화면을 뒤로 하고 웃으며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당시 사고 지역의 지역구 의원이었던 황운하 의원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이 사진을 올리며 김 의원은 “민주당의 ‘처럼회’ 의원들이 대전의 물난리 자막을 뒤로 한 채 파안대소하던 웃픈 기억을 굳이 다시 떠올려야 하느냐. 시민의 안전을 놓고 딴지 그만 거시고, 좀 자중하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의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이 날선 언급은 그 다음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참사’ 수준의 발언으로 머쓱하게 됐습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들의 대표에게 국민들의 아픔을 이해해 달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사진 찍는 것보단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에 좀 더 열심히였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좀 잘 했으면 좋겠다.
국민들 마음 편하게.”
나경원 "정말 열심히 했는데, 민주당 '건수' 잡아"
"저희 정말 열심히했는데, 민주당 건수 잡은 듯 비판"
"본질 아닌 문제보다 재해 복구, 보상에 논의 집중해야"
김성원 의원 실언 외, 현장서 여성 의원 외모 품평 등 민망한 농담 '줄줄이'
나 전 의원은 “사진 잘 나오게 비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공개 사과까지 한 김 의원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았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현장에서 김 의원 발언과 관련한 질의에 “큰 줄기를 봐달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당시 영상을 보면 다른 지역구 의원들에게 “거긴 괜찮냐”고 묻자 “우린 소양댐만 안 열면 된다”고 답하는가 하면, “비가 이쁘게 와서(괜찮았다)”는 말도 나온다.
115년 만의 최악 호우..모레까지 350mm 더 온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라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곳곳은 물난리로 일대가 쑥대밭이 되기도 했는데요.
예견된 집중호우인데도 피해 상황은 왜 컸던 것인지,
그렇습니다.
지금 상당히 많은,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 속에서 왔습니다.
이 집중호우가 지금 며칠에 걸쳐서 계속 오고 있고 또 앞으로 예보된 상황은 이틀, 앞으로 내일모레까지 350mm가 더 온다 이런 예보도 있었는데 이번 집중호우 상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강원권 그리고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졌습니다.
원인부터 짚어주시죠.
정체전선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이름 그대로 정체하고 있는 전선이죠.
남쪽의 고온다습한 큰 공기 덩어리와 북쪽의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 사이에 전선이 만들어지고 그게 정체전선인데 그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서울, 경기 또 강원 영서지방에 계속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공기 덩어리가 그 정도면 거의 꼼짝 않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 안에서 약깐 남쪽으로 처지기도 하고 북쪽으로 올라가기도 하면서 주로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 서울에는 480mm 넘는 비가 내리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정체전선이 오래 머물러서 그렇다.
이게 그런데 오늘 밤에 끝나는 게 아니라 적어도 8일, 9일, 10일, 11일까지 중부지방에 그 정체전선이 계속 머무르면서 비가 더...
그렇게까지도 유지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비가 끊임없이 굵은 비가 오는 건 아니지만 한두 시간 쏟아부었다가 또 숨고르기를 했다가 또다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쏟아붓는 이런 형태가 한 11일까지는 반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요지부동, 그러니까 가만히 있는 이유는 뭔가요?
특이한 현상인데 남쪽의 따뜻한 성질의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이번에 내려오면서 북쪽의 찬 공기와의 경계면에서 전라도 남쪽, 제주도 쪽으로 수축되지 않고 세력을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 경계면이 그렇게 크게 변동 없이 유지가 되고 있고 앞으로도 11일까지 그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오는 11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앞으로 11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날짜상으로 11일. 그러니까 8, 9, 10일 나흘 정도가 중부지방에 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요.
그 뒤에 12일부터는 약간 밑으로 빠지면서 충청도, 전라북도 일부까지도 그런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문제는 12, 13일 정도 그렇게 영향을 주다가 하루이틀 정도 정체를 보이다가 다음 15일과 16일, 17일까지도 이어지는데 이번 시작 단계처럼 그렇게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어찌됐건 이 정체전선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17일까지는 영향을 준다.
12일부터는 중부권은 일시적으로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다.
그러다가 다시 15일, 16일날 서울 등 수도권이 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그러니까 그동안 요지부동이던 게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그런 정체전선 변화가 예상됩니다.
장기간으로 저희가 대응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어제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살펴보게 되면 서울 동작 지역이 있었고요, 가장 먼저. 그리고 강남역 일대가 침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광명역 인근, 인천. 이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쪽에 이렇게 피해가 심했던 이유를 한번 진단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첫 번째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기 때문에 하늘에서 1000mm가 만약 쏟아진다 해도 그걸 다 수용할 수 있으면 침수나 이런 피해는 안 나거든요.
그런데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하루에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게 되면 어김없이 콘크리트와 시멘트로 덮혀 있는 이 대도시는 경사가 진, 그러니까 저지대로 물이 몰리게 되어 있거든요.
특히 강남이 지리적으로 약간 낮은 옛날 농경지였다고 그래요.
그래서 약 11년 전에 강남역 부근에 큰 침수 피해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이 정도의 비의, 물론 많이 오기도 했습니다,
비가. 이 정도로 또 어김없이 피해가 났는데 문제는 강남에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릴 때 약 거리상으로 2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봉구는 비가 안 왔거든요.
좁은 서울에 그 정도로 큰 편차가 비가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수의 특징이 남북으로 강수 폭이 좁으면서, 그러니까 불과 10km 정도도 안 되는 그러면서 동서로 길게 늘어진. 동서로 길게 늘어졌다는 얘기는 계속해서 띠 모양의 비구름대를 따라서 비가 계속해서 내릴 수 있다는 그런 의미가 되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 사이 내린 강수량만으로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그런 피해가 발생을 했습니다.
아까 강남역 침수 이야기를 하시면서 2011년에 있었던 침수도 같이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마다 이 지역이 상습침수구간이란 말이죠.
그러면 뭔가 서울시에서도 대책이 있어야 되겠고 실제로 대책이 있었고. 그런데 이렇게 반복되는 이유를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주실 수 있을까요?
혹은 또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
비는 분명히 이번처럼 올 수 있고 또 앞으로도 이것보다 더 많은 양이 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서울과 같은 높낮이가 있는 이런 대도시는 평지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저지대 지역은 있는 거거든요.
상습 가능 지역이 파악이 돼 있을 텐데 그런 데 대해서 이번 같이 이렇게 많은 비가 내렸을 때 임시 지하에 저장소를 만든다거나 이런 공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거에 대비해서 했다고도 하는데 이 정도의 강수량의 그런 현상이 나타났으면 이제 다시 추후 보강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추후 더 보강이 필요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강수량 이야기를 조금 더 해 볼게요.
어제 동작 같은 경우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141mm. 이 수치가 80년 만에 가장 기록적인 폭우 수치로 기록됐는데 사실 141mm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은 잘 체감이 안 가거든요. 이게 어느 정도 수치인가요?
시간당 50mm 비가 내리면 그런 시간당 50mm의 강도의 비가 내리는 데 차로 달릴 때 앞에 윈도와이퍼인가요,
그거를 아무리 세게 하더라도 금방 유리창이 덮히는 정도가 시간당 50mm거든요.
시간당 141mm라는 얘기는 그건 어마어마한 비죠.
제 기억에 1998년 7월 30일날 지리산 유역에서 산과 계곡에서 야영하던 분들이 7월 30일과 8월 1일 새벽 사이에 내린 비로 소중한 인명을 잃었는데요.
그때 그 지역에 비공식 기록으로 시간당 145mm의 비가 지리산 유역에 쏟아부었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있는 지역은 비는 별로 강하게 안 오는데 산 윗 부분에서 그런 비가 내리면 금방 물이 불어나는데 다행히 이번 폭우를 보면서 거듭 느끼겠지만 산과 계곡의 야영하는 야영객들이 휩쓸려 갔다는 소리는 없거든요.
아직까지는 보도된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 그만큼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졌고 지자체가 계곡 관리를 아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대도시에서 지하차도 또는 지하주택에서 침수로 인한 사망, 안타까운 그런 사고였고. 과거에 보면 산과 계곡에 많은 이 정도의 비가 내리면 반드시 꼭 야영객 사고가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많이 발전을 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산이 많거나 높은 곳은 아무래도 비가 자주 내리는 경향은 있나요?
그렇습니다.
평지를 공기가 달리면 공기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렇게 급격한 비구름이 발생하지 않는데 고온다습한 공기가 바다나 평지를 달리다가 벽을 만나게 되면, 그게 산이죠.
그러면 강제로 상승을 하게 됩니다.
강제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듯이 쑥 올라가는데 그때 지상부근에서 가지고 있던 수증기들을 급격히 응결시키기 때문에 더 많은 구름이 생기죠.
그래서 제주시내나 서귀포에는 한 50mm 비가 왔는데 한라산 꼭대기는 500mm가 넘는 그런 비가 내리기도 하는 이유가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서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산이 많거나 높은 곳은 지형적 특성 때문에 비가 더 많이 내린다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의 장마는 지나갔다라는 공식 발표가 있었고 그런데도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서 비가 또 내리다 보니까 다시 장마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현상을 두고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장마전선, 정체전선 이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이런 것들이 뭔가 기상기후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고 보시나요?
이렇게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하루 강수량 또는 1시간 이런 얘기들이 기후가 그만큼 더 바뀌었다는 얘기거든요.
날씨라는 게 항상 똑같지는 않습니다.
대개 초여름에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한 달 사이에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비를 내리게 하는 그런 게 전형적인 장마인데 이번에는 따뜻한 공기가 중국 대륙까지 덮여 있는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로 가득 찬 한반도 주변에 격발, 총알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한 게 있는데 그게 북쪽에서 내려온차고 건조한 공기 덩어리거든요.
그래서 아까 장마가 끝났다는데 왜 비가 오냐. 제 기억으로 1998년 7월 30일 지리산 유역에 많은 비가 와서 10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그때 그날 아침 조간에 장마 끝이라는 1면 톱으로 보도를 합니다.
옛날에는 장마가 끝나는 게 톱뉴스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거든요.
그러니까 언론이 아니, 장마 끝났다더니 웬 비야. 장마 끝났다고 비가 안 오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장마 끝났다더니 왜 또 이렇게 비가 오냐. 그건 잘못된 생각이고요.
장마 끝나고 한 보름 정도 폭염에 시달렸고 그래서 한반도 주변에 비의 원료가 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가득 찬 상태에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방아쇠를 당긴 거죠.
그 자체가 이상기후 현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죠.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 게 나타난 건 아니지만 내린 강수량으로 기록을 깨고 이렇잖아요.
그러면 그게 정상 평년적인 수준보다 넘어서는 그런 변화된 기후의 한 단면을 보게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 굉장히 많이 내린 이 폭우로 인해서 도로 한복판에 갇히신 분의 사진을 제가 전달받기도 했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차 위에 올라가셔서 화제가 된 사진인데 그런데 제가 뉴스를 다 마치고 집으로 가는 그 도중에도 이게 점점점점 물이 많아지는 것이 체감이 되는데 차들은 꽉 막혀 있고 이 상황에서 비가 더 내리니까 이러다가 침수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점점 이렇게 비가 자동차를 덮어가는 그 과정에서 운전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사실은 혹시나 해서 있는 건데요. 제일 처음은 지하차도를 가는데 지하차도가 낮으게 물에 찬 데거나 그러면 빨리 거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차를 두고. 거기서는 앞뒤가 막혔으니까 차를 가지고 움직일 생각을 하면 사고를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하주택에 물이 차오른다거나 차에 물이 차기 시작한다 그러면 신속히 그 지역을 벗어나야 됩니다.
그 기준이 어느 정도로 잡으면 될까요?
차가 잠길 때 차 전체 3분의 1 이상이 물에 갇히면 안에서 아무리 힘이 센 사람도 못 연다고 그래요,
수압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게 그 순간의 선택인데요.
많은 사람이 그걸 결정하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쉽지 않겠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차를 두고 빨리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왜냐하면 물이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분명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내일 모레까지 최대 350mm의 강우량이 예보가 됐는데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단 하룻밤, 약 하루 사이에 비를 가지고 이렇게 큰 피해를 봤잖아요.
그런데 오늘 밤 또 많은 비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 내릴 거고요.
11일까지 앞으로 많은 곳은, 지금 400mm, 300mm가 내렸는데 앞으로 내릴 게 또 있으니까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습니다.
특히 산을 깎아서 전원주택이라든가 이런 데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인간이 기존에 있던 산을 도로를 만든다거나 터널을 만든다거나 주택지를 만들기 위해서 건드리면 이 정도의 비가 오면 그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산사태라고 하는데 그런 지역은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요.
집 안에 물이 차들어올 때 빨리 그 지역을 벗어나서 소중한 목숨을 잃는 그런 일이 없어야 되겠습니다.
그건 순간의 판단인데 평상시에 이런 때 내가 여기를 빨리 벗어나야지, 이런 마인드컨트롤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룻밤새 폭우로 4800대 침수…보험사 손해액 660억원 육박,
이번 폭우 피해로 인해 그간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 개선세를 보여왔던 손해보험사들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건수는 4072건으로 집계됐다.
손보협회에 가입한 12개사로 범위를 확대하면 피해 건수는 4791건으로 추정되며, 추정손해액은 658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선 통상 보험접수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이날을 포함해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침수피해 차량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침수피해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수도권이 타지역에 비해 외제차 등 차량가액이 높은 차량이 많아 손해액이 타지역 대비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전국의 침수 피해 차량은 4만1042대, 추정손해액은 911억원이었다.
차량 침수 피해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으로 업계에선 이번 폭우 피해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2%포인트(p)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영향으로 78~80%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는데, 최근 휴가철 차량 증가와 이번 폭우피해가 겹치면서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장마철 침수 피해 등의 영향으로 통상적으로 하반기 손해율이 상반기보다 약 5~7%포인트 올라간다"라며 "이번 집중호우 때문에 손해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 가입자들이 차량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자동차 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상이 가능한 경우는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홍수 등으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됐을 때다.
단 자차담보에 가입했더라도 보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보험 처리 받으려면,
80년만에 중부지방 일대에 최대 40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동차 침수 피해 신고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침수차에 대한 보험처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2311건으로 집계됐다.
손보협회에 가입한 12개사로 범위를 확대하면 피해 건수는 2719건, 추정손해액은 약660억원에 달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침수 기준으로만 파악된 수치로 피해액이 매우 큰 수준"이라며 "폭우가 강남지역에 집중되다보니 외제차 밀집도가 높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보험 가입자들은 일단 자동차 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상이 가능한 경우는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홍수 등으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됐을 때다.
단 자차담보에 가입했더라도 보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또 불법 주정차 구역에 주차해 사고를 당했다면 일부 과실금을 부담할 수도 있다.
침수로 차량이 파손돼 새 차를 산다면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취득세를 감면받으려면 주민센터에서 '피해사실확인원'을 발급받고, '폐차증명서' 또는 손해보험협회에서 발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첨부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비과세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해 손보업계의 자동차 손해율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폭우가 얼마나 지속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침수피해가 커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해 현장서 與 의원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망언 #폭우 #침수피해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운행이 줄면서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됐으나 #최근 휴가철 자동차 운행량 증가 등으로 사고가 늘면서 손해율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폭우가 얼마나 지속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침수 기준 피해건수 2719건 #추정피해액만 약660억원 #특약 가입 여부 확인해야 차 내부 물품은 보상 안돼 #80년만에 중부지방 일대에 최대 40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동차 침수 피해 신고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침수차에 대한 보험처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손해보험협회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주요 4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2311건으로 집계 #추정손해액은 326억3000만원 #손보협회에 가입한 12개사로 범위를 확대하면 #피해 건수는 2719건 #추정손해액은 약660억원에 달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침수 기준으로만 파악된 수치로 피해액이 매우 큰 수준 #폭우가 강남지역에 집중되다보니 외제차 밀집도가 높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처럼회 사진` 올린 김기현 이튿날 국힘 의원 참사 #나경원 "정말 열심히 했는데 민주당 '건수' 잡아 #115년 만의 최악 호우 모레까지 350mm 더 온다 #하룻밤새 폭우로 4800대 침수 보험사 손해액 660억원 육박 #보험 처리 받으려면 #비 좀 왔으면 좋겠다?" #국민은 뒷전 의원님의 '사진 사랑 #與 의원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망언 #野 '처럼회 지난 2020년 수해 사진 논란 빚기도 #정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는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피해 #인명피해 #이렇게 자연 재해가 국민들의 큰 걱정거리가 될 떄마다 항상 등장하는 장면 #보험 가입자들은 일단 자동차 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 #가입자라면 보험료 할증 없이 태풍 홍수 등에 의한 침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 #보상이 가능한 경우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홍수 등으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됐을 때다 #이 피해에 해당된다면 본인이 가입한 손보사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 #단 자차담보에 가입했더라도 보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창문이나 선루프(지붕창)가 열려 있어 침수됐다면 자연재해 침수로 볼 수 없어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 #폭우 예보를 했음에도 위험지역에 주차하거나 차를 운행했다면 고의적 사고로 판단돼 보상받지 못한다 #불법 주정차 구역에 주차해 사고를 당했다면 일부 과실금을 부담할 수도 있다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둔 물건이 침수되거나 분실한 경우도 보상받을 수 없다 #침수로 차량이 파손돼 새 차를 산다면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 따라 2년 이내에 새 차를 산다면 취득세를 감면받는다 #새 차 가격이 폐차한 차보다 높으면 그 차액에는 취득세가 붙는다 #취득세를 감면받으려면 주민센터에서 '피해사실확인원'을 발급받고 #폐차증명서' 또는 손해보험협회에서 발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첨부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비과세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폭우로 인해 손보업계의 자동차 손해율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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